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의 소속 가수인 빅뱅 지드래곤은 USB음반 논란을, 같은 팀 멤버인 탑은 대마초 사건으로 구설수를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 YG에게는 특별한 악재가 아닌 모양입니다. 지드래곤이 지난 6월8일 발매한 앨범 타이틀 ‘권지용’은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인 QQ뮤직에서 단 하루 만에 12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디지털앨범 판매량은 하루 만에 약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창의력이 자신의 경영철학”이라고 늘상 강조하는 경영인입니다. 기업 경영에서 창의력은 신사업을 향한 추진력이라고 바꿔 말할 수도 있습니다.셀트리온의 핵심사업은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입니다. 램시마는 미국과 유럽에서 순풍에 돛단 듯이 잘 나가고 있습니다. 서정진 회장의 창의력은 복제약에서 출발해 최근 들어 엔터테인먼트, 화장품 등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중소 스마트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61억원을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스마트콘텐츠는 진입장벽이 없고 글로벌 유통에 용이한 반면, 구글·페이스북 등 대형 플래폼 사업자 위주로 유통구조가 재편되고 있어 국내 스마트콘텐츠기업이 글로벌 성장에 한계가 많은 실정이다.이에 미래부는 올해 ‘스마트콘텐츠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카카오는 지난해 초반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사들인 것을 지금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할 겁니다. 카카오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했는데, 좋은 실적을 만들어준 장본인이 로엔이었기 때문이죠.애초에 로엔은 SK텔레콤 소속이었다가 홍콩 사모펀드를 거쳐 카카오의 품에 안겼지요. 로엔은 국내 음원 서비스 멜론이 대표 사업입니다. 음원 사업 1위를 달리고 있죠. 멜론의
CJ그룹의 이재현 회장(사진 위). 여러 구설수 속에서 그의 복귀 시점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빠르면 6월 안에 복귀한다는 조기등판설도 나옵니다. 3월 초에 치료를 위해 미국을 떠난 이 회장은 이번 대선이 치러지고 나면 경영일선에 나선다는 이야기입니다.또한 CJ그룹의 문화콘텐츠를 총괄했던 이미경 부회장(아래)의 복귀 시점도 관심사입니다. 이 부회장은 2014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수준은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게 사실입니다. 특히 아이돌 가수들의 활약으로 전 세계에 ‘K-Pop’은 하나의 신드롬이 되고 있습니다. 수출 품목처럼 외화벌이에도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죠.한국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만 봐도 그 열풍이 짐작됩니다. 세계 각국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와서 오디션을 치르는 아이돌 지망생들의
요즘에 네이버가 제2의 창업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커다란 변화를 보이고 있다. 최근 IT 전문가를 전문경영인으로 내세웠고, 조직의 구조와 기능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바 있다. 또한 기존 인터넷 포털 서비스 중심에서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차 등 비 인터넷 포털 사업에도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마치 세계 최대 ICT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구
최근 네이버가 YG엔터테인먼트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YG에 대한 직접 투자 방식으로 500억원을, YG인베스트먼트 펀드에 500억원을 출연하기로 한 거죠. 이번 투자로 네이버는 YG의 2대 주주가 됩니다.(양현석 대표가 1대주주입니다.)네이버가 주목한 것은 YG의 콘텐츠 경쟁력입니다. YG는 K-pop 트렌드를 주도하는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
수억명의 중국인이 컴퓨터로 미국 TV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다. 정부도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중국인은 셸던 쿠퍼(Sheldon Cooper)를 사랑한다. CBS 인기 프로그램 ‘빅뱅 이론(The Big Bang Theory)’-한때 중국의 여러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서구 방송이었다-의 주인공인 이 가상의 물리학자는 ‘속았지롱(bazinga)
골프존유원홀딩스는 지난 1일부터 사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17’에 참가했다고 밝혔다.골프존유원홀딩스(대표 김준화)는 이번 ‘GDC 2017’을 통해 ‘넥스피리언스’(NEXPERIENCE·사진)를 소개했다. 넥스피리언스는 골프존유원홀딩스의 VR콘텐츠 플랫폼 브랜드로, VR콘텐
