정부가 공급망·기술통상·디지털·백신·탄소중립 등 5대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통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후 첫 통상추진위원회(제21차)를 열어 이런 내용의 '국부 창출형' 통상 정책 추진 방향과 관계부처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공급망정부는 우선 미국 등 주요국들이 동맹국 공조를 통한 공급망 재편을 추진하는 상황에 발맞춰 공급망 안정화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통상을 강화하기로 했다.반도체·배터리·의약품·광물자원 등 미국이 공급망을 검토한 4
한국과 콜롬비아 경제계가 ‘경제협력위원회’를 설립해 디지털·친환경 분야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한다.지난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와 보고타상공회의소는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한-콜롬비아 무역·투자 포럼’에서 한-콜롬비아 경제협력위원회 설립 MOU 서명식을 했다.양측은 경제협력위원회 설립을 계기로 정기적인 상호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문승욱 장관은 축사를 통해 “2016년 발효된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은 양국 간 무역과 투자를 확
관세청은 코로나 기간 중에 원산지가 한국산인 수출물품을 베트남에서 수입신고 할 때 자유무역협정(FTA)의 원산지증명서 사본 제출이 가능하다고 24일 밝혔다.베트남은 8월 17일부터 한국의 세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급한 한-베트남 및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의 원산지증명서에 대해 베트남 세관에 수입신고 할 때 원본 대신 스캔본 또는 사진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지침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알려왔다.또한, 베트남의 이번 조치가 종결되는 시점은 코로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베트남 재무부에서 별도 공고하기로 했다.한국산 수출물품을 베트남
최근 중국에서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국가로 생산 설비 이전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아세안 주요 투자국에 대한 상업용 항공편 재개 등 우리 기업의 아세안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지원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아세안 창설 54주년을 맞아 글로벌 공급망의 ‘아세안 시프트’ 특징과 한국의 통상정책 과제를 분석한 결과를 지난 17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16∼2020년 전 세계의 대(對)아세안 직접투자는 7310억 달러로, 2011∼2015년(5604억 달러) 대비 3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니켈과 코발트를 대량으로 확보하는데 성공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16일 호주의 배터리 원재료 생산업체인 '오스트레일리안 마인즈(Australian Mines, AM)'社와 니켈 가공품(MHP: Mixed hydroxide precipitate, 니켈 및 코발트 수산화 혼합물) 장기 구매계약(Offtake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 하반기부터 6년간 니켈 7만1000 톤, 코발트 7000 톤을 공급받게 된다.이는 고성능 전기차(한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한반도 평화를 공고하게 제도화하는 것이야말로 남과 북 모두에게 큰 이익"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경축사를 통해 남북이 올해로 유엔에 동시 가입한 지 30년을 맞는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의 공고한 제도화'를 위한 '한반도 모델'의 필요성을 역설했다.문 대통령은 "분단은 성장과 번영, 항구적 평화를 가로막은 강고한 장벽으로, 우리도 이 장벽을 걷어낼 수 있다"며 "비록 통일에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지라도 한반
국내 대표 완성차 그룹과 배터리 기업이 손을 잡고 아세안 전기차 시장 공략과 미래 전기차 시장 주도권 확보에 본격 나섰다.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인도네시아에 연산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을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28일 오후에 진행된 3자간 투자협약은 현대차그룹측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과 LG엔솔 김종현 사장이 여의도에 위치한 LG엔솔 본사에서 만난 가운데, 인도네시아 투자부 바흐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장관이 온라인 화
최근 유럽연합(EU)이 보조금 수혜를 입은 외국 기업의 유럽진출을 엄격하게 규제하는 법률 제정을 추진하자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가 21일(현지시간) 우리 기업의 의견을 담은 입장문을 EU집행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무역협회는 유럽에 진출한 300여 한국 기업을 대표하는 유럽한국기업연합회(사무국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명의의 입장문에서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보조금 규정을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는 한국 기업이 선의의 피해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법률안에 포함된 ‘직권 조사(Ex officio review)’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정부가 17년 7월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선정한 신남방정책(동북아플러스 책임공동체 형성 신남방정책 추진) 실행 4년을 맞이해 신남방정책 4년의 경제적 성과(교역, 인적교류)와 향후 정책개선과제를 21일 분석·발표했다.◈ 2020년 한-아세안 교역 2000억 달러 목표 달성률 : 82.3%(1645억 달러) 추정정부는 2018년 11월 신남방정책특위 1차 회의에서 2020년 아세안 10개국과 연간 교역 2000억 달러, 연간 상호 인적교류 1500만명 달성을 정책목표로 정하고 ①무역·투자 증진 제도적
베트남 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제품경쟁력에 더해 디지털 플랫폼, 콘텐츠 등을 활용해 한국의 화장품 수출 동력 지속창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지난 13일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이후 對베트남 화장품 수출 트렌드와 시사점’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향수, 화장품, 헤어·구강용품 등 미용제품 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21억1348만달러의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한 데 이어 2025년까지 34억2123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특히 화장품은
