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자율주행, 로봇 등 4차 산업 기술과 발사체 등 우주 기술을 군에 적용하는 민군기술협력사업에 올해 2510억원을 투입한다.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 등 14개 부처는 이같은 내용의 ‘민군기술협력사업 2022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민군기술협력사업은 1999년부터 시작된 대표적인 범부처 협력사업이다.올해 정부 예산 규모는 전년 대비 19.2% 늘어난 규모다. 민과 군의 공통 필요 기술을 개발하는 민군기술개발사업에 1913억원, 민과 군이 보유한 기술을 상호이전해 사업화하는 민군기술이전사업에 4
경기도 성남시는 탄천 산책로를 오가며 시민에게 책을 빌려주는 ‘자율주행 스마트도서관 로봇’(사진)이 오는 4월 초부터 정식서비스에 들어간다고 최근 밝혔다.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도서관 로봇은 길이 1.8m, 높이 1.2m, 폭 1.1m에 무게 400㎏으로, 라이다(LiDAR) 센서, 위성항법 자율주행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100권의 책을 싣고 지점별로 일정 시간 머물며 1인당 2권까지 도서 대출 서비스를 한다.성남시 공공도서관에서 발급한 회원증으로 로봇에 탑재된 도서를 대출한 뒤 산책로에 설치된 반납함에 2주 이내에 반납하면 된다.
국내 플랫폼 절대강자인 네이버, 카카오가 모빌리티, 금융 등 주요 산업에 진출하면서 기존 기업과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 분야는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온라인 유통 비중이 급속히 증가했다. 미디어 분야에선 넷플릭스 같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 사업자가 등장해 시장 경쟁구조가 크게 바뀌었다.지난 2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플랫폼 모빌리티·미디어·자동차·유통·금융 등 5개 산업의 주요 변화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9월부터 5개 산업별로 학계
정부가 산업 데이터 표준화와 상호운용성 실증 사업을 확대 추진해 기업의 데이터 자유 활용화가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22일 국가기술표준원은 기업의 산업 데이터 융합·활용·표준화를 지원하는 ‘산업 데이터 표준화 및 인증지원 연구개발(R&D) 사업’ 올해 신규과제를 산업기술 연구개발 정보포털에 공고했다. 국표원은 지난해 자율주행차와 스마트제조 분야를 우선 지원해 데이터 표준화와 실증체계 구축 역량을 확보했으며, 올해는 지능형 로봇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에 국표원은 분야별 데이터 상호운용성 표준 개발, 상호운
투자업계가 모빌리티 분야 옥석 가리기에 한창이다. 모빌리티 분야 신규 플랫폼이 이용자에게 활발히 어필하고 있는 가운데, 택시 합승과 오토 커머스,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승차 공유 서비스 등이 떠오르고 있다. 택시합승 서비스가 합법화됐다. 규제 샌드박스 1호로 선정됐던 코나투스의 ‘반반택시’는 24시간 이용 가능한 일반호출과 같은 방향의 승객끼리 동승 후 요금을 나눠내는 ‘반반호출(동승호출)’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반반호출은 서울 지역 내에서 출발지 간 거리 1㎞ 이하인 승객 중 중복 구간에 따른 이용 요금 할인 혜택이 있는 승객
팬데믹은 소매업체의 소비자와 관계 맺는 방식을 변화시켰다. 소셜 커머스 도입이 늘어난 것부터 ‘소비자 직접 판매' (Direct To Customer; D2C) 모델의 성장까지, 최신 리테일 고객 경험은 극적으로 발전해 왔다. 물론 와중에도 따라가는 업체과 이끄는 업체, 그리고 트렌드를 만들어 가는 업체가 있다. 그리고 디지털 노하우와 혁신으로 이 셋을 구별하는 경우가 많다. 온라인 소매업체가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할 때, 흔히 간과하는 한 가지 영역이 바로 ‘공급망’이다. 그러나 공급망이야 말로 전자상거래 생태계의 근간을 이루는 것
산업현장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공식 행사나 회의가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서 이뤄지는가 하면 제품은 라이브커머스로 실시간 거래되고, 유통·물류는 풀필먼트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20대 대선 후보들의 정책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디지털 일자리 5만개 발굴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메타버스 부처 신설을 공약했고, 두 후보 모두 디지털 인재 100만명 양성을 약속했다.이제 중소기업에게도 디지털 전환은 생존과 새로운 사업기회가 걸린 중요한 문제가 됐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준은
고층 건물과 어우러진 어두운 하늘. 강남 한 복판 코엑스 상공 위로 반딧불들이 제멋대로 돌아다닌다. 그러다 일순 반딧불들이 어지러이 모이더니 어느새 한 마리 포효하는 호랑이가 된다. 호랑이는 힘차게 뛰어가다가 산산이 부서지며 수많은 점이 돼 내려앉는다. 매년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영동대로 카운트다운 드론쇼는 볼수록 감동적이다. 올해는 임인년을 상징하는 몸길이 180미터의 검은 호랑이를 600여대의 드론이 연출했다. 장관이다. 유튜브에서 몇 번이나 돌려봤다. 어느새 내 핸드폰 속 유튜브에는 다양한 드론 라이트 쇼로 가득하다. 노자께서
정부가 미래차와 인공지능(AI) 등 핵심 산업에 대한 재정 투자 규모를 작년보다 25%가량 늘린다.정부는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혁신성장 빅3 추진 회의를 열고 ‘2022년 DNA+빅3 산업 집중 육성 실행계획’ 등을 논의했다. 빅3 산업은 미래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 산업을, DNA 산업은 데이터·네트워크·AI 산업을 가리킨다. DNA·빅3 투자, 전년비 25.7% 증가기재부는 DNA와 빅3 분야 재정투자 규모를 지난해 9조7000억원에서 올해 12조2000억원으로 25.7% 늘릴
대구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미래차 전환을 돕기 위해 지역의 산·학·연·관이 힘을 모은다.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광역시는 5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컨벤션홀에서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대구시는 대구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개소, 온라인 원스톱 지원플랫폼 구축,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미래차 전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이어서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대학, 연구소,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미래차 전환 지원 협의체’ 출범 협약식과 미래차 전환 비전 선포식을 했다. 미래차 전환
