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국회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더불어민주당 정태호의원이 공동 주최한 ‘중소유통기업육성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법 제정안은 중소유통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스마트 유통시스템의 구축, 온라인과 해외진출 지원 등 중소유통기업의 육성기반을 조성하고 금융지원과 공유형 물류시설 지정, 지식산업센터 입주에 관한 특례 등을 규정했다. 온라인 중심의 급격한 유통환경 변화에 발맞춰 중소유통업의 적응을 지원하고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이다. 1997년 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이 존재하지만 대기업 진입규제, 영업제한 등에 치우쳐
주요 기업 차세대 콘텐츠 제작 기반이 경기도 의정부시에 세워진다. 산곡동 일대에 조성 예정인 ‘의정부리듬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콘텐츠로 주름잡고 있는 곳들이 적극 참여한다. 넥슨은 지난 24일 합작법인 YN컬처앤스페이스(Culture&Space, YN C&S)에 150억원을 출자했다. YN C&S는 넥슨과 YG엔터테인먼트, 네이버, 위지윅스튜디오, 엔피 등이 미래형 문화 콘텐츠 산업 선도를 목적으로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YN C&S는 각 사가 보유한 지식재산(IP), 서비스 플랫폼 그리고 시각효과(VFX)와 확장현실(XR) 기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상장은 언제하나요?” 요즘 카카오를 두고 여의도 증권가에서 하는 농담이다. 지난해 카카오는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휘말려 위기탈출 넘버원의 한 해를 보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카카오를 초고속 성장 기업에서 사회적 성장 기업으로 전환시킬 적임자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를 낙점했다. 정작 류영준 대표가 먹튀 논란에 휘말리면서 카카오는 2022년 위기탈출 넘버투의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 류영준 대표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카카오의 다음 10년을 책임질 인재로 점찍은 키맨이었다. 결국 김범수 의장은 류영준 카드를 포기
해외에 진출한 국내 스타트업 10개 중 4개가 북미 지역을 선택했으며, 절반 가까이는 본사를 해외에 둔 것으로 나타났다.코트라는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해외 무역관을 통해 창업자 중 1인 이상이 한국인인 스타트업 198개를 대상으로 해외 진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25일 밝혔다.조사 대상 스타트업의 40.4%가 북미에 진출했으며 이 중 60%는 실리콘밸리를 선택했다. 이어 중국(20.2%), 동남아(15.2), 유럽(11.1%) 등의 순으로 진출했다.진출 분야는 모바일(10.1%), 인공지능(9.6%), 라
코로나19 이후 가상인간이 경제 전반에 활약 중이다. 기업들이 저마다 자사의 모델로 가상인간을 만들고 홍보하고 있다. 가상인간은 주로 SNS에서 인지도가 높다고 한다. 광고·패션모델로 활동하면서 진짜 인간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대기업 삼성전자, LG전자 등도 가상인간이 두각 중이다. 삼성전자의 브라질 법인이 만든 가상인간은 ‘샘’이다. 원래는 가상인간을 만들려고 한 건 아니다. 그건 교육용 캐릭터였다고 한다. 그것도 2D 캐릭터였다. 그런데 개발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3D 캐릭터로 발전했고 지금의 가상인간으로 재탄생된 것이다.재
한화건설은 11월 30일 서울 중구 더프라자호텔에서 (주)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와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국내 최대 규모로 들어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1단계 건설공사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날 계약식에는 한화건설 최광호 부회장과 박경원 재무실장, 윤용상 건축사업본부장, MGE(인스파이어 모기업) 인터네셔널 바비 소퍼 대표, 인스파이어 앤드류 빌라니 대표, 켈리 설리번 부사장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한화건설은 앞서 2019년 사전계약을 통해 1단계 공사를 착공한 바 있으
내년 6월부터 유명인의 초상·성명 등을 무단 사용해 경제적 피해가 났을 때 금지·손해배상 청구와 특허청의 행정조사·시정 권고 등 구제조치가 가능하게 된다.특허청은 30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 법안은 다음 달 7일 공포되며, 공포 후 6개월 뒤 시행된다.현재도 헌법과 민법에 근거해 이런 행위를 일부 제재할 수 있지만, 이는 초상·성명 등을 인격권으로 보호하는 것이어서 정신적 피해만 보호가 가능(위자료)하다.그 결과 유명 운동선수나 영화배우의 초상·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건립 중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시행사가 대규모 개발자금을 확보해 리조트 개발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가 1단계 개발을 위한 약 1조8000억원의 사업자금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는 미국 MGE(Mohegan Gaming&Entertainment)가 100% 출자해 국내에 설립한 법인이다.인스파이어 측은 MGE가 자기자본금 미화 5억7500만달러(약 6808억원)를 확보하고 있으
국내 최대 규모 캐릭터 라이선싱 행사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1’(캐릭터 페어)이 25~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캐릭터 페어’는 매년 10만여 명이 찾는 행사로,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개최됐다. 올해는 ‘캐릭터산업을 플렉스하다’(Character Multi-plex)라는 주제로,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라이선싱 산업의 확장과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이번 전시회는‘뽀롱뽀롱 뽀로로’·‘꼬마버스 타요’의 아이코닉스, ‘로보카폴리
삼성 ‘더 프리미어(The Premiere)’가 올해 미국 프리미엄 프로젝터 시장에서 1위에 올라섰다.미국 시장조사업체 NPD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 ‘더 프리미어’는 3000 달러 이상 프로젝터 시장에서 올 들어 10월까지 금액 기준 누적 점유율 27.8%로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특히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벽 앞에 설치해 사용 가능한 제품인 초단초점 시장에서는 더욱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중으로, 올해 3분기 금액 기준 44%의 점유율을 기록해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프로젝터 시장은 지난 몇 년간 성장이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은 24일 올 한해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하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한 선구적인 인물을 수상하는 ‘2021 비저너리(2021 Visionary)’를 발표했다.◈ ‘탈영토주의’, ‘초예능시대’, ‘공존을 위한 공감’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통한 키워드 통해 비전 제시2020년 처음 시작해 올해 2회를 맞이한 ‘비저너리’는 방송, 영화, 음악, 공연 등 그 해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관통하는 트렌드 키워드를 선정하고 그에 걸맞은 탁월한 성과와 영향력으로 문화산업의 넥스트 비전을 제시한 인물의 의미와
