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지역 온실가스 배출량의 19.2%를 차지하는 ‘수송’ 부문의 탄소중립을 위해 상대적으로 주행거리가 길고 대기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배달이륜차와 택배화물차의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낸다. 서울시는 환경부와 국내 주요 대형 택배사, 배달용 전기이륜차 업체 등 관련 업계와 손잡고 '25년까지 내연기관 배달이륜차와 노후 경유 택배화물차를 100% 전기차로 전환해나가겠다고 28일 밝혔다. 오세훈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9일(금) 14시 서울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배달이륜차는 일반이륜차에 비해 주행거리가 5배 이상 길어 온
대한항공이 마포구와 ‘SKYPASS(스카이패스)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2일 대한항공 우기홍 대표이사와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구 ‘경의선 선형의 숲’ 내에 대한항공 ‘SKYPASS(스카이패스)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마포구청에서 진행했다.마포구 내 단절된 경의선 부지에 숲길을 연결해 쾌적한 도심환경을 제공하는 ‘경의선 선형의 숲’은 내년 3차 구간(마포구 중동 가좌역~DMC역 연결구간) 공사가 시작된다.대한항공은 ‘SKYPASS(스카이패스) 숲’을 스카이패스 회원과 함께 만든다.기후변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가 국내에 건설돼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간다.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인천시 서구 한국남부발전 신인천 빛드림 본부에서 '신인천 빛드림 연료전지 발전소 종합 준공식'이 열렸다.신인천 빛드림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는 포스코에너지와 두산퓨얼셀이 공급한 연료전지 발전기를 사용해 남부발전이 2017년부터 4단계에 걸쳐 건설한 총 78.96㎿ 규모의 발전소다.이는 현재 가동 중인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중 세계 최대 규모로, 연간 25만가구가 사용 가능한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3400억
국내 연구진이 세안제·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미세 플라스틱을 대체할 생분해 소재를 발굴했다. 한국화학연구원은 포항공대와의 공동 연구팀이 게 껍데기에서 추출한 키토산 천연물질을 활용해 마이크로비즈를 대체할 후보물질(사진)을 개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연구팀은 키토산 고분자를 활용해 단단한 구형의 ‘키틴(게 껍데기의 단단한 표피를 구성하는 성분) 마이크로비즈’(키토-비즈)를 제조, 세정 성능을 확인했다.클렌징용 연마제로서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키토-비즈와 액체비누를 혼합해 방수 아이라이너 자국 제거 실험을 한 결과, 비누로만 세정했
염증이라는 것이 뭘까? 대표적으로 외부 충격으로 외상이나 화상을 입었을 때 우리 몸이 일부러 발열과 통증을 일으키는 걸 말한다. 염증이라는 단어만 보면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지만 의외로 염증반응은 우리 몸이 나 자신을 외부로 부터 보호하는 수단이다. 물론 비염증성 통증도 있긴 하지만, 염증은 통증의 관점에서만 봤을 때 우리 신체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자극이 신경을 통해서 통증으로 인지되게끔 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쉽게 설명하면 ‘조심해’ 라는 통증을 만들기 위해 염증이라는 단계가 먼저 일어난다는 것이다.그런데
현대자동차가 어린이 전용 통학차량 스타리아 ‘킨더(Kinder)’를 출시했다고 7일(목) 밝혔다.'스타리아 킨더'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 또는 학원을 오갈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안전사양을 적용한 어린이 전용 통학차량으로, 스타리아 LPi 3.5 투어러 모던 기반의 11인승과 15인승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주요 탑승객인 어린이를 고려해 ▲ 11인승은 어린이 신체 조건에 맞게 안전벨트를 체결할 수 있도록 ‘안전벨트 높이 조절 장치’를 기본 적용했으며 ▲ 15인승은 전 좌석을 어린이 전용 시트로 개조해 3점식 높이 조절가능 안전
서울시가 시간대별로 전기요금을 다르게 책정해 요금 절감을 유도하는 친환경 전기요금제인 ‘시간별 요금제’를 시범 도입한다.‘시간별 요금제’는 통상적으로 시민들의 전력 소비량이 많은 낮 시간대는 상대적으로 비싼 요금을, 전력사용량이 적은 밤과 아침 등 그 외 시간은 비교적 저렴한 요금을 책정하는 제도다.현재 가정용 전기요금은 시간대에 관계없이 전력 사용량이 많아지면 요금이 비싸지는 누진요금제 방식이다. 소비자는 친환경 소비자로 거듭나고 전기요금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춰 전기요금이 저렴한 시간대를 알고 사용하면 전기
