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업체(수급사업자)에 건축용 와셔(나사받이) 제조를 위탁하면서 하도급대금을 주지 않는 등 하도급법을 위반한 광명철강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억9200만원을 부과한다고 15일 밝혔다.광명철강은 국내 볼트 및 너트 업계 5위인 대길통상의 대표이사 개인 회사로, 생산한 와셔를 모두 대길통상에 납품하고 있다.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명철강은 2016년 10월∼2019년 9월 하도급업체에 건축 공사용 와셔 4개 품목의 제조를 위탁하면서 하도급대금과 지급 방법 등이 적힌 서면을 발급하지 않았다.또 하도급업체로부터
정부는 행정명령에 따른 집합 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조치로 매출 감소와 같은 경영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80만 곳을 대상으로 총 2조4000억원 규모의 손실보상을 시작했다. 보상액은 업체당 평균 300만원 수준으로 손실액에 따라 최저 10만원에서 최고 1억원까지 보상키로 했다.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업종은 저리융자와 소비쿠폰 증액 등 추가 지원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그러나 집합 금지나 영업 제한 조치를 받지는 않았지만, 시설 면적당 인원 제한 조치를 받은 숙박, 결혼·장례식장, 공연업종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간접적인 피해를 본 여행
최근 미국에서는 애플, 인텔, 나이키, 이베이, 스타벅스 같은 기업들이 동성혼인 합법화, 총기 규제 강화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등 정치 사회적으로 논쟁적 쟁점에 개입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17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해 미국 153개 기업이 반대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이제 단순 사회공헌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정치·사회적 문제에 목소리를 내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기업이나 기업 CEO가 그들의 사업영역을 넘어서 사회적 이슈에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하는 행동을 CS
부영주택이 정당한 사유도 없이 최저가 입찰 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하도급 대금을 결정한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공정위는 하도급법을 위반한 부영주택에 재발방지 명령 및 과징금 1억3100만원을 부과한다고 14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부영주택은 2016년 3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아파트 신축공사를 진행하면서 조경 식재 등 11건의 공사를 진행할 하청업체(수급사업자)를 최저가 경쟁입찰 방식으로 선정했다.이 과정에서 최저 입찰가가 자체 실행예산(목표 원가)을 초과하지 않는 등 정당한 사유가 없음에도 재입찰 또는 추가 협상을
통상 수천억원 안팎의 막대한 사업비를 좌지우지하는 재건축·재개발 조합의 '부실 운영' 실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9일부터 20일까지 청담삼익, 잠실진주, 수색6구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개발·재건축 조합 합동점검 결과를 12일 발표했다.국토부와 서울시는 지난해 한국부동산원, 변호사, 회계사 등과 함께 3개 구역을 대상으로 조합 운영실태 현장점검을 시행했고, 조합 운영 및 시공사 입찰 등에 관련된 법령 위반사항 69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총 69건의 적발사례를 분야별로 보면, 예산회계 17건, 용역계약
인천시가 시민 301만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고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자영업자 22만명과 폐업 사업자 5만6000명에게 1인당 25만원씩 추가 지급한다. 청년 4400명에게는 2년간 월 20만원의 월세를 지원한다.또 소상공인 경영비용 부담 완화,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농어민 공익수당 지원, 관광·마이스·문화예술 지원, 여성·노인·저소득층 공공일자리 확충 사업에도 각각 수백억원의 예산을 투자한다.인천광역시는 인천시민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인천시 일상회복·민생경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요소와 요소수의 수급 안정화를 위해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제정하고, 11일(목)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금년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우선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요소의 수입현황을 파악하고, 수입된 요소가 바로 유통될 수 있도록, '요소'를 수입‧판매하는 기업(요소 수입‧판매업자)은 당일 수입‧사용‧판매량 및 재고량 등을 매일 익일 정오까지 신고해야 한다. 또한, 향후 2달간의 예상 수입량도 신고의무에 포함해, 향후 수급 리스크를 사전 예측하기 위한 정보도 확보한다. '요소수'를 생산・수
정부가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차량용 요소수 석 달치를 확보했다.현장 점검을 통해 추가로 확보한 요소수 530만리터(ℓ)는 오는 12일부터 시장에 공급한다.정부는 10일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정부는 회의 이후 국내에서 약 두 달 반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차량용 요소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중국산 요소 반입 절차 개시이는 중국(1만8700t)과 베트남 요소 물량(5000t), 호주산 요소수 수입 물량(2만7000ℓ), 현장점검을 통해 파악한 국내 보
최근 폭등 중인 원자잿값을 하도급대금에 반영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됐다.원유, 철광석, 펄프 등 원자잿값 급등으로 인해 대기업에 제품을 납품하는 중소제조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법안이 통과된다면 중소제조업체에 한줄기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비례대표)은 지난 3일, 납품단가 연동제를 도입하기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 2건을 각각 대표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엔진의 핵심부품을 생산하하는 A 중소기업의 경우 주재료인 철 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일 "우리 공동체를 위해 정부의 방역 지침을 충실히 따른 자영업 소상공인들에게 정부 차원의 충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소상공인의 날'인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소상공인들께는 축제와 같은 하루가 돼야 할 오늘, 그렇지 못하는 현실에 가슴이 아프다"며 이같이 썼다.그는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의 장기화 사태를 겪으면서 전국의 소상공인들께서 큰 희생을 치렀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 이는 국가의 의무이자 주권자에 대한 예의다. 위기 극복의 동력이기도 하