삼성전자가 ‘스마트 모니터’ 신제품 M7 화이트 에디션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스마트 허브를 탑재해 모니터와 스마트 TV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올인원 스크린’으로, 별도의 PC 연결 없이 업무 뿐 아니라 다양한 OTT서비스를 손쉽게 즐길 수 있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작년 12월 첫 선을 보인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국내 시장에서 지난 10월말까지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하며 OTT 전성 시대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삼성전자는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올해 스마트 모니터 라인
CJ ENM은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그룹 ‘엔데버그룹홀딩스(Endeavor Group Holdings, 이하 엔데버)’ 산하의 제작 스튜디오인 ‘엔데버 콘텐트’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CJ ENM은 "이번 인수로 전세계 대중문화 중심인 미국에 글로벌 제작기지를 마련하고 기획·제작 역량은 물론 전세계 콘텐츠 유통 네트워크까지 단숨에 확보하게 됨으로써 글로벌 탑(Top) 스튜디오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초격차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CJ ENM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엔데버 콘텐트社의 경영권을 포함해 지분 약 8
민간 주도 메타버스 대표 사업자 단체가 탄생했다. 9일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K-META)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창립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메타버스 기업 관계자 130여 명이 온라인으로 모여 정관 확정, 임원 선출 등 협회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안건을 승인했다.초대 회장으로는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 신수정 회장,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 고진 회장이 공동 선출됐다.이어 △ KT, SK텔레콤, LGU+ 등 이동통신사 3사 △ 삼성전자 △ CJ올리브네트웍스 △ LG CNS △ NAVER △ 카카오게임즈 △ 원스토어 등 국내
'슈퍼캐스팅' 일환으로 진행되는 네이버웹툰과 하이브(HYBE)와의 협업 프로젝트가 가시화됐다.‘슈퍼캐스팅’은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규모로 구축해온 IP 벨류체인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IP를 웹툰이나 웹소설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다.네이버웹툰과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ENHYPEN(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의 IP를 확장한 오리지널 웹툰·웹소설을 2022년 1월 순차적으로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각각의 이야기는 웹툰과 웹소설로 동시 제작되어 총 6개의 작품으로 공개된다.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 Ministry of Investment of Saudi Arabia)와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는 지난해 투자청에서 장관급인 투자부로 격상된 정부 부처로 사우디 국가혁신전략인 '비전 2030'에 맞춰 에너지와 도시개발, 인프라 확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투자 유치와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사우디 '비전 2030' 중 신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그린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한다.사우디는 그린
IT 기업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바로 서울 성수동이다. 최근 몇 년간 성수동은 카페와 맛집 등이 부각되면서 2030세대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여러 이점으로 판교와 강남권에 몰려있던 IT 기업들이 성수동으로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 게임 기업 크래프톤은 공시를 통해 이마트와 이마트 본사 및 성수점 토지, 건물 매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이마트 본사 및 성수점 건물 토지, 건물 매각 본입찰은 지난달 말 진행됐다. 당시 입찰 초기부터 1조원 이상을 써내야 인수가 가능하다는 관
CJ ENM은 음악 콘텐츠 기반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해 K-POP 커뮤니티 플랫폼 개발사인 ‘스테이지랩스(STAYGE Lab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CJ ENM은 이번 사업 제휴를 통해 ‘스테이지랩스’에 지분을 투자하고, 양사간 협력을 통해 내년 상반기 내 음악 콘텐츠 기반의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CJ ENM은 Mnet 방송과 KCON, MAMA 등을 통해 전방위적인 음악 콘텐츠 IP를 보유하고 있고, 스테이지랩스는 디지털 플랫폼 운영 경험 및 NFT, 블록체인 기술 등 신기
사우디아라비아는 국내 총생산의 42%를 석유 수출에서 얻는 경제구조를 시급히 다변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질적 통치자인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영화와 대중음악을 소비하고 생산하는 방식에 대한 규제를 완화했다.사우디아라비아가 기회의 땅이라는 점은 명백하다. 3400만명의 인구 중 약 3분의 2가 35세 미만이다. 이들은 요르단과 이집트, 그리고 아랍어를 사용하는 다른 나라들의 같은 연령대 인구에 비해 가처분소득도 더 높다. 그들은 인터넷 보급률이 95%에 달하고 고속 와이파이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 신세계프라퍼티가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와 15일 공동사업협약을 체결, ‘모빌리티-리테일 복합센터’ 개발에 나선다.'코람코에너지리츠'는 전국 주요 거점도시에 위치한 주유소 170곳과 부속 상업시설을 운영해 투자자에게 연 6%대의 수익을 배당하는 코스피 상장 리츠다.신세계프라퍼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람코에너지리츠가 보유하고 있는 주유소를 물류와 상업시설이 한데 어우러진, 새로운 도심 물류 거점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사업협약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등 대형유통시설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 콘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