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아파트는 고대 로마시대의 인슐라와 유사하다. 인슐라는 대체로 5층 이상의 공동주택으로 1층에는 상가가 있고, 2층부터는 주거공간으로 지어져 오늘날의 주상복합과 흡사하다. 2500년 전 이미 적층의 공동주택이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다. 인간은 본래 가족이 아니면 한 지붕 아래 살지 않는 것이 본능이다. 그런데도 같은 주거공간에 여러 세대가 함께 머물게 된 것은 인구밀도 때문이다. 제한된 땅에 주거할 사람들이 많다보니 단독주거가 아닌 공동주거를 통해 함께 사는 ‘주거 상생’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 역시 산업화가 시작
노천탕 딸린 숙소에서의 하룻밤… 겨우내 찌든 심신 사르르눈 내리는 날, 뜨끈한 노천탕에 몸을 녹이며 입김을 내뱉는 장면은 한번쯤 꿈꿔볼 만한 겨울철 로망이다. 이 때문일까. 다양한 형태와 콘셉트를 앞세운 숙소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가운데 개인 노천탕이나 히노끼 탕을 갖춘 곳들이 유독 인기다. 여기에 독특한 감성과 전에 없던 서비스를 더해 단숨에 ‘핫플’로 등극한 숙소들이 있다. 오래된 가옥을 손봐 재탄생 시킨 공간부터 5성급 호텔에서 즐기는 루프탑 스파까지, 겨우내 꽁꽁 언 몸을 달래줄 신상 노천탕 숙소 3곳으로 떠나보자. 독채 숙
해외에 진출한 국내 스타트업 10개 중 4개가 북미 지역을 선택했으며, 절반 가까이는 본사를 해외에 둔 것으로 나타났다.코트라는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해외 무역관을 통해 창업자 중 1인 이상이 한국인인 스타트업 198개를 대상으로 해외 진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25일 밝혔다.조사 대상 스타트업의 40.4%가 북미에 진출했으며 이 중 60%는 실리콘밸리를 선택했다. 이어 중국(20.2%), 동남아(15.2), 유럽(11.1%) 등의 순으로 진출했다.진출 분야는 모바일(10.1%), 인공지능(9.6%), 라
중소벤처기업부는 대기업, 공공기관, 중견기업(주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대·중소기업 혁신 협력관계(파트너십)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본 사업은 주관기업이 핵심 동반자(파트너)로 육성할 참여기업과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중소기업 현장 애로사항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61개 주관기업이 정부와 함께 약 1000억원의 자금을 조성하고 2700여개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등 대표적인 상생협력 실천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일례로 주관기업 중 하나인
플랫폼 만들기에 몰두하는 기업이 많아졌다. 그 종류는 메타버스부터 여행, 미디어커머스, 버추얼까지 무궁무진하다. 정보기술(IT)업계를 비롯한 전 산업 군은 플랫폼을 통한 관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올해 비대면 사회가 계속되면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 오피스가 크게 주목받기도 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는 블록체인 기술 및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NFT)도 활용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네이버제트가 선보인 ‘제페토’나 미국 로블록스의 ‘로블록스’ 등은 글
올해부터 모든 사업장에 최저임금이 시간당 9160원으로 인상된다. 저소득 근로자에 대한 소득지원 프로그램인 근로장려금은 지급 범위가 확대되며 ‘착한 임대인’ 세제 지원도 연말까지 연장된다. 또 상속세의 연부연납 기간도 10년으로 늘어났다. 이밖에도 올해 처음으로 ‘여성기업 주간’이 생긴다. 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2022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지난달 31일 발간했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사항 가운데 중소기업계가 챙겨봐야 할 제도를 소개한다. 고용·노동▲최저임금 인상 = 최저임금이 시간급 9160원으로 인상된다.
