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고 있다.우리 정부는 2030년 탄소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법제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중국 또한 지난 7월 16일 약 2000개사가 참여해 40억 톤 규모의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탄소배출권거래소를 출범시키고 글로벌 탄소중립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이에 KOTRA는 9일 ‘중국 탄소배출권 거래제 추진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 보고서는 중국이 어
LS전선은 3일 캐나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노스랜드파워(Northland Power)사와 ‘국내 해상풍력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위한 각 사의 역할과 제반 사항 등을 규정하고, 관련 EPC(설계, 조달, 시공) 사업을 협력해 수행하기로 했다. 노스랜드파워는 1987년 토론토에서 설립된 후 유럽을 중심으로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를 건설, 운영해 왔으며, 최근 대만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 진출도 본격화 하고 있다. LS전선은 최근 노스랜드파워
탄소중립 과정에서 예기치 못하게 발생할 수 있는 에너지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원자력발전을 기저에너지로 활용하고, 석탄발전도 점진적으로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4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최근 에너지 수급 불균형으로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는 중국, EU 등의 현황을 분석하고 시사점을 제시했다. ◈ 석탄 부족, 탄소중립 정책 등으로 전략난 겪는 중국에서 산업생산 저하 중국은 경기회복에 따른 전력수요를 석탄발전 위주의 전력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전력난이 발생했다.’21년 1월에서 8월까지 8개월 동안 중국의 전력 사용량은 전년
두산중공업은,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장흥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3일 오후 장흥풍력 발전단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한국서부발전 김성균 성장사업부사장, 두산중공업 진종욱 풍력 BU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장흥풍력 발전단지는 전남 장흥군 유치면 일대에 총 18MW 규모로 조성됐다.두산중공업은 EPC 공급사로서 3MW급 풍력발전기 6기를 제작, 설치하고 기타 부대공사와 시운전도 일괄 수행했다. 향후 유지보수 용역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두산중공업의 풍력발전기는 산·학·연 협력을 통해 국내 자체 기술로 개
한국전력은 재생에너지 발전의 전력계통 수용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술 개발 및 실증에 본격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기술 개발은 제주도에서 발생하고 있는 고질적인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며, ’22년부터 ’25년까지 4년간 총 550억원을 투입한다.특히, 출력제어량을 최대 100MW 억제 가능한 기술 개발을 통해 제주도 뿐만 아니라 향후 전국 단위로 재생에너지의 효율적 확대 및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다.최근 제주도는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태양광발전량이 많은 낮 시간대에 전력수요보다 전
한화솔루션이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서 확보한 '기후변화 대응 기술(Climate Tech)'를 활용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0)' 달성에 나선다.자체 개발 중인 고효율 태양광셀과 수전해 기반의 그린 수소, 수소 혼소(混燒) 기술 등을 동원해 글로벌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것이다.한화솔루션은 기존 배출량 246만톤(2020년 기준)과 신규사업으로 추가 발생할 112만톤을 포함한 연간 총 358만톤의 온실가스를 2050년까지 전량 감축하겠다고 2일 밝혔다.한화솔루션의 모든 사업 부문이 동참해 제품생산 활동 뿐 아니
한국전력은 초고압 직류송전(이하 HVDC) 사업 추진의 기반이 되는 HVDC 케이블 시험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구축하고 27일(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준공식에는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 유기상 고창군수, 국내 초고압 케이블 제작사 대표(명노현 LS전선 사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황수 일진전기 사장) 등이 참석했다.HVDC 케이블 시험장은 세계 최고 전압의 ±800kV급 HVDC 케이블을 국제표준으로 실증시험(동작·성능·규격 등)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2개의 HVDC 케이블을 동시에 시험가능하도록 구축됐다.HVDC는 기존
정부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고, 2050년에는 ‘순배출량 (넷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사실상 확정했다.탄소중립위원회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노들섬 다목적홀에서 2차 전체회의를 열고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 등 2개 안건을 의결했다.’우선 2030년 NDC 상향안의 경우 탄소중립위원회는 이제까지 정부가 유지해 온 2018년 대비 26.3% 감축안에서 목표를 대폭 상향해 40%를 감축하는 방안을 채택했다. 위
“중소기업협동조합이 다양한 공동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전라북도의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합니다.”“해상풍력사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군산항 민자 부두 활용이 시급합니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19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개최한 송하진 전북도지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전라북도 경제를 이끌어 가는 지역 중소기업인들은 이같은 지역경제 발전 방안을 건의했다.