광주시가 현대자동차 ‘캐스퍼’ 양산으로 성공 가도를 달리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이은 광주형 일자리 ‘시즌 2’ 구상에 시동을 걸었다.광주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완성차 생산 공장 2곳(기아·GGM)을 가동하고 있는 곳으로 이러한 장점을 살려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겠다는 의지다.이용섭 광주시장은 4일 출입기자들과 차담회에서 “광주가 친환경 미래 자동차의 메카,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산업을 유치하는 쪽에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이는 캐스퍼 양산 시작과 함께 대박을 친 GGM에 이어 노사상생형 광주형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인 독일 BMW의 연구개발(R&D) 센터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에 건립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인천시청에서 BMW코리아와 자동차 전장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 등을 담당하는 BMW R&D 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BMW 그룹 코리아의 R&D 총괄 디터 스트로블 센터장(Dr. Dieter Strobl)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독일 BMW는 청라 IHP(Incheon Hi-tec
제네시스가 14일(화) G90 세단·롱휠베이스의 전체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오는 17일(금)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G90는 완전변경 4세대 모델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플래그십 세단이다.제네시스는 최고의 위치에서 끊임없이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G90를 개발했다.최고급 세단에 걸맞은 품격 있는 실내외 디자인은 물론,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고객에게 운전 부담을 덜어줄 첨단 주행 보조 기술과 이동 시간에 가치를 더하는 다양한 기술이 집약된
미국 반도체 회사 인텔이 자회사 ‘모빌아이(Mobileye)’의 기업 공개(IPO) 계획을 발표했다. 모빌아이의 기업 공개는 내년 중반 미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팻 겔싱거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일(현지시간) 콘퍼런스콜에서 “지금이 적기”라며 모빌아이를 내년 여름 목표로 상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모빌아이의 기업가치가 5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모빌아이는 자율 주행 솔루션과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 AS, Advanced Driver Assi stance Systems) 전문 기업이다. 19
미국의 고강도 제재로 궁지에 몰린 중국의 거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華爲)그룹이 전기차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3일(금)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화웨이는 전날 중국의 전기자동차 기업인 싸이리쓰(Seres)와 손잡고 고급 SUV 전기차 모델인 '아이토(AITO)'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위청둥(余承東) 화웨이 인텔리전트 차량 솔루션 부문 및 소비자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微博) 계정을 통해 "우리는 지난 30년간 축적한 정보·통신 기술(ICT)을 바탕으로 고급
산업통상자원부ㆍ고용노동부ㆍ중소벤처기업부는 미래차로의 산업전환에 따른 인력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처 합동으로 인력사업 설명회를 2일 호남지역을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지 5개 권역에서 개최한다.자동차 산업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차와 모빌리티 서비스를 위한 자율주행이라는 양대 축으로 급속한 전환이 진행 중이다.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연구개발 능력 및 관련 인력 부족을 미래차 진출의 가장 큰 애로요인(42%)으로 지적한다. 이밖에 공급처 확보 애로(29%), 투자자금 부족(17%), 진출분야 미확정(9%) 등의 어
서울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인 상암동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탈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서의 자율차 운행이 시작된다.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를 여는 사실상 첫 걸음을 떼는 것이다. 우선 30일부터 승용차형 자율차 3대를 시작으로 DMC역과 아파트 단지, 오피스지역을 달린다. 승객은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을 호출해 탑승할 수 있다.12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DMC역과 월드컵경기장‧월드컵공원을 순환하는 자율주행버스 1대 등 3대가 추가로 운행을 시작해 총 6대로 확대된다. 많은 시민들이 자율주행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달여 간 무료로
현대차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 서울 도심에서 레벨 4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다.현대자동차는 25일(목)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 보도 발표회에서 레벨 4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황과 국내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장웅준 현대차 자율주행사업부장(상무)는 발표를 통해 “현대차는 ‘보편적 안전’과 ‘선택적 편의’라는 개발철학을 바탕으로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고객의 새로운 이동 경험 확장을 위해 내년 상반기 서울 도심에서 레벨 4 완전 자율주행
기아는 25일(목)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기업 비전 발표와 함께 전용 친환경 SUV 모델인 ‘디 올 뉴 기아 니로(The all-new Kia Niro, 이하 신형 니로)’를 처음 공개했다.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에게 가장 큰 영감의 원천은 자연이며,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Sustainable Mobility Solutions Provider)’로서 고객, 공동체, 글로벌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에 처음 공개하는 신형 니로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특허청 자율주행특허연구회는 25일 13시30분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와 공동으로 한국지식재산센터(서울 역삼동)에서 '자율주행 지식재산 전략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는 자율주행 관련 최근 특허 및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기술개발 방향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에는 자율주행 관련 산업계, 학계, 연구계 전문가 2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자율주행분야의 특허·산업경쟁력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연구 및 기술개발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다.포럼은 ‘자율주행 특허 동향’ 및 ‘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