베트남 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제품경쟁력에 더해 디지털 플랫폼, 콘텐츠 등을 활용해 한국의 화장품 수출 동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3일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對베트남 화장품 수출 트렌드와 시사점’에 따르면 베트남의 향수, 화장품, 헤어·구강용품 등 미용제품 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21억1348만 달러의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한 데 이어 2025년까지 34억2123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특히 화장품은 전자상거래 플
지난 1일로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주년을 맞이했다. 우리나라가 그간 FTA 덕분에 일본 등 경쟁국보다 EU 시장 선점 효과를 크게 누릴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다.지난달 30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펴낸 ‘한·EU FTA 10주년 성과와 시사점’에 따르면 2011년 7월 1일 FTA 발효 후 우리나라는 자동차, 배터리, 화학제품 등의 품목에서 수혜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자동차는 EU 관세가 철폐되면서 2019년 84억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이는 2010년 33억달러 대비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지난달 28일 캄보디아 프놈펜 코트라 무역관 내에 ‘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지원센터’(프놈펜 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프놈펜 센터는 올해 하반기 한-캄보디아 FTA 협정에 정식 서명하기에 앞서 우리 기업들의 원산지, 관세·통관, 인증 관련 문의와 시장정보 요구 등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캄보디아 FTA는 아세안(ASEAN) 국가 중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은 네 번째 양자 간 FTA로 지난 2월 협상이 타결됐다. 현재 양국은 하반기 정식 서명과 내년 상반기 발효를 목표로 내
관세청은 1일부터 전국세관에서 공휴일 또는 세관의 업무시간 외에도 자유무역협정 등 수출물품에 대한 특혜 원산지증명서를 연중 24시간 상시발급한다고 밝혔다.원산지증명서는 수출물품의 원산지를 입증하는 서류로서, 우리나라가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 또는 아시아태평양무역협정(APTA) 등 협정에 따라 상대국에서 특혜관세를 적용받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이번 지원대책으로 수출기업은 공휴일 또는 세관의 업무시간 외에도 수출신고, 수출물품 운송수단 적재와 함께 원산지증명서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그동안 공휴일 또는 세관의 업무시간 외에는
정확히 10년 전, 2011년 7월 1일 우리나라가 아시아 국가들 중 최초로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발효했고 덕분에 한국이 지난 10년 간 일본 등 경쟁국에 비해 EU 시장 선점효과를 크게 누릴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일 발간한 ‘한-EU FTA 10주년 성과와 시사점’에 따르면 FTA 발효 후 우리나라는 자동차, 배터리, 화학제품, 일부 농수산식품 등 품목에서 수혜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자동차의 경우 EU의 수입관세가 철폐되면서 2019년 84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는데
"캄보디아 FTA활용애로, 무엇이든지 도와드립니다"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한-캄보디아 및 한-아세안 FTA 활용지원을 위해 28일(월), 캄보디아 프놈펜 KOTRA 무역관 내 ’FTA활용지원센터(프놈펜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프놈펜센터'는 한-캄 FTA협정의 정식서명(‘21년 하반기 예정)에 앞서 우리 기업들이 느끼는 원산지, 관세‧통관, 인증 관련 문의와 시장정보 요구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소하게 됐다.이번 개소식은 최근 코로나19가 동남아지역 확산됨에 따라 주캄 한국대사관 이혁상 경제담당 서기관, KOTR
코트라는 지난 24일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활용 인도네시아 진출전략’ 웨비나(웹+세미나)를 열었다.이번 웨비나는 지난해 12월 정식 서명 이후 양국 비준 절차만을 앞둔 한·인도네시아 CEPA의 주요 내용과 인도네시아 시장 동향, 우리 기업의 활용 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인도네시아 CEPA를 통해 인도네시아 측 개방 수준이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보다 높아진다.2017∼2018년 수입액 기준 인도네시아 측 개방 수준은 한·인도네시아 CEPA 97.0%, 한·아세안
미국의 공급망 강화 및 지원정책을 한국경제의 기회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산업 업그레이드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16일 ‘바이든 행정부의 무역정책과 한국의 대응전략’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美 동맹국 간 포럼 등 경제동맹 적극 참여하여 한국경제의 기회로 활용해야보고서는 미·중 무역갈등의 본질은 단순히 무역불균형 해소 차원이 아니라 단기적 효율성 손실을 감수한 패권경쟁이므로 미국 주도의 경제블럭 형성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당분간 다자간 FTA 방식보다는 미국이 주도하는 공식·비공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2021년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지원대상품목 및 폐업지원금 지급대상품목'을 확정·고시했다고 15일 밝혔다.2021년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지급대상으로 선정된 품목은 귀리 1품목이다. 피해보전직불금 지급품목인 귀리의 수입기여도는 100.0%이다.폐업지원금 지급대상으로 선정된 품목은 없다.피해보전직불금과 폐업지원금 지급대상 품목은 'FTA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선정됐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FTA이행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수입피
중소기업의 수출 규모가 지난 10년 사이에 2%가량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수출액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작은 것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이 그만큼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지난 7일 중소벤처기업부 중소중견기업수출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은 5125억 달러로 10년 전인 2010년에 비해 9.9% 늘었다. 이중 중소기업 수출액은 1007억 달러로 2.1% 증가했다. 이에 비해 대기업은 3212억 달러로 5.8%, 중견기업은 893억 달러로 42.6% 늘었다.수출을 위해서는 제품의 글로벌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