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소독제 원료인 제4류 알코올을 허가 없이 기준치보다 735배나 초과 저장하는 등 무허가 위험물을 대량 저장한 업체들이 잇달아 소방당국에 적발됐다.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도내 저유소 및 비축기지 27곳을 대상으로 위험물 저장‧취급 기준 등 기획수사를 벌여 허가 없이 무허가 위험물을 저장하거나 허가받은 기준치를 초과한 7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이 가운데 6개 업체를 입건하고, 1개 업체에 대해선 과태료를 부과했다. A업체는 관할 소방서 허가 없이 업체 옥내저장소 앞과 일반창고
‘공적 마스크’ 제도가 오는 12일부터 폐지되고 시장공급체계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12일부터는 약국, 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 다양한 판매처에서 자유롭게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행 공적 마스크 공급 체계를 ‘시장형 수급관리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새로운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제정, 12일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발표했다.이번 조치는 지난 2월 12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긴급수급조정조치’의 유효기간이 11일로 만료됨에 따라, 생산 확대·수요 안정 등 그동안 변화된 마스크 수급 상황을 반영하는 한편,
지난달 20일 유한양행은 창립 94주년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이날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혁신신약 개발, 신규비즈니스 확장,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우리의 도전과 노력은 유한 100년 시대의 미래기반을 다지는 길이 될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100년 기업 유한’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이정희 대표의 메시지는 100년 기업을 몇 년 앞둔 장수기업들이 의례 밝히는 중장기 포부로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100년 역사를 불과 6년 앞둔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주일에 구매할 수 있는 공적 마스크 수량을 1인 10개로 확대하는 한편, 보건용 마스크에 한해 공적 의무공급 비율을 낮추고, 수출 허용 비율을 높인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공적 마스크 제도 시행이 4개월차로 들어서며 수급이 안정되어 가는 상황 속에서, 국민들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고 보다 편리한 구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마련했다.➊ 공적 마스크 구매 수량, ‘1인 3개’ → ‘1인 10개’로 확대18일부터 공적 마스크 구매 수량이 1인 10개로 확대된다. 현재는
'2019 서울시 건축상'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주목받은 '문화비축기지'와 '서소문역사공원'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건축가가 설계도면 완성 후에도 손을 놓지 않고 마지막 준공까지 꾸준히 참여해 자식을 키워내듯 자신이 의도한 디자인을 구현시켰다는 점이다.서울시가 이와 같이 설계 이후 시공과 준공, 사후관리까지 공공건축물 조성 전 과정에 설계자(건축가)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설계의도 구현제도'를 국내 최초로 시행한다.건축가는 건축물의 토대가 되는 구조와 설비를 고려해서 디자인을 직접 설
가격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전통시장 내 주요 품목 30종을 선정, 지난 한 달간 가격 변화를 조사한 결과, 긴급재난지원금이 국산 농산품 소비 증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축산물 중에서는 “이참에 한우로 플렉스(Flex: 돈 자랑을 한다는 유행어)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우 등 국산 축산물의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가정 내 상차림뿐만 아니라 외식 풍토에서도 최근 한우와 한돈을 찾는 수요층이 많아 소고기와 돼지고기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소 등심이 지난달 8일에는 1근(600g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코로나19 검체채취 키트 35만개를 별도로 비축한다.또 보건소도 검사량 폭증으로 키트가 부족해지지 않도록 2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을 비축해 관리하기로 했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대규모 집단감염 발생, 생산업체 일시폐쇄 등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검체채취 키트 수급 안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그는 "광범위한 진단검사를 통해 빠르게 확진 환자를 찾고 접촉자를 가려내 격리하는 것이 우리 방역체계의 주요한 부분"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35.3조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했다. 이번 3차 추경은 문재인 정부 들어 여섯번째이며,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추경(28.4조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코로나19 위기를 조기 극복하고 포스크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됐다.기업과 상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버틸 수 있도록 유동성을 지원하고, 고용 충격에 대응하는 한편, 하반기 내수·수출 등 경기 회복을 뒷받침할 재정 지원이 주요 핵심이다. 한국판 뉴딜에도 5.1조원이 투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를 연내 개발하고 백신은 내년 하반기까지 개발하기 위해, 임상연구에 1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또한 의료기기 중 11대 품목을 국산화하고 '국립 바이러스‧감염병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정부는 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이하 ‘범정부 지원단’) 제3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완전 극복을 위한 치료제‧백신 등 개발 지원 대책” 등을 논의했다.이번 대책은 지난 4월 9일 대통령 주재로 개최한 ‘산‧학‧연‧병 합동회의’에서 밝힌 바와 같이, 코로나1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수급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6월 1일부터 요일별 구매 5부제를 폐지하고, 18세 이하 초·중·고 학생 등의 마스크 구매 수량을 5개로 확대하는 등 공적 마스크 제도를 개선한다.이번 개선조치는 국민의 협조와 배려로 마스크 수요가 안정화되고, 생산량이 점차 증대되면서 수급 상황이 원활해짐에 따라 관계 부처 협의 등을 거쳐 마련됐다.❶ 마스크 구매 편의성 제고를 위해 요일별 구매 5부제 폐지공적 마스크 요일별 구매 5부제가 6월 1일부로 폐지된다. 