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 대출심사 등 금융분야에서 인공지능(AI)의 활용이 확산하는 가운데 이를 활성화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3중 내부통제장치가 마련된다.금융사는 AI 서비스의 윤리원칙을 제정하고 전담조직을 마련하는 한편, 위험관리정책을 세워 위험요인을 통제해야 한다.금융위원회는 8일 디지털금융협의회 데이터 분과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금융분야 AI 가이드라인을 확정, 발표했다.금융산업에 AI가 확대되면서 금융소외계층을 포용하고 금융거래 비용이 낮아지는 등 장점이 있지만, 아직 AI 안전성 등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삼성SDS가 블록체인 기술로 문서 위·변조 문제를 해결해 주는 ‘페이퍼리스’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Blockchain-as-a-Service) 사업 확대에 나선다.‘페이퍼리스’는 계약서, 동의서, 증명서 등 위·변조가 우려되는 각종 문서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게 관리해주는 서비스로, 각종 증빙이 필요한 업무 또는 투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특히 삼성SDS는 별도의 서버에 대용량 문서 또는 민감한 개인정보 등의 데이터를 암호화해 저장하고, 해당 문서나 데이터에 대한 해시
중국은 2030년까지 글로벌 1위 인공지능 강국이 되기 위한 ‘AI 굴기(崛起)’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중국의 인공지능 기술 수준은 2020년 기준 미국(100)의 85.8%로 유럽(89.5%)에 이어 3위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미국 대비 80.9% 수준이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중국의 인공지능(AI) 산업동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중국의 인공지능 산업 규모는 2020년 1500억 위안(약 25조 7890억원)으로, 연평균 26.8% 성장해 2025년에는 4500억 위안(약 77조 36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
외교부는 여권법령 개정을 통해 긴급여권 발급제도를 대폭 개선하고, 6일부터 국내외 여권발급기관에서 새로운 긴급여권 발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기존 일반여권, 관용·외교관여권 외에 긴급여권(유효기간 1년 이내, 단수여권)을 하나의 여권 종류로 신설하고, 발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긴급여권은 전자여권을 (재)발급 받을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로서 여권의 긴급한 발급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신청 가능하다. 외교부는 여권사무위임 재외공관(181개)에서 긴급여권을 발급하며, 국내의 경우 긴급여권 발급기관을 18개소에서 66개소로 확대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서울에서 운영 중인 '전력데이터 공유센터'를 대전, 나주, 대구로 확대 구축하고 7월 1일(목)부터 운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지금까지 비식별 전력데이터는 제공할 근거 법령이 없어 산업부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2년간)을 받아 ʹ19. 4월부터 서울 한전아트센터(서울시 서초구 소재)에 있는 전력데이터 공유센터에서 제공하고 있었다.ʹ20.8월 규제특례 법령인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시행으로 비식별조치 전력데이터가 합법화됨으로써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종료하고 개인정보보호법에 근거해 전력데이터 공유센터를 지속
전자기부금영수증 제도가 석달 시범운영을 거쳐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국세청은 1일 전자기부금영수증 시스템을 정식 개통했다고 밝혔다.전자기부금영수증은 납세자 서비스 홈택스(www.hometax.go.kr)를 통해 기부금영수증을 간편하게 전자발급하고 조회하는 제도다.기존에는 기부자가 기부금 단체로부터 기부금 영수증을 종이서류로 발급받아 연말정산이나 소득(법인)세 신고 때 제출해야 했다.기부금 단체가 연말∼연초에 기부 내용을 국세청에 보고하면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에 반영되는 서비스는 종전에도 부분적으로 제공되고 있으나 기부금 영수증 자체가
경기도가 만 24세 청년에 분기당 25만원을 지급하는 ‘청년기본소득’ 3분기 신청 접수를 7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거주한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이며,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96년 7월 2일부터 1997년 7월 1일 사이에 출생한 만 24세 청년이다. 해당 청년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apply.jobaba.net)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제출서류로 주민등록초본(7월 1일 이후 발급본, 최근 5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이달 말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접종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접종 증명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8일 "모바일 전자증명서 활용이 어려운 65세 이상 접종자를 대상으로 증빙 목적으로 쓸 수 있는 접종 증명 스티커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재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접종받은 기관이나 온라인을 통해 종이로 된 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전자 증명서(COOV)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증명서를 확인할 수 있다.그러나 고령층에서는 스마트폰을 사용해 전자 증명서를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제도는 전자문서 유통을 서비스할 수 있는 안정성과 신뢰성을 갖춘 회사를 온라인 등기우편 사업자로 인증하는 것으로, 이번에 공식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앞으로 토스 앱을 통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토스앱에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전자문서를 확인할 수 있게 되며, 종이문서 분실 등으로 인한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납부가 필요한 고지서는 기한이 지나기 전 앱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재된 개인데이터를 모아 새로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공공‧금융 등 5개 분야 마이데이터 실증 과제(8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마이데이터'는 개인이 데이터를 제공하면 희망 기업이 이를 활용해 개발하는 서비스다.과기정통부는 `19년부터 생활‧교통 등 개인데이터 기반 금융상품 추천서비스, 응급상황 시 진료기록 공유서비스 등 총 9개 분야 17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발굴‧지원하며 전 영역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추진해왔다.특히, 올해 실증 과제는 금융, 의료, 공공 등 각 분야에서 확대 개방되는 개인
