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버추얼 휴먼(Virtual Human, 가상 인간)에 대한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지난 7월 신한라이프 광고 모델로 등장함과 동시에 관련 시장을 섭렵한 ‘로지’는 각종 미디어 플랫폼을 종횡무진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업계 최초 버추얼 휴먼 ‘루시’를 선보였다. 루시는 조만간 가상 스튜디오에서 쇼호스트로서 상품을 소개하고 고객과 소통하며 직접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인공지능 기반 음성 표현 기술에 움직임까지 더해 가상 상담원으로 활동 반경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처럼 뚜렷한 이목구비와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카카오가 주요 공동체와 함께 ‘2022 신입 개발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채용 규모는 000명이다.이번 공채는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커머스, 카카오페이 등 총 7개 공동체에서 동시에 진행하며 지원자는 최대 2지망까지 지원 희망 회사를 선택할 수 있다.카카오는 지원서에 학력, 전공, 나이, 성별 등의 정보를 받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다.우수한 개발자를 선발하기 위해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의 스펙이 아닌 능력 검증을 통해 지원자의 개발 역량
네이버는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밋업 행사에서 ‘네이버웹툰’의 성과와 방향성을 공개했다.특히, 오리지널 스토리텔링 생태계의 핵심요소인 ▲ 플랫폼, ▲ 비즈니스 모델, ▲ IP 벨류체인을 완성한 네이버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스토리텔링 콘텐츠 생태계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핵심 분야로 확대,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추어 콘텐츠와 오리지널 콘텐츠가 공존하는 유일한 글로벌 스토리테크 플랫폼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스토리텔링 생태계의 핵심 요소이자 최우선 사항으로 ‘플랫폼’을 꼽았다.네이버는 누구나 참여해 자신의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유행 속에 미국의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상무부는 7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1.1% 감소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3%)보다 더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자동차와 차 부품 판매 감소가 지난달 소매 판매 하락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CNBC방송이 분석했다.최근 물가상승의 '주범'으로 꼽히는 자동차와 차 부품 판매는 전월보다 3.9% 감소했다. 의류 판매도 2.6% 줄어 그 뒤를 이었다.자동차, 휘발유, 음식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는
삼성전자가 11일(한국시간) ‘삼성 갤럭시 언팩 2021(Samsung Galaxy Unpacked 2021: Get ready to unfold)’을 온라인을 통해 개최하고, 모바일 혁신의 다음 장(章)을 여는 ‘갤럭시 Z 폴드3(Galaxy Z Fold3)와 ‘갤럭시 Z 플립3(Galaxy Z Flip3)’를 전격 공개했다.삼성전자의 장인정신과 혁신을 기반으로 완성된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는 3세대 폴더블폰으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보다 최적화된 폴더블 경험과 내구성을 크게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갤
LG전자가 웹OS(webOS) TV에 기본 탑재하고 있는 무료 콘텐츠 플랫폼인 'LG 채널'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LG 채널'은 인터넷이 연결된 webOS TV에서 별도 셋톱박스 없이 다양한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지난 2015년부터 LG webOS TV 전모델에 기본 탑재된다. 유료 방송 신청이 부담스러운 1인 가구나 한 집에서 2대 이상의 TV를 시청하는 고객에게 유용하다.무료 콘텐츠 확대와 사용성 고도화가 고객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LG 채널 이용 고객도 크게 늘었다. 전 세계에서 LG 채널
미국 여배우 리즈 위더스푼이 창업한 콘텐츠 제작사 ‘헬로 선샤인’이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에 매각된다. 실력있는 국내 미디어 업체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OTT(Over-The-Top. 개방된 인터넷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를 활발히 사들이고 있어서다.헬로 선샤인은 리즈 위더스푼이 2016년 미국 금융업자인 세스 로드스키와 함께 창업한 회사다. 주로 여성 시청자들을 타깃으로 하는 드라마와 영화 등을 제작하고 있다. 2