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전라북도와 함께 위드코로나 시대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중소상공인의 현장애로와 맞춤형 지원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경주 본사 사옥 지붕을 활용한 1.3㎿급 지붕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고, 19일 본사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준공식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김병철 abm 그룹회장(한국건물태양광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착공, 이날 준공한 지붕태양광발전소는 사옥 지붕 면적의 70%를 건물일체형태양광설비(BIPV)로 건설한 것으로, 지붕의 건축마감 곡선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또한, 빛누리관과 화랑관처럼 지붕 전체 면적을 태양광발전소로 건설한 것은 국내에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특히, 이날 지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과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더욱 속도감 있게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노들섬 다목적홀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심의, 결정하게 될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은 국제사회에 우리의 탄소중립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탄소중립위원회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노들섬 다목적홀에서 2차 전체회의를 열고 '2050 탄소중
현대차·기아가 두산퓨얼셀과 함께 새로운 방식으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을 운영해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보완하고 수소 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현대자동차·기아는 14일(목) 울산테크노파크 수소연료전지 실증화 센터에서 현대차 오재혁 상무, 두산퓨얼셀 박수철 전무, 울산테크노파크 우항수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크로그리드용 수소연료전지 분산발전 시스템 준공식’을 개최하고 시범 운전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앞서 3사는 2019년 10월 변동부하 대응이 가능한 수소연료전지 분산발전 시스템 구축 및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 1. 외국인 투자기업(외투기업) A사는 국내에 패션 브랜드 스토어를 열기 위해 국내에 없는 본국의 조명을 들여와 인테리어를 진행하게 됐다. 그러나 국내에 없는 제품이다 보니 한국 인증을 새로 받아야 해 시공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2. 해상 풍력 터빈을 인증받으려면 국제적으로는 '로터-나셀 조립체'(RNA)만 인증받으면 되지만, 국내에서는 타워 구조까지 인증받아야 하고 1년 동안 파일럿 시험을 거쳐야 한다. B사는 이런 규제 완화를 건의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진출한 외투기업 25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
탄소중립의 초대형 슈퍼 태풍이 거칠게 밀어닥치고 있다. 2050년까지 온실가스의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는 지나치게 도전적인 것이다. 대통령의 인식이 너무 안이하다. 쓰레기 분리수거 수준의 ‘생활 속 작은 실천’을 모으면 가능한 일이 절대 아니다. 미완성의 태양광·풍력을 무작정 늘리고, 열리지도 않은 수소 시장을 꿰찬다고 될 일도 아니다. 지난 2년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이 10%나 줄어든 것은 코로나19에 의한 경기 침체 덕분이었다. 이제라도 탄소중립은 국가 경제와 국민생활의 상당 부분을 포기해야만 가능한 일이라는 분명한
최근 약 5년간 국내에 수입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용 기자재 중 90%는 중국산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 8월까지 신재생에너지 기자재 수입액 4480만 달러(약 530억원) 가운데 중국산 수입액은 약 4010만 달러(약 476억원)로 집계됐다.전체 수입액 대비 중국산 비중은 89.5%에 달했다.같은 기간 수입산 신재생에너지 기자재에 대한 관세 감면액은 총 12억9000만원이었다.정부는 1998년부터 태양광·태양
국내 대규모 발전소에 적용되는 신재생에너지공급 의무화(RPS) 비율이 올해 9%에서 내년에 12.5%로, 2026년부터는 25.0%로 상향 조정되면서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이 개정안은 지난 4월 신재생에너지법 개정으로 RPS 비율 상한이 기존 10%에서 25%로 확대됨에 따라 연도별 의무비율을 대통령령 위임으로 명시했다.RPS는 500MW 이상의 발전 설비를 보유한 발전사업
중동 에너지 시장은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 이하 GCC) 국가를 중심으로 원유·가스 등 화석에너지 중심에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석유 의존형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인구증가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효율화·다변화의 필요성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KOTRA는 7일 ‘GCC 주요국 신재생에너지 정책 동향 및 진출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UAE, 사우디, 카타르, 오만 등 4개국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주요 내용을 분석하고 국가별 진출방안을 제시했
LS전선이 대만에서 대규모 해저케이블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시장 선점을 이어가고 있다.LS전선은 해상풍력건설업체인 CDWE(CSBC-DEME Wind Engineering)社로부터 2000억원 규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하이롱 해상풍력단지에 2025년까지 해저케이블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이로써 LS전선은 지금까지 발주된 대만해상풍력단지 사업의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내게 됐다. 총 수주 금액은 약 8000억원에 이른다. 하이롱 해상풍력단지는 대만 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 중 하나이다. 대만 서해안으로부터
신재생에너지 전력생산 비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발전사들의 적자 폭도 덩달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예산정책처가 지난달 27일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 의뢰로 발간한 ‘발전원가 기준 에너지 효율성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원가는 264.6원으로 분석됐다.태양광, 풍력 등을 이용해 전력 1kWh를 생산하려면 264.6원이 소요된다는 의미로 원자력(54원)보다 5배 비싼 수준이며 유연탄(83.3원), 무연탄(118.3원), LNG(126원) 등에 비해서도 높았다.2016년 185원과 비교하면 4년 만에 43.03% 높
제주도에서 초과 생산으로 버려지는 신재생 발전 전력을 전기차 충전에 사용하면 보상을 주는 제도가 추진된다.한전은 10월부터 제주도에 있는 한전 소유 전기차 충전기를 활용해 전력공급 초과시 잉여전력을 소비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플러스DR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플러스DR(Demand Response)' 사업은 전력 거래 방법 중 수요반응인 'DR'(Demand Response) 방법을 다른 방식으로 이용한 개념이다.일반적인 DR 방법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경우 전력거래소가 전기 사용량을 줄이도록 유도한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