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4회째를 맞은 중소기업인 대회는 일자리, 수출, 사회기여 등 한국경제 발전에 공헌한 중소·벤처기업인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자긍심을 높이는 중소기업계 최대 축제다. 가 정부 포상 및 표창을 받은 92명 유공자들의 빛나는 공적을 정리했다. [금탑] 김주인 ㈜시즈글로벌 회장장갑 제조 50년 외길… 지구촌 ‘손’ 안전 지킴이김주인 대표는 1970년 ㈜시즈글로벌(舊 시즈통상)을 창업한 이래 50년 넘게 오직 ‘장갑’ 아이템만 제조해 오고 있는 토종 강소기업이다.경기도 성남 본사를 둔 시즈글로벌은 베트남, 캄보디아, 중
중소기업중앙회와 사단법인 자랑스러운중소기업인협의회(회장 김창희)는 지난 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조규진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를 초청해 ‘로봇 대항해의 시대와 융합형 인재’를 주제로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이날 강연회에는 자중회 회원사 대표 등 35여명이 참석했다. 조규진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인간중심 소프트 로봇기술 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우선, 조 교수는 로봇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로봇은 체코어 ‘일하다(robota)’에서 유래한 것으로, 약 100년 전 카렐 차페크의 희곡 ‘로봇(R.U.R.)’에서 처음 사용됐다. 그리
정부가 소재·장비·부품(소부장)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독보적 기술을 보유해 ‘슈퍼 을’로 불릴 만한 글로벌 소부장 기업을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을 내놨다.2019년 일본의 반도체 수출규제로 그간 소부장 자립·다변화 노력이 급박히 전개됐다면, 미중 신냉전 속에서 글로벌 공급망이 급격히 재편되는 상황을 맞아 한국 소부장 산업의 발전 전략을 새롭게 정립하자는 것이다.대립·갈등을 이어온 한일 양국이 관계 정상화 흐름에 올라탄 점도 이와 맞물려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핵심 전략기술’ 대폭 확대하고, 글로벌 소부장 기술 확보를 위해 막대한 예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3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대표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BIZ 문화경영포럼’을 개최했다. KBIZ 문화경영포럼은 급변하는 문화·경영환경의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공유하고 중소기업계의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이날 포럼은 양향자 국회의원이 ‘과학기술 패권국가-세계를 선도하는 부민강국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열강을 펼쳤다. 이날 강연에서 양향자 의원은 “지금 세계는 AI와 빅데이터, 5G가 중심이 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본격 진입해 과학기술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올해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과 상주시 주최로 4월 4일부터 7일까지 상주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에서 4일간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농업의 성장동력, 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 농기자재 산업의 활성화와 해외 수출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총 2만3300㎡ 규모의 전시장에는 종합형 업체를 포함해 237개 업체가 참가해 수도작기계, 밭농업기계, 과수·원예·축산·가공기계, 부품 등 400여 기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자율주행농기계(트랙터, 이앙기, 친환경 전기 무인 자율방제기 등)와 스마트 ICT시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은 4월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초거대 AI 핵심기술 이슈와 상용화를 위한 고도화 전략 세미나가 열린다.주요 세미나 주제로 Open AI, DNN, AI반도체·뉴로모픽, 챗 GPT, 생성형 AI, 멀티모달 등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 강연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해 개최된다.초거대 AI는 대용량의 정보를 스스로 학습해 종합적인 추론을 할 수 있는 차세대 AI로써, 입력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머신러닝 알고리즘 기반 학습을 통해 대화의 상황과 맥락에 기반해 사용자 의도를 파악하는
“지금은 모든 산업에 광범위하게 AI가 도입되는 변곡점이다. 스타트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생성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는 고객이 생성 AI와 초거대 언어 모델의 획기적인 이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2월 22일 2022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던진 공약이다. 엔비디아는 생성AI의 중심이다. 지금 생성AI는 모든 빅테크 이슈를 잡아먹는 블랙홀이다. 오픈AI는 챗GPT로 생성AI를 대중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MS는 오픈AI에 투자하면서 생성AI 상용화의 선두에
2015년 7월 한여름이었다. 실리콘밸리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캘리포니아 멘로파크에서 저녁회동이 열렸다. 일론 머스크와 피터 티엘, 리드 호프만이 모임의 주최자였다. 머스크와 티엘과 호프만은 페이팔 마피아라고 불린다. 2000년대 초반 페이팔을 공동 창업해서 이베이에 매각했던 성공의 주역들이다. 그 뒤로 머스크는 테슬라를 인수했고 스페이스X를 창업했다. 피터 티엘은 보안업체 팔란티어를 창업했다. 리드 호프만은 비즈니스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을 창업했다. 세 사람 모두 재력과 인맥에선 실리콘밸리 탑티어급 실력자들이었다. 여기엔 초대
경기도 수원시 광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컴퓨터 정보통신, 인공지능, 자율주행, 의료 등 19개 첨단기술 신생기업(스타트업)의 고충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2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전현희 위원장 주재로 경기도 소재 컴퓨터 정보통신,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 신생기업 대표들과 기업고충 현장회의를 개최했다.국민권익위는 컴퓨터 정보통신, 인공지능, 자율주행, 의료 등 첨단산업 분야 19개 신생기업의 고충을 경청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현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회의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장영진 1차관 주재로 21일 분당두산타워에서 '첨단로봇 전략 Alliance'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첨단로봇 산업 전략 1.0' 마련을 위해 민ㆍ관간 협의를 강화하고,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로봇산업을 육성ㆍ지원하기 위한 실천적인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아울러 로봇 업계에서 느끼는 현장애로와 정부차원의 건의사항에 대한 논의도 같이 진행됐다.