생활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다채로운 기획전을 구성하고 고객 맞이에 나섰다. 코로나19 재확산에 오미크론 변수까지 등장하며 대면 모임보다는 홈파티를 즐기는 트렌드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티몬은 오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기획전인 ‘산타랜드’ 행사를 진행한다. 홈파티 준비 용품과 함께 비대면 선물하기로 주고받을 수 있는 상품들을 다양하게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연말 모임에 재미를 더해줄 필수품인 보드게임 특가모음전과 1만원 미만부터 5만원 이상까지 다양하게 준비된 가격대별 선물, 홈파티 분위기를 살려줄 파티
코로나19 유행이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확산하면서 결국 일상회복이 일시 중단되고 다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된다.이에 따라 기존에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졌던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은 오후 9시까지, 영화관·PC방은 오후 10시까지만 문을 열게 된다.행사·집회 인원은 접종력 구분 없이 49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게 되며, 50명 이상부터는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될 경우에만 299명까지 가능하다.사적모임은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전국에서 4명까지만 모일 수 있게 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는 18일(토)부터 내년
오는 18일부터 전국의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4인으로 제한된다.각종 시설의 영업시간도 전국적으로 종류에 따라 오후 9∼10시로 제한된다. 식당·카페 등은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다.결국 지난달 1일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이 45일만에 멈춰서게 된 것이다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먼저 식당·카페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으로 4인까지만 이용이 가능하다.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혼자서 이용하거
제네시스가 14일(화) G90 세단·롱휠베이스의 전체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오는 17일(금)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G90는 완전변경 4세대 모델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플래그십 세단이다.제네시스는 최고의 위치에서 끊임없이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G90를 개발했다.최고급 세단에 걸맞은 품격 있는 실내외 디자인은 물론,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고객에게 운전 부담을 덜어줄 첨단 주행 보조 기술과 이동 시간에 가치를 더하는 다양한 기술이 집약된
정부가 내주부터 식당이나 카페를 비롯한 실내 다중이용시설 전반에 대해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적용을 대폭 확대하고,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다시 축소하는 고강도 조치를 시행한다.중앙안전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일 "정부는 앞으로 4주간 방역의 둑을 탄탄히 보강하는 데 집중하겠다"면서 이런 내용의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다.그간 일부 고위험시설에 제한적으로 적용되던 방역패스가 식당·카페 등 이용 빈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로 확대된 것이 이번 조치의 핵심이다.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4∼5천명을 오르내리는 데다 위중증 환자까지
정부가 '일상회복' 시작 이후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기 위해 내주부터 4주 동안 사적모임 최대 인원을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한다.또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식당, 카페, 학원, PC방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전반으로 확대하고, 내년 2월부터는 12∼18세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를 적용한다.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일상회복 자체를 잠시 중단하고 유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일상회복의 단계로 다시 나갈 수 있을지 판단하겠다"면서 이번 대책의 효과는 1∼2주 후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중앙안전재난안전대
삼성전자가 30일 차세대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3종을 공개했다.삼성전자가 공개한 제품은 ▲ 업계 최초로 5G 기반 차량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칩 ‘엑시노스 오토 T5123’, ▲ 인공지능 연산 기능을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7’, ▲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프로세서에 공급되는 전력을 정밀하고 안정적으로 조절해주는 전력관리칩(PMIC) ‘S2VPS01’이다.최근 자동차 안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초고속 통신칩과 고성능 프로세서의
기업에 대한 ESG 경영 압박이 날로 속도를 더하며 공고해지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이 ESG 공시기준의 국제표준 제정을 위해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를 설립했고, 대내적으로는 코스피 상장사 874개 중 110개 기업이 ESG 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대기업들이 본격적으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법무법인, 회계법인, 신용평가사 등 다양한 곳에서 ESG 전문성을 내세우며 평가·컨설팅 서비스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지만, 동일 기업에 대한 ESG 평가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등 혼란만
삼성전자가 ‘스마트 모니터’ 신제품 M7 화이트 에디션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스마트 허브를 탑재해 모니터와 스마트 TV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올인원 스크린’으로, 별도의 PC 연결 없이 업무 뿐 아니라 다양한 OTT서비스를 손쉽게 즐길 수 있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작년 12월 첫 선을 보인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국내 시장에서 지난 10월말까지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하며 OTT 전성 시대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삼성전자는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올해 스마트 모니터 라인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부문을 석권했다.고진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36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기록, 9언더파 63타를 쳤다.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의 성적을 낸 고진영은 왼쪽 손목 통증에도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올해 주요 개인 부문을 휩쓸었다.10월 부산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한 달 만에 승수를 추가,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렸던 외부 활동에 대한 소비자의 갈망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과 함께 표출되고 있다. 매출 증진 성과가 공연예술 등 문화업은 물론 여행, 레저, 스포츠 등으로까지 점진적으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최근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발생한 공연예술 매출액은 303억97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26억5500만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무려 140.2% 늘어난 수치다. 지난 9월 256억900만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더라도 한 달 만에 18.7% 증가했다.이달
삼성전자가 MZ세대에게 신(新) 명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 ‘우영미 파리(WOOYOUNGMI PARIS)’와 협업한 ‘웨어러블 우영미 에디션’을 19일부터 국내에서 한정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에디션은 ‘갤럭시 워치4 우영미 에디션’과 ‘갤럭시 버즈2 우영미 에디션’ 등 2가지 에디션으로 출시되며, 우영미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에 참여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연출하며 품격을 높였다.◈ 고급스러움과 세련미를 더한 ‘웨어러블 우영미 에디션’‘갤럭시 워치4 우영미 에디션’은 ▲ ‘갤럭시 워치4’ 블랙 ▲ 전용 스트랩
다양한 이색 협업으로 MZ세대로부터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 곰표와 온오프라인 대표 유통 플랫폼인 CJ온스타일과 CU가 만났다.CU는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곰표와 손잡고 ‘곰표 미니 캐리어 세트’ 한정 상품을 선보인다.13인치 크기의 깔끔한 화이트톤 곰표 미니 캐리어 안에 지난해 선보여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곰표 크림치즈 스틱’을 포함한 9개의 다양한 빼빼로 제품과 곰표 커스텀 스티커를 넣은 구성이다.CU 편의점을 통해서 5일부터 한정 수량 구매 가능하다.CJ온스타일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서는 해당 제품을 온라인에서 하루
국가 인공지능(AI) 연구와 인재양성의 싱크탱크인 ‘인공지능 혁신허브’가 본격적인 첫 걸음을 내디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화) 고려대학교 미래융합기술관에서 ’인공지능 혁신 허브(AI혁신 허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출범식에는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인공지능 선도 대학 및 기업·연구소, 서울시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과기정통부는 정부와 민간에 축적된 인공지능 연구 역량을 모으고, 컴퓨팅 파워 등 인프라를 연계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국가 연구체계를 갖추기 위해 AI혁신 허브를 구성했다. AI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