삼성전자가 오는 11일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앞두고 지난 7월 28일 공개한 공식 트레일러 영상이 유튜브에서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다.이는 공개 일주일여(약 175시간)만에 1억 뷰를 넘어선 것으로 시간당 평균 약 57만명, 분당 약 9500명의 전세계 네티즌들이 영상을 본 셈이다. 역대 언팩 트레일러 영상 조회수로는 가장 빠른 수준이다.45초 분량의 공식 트레일러 영상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모바일 기술의 진화를 보여주면서, “변화는 불가피할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더 나은 것”, “더 나은 경험을 한번하면 다시 돌아갈 수
삼성전자가 CJ ENM과 미래형 영상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CJ ENM은 올 하반기 경기도 파주에 오픈할 ‘CJ ENM 콘텐츠 스튜디오’ 단지 내 ‘버추얼 스튜디오’를 별도로 구축할 예정이며, 삼성전자는 이 곳에 마이크로 LED 기반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더 월(The Wall)’ 신제품을 공급한다. '버추얼 스튜디오'는 세트 전체를 대형 LED 스크린으로 꾸민 스튜디오로, 다양한 형태의 배경 등을 LED 스크린에 구현해 촬영 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을 말한다.양사는 이 외에도 영상
심박이나 동공 등 생체신호를 활용한 차량용 헬스케어 기술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뇌파를 측정해 운전자의 컨디션을 확인할 수 있는 자율주행 신기술이 처음으로 보급된다.버스 등 상용차 운전자의 졸음운전이나 갑작스런 건강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형사고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현대모비스는 세계 최초로 뇌파 기반 헬스케어 신기술 ‘엠브레인(M.Brain)’ 개발에 성공해 경기도 공공버스에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생체신호 중 최고난도 영역으로 알려진 뇌파 측정 기술을 자동차 분야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가 약 3년 간의
CJ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창진원)과 함께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협업에 나선다.CJ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 ‘씨앗(CIAT, CJ Innovation and Advanced Tech)’의 본격 추진에 앞서 창진원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스타트업 성장의 씨앗이 되어 열매를 맺겠다는 의미의 ‘씨앗 프로그램’은 CJ제일제당을 비롯해 CJ대한통운, CJ ENM 등 6개 주요 계열사가 도약기(창업3~7년)의 스타트업을 선정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공모 분야는 ▲ 푸드테크 ▲ 로지스틱스&커머스 ▲ 엔터테인
네이버가 왓패드 인수 이후 본격적으로 양질의 원천 콘텐츠를 활용한 글로벌 IP 비즈니스에 나선다.네이버는 24일 글로벌 영상 사업에 시너지를 내기 위해 웹툰 스튜디오와 왓패드 스튜디오를 통합하고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Wattpad WEBTOON Studios)'를 설립한다고 밝혔다.아울러 네이버는 약 1000억 원의 글로벌 IP 비즈니스 기금을 조성해 북미를 중심으로 남미, 유럽,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에서 활발하게 영상화 사업을 진행하는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에 투자한다.‘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이 기금을 제작비 등에 투자해
구찌의 ‘디오니서스 백’이 디지털 환경에서마저 화제다. 가격 때문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가 보낸 호랑이를 타고 티그리스 강을 건넌 디오니서스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 됐다는 이 가방의 가격은 현실이 아닌 세계에서 얼마로 거래될까.지난 21일 미국 현지 외신 다수에 따르면 명품 패션기업 구찌는 지난달 말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디오니서스 디지털 전용 가방을 4115달러(한화 약 465만원)에 판매했다. 현실세계에서 착용하는 것은 물론 만질 수도 없다. 미국 경제 전문지 블룸버그는 로블록스에서 통용되는 가상화폐로 계산하면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국내 게임사 크래프톤이 게임업계를 넘어 모든 업계에서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떠오르는 중이다. 