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2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세계1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중심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글로벌 수전해 시장이 급성장하고, 국내에서 세계 최초 청정수소 발전이 가시화되는 등 수소 생태계가 변화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러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수소산업 규제혁신 민관협의체(23.5월~)를 중심으로 생산·유통·활용에서 5대 핵심 분야 현장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을 추진해 왔다. 5대 핵심 분야는 ▲수전해 ▲수소충전소 ▲액화수소 ▲청정수소발전 ▲수소모빌리티 등이다.현장방
울산시는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일원이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시범운행지구는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산학융합지구부터 대공원 호반베르디움까지 약 1.8㎞ 구간이다.이 지구는 도로 구획화가 잘 돼 있고 교통이 혼잡하지 않아 실증 안전성이 확보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대학·혁신기관·기업이 모여있고, 주거지역 버스정류장을 연결해 실질적인 수요 발생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울산에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구간에는 자동차 안전기준 일부 면제 등 특례가 적용
한국제품안전협회(회장 이영식)는 10일 서울 구로구 한국제품안전협회에서 ‘미닫이 중문’ 단체표준인증 기업을 대상으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증수여식에는 ㈜미소로도어(배진영), ㈜미소테크(오대욱, 이성태), 공감중문(이강휘 외 1명), ㈜열린문(이준기), ㈜에코글라스(구현서), ㈜인익스(문종배) 6개 기업이 참여했다.이날 참석한 기업은 한국제품안전협회에서 진행한 공장심사와 제품시험을 통해 단체표준인증 기준 및 제품시험 통과 후 절차에 따라 인증서를 받았다.한국제품안전협회는 “중문 시장이 크게 성장함에 따라 품질 및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다음 달 1일부터 실내용 바닥재 안전기준과 관련해 압입량 시험 항목을 폐지한다고 31일 밝혔다.압입량이란 일정한 힘을 가했을 때 바닥재가 눌리는 정도를 의미한다.압입량 시험은 건축물 기초 바닥의 거친 면에 실내용 바닥재를 시공할 때, 바닥재가 잘 안착하도록 하고 집기 등이 놓인 후 이동할 때는 바닥재가 눌리는 정도를 평가하는 것이다.하지만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압입량 시험을 도입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 돌가루가 혼합된 딱딱한 소재의 신제품이 출시돼 시장 상황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국표원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부터 운영 중인 '조선업 현장 애로 데스크'를 통해 총 28건의 애로를 접수해 20건을 해소했다고 31일 밝혔다.A사의 경우 폭 3.4m 이상인 선박 광폭화물의 주간 운송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야간 작업으로 인한 안전 위험, 화물 운송 지연 등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산업부는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신호수 배치, 안전 속도 준수 등 안전 조치를 마련해 '조건부 주간 운송 허가'가 발급되도록 지원해 애로를 해결했다.중소기업인 B사는 '기업 자체적인 안전 교육이 어려워 관련 법령상의 안전기준을 충족하기 어렵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8일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8.28.~10.10.)하고, '제조업 등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제출·심사·확인에 관한 고시'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8.28.~9.18.)하였다. 그간 위험물질을 제조·취급하는 작업장은 수평거리 50m마다 ‘비상구’를 설치해야 했으나, 이번 개정으로 건축법령 상 ‘직통계단’에 이르는 비상구 설치(반도체 공장의 경우 보행거리 75m 기준)로도 안전보건규칙을 준수한 것으로 인정된다.또한, 기존에 심사가 완료된 기계와 동일한 모델을 이전·설치할 때는 유해위
정부가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선다.또 도심항공교통(UAM)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전용 주파수 공급도 추진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산업 투자 촉진을 위한 현장 애로 해소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먼저 미국 엔비디아사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세계 AI 반도체 시장에서 국내 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팹리스 및 서비스 기업의 실증 기반
국토교통부가 샌드위치 패널 등 화재에 취약한 건축자재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 중인 ‘건축자재 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단열재 품질인정제)’ 강화로 유기계 단열재 중소기업계의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지난 2월 7일 발행된 조선일보 B5 지면에는 ‘그라스울 생산 대기업에 특혜, 스티로폼 생산 중소업체 고사시키는 규제’라는 제하의 기사가 게재됐다. 지난해 강화된 품질인정제는 무기계 단열재인 그라스울(glass wool) 생산하는 대기업에 특혜를 주는 반면 중소기업 대다수인 스티로폼(EPS) 등 유기계 단열재 업계는 줄도산에 직면하
산업통상자원부가 로봇산업 규제개선 민간협의체를 출범시켜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 2.0 수립 첫 걸음을 내디뎠다. 산업부는 연내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로봇산업 규제개선 민간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민간협의체는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 2.0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학·연 전문가들이 로봇산업 활성화 관련 규제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았다. 로봇산업 규제혁신 로드맵 2.0은 이번 민간협의체 출범을 시작으로 8월까지 워킹그룹별 회의와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소법) 개정안의 연말 시행을 앞두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 신기술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산업부는 8일 서울 강남구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광역본부에서 이같은 내용을 논의하기 위해 제1차 수소안전관리 정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수소경제 활성화로 수소 생산·저장·유통·활용 등 전(全)주기에 걸쳐 다양한 수소 신기술 개발·도입이 추진되면서, 신기술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이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산업부는 올해 11월까지 ‘수소 전주기 안전관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수소산업 전 주기 분야의 국가 연구개발(R&D) 과제에 1718억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62%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신규 R&D 과제에 역대 최대 규모인 442억원을 지원한다.올해 수소 분야 R&D는 다수의 대규모 실증 과제를 통해 현재 연구 단계 수준의 수소 기술을 조속히 상용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수소 생산 분야에서는 제주 구좌읍에 위치한 30메가와트(㎿) 풍력단지 내 12.5㎿급 수전해 설비를 구축하고, 풍력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기반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실증 사업을