지금까지는 출생연도에 따라 정해진 요일에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2020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다.이번 우수사례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발 빠른 적극행정으로 국민의 삶과 일자리를 지켜내기 위한 노력들을 담고 있다.지난 2월 코로나19가 확산되자 미세먼지로부터 옥외 작업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2019년에 구매․비축한 마스크를 적극행정 지원제도를 활용해 지원대상을 전환했다.소상공인공단,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 대민 업무가 많은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취약 근로자들에게 신속히 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해지자 동네 마트에 활기가 돌고 있다.동네 마트 전용 배달 앱 ‘로마켓’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로마켓 마트 가맹점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사용 전 5월 1일부터 12일까지 매출 대비 평균 20.3% 상승했다고 밝혔다.특히,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시작되고 나서 2번째 주말이었던 23일, 24일에 5월 최고 매출을 기록한 매장들도 많았다.이번 매출 상승은 긴급재난지원금이 대형마트, 온라인 이커머스, 백화점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하여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전시재정을 편성한다는 각오로 재정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2020 국가재정전략회의'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19 경제 충격에 대해 "그야말로 경제 전시상황"이라며 적극적인 확장재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 우리 경제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지금은 누구를 위한 재정이며, 무엇을 향한 재정인가라는 질문이 더욱 절박한 시점"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재정은 국가정책을 실현하는 직접적인 수단"이라며 "불을 끌 때도 조기에, 초기에
SK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미국 보건복지부가 발주한 필수 의약품 확보 사업의 핵심 공급처로 원료의약품 생산법인 앰팩(AMPAC)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SK는 미국의 앰팩을 포함해 유럽, 한국에 원료의약품 생산법인(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통합법인 SK팜테코를 설립해 글로벌 CMO 사업의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앰팩은 미국 필수 의약품 관련 비영리법인인 플로우(Phlow)社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했으며, 이번 컨소시
정부가 코로나19를 계기로 'K-방역'이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상황을 활용해 감염병 진단기기와 치료제 등 '감염병 대응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한다.이에 따라 정부는 감염병 대응을 위한 핵심 방역장비를 국산화하고, 치료제 임상 비용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불필요한 규제를 합리화하기로 했다. 특히 치료제, 백신의 조기개발을 위해 의료기관이 아닌 생활치료센터에서도 임상시험을 허용하기로 했다. K방역모델의 국제 표준화도 추진한다.정부는 14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은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의 팁스타운에서 중소·벤처기업 대표들을 만나 코로나 이후 급격한 환경변화에 따른 중소벤처기업의 역할과 대응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그간 중기부 R&D를 통해 기술역량을 축적한 유망 중소벤처기업으로 코로나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있는 방역・진단분야 5개사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언택트분야 3개사가 참석했다.간담회는 바이오 진단분야 전문가인 김수옥 진매트릭스 대표가 ‘포스트 코로나 전망과 중소벤처의 대응방향’을 발제 후, 성과 공유와 제품
대다수의 중소기업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위기가 1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위기 극복을 위해 일상경비 점감을 통한 감량 경영에 주력하면서 사업 및 인력구조 조정도 실시하거나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가 경영자문을 실시한 중소기업 45개사, IMI 전경련 국제경영원 회원 중소기업 15개사 등 60개사를 대상으로 4월 10일에서 17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국내외 공급망 회복과 수출대상국 경제 정상화에 장기간
코로나 19사태와 국제유가 폭락으로 초유의 위기를 맞은 정유업계가 정부에 추가 대책을 호소했다. 정유업계는 지난 22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간담회를 개최해 유동성 지원 요청을 비롯한 각종 건의를 쏟아냈다.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국내 정유 4사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수요 감소와 국제유가 폭락, 지난해부터 이어진 정제마진 악화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국제유가가 추락을 거듭해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20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 제1차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동향을 점검하고, 연구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이날 회의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식약처장, 관계부처 차관 및 국내 치료제‧백신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이날 출범한 범정부 지원단은 지난 4.9일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산‧학‧연‧병 합동회의’ 후속으로 설치‧운영되는 것이다.아직까지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이 없는 상황으로, 정부는 치료제와 백신은 코로나1
“정유업계가 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조치 가능한 수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습니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국내 정유4사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GS칼텍스 허세홍 사장,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사장, S-OIL 류열 사장, 대한석유협회 김효석 회장 등이 참석했다.국내 정유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석유 수요 감소, 정제 마진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그동안 석유 수입‧판매 부과금과 관세를 유예해 주고, 석유공사의 여유 비축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