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22대 총선 결과에 따라 원내 3당이 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의 중소기업·소상공인 관련 공약에 대해 살펴봤다. 총선 공약은 향후 4년간 22대 국회의 정당별 정책의 방향성과 구체성을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22대 총선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정당별 세부 공약 중 중소기업계 공약을 살펴보고 실현 가능성과 보완점 등을 정리했다. (의석수 順)“(중소기업계 관련) 지난 총선 공약의 핵심은 창업이었으나, 이번 총선에서는 다양한 중소상공인 공약들이 제시됐다.” 경실련이 지난 3일 ‘22대 총선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산업과 문화가 융합돼 청년 인재가 찾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프로젝트가 전국적으로 본격 시행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공장 위주의 노후화된 산업단지(국가·일반·농공)를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산리단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산업부는 지난달까지 진행된 ‘2024년 산업단지환경조성사업’ 1차 공모 결과, 경기 안산 반월국가산단 등 전국 22개 산업 단지에 걸쳐 총 49개소가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지원 내용별로 보면 △청년복합문화센터 건립 17개소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12일 상권기획자, 로컬크리에이터 등 민간 전문가와 지자체, 상인·주민이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상권의 발전전략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동네상권발전소’ 사업 대상지 13곳을 신규 선정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작년 12월 제4차 지방시대위원회에서 ‘민간주도로 지속가능한 혁신상권을 조성해 지역상권을 재건한다’는 비전 아래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 종합계획’(2023년~2025년)을 발표하였으며, ▴정부주도에서 상권주체와 민간주도로의 지원전략 변화, ▴지역사회와 공존·상호발전하는 상권 등을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으
중소기업중앙회가 308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4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경기전망지수가 100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4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는 81.0으로 지난달(81.8)에 비해 0.8p 하락해 지난달의 상승세(6.4p↑)를 이어가지 못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0.3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월대비 2.5p 하락한 86.2였고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보합인 78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3월 14일부터 21일까지 3,08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4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4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1.0으로 지난달(81.8)에 비해 0.8p 하락해 지난달의 상승세(6.4p↑)를 이어가지 못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0.3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제조업의 4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2.5p 하락한 86.2이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보합인 78.8로 나타났다. 건설업(81.1)은 전월대비 7.9p 상승했으며, 서비스업(78.3
크리스토퍼 놀란의 아카데미 감독상 시상자로 나선 사람은 스티븐 스필버그였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20세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영화 감독이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다크나이트’ 이후 21세기 할리우드를 다시 세운 감독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3월 10일 열린 96회 아카데미 영화상은 스티븐 스필버그에서 크리스토퍼 놀란으로의 대관식이나 다름 없었다.크리스토퍼 놀란이 ‘오펜하이머’ 편집을 마무리하고 맨 먼저 보여준 감독 역시 스티븐 스필버그였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철두철미한 비밀주의로 유명하다. 새로운 영화 프로젝트엔 암호명을 붙인다. 인터스
서울시가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연체율 상승 등 경영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총망라한 「위기 소상공인 동행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위기 소상공인의 금융‧경영지원부터 골목상권 활성화, 공정 경영환경 조성 등에 총 5441억 6100만원을 투입해 ‘약자와의 동행’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위기 소상공인 동행프로젝트」는 ‘소상공인 활력제고’, ‘골목경제 활성화’, ‘합리적이고 공정한 경영환경 조성’을 핵심과제로 삼고 17개 세부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소상공인 경영 위기 극복 및 경영 안정화를 목표로 경영‧사회
중국에서 나름대로 번듯한 직장에 다니며 퇴직 후 개인사업을 해볼 요량으로 이런저런 준비도 하던 내가 갑작스레 한국으로 돌아와 편의점을 열게 된 이유는 아버지 때문이었다. 아버지가 편의점을 해봐야겠다고 결의를 밝힌 이메일 한 통 때문이었다.우리 아버지는 평생 외식업을 해오신 분이다. 오리고기 집으로 시작해, 숯불갈비점을 운영했고, 그러다 동네에서 꽤 유명한 어느 식당을 창업하기도 하셨다. 식당을 하나 차린다면 눈감고도 차릴 수 있는 분이다. 그런 분이 갑작스레 ‘편의점’이라니, 황당할 수밖에.그러니까 내가 편의점을 시작하게 된 배경은
경기도가 우수 새싹기업의 성장과 단계별 지원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 스타트업캠퍼스 보육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모집은 입주기업에게 1년간 임대료 및 관리비 없이 창업 공간을 지원하며, 연장평가를 거쳐 입주 기간을 1년간 연장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성장 단계별 컨설팅 지원, 정보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참여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모집대상자는 공고일 기준 도내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으로,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나노기술
최근 여야가 제시한 중소기업 공약의 공통점은 ‘고금리 이자 부담 완화’가 핵심 과제다. 국민의힘은 76조원 규모의 기업 금융 지원 정책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금리 인하·대출 확대에 초점을 맞춘 소상공인 지원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구체적으로 △연 5% 이상 고금리 대출의 금리를 1년간 최대 2%포인트까지 인하하도록 하는 5조원 규모의 은행 공동 ‘중소기업 전용 금리 인하 특별프로그램’ 마련 △일시적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3조원 규모의 ‘신속 정상화 금융지원 프로그램’ 가동 △고금리 부담 완화를 위한 11조4
