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CES였다. 신기술 올림픽인 CES엔 없는 게 없는 것처럼 보였다. 전기차와 인공지능에 관련한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왔다.코로나 판데믹이 끝난 뒤 처음 열리는 CES여서 10만 관객이 몰린 탓에 인산인해였다. 정작 푸드테크가 빠져 있었다. 비욘드미트와 임파서블 푸드 같은 푸드테크 기업들이 막판에 불참을 선언했다.코로나가 창궐하던 1년 전 2022년 1월 CES가 마치 대체육 잔칫날 같았던 것과는 극명하게 대조적이었다. 1년 전 CES는 푸드테크 섹션을 신설했다. 코로나 창궐도 집콕 생활이 늘어나고 먹거리에 대해 소비자
신발계의 유튜브 크록스가 헤이두드를 인수했다. 크록스는 전 세계 120개국에서 판매되며 누적 판매량이 3억 켤레가 넘어가는 글로벌 신발 브랜드다. 헤이두드는 2008년 이탈리아에서 창업한 신발 브랜드다. 가볍고 편하기는 크록스 못지 않다. 지금 아마존에서 제일 잘 팔리는 브랜드다. 연간 글로벌 판매량이 1000만 켤레가 넘는다. 지난 12월 크록스의 헤이두드 인수는 글로벌 슈즈 비즈니스에서 벌어진 초대형 인수합병이었다. 크록스의 헤이두드 인수가는 무려 3조원이 넘었다. 당시 크록스 주가는 10% 넘게 폭락했다. 원래 대형인수 건이
프리미엄 가구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제시하는 전시회인 ‘제3회 서울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소펀앤라이프쇼)’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화만)가 개최한 소펀앤라이프쇼는 참관객에게 인생의 경험과 생활공간의 가치를 전하고 참가기업에게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 시너지 창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전시회에는 총 120여개 기업이 400부스 규모로 참여하고 4만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전시관은 현대리바트, LX하우시스, 신세계까사 등 ‘프리미
2016년이었다. 당시 김영찬 대표(창업주)는 자신은 물론 회사까지 몽땅 바꾸기로 결심했다. 당시 김영찬 대표의 나이는 70세였다. 프로골퍼가 슬럼프에 빠졌을 때 스윙폼부터 어프로치 자세까지 모두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것과 같다. 기본으로 돌아가라. 백투베이직이었다. 김영찬 대표는 일단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전문경영인한테 골프존의 일상적인 경영을 일임했다. 자신은 대주주로만 남았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대외적인 직함은 골프존뉴딘그룹 회장 겸 골프존 경영총괄 회장이다. CEO가 아니라 이사회 의장이 된 것이다.
지난 2020년부터 2년여간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코로나19의 확산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출과 사적 모임 등 외부 활동이 활성화된 데다 보복심리까지 더해지며 다양한 산업군이 매출 회복을 이루고 있는 추세다.이 중 성장세가 단연 돋보이는 품목은 ‘향(香)’ 제품이다.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패턴이 변화한 상황에서 향기에 대한 니즈가 보다 강해진 까닭이다.실제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올영세일’에서 단연 돋보였던 품목 역시 향수였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점에는 침대가 없다. 시몬스는 국내 침대매트리스 시장 점유율 2위다. 청담동은 명품 거리로 유명하다. 임대료가 천정부지다. 그런데도 시몬스는 청담점에서 침대를 팔지 않는다. 그렇다고 그로서리를 파는 것도 아니다. 이름만 야채가게다. 외관만 샤퀴테리 샵이다. 샤퀴테리 샵은 유럽풍 식료품점을 뜻한다. 대신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점에선 삼겹살 모양의 수세미가 날개 돋친 듯 팔렸다. 1층엔 엉뚱발랄한 굿즈가 가득하다. 2층엔 농구 코트와 정원 테라스가 딸린 시몬스 스튜디오가 있다. 3층엔 오들리 새티스파잉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와 공동으로 ‘중소·벤처기업 판로확대 방안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토론회는 뛰어난 기술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T커머스 채널의 신설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영상),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영상),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김용진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먼저 한무경 의원은 축사를 통해 “저도 중소기업을 운영했다”며