올해 10월부터 특허(실용신안‧디자인‧상표)권을 보유한 권리자는 ‘연차(갱신)등록 안내서’를 우편 대신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나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된다.연차(갱신)등록 안내서는 특허(등록)권자에게 권리 유지에 필요한 정보인 연차(갱신)등록료의 납부기한, 납부금액 등을 미리 알려주는데, 현재는 특허(등록)권자의 주소지로 우편 발송되고 있다.그러나, 주소지 변경을 신고하지 않았거나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가 다른 경우 특허(등록)권자가 안내서를 받지 못하는 일이 종종 있어왔다. 이로 인해 납부기한을 놓쳐 권리가 소멸되는 피해로 이어지는
카카오페이와 삼성카드가 온라인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포인트’ 적립에 특화된 ‘카카오페이신용카드(PLCC,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를 선보이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6월 1일부터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카카오페이신용카드’ 사용자들은 결제 금액의 최대 2.5%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쌓을 수 있다.이번 적립 혜택은 금액 한도가 없고,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약 60만 개에 달하는 모든 온∙오프라인 카카오페이 결제 가맹점에서 2% 이상의 높은 적립율로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신세계아이앤씨가 산업통상자원부가 31일 개최한 ‘산업융합 규제특례 심의위원회’에서 주류 자동판매기를 통한 비대면 주류 판매의 실증 규제 특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현행법 상 국내에서 주류 판매는 판매 면허가 있는 장소에서 대면을 통해 구매자의 신분을 확인 후 만 19세 이상 성인임을 확인 후 판매되고 있다.지난 1월부터 일반 음식점에 한정해 성인 인증 기술을 갖춘 주류 자동판매기 설치를 허용하고 있다.신세계아이앤씨는 자사의 키오스크와 벤딩머신을 결합한 스파로스 스마트벤딩머신(Spharos Smart Vending machine)과
정부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을 감독할 주무부처로 금융위원회를 지정하고 본격적인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개최한 뒤 이런 내용의 '가상자산 거래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과기정통·법무부 차관, 방통·공정·금융·개인정보위 부위원장, 경찰·국세·관세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우선 금융위가 거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사업자 관리·감독 및 제도개선 작업을 주도하기로 하고, 관련 기구와 인력을 보강하기로 했다. 보강 규모는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상황을 지
한국은행이 오는 8월부터 가상 공간에서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화폐'를 뜻하는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의 활용 가능성을 점검한다.한은은 24일 CBDC 모의실험 연구 용역 사업자 선정 입찰 공고에 앞서 제안요청서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모의실험은 2개 단계로 나뉘는데, ▲ 1단계는 분산원장 기반의 CBDC 모의실험 환경 조성과 기본 기능(발행, 유통, 환수 등)에 대한 기술적 타당성 검증 ▲ 2단계는 중앙은행 업무 확장, 오프라인 결제(통신 불능 등 장애 환경에서의 결제 기능), 디지털자산
카카오가 코리아세븐과 제휴해 카카오톡 지갑QR로 세븐일레븐 스마트 편의점 ‘시그니처’를 출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1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지갑 QR은 QR코드를 활용해 오프라인에서 출입이나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카카오 인증서를 발급받은 이용자는 카카오톡 지갑 내 카카오 인증서 카드나 지갑 홈에서 지갑 QR을 확인할 수 있다.이용자가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입구에 설치된 ‘출입인증단말기’에 카카오톡 지갑 QR을 찍으면 출입문이 열리고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다.첫 이용시 개인정보제공 동의가 필요하며, 동의는 90일간 유지된다.
최근 성차별과 소수자 차별 논란을 일으킨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 사태 등 AI의 부정적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실현전략'이 마련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제22차 전체회의에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인공지능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실현전략‘을 발표했다.이번 전략은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인공지능 구현”을 비전으로, 기술・제도・윤리 측면의 3대 전략과 10대 실행과제를 통해 ‘25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민간의 인공지능
정부가 7월부터 저소득 성인 암환자에 대한 지원금액 한도를 연간 최대 22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확대한다.또,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암을 발견한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 가입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이 중단된다.보건복지부는 '가명정보의 제공절차 및 국가암데이터센터 지정·운영 등에 관한 고시' 제정안과 '암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기준 등에 관한 고시' 일부개정안 행정예고를 5월 13일(목)부터 6월 1일(화)까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고시 제·개정안은 지난 4월 8일 개정·시행된 '암관리법'에서 고시로 위임한 내용을 구체적
서울시가 오는 10일(월)부터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위기가구를 지원하고자 ‘한시 생계지원’ 신청을 접수한다.‘한시 생계지원’은 코로나19 4차 맞춤형 피해대책의 하나로 10일(월)부터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온라인(인터넷, 모바일)접수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17일부터는 동주민센터 현장접수가 진행된다.지원대상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실직․휴폐업 등 소득이 감소하여 생계가 곤란하지만, 기존 복지제도나 다른 코로나19 피해지원 등을 받지 못한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다. 단, 기초생활보장(생계급여),
정부가 올해 작년보다 54% 증가한 2000억원을 투입해 감염병 확산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1700대 이상의 로봇을 보급한다. 아울러 로봇의 승강기 탑승, 협동 로봇 운영 인증 등 로봇산업 관련 규제는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연내에 개선을 완료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9일 로봇산업정책심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1년 지능형 로봇 실행계획’과 ‘2021년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급증한 로봇 수요를 고려해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