법적 분쟁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크다. 손해배상책임을 넘어 임직원의 형사처벌이나 폐업, 심지어는 기업 자체를 뺏기기도 한다. 분쟁 발생을 피하려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기업의 법적 분쟁은 상법, 노동법, 공정거래법 등 다양한 법률이 동시에 문제 되는 등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해졌다. 이에 중소기업인의 법적 분쟁 대비를 돕기 위해 허승 부장판사가 쉽게 설명하는 기업소송 시리즈를 매월 소개한다.김철수 사장은 박영희로부터 함께 카페를 창업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박영희는 김사장에게 지분을 50:50으로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2일 ‘대한민국 국회에 전하는 중소기업계 제언’을 발표했다. 중소기업계가 제시한 제22대 총선 관련 핵심 정책과제는 △중소기업 혁신 촉진 △노동시장 균형 회복 △공정과 상생 기반 마련 △중소기업 활로 지원 △민생 회복과 협업 활성화 등 5대 아젠다 및 10개 과제다. 는 5회에 걸쳐 아젠다별로 정책과제들을 살펴볼 예정이다.중소기업은 지난 2021년 기준 전체 기업체 가운데 99.9%인 771만개이며, 총고용의 80.9%인 1849만명이 중소기업계에서 일하고 있다. 2022년 민간부문 신규 일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는 총선 민심을 잡기 위해 연일 선거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당의 사정에 따라 공약의 세부내용은 일부 차이가 있지만, 핵심은 한가지다. 바로 ‘민생경제를 살리겠다’는 것이다.우리 국민과 중소기업이 처한 경제현실은 녹록지 않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지속되고 있는 고금리·고물가에 더해 대·내외 수요 감소까지 겹쳐 기업의 경영환경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 더욱이 저출산·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잠재성장률이 하락하는 등 한국경제의 역동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2023년 합계출산율 0.72명, 역대 최저치다. 특히 4분기의 경우 0.65명으로 사상 첫 0.6명대 분기 출산율 시대에 돌입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가 23만명인 반면 사망자 수가 35만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우리나라 인구는 약 12만명이 자연 감소한 셈이다. 저출산을 더 이상 개인의 문제로만 치부할 수 없다는 점이 확연히 드러나는 대목이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재계가 발 벗고 나섰다. 출산 임직원에게 무려 1억원의 장려금을 지급한 부영의 사례를 시작으로 쌍방울, 롯데 등이 앞다퉈 동참하며 일명 ‘출산장려책’ 붐을 일으키고 있다.
자영업자 등 사업소득을 신고한 사람이 늘었지만, 평균 벌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폐업을 이유로 지급된 노란우산 공제금 건수도 11만건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지난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종합소득세 신고자 중 사업소득을 신고한 사람은 723만2000명으로 전년 656만8000명보다 10.1% 늘었다. 사업소득은 사업을 영위하면서 벌어들인 총수입금액에서 인건비·재료비·임대료·전기료 등 필요경비를 차감한 소득으로, 자영업자가 주로 신
서울시가 세운지구 재개발을 본격화하면서 오랜 삶의 터전에서 밀려날 위기에 처한 인쇄업계가 서울시와 중구에 생존권 보전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당초 약속한 대체 시설 건립이 무산된 데다 서울시가 제시한 공공임대상가가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윤중)은 지난 21일 300여명의 인쇄인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인쇄인의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인쇄인 생존권 수호를 위한 총궐기대회’를 진행했다.이날 인쇄인들은 중구청 앞에서 집결 후 퇴계로와 을지로2가를 지나 서울시청까
필자는 중소기업이 외부 투자자를 유치하는 여러 프로젝트에 법률 자문 역할로 참여하면서 처음으로 공장에 가봤다. 사장님이 생산라인을 설명하면서 제품을 자랑하실 때에는 덩달아 신이 났다. 그런데 사무실로 돌아와 서류를 검토하면서 공장등록과 관련된 사항을 놓친 것이 확인돼 마음이 착잡할 때가 있었다.‘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장은 제조시설을 갖추고 있으면서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른 제조업을 영위하기 위한 사업장을 의미한다(법 제2조 제1호). 사무실, 창고, 주차장과 같은 부대시설도 공장에 포함된다(시행규칙 제2
정부와 금융권이 높은 대출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이자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자환급’과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의 확대 개편을 추진한다.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의 ‘소상공인 금리 부담 경감 3종 세트’를 본격 시행한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은행권은 앞서 지난해 12월 개인사업자대출 이자환급과 서민 등 취약계층 지원을 포함하는 역대 최대규모인 2조원+α의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을 자율적으로 마련해 발표했다.정부 또한 지난달 개최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민생금융 지원의 일환으로 소상공인 이자부담 경감을 추
자영업자들은 밖으로는 전쟁 등으로 불안한 세계 경제와 안으로는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았다.지금까지는 금융기관 대출 등 버틸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영업을 해왔으나 이제는 막다른 골목으로 몰리고 있다. 높은 임대료를 지불하면서 가게를 지켜온 자영업자가 빚으로 버틸 때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부채를 자력으로 해결할 방도가 없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자영업자의 대출은 2018년 624조 3000억원에서 2023년 2분기 1043조 2000억원으로 증가해 4.5년 만에 부채 증가 폭이 1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회장 박종석)는 서울시의회를 방문해 김현기 서울시의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박종석 중기중앙회 서울지역회장을 비롯해 서울시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10여 명이 참석했다.중소기업계는 김현기 의장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업종별 중소기업의 현안과 애로를 전달했다.서울지역 중소기업인들은 △서울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지원 사업 확대 △세운 재정비 구역 내 인쇄업체 재정착을 위한 공공임대산업시설 공급 △서울시·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 확대 △소상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