무르익어 가는 봄, 다시 일상으로의 회복을 눈앞에 두고 설레는 마음이 봄꽃처럼 몽우리를 터뜨린다. 호텔가에서는 잠든 입맛을 깨우고 봄철 활력까지 되찾아 줄 신메뉴들이 쏟아지고 있다. 입안 가득 향긋한 희망을 선사하는 봄의 호텔로 떠나보자. 오감으로 느끼는 봄의 조각...안다즈 서울 강남 ‘조각보’라이프스타일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은 호텔 2층의 씨푸드 그릴 레스토랑 ‘조각보’에서 봄 신메뉴를 선보인다. 이번 신메뉴는 봄 제철 식재료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눈과 입으로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도 감귤 소스를 바
홈앤쇼핑은 오는 11일 오후 4시부터 휴토피아의 ‘밸런스휴 진동운동기’를 방송한다. 이번 방송에서 선보이는 ‘밸런스휴 진동운동기’는 홈앤쇼핑의 대표 판로지원 프로그램 일사천리 사업을 통해 경기지역에서 선정돼 지난 해 10월 첫 선을 보였다. 론칭방송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정규방송으로 편성돼 지속적으로 판매 중이다. 밸런스휴 진동운동기는 발판위에 올라서면 강력한 진동으로 다양한 부위를 자극해 효과적인 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기기다. 530mm의 넓은 발판으로 다양한 운동이 가능하며 고무재질로 미끄러질 염려가 없다. 인체공학적 3단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시행되면서 카드사들이 여행·항공과 관련된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최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오는 10일부터 12월31일까지 하나투어와 협업 행사를 진행한다. 출발일 기준 올해 11월10일부터 내년3월31일 여행 상품 가격을 최대 5%를 할인해준다. 상품별 할인율은 상이할 수 있고, 일부 특가상품은 제외된다. 여행팀당 2만원의 추가 할인도 있다. 총 결제금액 200만원 이상 시 2만원이 할인된다.삼성카드는 ‘삼성카드 여행’을 통해 괌·하와이 행사상품을 예약하고 삼성카드로 결제하는 회원
오늘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인 위드 코로나가 본격 시행됐다. 위드 코로나 조치가 발표되고 방역수칙부터 문화생활 전반 등에 변화가 생겼다. 3단계에 걸쳐 이행되는 위드 코로나는 6주 간격으로 단계를 전환하며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오늘부터 위드 코로나가 본격 시행되며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가 움트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단계적 일상회복’이라고 명명하는 위드 코로나는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단계적인 방역 완화 조치를 취하돼 마스크 착용과 같은 기본 방역 수칙은 유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는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이 분기 사상 처음으로 70조원을 돌파했다.코로나19 사태 이후 이어진 반도체 호황과 신형 폴더블폰의 흥행으로 역대 최대 매출 달성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기준으로 두 번째로 높은 15조8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연간 실적으로 5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잠정 경영실적(연결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 73조원, 영업이익 1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9.02%, 영업이익은 27.94% 증가한 것이다.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부산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특별 방역대책을 비롯한 민생·경제에 중점을 둔 명절 종합대책을 15일 발표했다.추석 연휴 기간 인구이동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에 선제 대응하고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방역, 민생‧경제 등 8대 분야, 16개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연휴 기간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라 밝혔다.특히, 부산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 방역대책을 수립해 확산세를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공설 및 사설 봉안·묘지시설 전면 폐쇄 및 온라인 추모서비스 제공 ▲ 집단감염에 취약한