앞으로 5년간 전국 국도와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의 급곡선·급경사 등 사고 위험이 컸던 60개 구간 421.6㎞가 개선된다.여수 신덕과 남해 서면을 연결하는 해저터널 등 18개 구간 도로(109.1㎞)가 신설되고, 교통량이 많은 38개 구간(194.8㎞)은 도로 폭이 확장된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을 최근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제5차 계획에서는 총 116개 신규 사업에 10조원이 투자된다.제4차 계획과 비교할 때 전체 투자 규모는 60
국내에서 생산한 발전용 수소 연료전지가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됐다. 이번에 수출된 1300만 달러(약 153억원) 규모의 발전용 연료전지 4기(1.8MW)는 중국 광동성 포산시(佛山, Foshan)에 분산형 전원으로 설치돼 7개동(400가구)의 아파트와 1개동의 상업 건물에 전기와 냉·난방용 열을 공급할 예정이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7일 전북 익산산업단지 소재 두산퓨얼셀 본사에서 발전용 연료전지 수출 기념 출하식이 열렸다. 우리나라의 발전용 연료전지 수출은 이번이 첫 사례다.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탄소중립 추세와 수소경제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대기질 측정기기 제작업체 에이피엠엔지니어링을 지난 8월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국제기후환경산업전’에서 만났다. 이날 인터뷰에 응한 김영균 주임은 “에이피엠은 1994년 3월에 설립된 회사로 대기환경 측정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회사를 소개했다.전시회에 출품한 초미세먼지 측정기(PMM-320)는 연속으로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측정이 가능한 제품으로, 주로 도로나 공사현장의 비산먼지 모니터링,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모니터링에 이용된다. 기존제품보다 가벼워지고, 방수, 방진이 기
서울시가 1톤 액화석유가스(LPG) 화물차를 새 차로 구입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올해는 보급물량을 대폭 늘린 1000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2월 공고를 통해 536대(8월 기준)를 보급했다. 올해 보급물량인 1000대는 생활권 운행이 잦은 경유 소형 화물차가 ’23.4.3.부터 사용제한 됨에 따라 올해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미세먼지 개선효과가 큰 LPG화물차를 지난 해 495대 대비 200%에 달하는 물량으로 대폭 확대한 것이다. 서울시는 올해 사업 예산 40억원을 투입해 신규
중소벤처기업부는 ‘21년 2차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제도 모집을 통해 48개 과제를 신청받아 총 18개 과제(22개 주관기업)를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제도'는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해 공공조달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제고와 소재·부품 판로를 촉진하는 제도다. 이번 선정된 18개 과제는 혁신성장과제 13개, 소재부품 분야 협력을 통해 소재부품 국산화를 추진하는 소재부품과제 2개, 서로 다른 기술 또는 서비스를 보유한 융합하는 기술융합과제 3개가 선정됐다.혁신성장과제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2030년까지 신규주택 50만호를 공급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서울비전 2030'을 발표했다.2030년까지 향후 10년 서울시정의 마스터플랜에 해당한다.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각계각층의 122명으로 구성된 ‘서울비전2030위원회’(전문가 44명, 시민 78명)를 통해서 136일 동안 100여 차례 넘는 치열한 토론과 논의를 거쳐 '서울비전 2030'을 수립했다. '서울비전 2030'이 제시한 최상위 비전은 ‘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이다. 이 최상위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확립해야 할 2030년까지의 4가지