김우택 넥스트엔터테인먼트(NEW·사진) 대표는 영화판에서 입지적인 인물입니다. 중소기업인 NEW를 창립해서 영화 ‘7번방의 선물’ ‘변호인’ 등으로 대박을 치고, 지난해 유일한 1000만 영화인 ‘부산행’까지 낳은 배급사입니다.NEW는 2008년 4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직원이 10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간 국내 영화 시장은 CJE&M, 쇼박스, 롯데엔터
요즘 한국 수출이 말이 아니라고 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최근 수출 수준이 대략 7%나 줄었다고 하는데, 수출 지수를 처음 측정하던 1957년 이후 거의 60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세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한국 수출을 상징하는 반도체, 스마트폰, 자동차, 조선 등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과연 한국 수출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효자 상품은 없는가하는 근본
요즘 서울 서북권이 들썩입니다. 부동산 이야기가 아닙니다. 서울 서북권인 서울 마포, 서대문, 은평구와 또 이곳과 밀접한 경기도 고양, 파주, 양주시의 ‘상권’을 두고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이 붙었습니다.일단 롯데가 선공을 날리고 있습니다. 지난 1일 ‘롯데몰 은평’을 열면서 서북권 상권 최초의 복합쇼핑몰을 완성했습니다. 규모만 4만8000평이 넘는다고 합니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1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KBIZ 중소기업최고경영자과정’(KBIZ AMP) 제10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수료식에는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고병헌 총동문회장과 제10기 수료생 66명, 동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KBIZ AMP는 중소기업 최고경영자의 리더십 강화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창의적인 사람
한국과 중앙아메리카 6개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협상을 시작한 지 약 1년 5개월 만에 타결됐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지난 16일(현지시각) 니카라과 수도인 마나과에서 6개국 통상장관과 한·중미 FTA 협상이 실질적으로 타결됐다고 공식 선언했다. 중미 6개국이 동시에 아시아 국가와 FTA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니카라과, 엘살바도르,
NHN과 카카오가 시장의 라이벌이란 건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최근 두 회사가 모바일게임 지적재산권(IP)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특히 절친 사이로 알고 있는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과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이번 건으로 해서 조금 소원해지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옵니다.갈등의 시작은 모바일게임 ‘프렌즈팝콘’에서 출발합니다. 프렌즈팝콘은 1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광복절 특사로 사면을 받은 뒤로 그룹 내부가 상당히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재현 회장은 건강 문제로 경영일선에 바로 복귀를 하지 않고 있지만, 그동안 밀린 그룹의 큰 과제들을 배후에서 하나둘 손질하는 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이재현 회장이 옥중에 있는 동안 CJ그룹은 비상경영위원회를 가동해 왔습니다. 이 회장의 복귀로 비상체제가
10월1일은 국내 IT 업계에 있어 아주 의미심장했던 날로 기록되고 있다. 다름이 아니라, 바로 카카오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의 합병 법인인 다음카카오(후에 ‘카카오’로 사명 변경)가 출범한 지 2주년이 된 날이기에 그렇다.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합병했을 때 카카오의 모바일 플랫폼과 다음의 PC 플랫폼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야심
국내 연예기획사의 양대산맥은 누가 뭐래도 YG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라고 할 수 있다.코스닥 시장에 나란히 상장한 두 회사의 시가총액을 살펴보면 YG가 5536억원이고 SM은 6342억원이다. 두 회사 아이돌 그룹의 대결은 TV 매체나 공연장에서도 볼만 하지만, 주식시장에서도 비등비등한 규모의 용호상박 경쟁이 치열하다.이들 YG와 SM은 자신들의 소속
지난해 3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소프트웨어(SW) 업체 수는 전년 대비 6.2% 늘어난 187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패키지 형태의 SW를 비롯해 게임이나 시스템통합(SI), 인터넷서비스 등까지 모두 포함된 것이다.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현정)는 최근 ‘2016년 SW천억클럽’을 발표했다. SW천억클럽은 SW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