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범정부지원단을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지금 단계에서는 적극적인 감염자 발견과 격리,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전파 차단이 가장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해법은 결국 백신과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는 방역
방역당국이 미국발 입국자로 인한 코로나19 국내 유입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에 대해서도 전수 검체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 전체를 대상으로 자가격리 3일 이내에 진단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는 미국의 확진환자 수가 50만명을 넘어섰고, 특히 1일부터 11일까지 미국발 국내유입 확진환자가 164명으로 유럽 97명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내린 조치다.그 동안 정부는 지난 1일부터 모든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14일간 자가격리를 실시 중인데, 미국발 입국자의 경우 이보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 대한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각 지자체에서는 전담조직을 운영해 3중으로 24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일부 지자체와 경찰서가 실시하던 불시점검도 전국으로 확대, 주 2회 실시한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일 전 세계 입국자를 대상으로 의무적인 격리가 확대됐고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자가격리에 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정부는 먼저 지리정보시스템(GIS) 통합상황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안정기로 들어서느냐 다시 확산하느냐 중대한 고비인 지금 이 시기만큼은 온라인 예배나 가정 예배 등의 방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밝혔다.이어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일일 신규 확진자 100명 이하 발생이 3일째 이어졌다”며 “3월 중순부터 시작해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밑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늘고 또다시 떨어지기를 5번째 되풀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번에는 이대로 계속 떨어져서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기를
해외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후 서울로 이동하는 시민과 외국인이 택시를 이용하고 싶은 경우 출국장 앞 택시승차대에서 ‘서울시 특별수송대책 참여차량’ 표시가 부착된 전용택시를 타면 된다.서울시가 4월2일(목)부터 외국인관광택시 200대를 투입해 ‘코로나19’ 해외유입 차단을 위한 특별 수송대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30일 공항버스 8개 임시노선을 가동한 데 이은 조치다. 입국자 전용 특별수송 전담택시는 여객터미널(제1‧2여객터미널)별로 각 100대씩 배치된다. 목적지가 서울인 경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제
서울시가 잠실종합운동장에 해외 입국자 전용 워크스루(walkthrough) 방식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3일부터 운영키로 했다. 입국자들이 증상이 있든 없든 귀가하기 전에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내일(4월 3일)부터 서울 거주 입국자들에 대해 전원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또 박 시장은 "서울시는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을 위한 정부 방침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 분담 비율 8대2를 기준으로 약 3500억원에 달하는 추가 재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다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화상 국무회의를 통해 “또 다시 학교 개학을 추가로 연기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며 “아이들을 감염병으로부터 지켜내고, 지역확산을 막기 위한 것으로서 전문가들과 학부모를 포함한 대다수 국민들의 의사를 반영한 결정”이라고 말했다.특히 “온라인 학습에서 불평등하거나 소외되는 학생들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달라”며 이처럼 밝혔다.다음은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 전문.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전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확산의 규모와 속도가 매우 빠릅
경기도가 해외에서 입국하는 도민들의 코로나19관리를 위해 음성로봇을 통한 전화상담서비스인 AI 콜센터와 전용 공항버스 서비스를 도입한다.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은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해외유입 확진자의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경기도가 4월초 도입 예정인 AI콜센터는 한글과컴퓨터가 개발해 현재 대구시에서 사용하고 있다. 사람이 아닌 AI음성로봇이 관리대상자에게 1일 1회 자동으로 전화해 미리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관리대상자의 발열, 호흡기 증상 등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
오늘 30일부터 코로나19의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앞으로는 해외 입국자의 서울시 대중교통 이용이 차단된다. 또한 즉각적인 격리조치 및 해외 입국자 수용을 위한 공항버스 임시 노선이 특별 가동된다.서울시는 해외 입국자의 대중교통 이용을 차단하고, 방역이 완비된 공항버스만을 이용하게 하는 ‘특별 수송대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송 대책은 교통 차원의 안전 강화 방안으로 마련됐으며, 오늘 30일 즉각 시행된다.대책은 25개 자치구, 공항버스 운수업체 협력 등을 기반으로 시행되며, 해외 입국자는 공항을 벗어나 공항버스를 타
정부가 4월 1일 0시 이후부터 모든 입국자에 입국 후 14일간 격리조치하는 방역관리 강화방안을 적용한다.단기체류자도 일부 예외적 사유를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2주간 격리를 실시하는데, 이 경우 격리 시설 이용 비용을 징수할 방침이다.또 정부가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한 2주간 의무적 자가격리가 시행되면 국내에 거주지가 없는 외국인을 수용하기 위해 약 2000실 규모의 격리시설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정부는 관광 등 단기 체류 목적의 입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외국인용 격리시설 1600여실을 확보한 만큼 수용에 큰 무리가 없