환경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하 벤츠), 스텔란티스코리아(이하 스텔란티스)가 국내에 수입‧판매한 경유차량 6종 총 4754대에 대해 배출가스 불법조작을 확인하고 인증취소, 결함시정 명령 및 과징금 부과 등 행정조치와 함께 형사고발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차종은 벤츠 G350d, E350d, E350d 4matic, CLS350d 4matic과 스텔란티스의 짚 체로키, 피아트 프리몬트다.환경부는 최근 실시한 수시‧결함 확인검사를 통해 이들 차량이 인증시험과 달리 질소산화물이 과다하게 배출됨을 확인했다.환경부에 따르면 벤츠는 질소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그룹 계열사들이 총수 자녀 회사인 ㈜올품을 부당 지원한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48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위는 지난달 27일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하림 계열 8개사(팜스코, 선진, 제일사료, 하림지주, 팜스코바이오인티, 포크랜드, 선진한마을, 대성축산)와 올품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총 48억88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경영권 승계 방안을 검토하던 김홍국 하림 회장은 2012년 1월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던 올품(당시 한국썸벧판매) 지분 100%를 아들 준영 씨에게 증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9일(금) 전국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단계적 일상회복 점검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국민 모두가 입은 피해에 비해서 국가지원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경제 회생과 국민들의 헌신과 협력에 대한 위로와 보상 차원에서 추가의 지원이, 일반적 지원이 또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코로나 초기에 가계 지원, 소위 재난지원금 또는 재난기본소득 금액을 최소 1인당 100만원은 되지 않겠느냐고 말씀드렸다"며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그룹 계열사들이 총수 아들 회사인 (주)올품을 부당 지원한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48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물게 됐다.지난 2017년 공정위가 조사를 시작한 지 4년 만의 결론이다.공정위는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하림 계열 8개사(팜스코, 선진, 제일사료, 하림지주, 팜스코바이오인티, 포크랜드, 선진한마을, 대성축산)와 올품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총 48억8800만원을 부과한다고 27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경영권 승계 방안을 검토하던 김홍국 하림 회장은 2012년 1월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던 올품(당
삼성전자가 26일(미국 시간)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1(SDC21)’을 열고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기술들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2019년 이후 2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며 ▲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보안 플랫폼 혁신 ▲ 타이젠 기반의 스크린 경험 확장 ▲ 갤럭시 생태계 강화 방안에 대해 전 세계 개발자, 파트너사, 소비자들에게 공개했다.특히, 삼성전자는 소비자 중심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빅스비(Bixby), 스마트싱스(SmartThings), 삼성 녹스(Sam
올해 3분기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른 손실보상금으로 소기업·소상공인 사업체 80만곳에 2조4000억원이 지급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제2차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열고 '3분기 손실보상 지급계획(안)‘을 의결하고, 27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① 7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집합금지 및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이행해 ② 경영상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③ 소기업·소상공인 80만개사에 2.4조원 규모의 손실보상금을 지급한다.손실보상금 지급은 ▲ 신속보상, ▲ 확인보상, ▲ 이의신청의 3단계로 진행된다. 27일
대규모 유통업자가 납품업체로부터 직매입한 상품을 받은 뒤 60일이 지나 대금을 정산할 경우 15.5%의 지연이자를 내야 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과 개정 ‘상품판매대금 등 지연 지급 시의 지연이율 고시’가 21일부터 시행됐다고 밝혔다.개정법에 따르면 대규모 유통업자가 납품업자와의 직매입 거래를 통해 상품을 받은 경우, 상품 수령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대금을 지급하도록 명시했다.예를 들어 다수의 상품이 지속적으로 납품 정산되나 편의상 월 마감 정산 방식으로 운영
앞으로 항공사들이 여행사에 지급해야 하는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없게 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여행사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회원 항공사의 국제항공 여객 판매를 대리하기 위해 IATA와 맺는 ‘대리점 계약’을 심사해 일부 불공정 약관 조항에 대해 이같은 내용의 시정 권고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IATA에는 대한항공을 포함한 전 세계 290여개 항공사가 가입돼 있다.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존 계약은 BSP 시스템(항공권 판매 통합 정산 시스템)을 이용하는 IATA 회원 항공사가 여행사에 지급하는 모든 수수료 또는
한국닛산과 포르쉐코리아가 국내에서 판매한 경유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 성능을 거짓으로 광고한 사실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한국닛산과 닛산 본사, 포르쉐코리아와 포르쉐 본사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한국닛산에는 과징금 1억7300만원도 부과했다. 포르쉐코리아의 경우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과징금 부과 대상에서 빠졌다.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업체가 제조·판매한 차량에는 일반적인 주행 조건에서는 배출가스 저감장치인 '배출가스 재순환장치'(EGR)의 성능을
대규모 유통업자가 납품업체로부터 직매입한 상품을 받은 뒤 60일을 넘겨 대금을 정산하면 연 15.5%의 지연이자를 지급해야 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개정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과 개정 '상품판매대금 등 지연 지급 시의 지연이율 고시'가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법은 대규모 유통업자가 납품업자와의 직매입 거래를 통해 상품을 받은 경우, 상품 수령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대금을 지급하도록 했다.법정 지급 기한을 넘겨 대금을 줄 경우 지연이자를 부담하도록 했는데, 지연이율은 기존 특약 매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