장영진 1차관은 “로봇은 인공지능(AI), 5G, 첨단 반도체 등 신기술이 집약된 기반 기술로, 산업현장에서 로봇의 활용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15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과 관련 업계의 애로를 청취하기 위하여 해당 분야 창업기업과의 간담회를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주재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 정부는 신산업 분야 글로벌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등 10개 분야 딥테크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발표했다.이번 릴레이 간담회는 초격차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하기에 앞서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기업들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스타트업 투자가 확대 추세다. 일반 지주회사의 CVC(기업형 벤처캐피털) 설립 허용 등도 계기가 됐다.무엇보다 지난 21년 12월 ‘공정거래법 시행령 전부개정안’ 시행으로 일반 지주회사의 CVC 보유가 제한적으로 허용됨에 따라 지주회사들의 CVC 설립이 붐을 일으키고 있다.주요 대기업 이외에 중견·중소기업들도 이 시장에 가세하고 있다. ‘제2 벤처붐’으로 불릴 만큼 스타트업 투자 열기가 고조되며 지난해 투자 실적은 역대 최대 규모 달성했다.스타트업 투자에 나서는 기업들의 주요 전략 목표는 기술 확보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현대자동차(대표이사 장재훈), 기아(대표이사 송호성)와 ‘미래차 산업의 동반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미래차 분야를 대표하는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차 부품 공급망 안정화와 자동차부품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125억원의 특별출연금을 신보에 출연하고, 신보는 총 1,500억원 규모로 최대 5년간 ▲보증비율 100% ▲고정 보증료 0.8% ▲2·3차 협력기
중소벤처기업부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20개사 중 9개사가 한국기업으로, 우리나라가 전체 참가국 중 최다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CES 2023의 주최기관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전 세계 혁신 제품을 대상으로 기술, 디자인, 혁신성을 평가하고 전 분야에 걸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제품 및 서비스에 최고 혁신상을 수여한다.특히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한국 기업 9개사 중 벤처·스타트업은 5개사로 LG전자, 삼성전자, 삼성전자 아메리카, SK 등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4개 대기업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에서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한 20개사 중 9개사가 우리나라 기업으로, 우리나라가 전체 참가국 중 최다 수상했다고 밝혔다.CES 2023의 주최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는 전 세계 혁신 제품을 대상으로 기술, 디자인, 혁신성을 평가하고 전 분야에 걸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제품 및 서비스에 최고 혁신상을 수여한다.올해는
이제부턴 하늘 대신 바다다. 이지머니(easy money)의 상승기류가 끝나고 해양 물류의 바닷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사실 판데믹 기간 동안 모빌리티의 키워드는 UAM이었다. 도심항공교통은 전기자동차 이후 가장 중요한 교통 혁신으로 평가받았다. 꽉 막힌 도심 도로 대신 확 열린 도심 하늘을 통해 승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에어택시가 주목을 받았다. 중국의 이항과 미국의 벨 그리고 한국의 한화와 현대차가 UAM에 출사표를 내밀었다. JP모건은 UAM의 잠재 시장 규모를 2040년까지 1조5000억 달러로 전망할 정도였다. 향후 30년 안
“누구도 디어만큼 달릴 수 없다.” 존 디어의 유명한 광고 문구다. 존 디어는 지난 1837년 설립된 미국의 농기계 제조사다. 그런데도 CES 2023의 주인공이 됐다. CES는 글로벌 테크놀로지 트렌드가 총집결하는 컨퍼런스다. 2023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CES는 원래는 TV나 냉장고 같은 가전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회였다. 이젠 인공지능, 자율주행, 드론, 스페이스테크, NFT까지 미래 기술을 총망라하는 주요 행사가 됐다. CES 2022만 해도 무려 300개 자동차 메이커들이 참가한 사실상의 글로벌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대구시, 농민신문사와 공동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2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22)’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려 성황리에 폐막했다.이번 박람회에는 25개국 443개사가 참가했고 17만여명이 참관했으며, 상담실적은 수출 2387건, 내수 3341건에 달했다.올해 처음으로 대구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농기계 박람회인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스마트 농기계·자재 전시를 통해 농기계산업을 육성하고 수출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데드라인을 하루 앞둔 날이었다. 지난 10월 27일 일런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트윗을 올렸다. “새가 자유로워졌다.” 그러니까 트위터 대화명을 이렇게 바꿨다. “치프 트윗.” 머스크와 트위터는 지난 7월부터 전대미문의 트위터 반품 소송전을 벌이던 중이었다. 트위터는 매수하기로 했으면 매수하라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가격이 너무 비싸고 제품에 하자가 있어서 반품을 해달라고 주장했다. 트위터는 단순변심에 따른 반품은 안 된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단순변심이 아니라 불완전 판매라고 주장했다. 무려 440억 달러짜리
정부가 내년부터 5년간 혁신성장을 이끌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1000개 이상 발굴·육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7일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중소벤처기업 분야 대책을 발표했다.정부는 민간·부처 추천과 민간 투자를 통해 독보적 기술력 확보가 가능한 스타트업을 1000개 이상 발굴해 육성하기로 했다. 미래 혁신 성장을 위해 주요 초격차 분야를 선정하고 총 2조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지원 등 정책 수단도 투입한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디지털 경제의 주요 기술인 모빌리티, 바이오, AI(인공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