4월 1일 0시부터 지역과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의 의무적 격리를 확대 시행하겠다고 정세균 국무총리가 밝혔다.정세균 총리는 지난 2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부) 회의에서 “정부가 이번 주 유럽과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차례로 강화했다”면서 “유례없이 가파른 글로벌 확산세를 감안하면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전했다.정 총리는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60만 명을 넘어서고 유럽, 미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중동, 중남미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며 “세계적 대유행이라는 말로도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과 관련 “한국의 경험과 성공적인 대응모델을 국제사회와도 공유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주요 20개국(G20) 특별화상정상회의에 참석, “한국은 아직 안심할 수는 없지만, 선제적이고 투명한 방역조치와 우리 국민의 자발적이고 민주적인 방역 동참으로 점차 안정화되어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G20 정상들에게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상세하게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개방성·투명성·민주성 3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자가격리 위반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고발조치하고, 외국인의 경우는 강제출국시켜야한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유럽·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와 관련해 "자가격리는 법적 강제조치"라며 "오늘은 이런 방향에서 자가격리 실효성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고 유학생 등 귀국자들이 늘자 유럽발 입국자에 이어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27
미국에서 우리나라로 코로나19가 유입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정부는 27일 0시부터 미국발(發)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다.미국발 입국자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진단검사를 받고, 증상이 없는 국민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14일간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의 미국발 입국자 중 확진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이 같이 ‘해외 입국자 검역체계 개선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중대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의 경우 유럽에 비해 인구 대비 확진자 수나 입국자 대비 확
유럽발 입국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24일, 지난 22일 하루 동안 유럽발 입국자 총 1444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이는 이날 오전 9시까지 집계된 내용으로, 검사 결과가 추가 확인되면 확진자 수는 달라질 수 있다. 환자 전원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코로나19가 유럽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면서 정부는 22일 오전 0시부터 유럽에서 출발해 국내로 들어오는 모
정세균 국무총리는 23일 "방역지침을 위반한 서울 사랑제일교회 등에 대해 집회금지명령 등 단호한 법적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집회금지 방역지침과 관련해 "불행히도 방역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집회를 강행한 사례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모임에 참석한 개인은 물론 우리 공동체 전체의 안위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지금은 전시에 준하는 비상상황으로 행정명령이 엄포로만 받아 들여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당
정부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확산함에 따라 중국, 일본, 이란 등과 유럽발 항공노선 전체에 적용됐던 특별입국절차를 19일부터 전 국가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해외에서 우리나라로 오는 모든 사람은 입국장에서 발열 검사를 받고, 특별검역신고서를 제출하는 '특별입국절차'를 거쳐야 한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응하고 최근 국내 입국자 가운데 유증상자와 확진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 19일 0시부터 우리나라로
코로나19로 기업들이 겪는 매출감소, 부품·원자재 수급 차질 등의 어려움으로 생존이 위태로운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대책반’을 가동해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6일 기준 357건 접수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대한상의 코로나19 대책반은 상의 홈페이지와 전국 73개 지역상의, 서울 25개 구별 상공회, 업종별 협회 등을 통해 기업 현장의 피해와 어려움을 접수해 정부에 매일 전달하고 있다.조사 결과 기업들이 가장 많이 겪는 어려움은 매출 감소(38.1%)로 파악됐다. 이어 ‘부품·원자재 수급’
정부가 15일 0시부터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 5개국에서 출발해 국내로 들어오는 여행자를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한다.이에 따라 특별입국 대상자는 특별검역신고서 확인 조치 등이 이뤄지고, ‘자가진단 앱’을 의무적으로 설치해 입국 후 14일동안 '자가진단'을 제출해야 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유럽 주요국가 방문·체류 입국자(내·외국인)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를 확대한다고 밝혔다.대상 국가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청와대는 8일 ‘한국 국민을 상대로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한 나라 가운데 유독 일본에 대해서만 강경 대응을 한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 “일본의 과도하고 불합리한 조치에 ‘절제된 방식’으로 상응하는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반박했다.특히 ‘중국은 감싸고, 일본에만 초강경’이라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닐 뿐 아니라 비상한 국면에서 위기를 극복하는데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지금은 방역에 온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강 대변인은 “몇몇 언론에서는 우리나라에 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