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한국환경공단, 충청북도, 음성군과 11일 오전 충북도청(청주시 소재)에서 재활용품 비축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투자협약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참석해 서명했다.이번 투자협약은 충북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내 재활용품 비축시설 부지 확보 및 시설 신축으로 플라스틱 재생원료 등 재활용시장 안정화 도모 및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투자협약의 주요내용은 △재활용품 비축시설 구축 및 지원, △지역 내 투자 및 고용 창출, △지역 건설업체의
두산중공업의 미국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이 신재생에너지 민자발전사인 뷔나에너지(Vena Energy)로부터 호주 퀸즐랜드(Queensland)주 최대 에너지저장시스템(이하 ESS)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지금까지 두산중공업의 ESS 수주 가운데 최대 규모로, 총 사업비는 약 1000억원이다.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뷔나에너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적 재생에너지 민자발전사(IPP)로,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등에서 11기가와트 이상의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운영, 개발 중이다.두산그리드텍은 자체 보유한 ESS 소프트웨어와
안도현 시인의 ‘연탄재 함부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이 짧은 시 구절은 이기주의가 팽배한 우리사회에 죽비와 같은 일갈이었다. 자신의 온 몸뚱이를 불태워 한겨울 아랫목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는 하얀 재로 전락하는 연탄. 연탄이 어느 날 땅바닥에 나뒹구는 신세가 되고서도 빙판길 미끄럼방지용 재 가루로 흩어지며 마지막 봉사를 하고 사라지는 연탄재. 누구나 하찮게 여겼던 연탄재에 이렇게 뜨거운 의미를 부여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공감을 선사했다. 우리나라에서 난방용으로 연탄이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9
한국무역협회와 코트라가 24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브렉시트 이후 변화 및 한-영 FTA 활용 안내 세미나’를 개최했다.유럽연합(EU)과 영국은 지난 1월 31일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를 확정하고 올해 12월 31일까지 전환 기간을 두면서 현재 양측은 무역협정, 안보, 외교 등 미래관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그러나 브렉시트 전환 기간 종료 예정일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 왔음에도 EU와 영국 간 미래관계 협상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아무런 합의 없는 ‘노딜 브렉시트’ 대한 우려가 다시금 제기되고 있다.이에 무역협회와 코트라는
조달청 차장에 7급 공채 출신 이현호(57) 신기술서비스국장이 20일 승진 임명됐다.이 차장은 대전 출신으로, 충남고와 중앙대(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1989년 7급 공채로 조달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30여년간 시설공사, 구매계약, 원자재비축, 전자조달 등 주요 업무를 섭렵한 '조달정책 전문가'로 인정받는다.충북지방조달청장, 정보기획과장, 시설총괄과장, 시설사업국장 등을 지냈다.조달청에서 행정고시 출신이 아닌 차장 취임은 2005년 이후 15년 만이며, 직원들은 고위직 승진에 대한 문호가 넓어졌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현호 신임
농협 하나로유통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소비자들을 위해 국가적인 소비축제인 '농할갑시다 김장편' 행사에 동참해 12월 2일까지 전국 2300여개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김장채소 할인행사를 실시한다.이번 행사에서는 김장채소의 소비촉진을 위해 절임배추, 배추, 다발무 등 김장채소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1인 최대 1만원) 또한, 절임배추, 천수무, 깐마늘 등은 제휴카드(NH, 국민, 삼성, 씨티, 전북) 행사를 통해 추가 할인도 실시한다.농협하나로유통 김병수 대표이사는 “'농할갑시다 김장편' 행사 취지
서울시는 2021년 예산(안)을 40조 479억 원으로 편성, 10월 30일(금)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발표했다. 올해 39조 원을 넘은 데 이어 사상 처음으로 40조 원을 돌파 하는 역대 최대 예산안이다. 올해보다 1.3%(5120억 원) 증가했다.40조 479억 원 중 회계 간 전출입금으로 중복 계상된 부분(4조 6986억 원)을 제외한 순계예산 규모는 35조 3493억 원이다. 세입예산은 시세의 경우 부동산 가격 및 거래 증가 추세 등 금년 시세 징수 전망을 감안하여 올해보다 4713억 원 증가한 20조 237억 원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본주택·기본대출·기본소득토지세 도입 등 경제활성화 정책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경기도 국회의원들에게 요청했다.이 지사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경기도-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정치, 행정에서 중요한 것은 해당 지역주민과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인데 안전, 복지 문제는 많은 진척을 이뤘지만 이제는 좀 더 나은 경제적 삶을 위해 정부와 모든 영역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으로 ‘경기도 기본주택 도입 관련 제도개선’, ‘서민층 대부업 이자부담 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최초로 해외에 자체 보유한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을 통해 사료용 밀을 전격 수입함으로써 포스코 최정우 회장의 '국가식량안보'의 구체적 성과를 거두고, 곡물의 안정적인 공급체계 확보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2일 우크라이나에서 총 6만8천톤의 사료용 밀을 국내 최대 사료용 곡물수입업체인 농협사료와 함께 수입했다. 이중 4만1천톤은 회사가 투자한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을 통해 수입한 물량이다.이번 식량 수입은 국내 기업이 투자를 통해 확보한 최초의 해외 곡물수출터미널에서 양질의 사료용 곡물을 국내에