크래프톤이 상장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과 희망 공모가 등을 발표함에 따라, 그로 인해 세워질 기록들에도 이목이 쏠리는 모양새다.17일 게임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상장 예정 날짜는 7월22일로 예정돼 있으며, 투자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6월28일부터 7월9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앞서 크래프톤은 지난 4월8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주권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어 지난 11일 유가증권
LG디스플레이가 투명 OLED를 앞세워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LG디스플레이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처음으로 참가해 철도용 투명 OLED 패널을 선보인다고 밝혔다.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글로벌 철도 관련 업체 100여곳이 참가하는 국내 유일한 철도 관련 전문전시회다.이번에 공개한 투명도 40%의 55인치 투명 OLED 패널은 객실 창문을 대체할 수 있는 철도 특화 제품이다.고속으로 선로를 달리는 열차에 적합하도록 특수 강화유리를 적용해 기존 패널 대비 충격과 진동에 강
크래프톤이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이다.크래프톤은 게임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딥러닝과 엔터테인먼트 등 새로운 분야의 사업을 발굴하며 기술 기업으로서 강점도 발휘하고 있다.크래프톤의 독립스튜디오들은 각각 특정한 장르에서 경쟁력 있는 제작 능력을 갖추고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특히, 대표작인 펍지 스튜디오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출
메타버스(Metaverse)는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유니버스)’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Meta(메타)’의 합성어다. 자신을 대신하는 아바타를 통해 타인과 소통하는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이 가상세계의 성장세가 후끈하다. 올해 전 세계 메타버스 시장은 34조원이다. 앞으로 3년 뒤인 2024년이면 이 시장은 약 336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게 시장조사기관의 예측이다.국내에선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적극 나서고 있다. 메타버스 관련 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 KT를 비롯해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미국 최대 통신기업 AT&T의 콘텐츠 자회사 워너미디어와 케이블TV 사업자 디스커버리 채널이 합병해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로 탄생했다.AT&T는 지난 2018년 워너미디어의 전신인 타임워너를 인수하며 본업인 통신 외에 케이블TV 시장에 진출했다. 워너브러더스는 1923년 폴란드계 유대인 이민자 형제들이 설립한 영화 스튜디오다. 워너브러더스는 1989년 타임사와 합병된 뒤에는 타임워너의 자회사로 이름을 유지했다. 이미 AT&T와 디스커버리는 양사의 미디어 콘텐츠 자산을 통합한다고 발표한
아시아나항공이 김포국제공항에서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을 띄운다고 27일 밝혔다.그동안 인천공항에서만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을 진행했던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6월부터 접근성이 좋은 김포국제공항까지 출발지를 확대해 국제선 관광비행을 원하는 고객들의 선택지를 넓혔다.6월 ‘국제선 무착륙 관광 비행’은 인천공항에서 2편, 김포공항에서 1편 계획되어 있다. ▲인천공항 출발편은 A380 기종으로 6월 19일(토) ∙ 26일 (토) 12시 10분에 출발해 부산, 후쿠오카,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14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코스이며,
스포츠 카드라는 게 있다. 수집용으로 축구, 농구, 미식축구 등에서 활약하는 유명 선수들의 사진을 새겨놓은 종이나 플라스틱의 카드다. 프로 스포츠 시장이 활발한 북미와 유럽에선 이러한 스포츠 카드가 흔하다. 그런데 최근 IT 업계에서 재미난 스포츠 카드가 유행 중이다. 디지털 형태의 스포츠 카드다. 여기에 적용된 디지털 기술은 블록체인이다. 미국농구협회(NBA)가 지난해부터 유명 선수들이 활약한 동영상을 디지털 카드에 담아 판매 중이다. 기존 플라스틱 카드는 이미지만 인쇄돼 무수히 찍어내지만, 디지털 카드는 오직 나만을 위한 한정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