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 연구와 신약·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 첨단산업의 원천기술 경쟁력 혁신에 기여할 '방사광 가속기'가 충북 청주에 건립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구축할 부지로 충청북도 청주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새로 건설될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일반 현미경으로 볼 수 없는 미세한 구조와 살아있는 세포의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는 연구 장비다.'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태양 빛 밝기의 100억 배에 달하는 밝은 빛을 만들어낸다. 이 '특별한' 빛으로 아주 작은 나노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2개월 연속 증가했다.3월 ICT 수출액은 160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 올라 2월의 8.2% 증가에 이어 두 달 연속 늘었다.품목별로는 휴대폰이 신규 프리미엄 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완제품과 부분품 수출이 동시에 증가하며 10억 20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3% 증가했다.컴퓨터 및 주변기기도 데이터 저장장치(SSD)를 중심으로 한 주변기기의 수출 호조세로 지난해 3월보다 77.6% 늘어난 12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반도체는 시스템반도체가 26억 6000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에스케이텔레콤(SKT) 등 국내 기업이 공동연구를 통해 고성능 서버(데이터센터 등), IoT 디바이스 등에 적용 가능한 'NPU(Neural Processing Unit, 신경망처리장치)' 기반의 AI 반도체(▲서버용 초저전력 AI 반도체, ▲시각지능 AI 반도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AI 반도체'란 AI 기반 응용 서비스가 필요로 하는 연산을 높은 성능, 높은 전력효율로 실행하는 반도체로, 인간의 뇌처럼 낮은 전력으로 대규모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 복잡한 상황 인식, 학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지역 핵심 산업의 성장 동력 확보와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지역 내 특화 산업과 연계한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 지원 대상에 4개 광역자치단체를 추가 확정했다고 밝혔다.‘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은 2019년 선정 5개(부산, 인천, 충남, 울산, 경남)에 이번에 선정한 4개를 추가해 총 9개 지역으로 확대 추진된다.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 및 심사를 거쳐 선정된 4개 지역은 경북(미래형 모빌리티), 전북(스마트 농생명), 강원(지능형 관광), 충북(지능형 반도체)이며, 이들 지역에는
SK하이닉스가 협력사 대상 지식공유 플랫폼인 ‘반도체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축적된 반도체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패키지와 테스트(원제 : 반도체의 부가가치를 올리는 패키지와 테스트)' 책을 펴냈다.반도체 생산공정 중 ‘패키지’는 반도체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거나 복합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 포장하는 공정이며 ‘테스트’는 반도체 칩을 전기적으로 검사해 불량을 선별하는 단계이다.이 책은 패키지와 테스트 공정의 기본 이론부터 반도체 칩 패키지가 생산되기까지의 전반적인 지식을 담았다. 특히, 각 장의 마무리에 주요 내용을 만화
삼성전자가 화성사업장에 반도체 미래를 이끌 최첨단 EUV(Extreme Ultra Violet, 극자외선) 전용 라인인 ‘V1 라인’을 본격 가동하고 ‘반도체 비전 2030’ 달성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V1 라인’에서 초미세 EUV 공정 기반 7나노부터 혁신적인 GAA(Gate-All-Around) 구조를 적용한 3나노 이하 차세대 파운드리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할 계획이다.‘V1 라인’은 삼성전자의 첫 번째 EUV 전용 라인으로 2018년 초 건설을 시작해 2019년 하반기 완공됐다. 2020년까지 누적 투자 금액
KTB투자증권은 19일 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반도체·디스플레이의 생산 차질 가능성이 확대됐다고 전망했다.지난 18일 Apple은 부품 수급 차질로 1Q20 실적 가이던스 달성이 어렵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보고서는 중국에서 춘제 연휴를 마치고 사업장에 복귀한 근로자는 평균 70% 이하 수준으로 노동 집약적인 반도체/디스플레이 후공정과 스마트폰 부품 산업의 경우 복귀한 근로자가 평균 40% 미만으로 집계된다고 밝혔다.또, 복귀한 근로자로부터 바이러스가 확인될 경우 해당 사업장 전체를 폐쇄해야 하고, 이로 인해
국내 중소기업이 반도체 공공테스트베드인 나노종합기술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메모리반도체용 핵심소재의 기술자립에 성공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DCT머티리얼'과 나노종합기술원이 공동연구를 수행, 현재 수입에 의존 하고 있는 ‘고(高)종횡비 구조의 메모리반도체용 스핀코팅 하드마스크 소재’의 기술자립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하드마스크는 반도체 웨이퍼를 깍아내면서 설계된 전자회로를 새길때 필요한 핵심소재다. DCT머티리얼는 충북 진천에 소재한 반도체 공정재료 전문생산기업으로 직원 34명, 연매출액 108억원의 중소기업이다.이번에 개발된 소
1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은 134억 달러(잠정)로 전년 동월대비 7.2% 감소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1월 ICT 수출입 통계(잠정)'를 12일 발표했다.ICT 수출은 134억 달러, 수입은 88.2억 달러, 무역수지는 45.8억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특히 반도체(3.3%↓), 디스플레이(21.3%↓), 휴대전화(28.0%↓) 등 3대 주력 품목 수출의 동반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월 반도체 수출액은 72.9억 달러로 3.3% 감소했다. 다만 반도체 중에서 낸드플래시