요즘 시중에서 김치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한다.긴 장마와 잇따른 태풍 등 기상 악화로 배춧값 등 김치 재료가 폭등한 게 가장 큰 이유이다. 만약 지금 시세로 가정에서 김장을 한다면 비용이 얼마나 들까?가격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 의하면 최근 시세로 4인 가족이 겨우내 먹을 김장(배추 20포기 기준)을 하게 된다면 대형마트는 약 40만 원, 전통시장은 약 39만 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했으며, 지난해와 비교해 젓갈류와 생강을 제외한 전 품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물가정보 이동훈 연구원은 “올해 역대 최장기간을 기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일상의 작은 휴식과 위안을 줄 한뼘 공원을 배달한다.언제 어디든 이동 가능한 화분에 나무(교목, 관목)와 초화류(화훼식물)를 심어 ‘움직이는 공원’(Mobile Planter)을 만들고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삭막한 공간에 설치하는 방식이다. 총 16개를 만들었다.‘움직이는 공원’은 장소 제약이 없는 새로운 형태의 공원서비스다.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앞, 보도, 광장, 공터 등 인구 유동량이 많지만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때문에 나무를 직접 심거나 심을 공간이 마땅치 않은 다양한 장소에 바닥공사 없이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올 가을 문화비축기지에서 차에 탄 채로 거리두기를 하면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인(Drive-in)’ 방식의 서커스 축제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18일부터 10월11일까지 한 달 간 매주 금‧토‧일요일마다 눈을 즐겁게 하는 화려한 서커스 기예가 펼쳐진다. 6m 높이의 줄 위에서 펼치는 공중곡예부터 15m 상공에서 펼치는 화려한 불꽃과 로프 퍼포먼스까지, 총 74회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모든 공연은 100% 사전예약제이며, 무료다. 서울시는 '18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를
함평 축산특화농공단지가 정부 지원을 받는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어,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력을 이끄는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된다.국토교통부는 전라남도(함평군)가 신청한 ’축산특화농공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선도지구 지정에 대해, 국토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한다고 13일 밝혔다.'투자선도지구'는 지역특화자원 등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략산업을 발굴․지원하는 제도로써, 지역에 따라 기반시설 설치 등을 위한 국비지원과 각종 규제특례, 세제․부
교육부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등 코로나 전국적 확산과 관련해 맞벌이 가정 등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학기 초등돌봄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1학기 개학 연기에 따른 돌봄에 대한 학부모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처음 실시했던 긴급돌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학기에도 안전하고 빈틈없는 돌봄 제공으로 학교 현장에 신속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먼저, 코로나 확산으로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하는 수도권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LH는 낙후된 구도심 쇠퇴로 인한 슬럼화 해소 및 소규모 정비사업 활성화 등을 위한 ‘LH 빈집 이-음(Empty-HoMe)사업’을 통해 빈집을 매입한다고 24일 밝혔다.‘LH 빈집 이-음(Empty-HoMe)사업’이란, 빈집 누증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LH가 빈집을 매입·비축하고 향후 해당지역 도시재생 사업 등과 연계해 도심 주거환경 개선 및 공동체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LH는 지난 ’18년 부산과 ‘19년 인천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는 빈집 실태조사가 완료된 6개 지자체(인천, 부산, 대전,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최근의 폭우와 관련해 "피해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재정지원 대책을 다각도로 검토해달라"며 "예비비와 재난재해 기금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충분한 재정지원을 강구해달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주재한 '집중호우 긴급점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피해복구의 핵심은 속도"라며 이같이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이번 장마는 오늘로써 가장 오랫동안, 가장 늦게까지 지속된 장마로 기록됐다"며 "특히 예년의 장마와는 양상부터 크게 달라졌다. 장기간 폭우로 어느 곳도 안전지대가 되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어 "피해 규모도 매우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거주시설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이 수십억원의 후원금을 모집한 뒤 이를 할머니들에게 직접 사용하지 않고 땅을 사는 데 쓰거나 건물을 짓기 위해 쌓아둔 것으로 드러났다.송기춘 나눔의집 민관합동조사단 공동단장은 11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나눔의 집 민관합동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송 단장은 “민관합동조사 결과 나눔의 집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할머니들의 생활, 복지, 증언활동’을 위한 후원금 홍보를 했으며 여러 기관에도 후원요청 공문을 발송
서울시내 전체 어린이집 5420곳이 휴원 175일 만에 일제히 문을 연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25일부터 관내 전체 어린이집에 대해 휴원을 명령한 바 있다. 서울시는 18일부터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휴원 명령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날 6.1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에 따라 함께 휴원 연장했던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어린이집도 함께 개원한다. 서울시 차원의 휴원은 해제하나 코로나19 감염 확산 상황에 따라 자치구 단위로 별도 휴원 또는 보다 강화된 방역지침 시행은 가능하다.그간 보육현장에서는 개원 필요성에
일반적으로 호황 때 저축하고, 불황 때 비축한 돈을 꺼내 사용하는 게 당연하다. 역사적으로 정말 그렇다. 그러나 지금 이런 말을 사람들에게 한다면? 경제 바보를 측정하는 진단키트 검사를 당할 수도 있다. 살찐 암소와 여윈 암소가 나오는 꿈을 꾼 이집트 파라오에게 요셉은 “풍년 때 곡식을 비축해 흉년에 대비하라”고 풀이해 줬다. 창세기 41장에 나오는 얘기다. 이후 오늘날까지 사람들은 이를 교훈으로 삼아 왔다. 호황기에 넘치는 잉여소득의 일부를 비축한다. 경기 호황이라는 거품이 언제 꺼질지 모른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3기 신도시 역세권 등 핵심요지에 무주택자 누구나 30년 이상 장기거주가 가능한 경기도형 기본주택을 제안합니다.”최근 사명을 변경한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은 21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편적 주거서비스를 위한 경기도 기본주택 정책제안을 발표했다.금번 정책제안은 기존 분양주택 확대만으로는 근본적 주거안정 해결에 한계가 있고, 소득, 자산, 나이 등 입주자격 제한으로 인해 무주택자가 주거안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이헌욱 GH 사장은 앞으로의 주거서비스는 수돗물 공급과 같이,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