건설 현장 등에서 자주 쓰는 산소 가스(특정고압가스)의 사용 신고기준이 2배로 늘어난다. 또한 내년부터 부탄캔의 파열방지장치 장착도 의무화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먼저 주요 개정 내용을 보면 내년 1월부터 부탄캔 용기에 틈새를 만들어 파열 압력 전 가스를 방출하는 식으로 내부 압력을 낮춰 용기 파열을 방지하는 장치인 파열방지장치 장착이 의무화된다.산업부는 부탄캔 제조업체의 설비 구축 등 준비기간을 고려해 의무화 시기를 내년 1월로 정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국토교통부는 기아, 현대자동차, 한국토요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포르쉐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3개 차종 3만463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에서 제작, 판매한 쏘나타 하이브리드 1만4616대는 엔진 내부의 일부 부품 마모 등 손상으로 인해 간헐적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해당 차량은 30일부터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26일 “2025년까지 전국 226개 시·군·구에 수소충전소 1기 이상을 구축해 시민들이 수소충전을 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차 수소경제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에서 “수소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국의 수소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총리는 “오늘 회의에서 정부는 ‘제1차 수소경제 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기술과 자본으로 글로벌 수소공급망을 구축해 에너지 안보도 제고할 것”이라고 했다.김 총리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총 84개 차종 22만333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25일 밝혔다. BMW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BMW 520d 등 72개 차종 22만1238대는 기존 리콜로 교체된 개선 부품보다 열에 견디는 힘이 큰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쿨러)의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자발적으로 해당 부품을 교체하는 추가 리콜에 들어간다.해당 차량은 위험도 및 부품 수급 등을 감안해 29일부터 단계적으로 BMW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중국, 호주, 베트남 4개국으로 식품을 수출하는 국내 식품수출업체를 대상으로 12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부산 등 5개 권역에서 ‘주요수출국 식품안전규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국내 제조 식품 수출시 상대국의 수입요건과 식품안전기준(표시방법 등)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발생하는 통관지연, 부적합 등 업계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설명회의 주요내용은 ▲ 주요국의 식품유형별 수입 요건과 부적합 사례 ▲ 국내 수출업체의 현지실사 모범 사례와 준비사항 ▲ 주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모터트레이딩, 기흥인터내셔널에서 수입·판매한 총 17개 차종 3만247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4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판매이전 포함)한 S 580 4MATIC 등 7개 차종 773대는 에어백 제어 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충돌 시 조수석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Mercedes-AMG CLA 45 S 4MATIC+ 등 5개 차종 277대는 배기음․승차감 조절 스위치가 외부 전자파의 영향으로 정상적으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불모터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총 30개 차종 451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리콜한다고 13일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V40 등 2개 차종 2948대는 주유구의 설계 오류로 주유 시 주유구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우천 또는 세차 시 수분이 연료시스템 내로 유입되어 시동 꺼짐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해당 차량은 18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부품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재규어랜드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총 14개 차종 759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리콜한다고 7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①S 580 4MATIC 등 5개 차종 5797대는 비상통신시스템(eCall)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비상 통화 기능(수동, 자동)이 작동되지 않고, 차량 위치 정보도 전송되지 않아 사고 시 탑승자들의 구조가 지연될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②EQC 400 4MATIC 714대는 제작 공정 중 전동식 조향핸들 제어장치의 연결 배선 피복이 손상
정부가 350kW 이상 초급속충전기 보급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초급속충전기에 대한 KC인증 기준조차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9) 자동차 충전기에 대한 KC인증 건수는 총 353건으로, 연평균 70건가량의 인증이 이뤄지고 있다.그러나 현재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안전확인대상 품목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전기차충전기는 정격용량 200kW 이하 충전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