한국전력은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국 농어촌 복지시설 약 540개소를 대상으로 10억원 상당의 고효율 공기청정기 약 920여대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보급사업은 농어촌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상생협력을 위해 한전에서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했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공공기관, 민간기업, 농·수협 등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농어촌 상생협력 및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이번 지원은 복지시설에서 공동으로 생활하는 농어촌지역 주민들이 미세먼지로 인한 걱정과 불편함을 덜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10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한국가스공사, 현대로템, 우드사이드 등 5개사와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합작법인 하이스테이션(가칭)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설립되는 합작법인은 천연가스 기반의 융복합 수소 충전소 6곳을 구축해 운영하며 탄소 저감 및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융복합 수소충전소는 기체수소를 운송 받아 공급하는 일반적인 충전소와는 달리 천연가스를 활용해 현장에서 수소를 직접 생산한다.이에 따라 일반 수소 승용차에 비해 많은 양의 수소가 필
국토교통부는 9일, 지난 4년간 진행해 온 자율협력주행 기반 화물차 군집주행 기술개발 최종 성과발표회를 개최하고, 동시에 영동선, 중부내륙선 등 약 80km 구간에서 화물차 4대의 현장 시연도 함께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화물차 군집주행은 자율협력주행기술을 활용해 후행차량들이 일정간격을 두고 선행차량을 자동으로 추종하며 하나의 차량처럼 운행하는 기술이다.국토부는 ‘18년부터 기술개발을 진행했으며, 이날 행사를 통해 그간의 최종 성과를 선보인다.최종 성과발표회는 14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동시에 공용도로 기술시연도 함께 진행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2025년까지 태양광과 풍력 설비를 지금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제2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 영상메시지에서 이같이 말하고 에너지 전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지난해 기준 태양광·풍력 생산 설비의 규모는 17.6GW(기가와트) 였으며, 이를 2025년까지 42.7GW 규모로 늘리겠다는 정부의 계획을 문 대통령이 거듭 강조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경제 구조를 대전환해야 한다"며 "그린 뉴딜 역시 탄소중립이 목표다. 기술혁신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의 잠
오는 2025년까지 투자형 기술개발(R&D) 예산이 대폭 늘어나 하드웨어·제조 분야 중소 벤처기업 육성에 집중 투입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31일 이같은 내용의 ‘투자형 R&D 확대방안’을 밝히고 스케일업 단계에 있는 하드웨어·제조분야 유망 중소벤처의 도전·혁신적 기술개발을 촉진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중기부 기술개발 관련 예산 중 투자형 예산을 현재 2.8% 수준에서 2025년까지 1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지난해 도입된 투자형 기술개발은 벤처캐피탈(VC)이 먼저 투자하면 정부가 이후에 연계 지원하는 것으로, 기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가 최근 유럽의 유력 평가 기관으로부터 미세먼지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배출 차단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독일 유력 시험·인증 기관인 SLG(SLG Prüf- und Zertifizierungs GmbH)는 비스포크 제트(일체형 청정스테이션 포함)가 0.5~4.2㎛(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먼지가 배출되는 것을 99.999% 차단한다고 평가해 ‘먼지 차단 능력 인증(Dust Retaining Capability)’ 최고 등급인 5스타(Excellent)를 부여했다.비스포크 제트는 삼
중소벤처기업부는 투자형 기술개발(R&D) 예산을 늘려 하드웨어·제조 분야 중소 벤처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방안은 스케일업 단계에 있는 하드웨어·제조분야 유망 중소벤처에 집중해 도전·혁신적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이를 위해 중기부 기술개발 관련 예산 중 투자형 예산을 현재 2.8% 수준에서 2025년까지 1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지난해 도입된 투자형 기술개발은 벤처캐피탈(VC)이 먼저 투자하면 정부가 이후에 연계 지원하는 것으로, 기존 출연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의 기업 선별과 투자·육성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