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네시아 전자적 원산지정보 교환시스템(이하 EODES)이 3월 1일부터 개통된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수입시에 종이 원산지증명서(이하 C/O)를 인도네시아 세관당국에 제출할 필요가 없게 된다.EODES(Electronic Origin Data Exchange System)는 FTA 특혜관세 혜택의 필수 제출서류인 원산지정보를 협정상대국과 전자적인 방식으로 교환하는 시스템을 말한다.관세청은 26일 인도네시아와 1년 이상 추진해왔던 EODES를 3월 전면 시행함에 따라 그동안 기업들이 FTA 특혜관세를 적용받기 위해 제출하던 C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농식품 수출업계의 금융·물류, 판매 애로 해소와 신규 수요 발굴 등을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우선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해 원료구매자금을 당초보다 200억원 늘려 총 3680억원을 지원하고, 대중국 수출업체에 대해서는 적용 금리도 0.5%p 인하한다.물류 여건 개선을 위해 중국에서 공동물류센터 17개소를 운영하고(‘19년 15개소), 냉장·냉동 운송 지원 체계를 25개 도시에 구축한다.온·오프라인 판촉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당초 91억원에서 32.8억원 증액한 총 123.8억
교육부는 24일 해외 초중등학교에서 한국어를 정규 외국어 과목으로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0년 해외 한국어교육 지원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올해는 작년 66억원에 비해 90% 상향된 126억원을 투자하며, 특히 한국어 교육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는 신남방, 신북방 지역에 대해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어 교육 기회 확대 2022년까지 40개국 2000개교에 한국어반을 개설하고 한국어 교재·교과서 개발을 지속 확대한다.올해는 한국어 신규 채택을 희망하는 과테말라, 라트비아 등 8개국과 시범운영을 희망하는 신남방·신북방 지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기업들의 어려움 해소와 수출 지원을 위해 역량을 총집중한다.정부는 20일 무역센터 대회의실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확대 무역전략조정회의를 열어 ‘코로나19 기업 애로 해소 및 수출 지원 대책’을 논의ㆍ확정했다. 이번 대책은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애로 해소 대책과 향후 3~5년을 대비한 중기 공급망 재편 전략, 2030년 세계 수출 4강 도약을 위한 장기 무역구조 혁신 전략까지 제시하고 있다. 그 내용을 자세히 알아본다.◈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총력 지원무역금융은 당초 계획에 3조 1000
관세청은 신남방국가의 원산지 사후검증 요청이 2018년 405건에서 지난해 57건으로 86% 줄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인도네시아로부터 받은 요청은 374건에서 19건으로 95%나 줄었다.'원산지 사후검증'은 FTA 등 체약상대국의 관세당국이 우리기업이 수출한 물품에 대해 원산지증명서의 진위 여부, 원산지결정기준 충족 여부 등을 우리나라 관세청에 확인을 요청하는 것을 말한다.원산지 사후검증은 회신 결과에 따라 요건 불충족시 처벌이나 추징 등 행정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검증 요청이 줄어든 것은 수출기업들이 FTA 등 체약국
앞으로 인도네시아로 수출하는 우리 AEO기업은 신속한 통관, 수입검사율 축소 등 통관절차상 혜택을 받아 비관세장벽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관세청은 6일 서울에서 ‘한-인니 관세청장 협력회의’에서 인도네시아와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상호인정약정(이하 AEO MRA)을 체결하고 양국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는 관세청이 안전관리기준 등 일정 요건 충족을 심사해 공인한 우수업체에 대해 신속통관 등 관세행정상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
호주 산불의 영향으로 호주산 농·축산물이나 지하자원 수입에 차질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2일 발간한 '호주 산불 피해의 경제적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렇게 진단했다.보고서는 산불에 따른 호주 농·축산업계 피해로 육류, 양모, 와인 등의 수입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수입 다변화 등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호주축산공사 집계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으로 최소 호주 전체 소의 9%, 양의 13%가 심각하게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며 산업 위축이 예상된다
수출입은행이 올해 혁신성장과 소재·부품·장비 산업 등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약 69조원 규모의 여신을 지원하기로 했다.방문규 수은 행장은 2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16층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수은은 경기 하방 리스크에 대응하고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59.8조원)보다 9.5조원 늘어난 69.3조원의 여신을 올해 지원할 계획이다.혁신성장(8.5조억원), 소재·부품·장비 산업(20조원), 중소중견기업(28.1조원·5200개), 해외 인프라(12조원) 등 분야별 지원 규모가 지난해보다 5∼41%
정부가 내년 수출회복을 위해 5112억원을 투입해 약 7만여건의 중소・중견기업 해외마케팅을 총력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수출 관계부처, 지자체,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해외마케팅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2020년 범부처 해외마케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중소·중견 기업들이 최대한 빨리 수출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외전시회, 무역사절단, 수출바우처 등 해외마케팅 지원에 올해 대비 14.4% 증가한 511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우선, 기업 수요가 높은 해외전시회와 무역사절단은 참가규모를 대형화하고 품목을 전문
중화권에 집중된 한국 화장품 수출을 다변화하기 위해서는 성장성과 K-뷰티의 인기가 높은 아세안 시장 진출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8일 발표한 ‘아세안 화장품 시장 진출 방안’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화장품 수출액은 63억6675만 달러로 승용차를 제외한 소비재 수출의 24.4%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이 65.6%로 비중이 가장 컸고 아세안은 10.8%로 2위에 올랐다.보고서는 “한국 화장품의 중화권 수출은 미중 무역 분쟁, 홍콩 시위를 둘러싼 홍콩-본토 간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