삼성전자가 차세대 슈퍼컴퓨터(HPC)와 인공지능(AI) 기반 초고속 데이터 분석에 활용될 수 있는 초고속 D램, ‘플래시볼트(Flashbolt)’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플래시볼트’는 16기가바이트(GB) 용량의 3세대 HBM2E(고대역폭 메모리, High Bandwidth Memory 2 Extended) D램으로 기존 2세대 대비 속도와 용량이 각각 1.3배, 2.0배 향상됐다.삼성전자는 2세대 8GB HBM2 D램 ‘아쿠아볼트(Aquabolt)’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양산한 지 2년만에 3세대 HBM2E
삼성전자가 올해 5G 확대, 서버 업계 투자 증가 등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사업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또 시스템 반도체는 이미지센서 수요 증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는 대형 고객사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수요 증가 등으로 큰 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삼성전자는 30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D램 비트그로스(bit growth·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는 연간 10% 중반 성장하고 낸드(NAND)는 20% 중후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담당 한진만 전무는 "올해 연간
지난해 한국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20% 선을 넘지 못했다. 자동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친환경차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며 어려운 통상 환경 속에서도 선방해 한국 전체 수출 내 순위가 전년보다 한 계단 위로 올라갔다.지난 19일 한국무역협회, 산업통상자원부,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상품 수출액은 3042억달러로 총수출액(5423억 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6.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8.5%보다 소폭(2.4%p) 감소한 수치로 수출 품목이 다양해졌다는 해석이 가능하다.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액은
한국이 일본의 반도체 등 원료 수출 규제 강화에 맞서 박차를 가하는 대일 의존도 축소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일본 언론의 평가가 나왔다.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은 21일 "한국이 소재나 부품, 제조장치 부문의 '일본 의존'에서 벗어나는데 성과를 내기 시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한국 역대 정권이 오랜 기간 소재나 부품의 국산화를 시도했음에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으나 작년에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한 후 한국 정부, 대기업, 중소·중견 기업이 협력한 결과 기존과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것이
지난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은 19.7% 감소하고, 무역수지도 2018년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ICT 산업 수출입 통계'(잠정)를 발표했다.ICT 수출은 1769억 달러, 수입은 1084억 달러로 수지는 685억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무역수지는 1133억 달러 흑자에서 685억 달러 흑자로 39.5%(448억 달러) 줄었다.수출은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전화 등 주력품목 시장 정체와 글로벌 경기 둔화 등으로 19.7%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가 ‘반도체 융합 캠퍼스’로 명칭을 바꾸고 전국에서 유일한 반도체 특화 대학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용노동부 산하 직업교육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폴리텍)은 안성 캠퍼스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반도체 융합 캠퍼스'로 전환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반도체 융합 캠퍼스는 국내 첫 반도체 특화 대학으로, 반도체 장비설계과 등 6개 학과가 있다. 반도체 제조 공정을 실습할 수 있는 공동 실습장(러닝 팩토리)도 운영한다.‘반도체 융합 캠퍼스’는 전국 최대의 반도체 기업 밀집 지역인 경기도에 위치해 삼성반도체 평
올해 지속된 수출경기 하락세가 내년 1분기에는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국제무역연구원이 국내 984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1/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내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102.2로 2018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에 100을 돌파했다.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향후 수출여건이 지금보다 개선될 것으로 본다는 뜻이다.품목별로는 선박, 반도체, 생활용품 등의 수출이 개선될 전망이다. 반도체는 단가 회복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의 확대, 주요 IT기업의
반도체 업체 인텔(Intel)이 이스라엘의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스타트업 '하바나 랩스'를 약 20억 달러(약 2조3천400억원)에 인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2016년 설립된 하바나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와 미국 새너제이, 중국 베이징, 폴란드 그단스크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올해 6월 신형 '가우디 AI 훈련용 프로세서'를 출시하면서 경쟁사인 엔비디아 등의 비슷한 제품보다 훨씬 빠른 연산 속도를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인텔은 "하바나는 우리의 데이터센터용 AI 제품을 강화해 고성능 훈련용 프로세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