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배달앱 시장점유율 1, 2위 업체인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의 기업결합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두 업체의 합병에 반대한다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조사결과가 나왔다.소비자시민모임이 서울, 경기도 및 전국 6개 광역시에서 배달앱 이용 경험이 있는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두 업체의 합병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86.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두 기업의 결합심사가 진행 중임에도 합병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은 57%에 불과했다.시장점유율 1, 2위 업체답게 ’가장 자주
인사발령일 :2020년 3월 12일 자△ 감사담당관 이병건 △ 심판총괄담당관 안병훈 △ 협력심판담당관 황윤환△ 정보화담당관 박정웅 △ 기업결합과장 이숭규 △ 경제분석과장 황태호△ 카르텔총괄과장 유성욱 △ 입찰담합조사과장 박기흥△ 지주회사과장 이승규 △ 가맹거래조사팀장 이희재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한국수력원자력 등 3개 사가 실시한 4건의 통화스왑 입찰에서 담합한 한국씨티은행(CITI), 홍콩상하이은행(HSBC), 크레디 아그리콜 및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3억 21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한국씨티은행, 홍콩상하이은행, 크레디 아그리콜,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 등 4개 은행은 한국수력원자력(주) 등 3개사가 실시한 4건의 통화스왑 입찰에서 경쟁을 제한하는 합의를 하고 이를 실행했다.'통화스왑 입찰'은 외화 부채를 원화 부채로 전환하는 금융 계약으로, 환율이 상승(원화 가치 절하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 제23조의2(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등 금지)에 대한 객관적·구체적 심사기준을 제시하는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행위 심사지침(이하 심사지침)’을 제정하여 25일부터 시행한다.이번에 제정되는 심사지침의 주요 내용은 세가지이다.첫째,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행위의 주체 및 객체, 법 적용 시기, 이익제공행위의 성립 요건 등을 구체화 시켰다.그리고 상당히 유리한 조건의 거래, 사업기회 제공행위, 합리적 고려나 비교 없는 상당한 규모의 거래 등 위반행위 유형별 위법성 판단기준 및 적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동호건설의 부당한 하도급 대금 결정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재발방지명령)과 함께 과징금 2억56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동호건설은 수급 사업자를 최저가 경쟁 입찰 방식으로 선정하고 하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 부당하게 하도급 대금을 낮게 결정했다. 동호건설은 2015. 11. 19 최저가로 입찰한 A업체를 낙찰자로 선정했음에도, 정당한 사유없이 5차례에 걸쳐 반복적으로 A업체와 가격협상을 진행해 최종적(2016. 1. 21.)으로 최저가 입찰 금액(38억900만원, 부가세 별도)보다 6억900만원 낮은 금액(32
‘N+1’행사 비용을 납품업자에게 부담시킨 편의점 ’CU’가 과징금 등 제재를 받았다. 'N+1'행사는 특정 상품을 N개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해당 상품 1개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판촉행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편의점 브랜드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6억7400만원을 부과했다고 13일 밝혔다.BGF리테일은 2014년 1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매월 N+1 등 판촉 행사를 실시하면서, 그 중 338건의 판매 촉진 비용 중 50%가 넘는 금액을 납품업자가 부담하도록 했다.현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말 이후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공문’을 사칭한 해킹 이메일이 널리 퍼져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공정위는 지난 7일 최근 유포된 사칭 이메일의 제목은 ‘전자상거래 위반 행위 조사 통지서’로, 발송자와 조사통지 날짜 등이 적혀있다.수신자가 메일의 첨부파일을 열면 해당 PC 등은 랜섬웨어(시스템·데이터 접근을 막고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에 감염된다.공정위 관계자는 “공정위는 법 위반 행위 조사와 관련된 공문을 이메일로 발송하지 않고 담당자가 조사 현장에서 공무원증을 제시한 뒤 서면으로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