굳이 비행기를 타고 미국을 가지 않아도 이 책을 펼치면 다채로운 색감으로 작품을 표현한 풍성한 그림과 핵심만 뽑아 재미있게 풀어낸 작품 속 숨은 이야기가 가득 펼쳐진다. 지도에도 없는 나만의 스트리트 뮤지엄 여행과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는 여행지, 뉴욕의 숨은 예술 작품을 찾아 떠나는 아트북 ‘아트 하이딩 인 뉴욕’을 소개한다. 이 책은 한때 맨해튼을 가로지르던 위대한 예술가들의 발자취를 따라 우리를 안내한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알고 보면 거장의 예술적 혼이 깃든 작품만을 골라 소개하면서 숨은 예술가의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가 국내 e커머스 온라인쇼핑몰 29개사와 함께 30일부터 ‘소상공인 추석 강秋 선물대전’을 진행한다.온라인쇼핑몰 기획전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판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쿠팡, 티몬, 위메프, G마켓, SSG닷컴, 11번가 등 국내 주요 온라인 유통사와 협업하여 기획전을 개최하고 할인쿠폰 등 프로모션행사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중소기업유통센터는 2019년부터 소상공인의 디지털 판로지원을 위한 기획전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 총 246회 진행, 올해는 총 400회의진행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이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더 프레임의 올해 국내 판매량은 1~7월 누계로 전년비 4배 증가했다.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사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TV로, ‘아트 스토어’ 기능을 통해 세계적인 박물관과 미술관이 소장한 약 1500점의 작품을 QLED 4K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더 프레임의 인기는 ‘집콕’ 트렌드의 장기화로 신혼부부들이 이전 대비 신혼집 인테리어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거실을 갤
주력 제조업의 올해 하반기 매출액과 수출액은 2020년 및 2019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대비 기저효과가 줄고 업종별 편차도 클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우리나라 수출 주력업종별 협회 정책 담당 부서장들을 대상으로 '2021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 조사'를 실시하고, 9개 주력 제조업의 최근 2년간 경영실적 대비 하반기 전망을 제시했다.설문조사 참여기관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반도체),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자동차), 한국석유화학협회(석유화학), 대한석유협회(정유),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수도권 확진자가 1000명대에 진입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온라인 쇼핑을 계속해서 바꾸는 모양새다. 주문 후 최소 하루, 길면 일주일 걸려 택배 배송을 받던 시대는 곧 끝나고, 어떤 물건이든 30분 내지는 하루만에 배달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4차 코로나19 대유행이 도래한 가운데 유통업계는 다시 돌아온 ‘집콕’에 분주하게 돌아가는 모습이다. 배송업체들은 식자재와 밀키트 주문이 크게 증가할 것에 대비해 만발의 준비 중이다. 배달 앱 강자로 꼽히는 배달의민족은 6일부터 단건 배달(배민1) 서비스 지역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했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전국 17개 시·도에서 기존보다 완화된 새 거리두기를 일제히 시행할 예정이었다. 다만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되는 움직임을 보이자 서울과 경기, 인천은 새 거리두기 시행을 일주일 미루고 일단 오는 7일까지 현행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1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수도권의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 여부를 두고 “주말까지 상황을 본 뒤 다음 주 월~수 각 지자체와 논의하면서 다음 주 중후반까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최근의 수도권
교원 웰스가 주방 공간 활용 편의성을 높여주는 ‘웰스 전기레인지 2구 인덕션’(모델명 : RN712PWA) 신제품을 선보였다.이번 신제품은 두께 6.5 cm, 무게 4.5kg 얇고 가벼운 포터블 방식을 채용해, 전원 연결이 가능한 어디서든 이용 할 수 있다.2가지 메뉴 동시 조리가 가능한 2구 인덕션을 채용해 메인 조리 기구로 활용하거나, 식탁 위에서 바로 조리하거나 보온이 필요한 요리를 위한 보조 조리기기로도 이용 가능하다.각 화구는 9단계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저온 유지 플레이팅이나 빠른 조리를 위한 고출력 터보 방식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