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2024년 여성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을 4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2024년 여성기업 유공자 포상’은 여성기업 발전·육성에 기여한 유공인사를 발굴하기 위해 314만 여성기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국 단위 포상으로, 매년 7월 첫 주에 개최되는 ‘여성기업 주간’ 개막식에서 시상한다.여성기업 유공자 포상은 △모범여성기업인 △모범여성근로자(임원 포함) △여성기업육성공로자 △여성기업지원우수단체(기관) 등 4개 부문으로 신청받는다.심사를 통해 산업훈장(금·은탑),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과
“개인 투자자들을 위해 가장 많은 일을 한 사람을 기리는 조각상을 세워야 한다면 그건 존 보글이어야 한다.” 워런 버핏의 말이다. 존 보글은 지난해 11월 28일 별세한 찰리 멍거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과 함께 이 시대를 대표하는 투자자다. 5년 전인 2019년 1월 16일 향년 89세로 세상을 떠났지만 존 보글은 여전히 투자 시장의 지배자다. 워런 버핏은 매년 버크셔 해서웨이 주총에서 뱅가드의 대표적 패시브 펀드인 뱅가드 500 인덱스 펀드에 가입하라고 조언해왔다.존 보글은 인덱스 펀드의 창시자다. 뱅가드 그룹의 창업자다. 워런
경기도가 특허청과 공동으로 ‘2024년도 IP(지식재산)기반 해외진출지원(글로벌IP스타기업) 참여기업’을 다음 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수출실적이 있거나 수출 예정인 도내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허+브랜드+디자인 융합지원을 통해 신규 지식재산권을 창출하고 해외에서 권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경기도는 올해 국·도비 36억 원을 투입해, 117개 기업을 대상으로 원스톱으로 지식재산을 종합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 특허 확보를 적극 지원해 기술력을 갖춘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이 글로벌 기업
2024년 윤석열 정부는 고금리·고물가·저성장 등 복합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경제 제도를 개선해 시행에 나섰다. 제2금융권에서 대출받은 소상공인의 대출이자를 덜어주는 방편을 비롯해 영세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부담을 정부가 일부 보전해주기 위한 사업 예산도 마련했다.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확대도 눈에 띈다. 10%의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저율과세 구간은 6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확대되며, 업종변경 가능범위는 ‘대분류’로 확대된다.이밖에도 제조업 등 빈 일자리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지원대책
동명대학교는 최근 열린 '2023 TU-IP 옥션(Auction)'에서 학생들이 특허 출원한 아이디어 중 10건을 지역기업에 이전했다고 22일 밝혔다.이전된 기술 아이디어는 ▲ 스마트 태양광 음료 온도 조절 시스템 ▲ 하이라이트 오염과 사용자 화상을 방지하기 위한 실리콘 고무 패드 ▲ 휴대전화 홀더 손잡이 우산 ▲ 모션 인식을 활용해 수화와 입술 모양을 통역해주는 블루투스 안경 ▲ 스포츠 헤드폰 커버 등이다.또 ▲ 시각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옥외광고 QR코드 플랫폼 ▲ 질 좋은 수면을 위한 충전기능이 탑재된 180도 회전 스마트폰 거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와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13일 글래드 여의도(서울 영등포구) 그랜드볼룸에서 「제5회 지식재산 금융포럼」을 개최했다.‘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교두보, 지식재산 금융’을 주제로 진행된 포럼에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인실 특허청장을 비롯해, 은행, 투자기관, 보증기관, 발명 등의 평가기관 및 IP금융에 관심 있는 기업 관계자 등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지식재산 금융의 역할과 국제 동향 등을 공유해 IP금융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금융기관‧기업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
올해 첫 ‘윈윈 ‘포스코-그래핀스퀘어’, ‘롯데케미칼-로우리트콜렉티브’, ‘한국환경공단-포이엔’, ‘한국중부발전-제타크리젠’, ‘신용보증기금-아모센스’의 대․중소기업 간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활동 5건이 금년도 첫 번째 ‘윈윈 아너스’로 선정됐다.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7일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을 개최하고 이번에 ‘윈윈 아너스’ 사례로 선정된 대기업․공공기관과 대표 협력 중소기업에게 공동으로 기념패를 수여했다.‘윈윈 아너스’는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자사의 협력사에게 일방적․시혜적으로 진행하는 상생활동을 넘어, 협력사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꾸준한 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y, IP) 활동이 요구된다. 하지만 이에 수반되는 비용부담이 중소·중견기업의 경영활동에 잠재적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이에 따라 장래의 지식재산 분쟁에 대비한 지식재산공제사업이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대규모 저리 대출이 가능하다는 실질적인 혜택에도 불구하고 정책적 지원 부족으로 가입실적은 저조한 상황이다.지식재산공제사업은 산업재산권 국제출원 비용과 국내외 지재권 관련 소송비용 등 부담으로 인한 중소·중견기업의 재무적 위험을 분산·완화
서울시는 혁신기업을 찾는 220개 국내외 투자사(VC·Acc), 바이오‧핀테크‧로봇 등 유망 스타트업 1500개가 참여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을 13일~15일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Try Everything 2023은 ‘Start Now, Try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글로벌, 투자, 동행’을 주제로 강연과 포럼, 투자유치(IR) 등 65개의 스타트업 전문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서울시는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9년 개최한
누구나 한번쯤은 먹어봤을 황도 캔, 참치 캔. 혹시 통조림의 유통기한을 본적이 있으신지? 통조림은 짧게는 3년, 길게는 7년까지도 보관이 가능한데, 어떤 원리로 오랫동안 보존되는 걸까?일반적으로 통조림은 금속용기에 식품을 채운 캔을 밀봉하고 살균과 멸균을 거쳐 생산되며 세균, 곰팡이, 효모 등 미생물을 완전히 없애는 과정을 거치면 통조림이 완성돼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된다.그러면, 통조림은 어떤 효과를 가질까? 밀폐된 통조림의 장점은 멸균이 된다는 것이다. 간혹 일부 소비자가 “통조림 보존을 위해 방부제를 넣지 않았을까?”하는 오해도
만약에 이 세상에 공구(工具, Tool)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그래도 전 세계에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을 비롯해 첨단산업과 중공업 분야에서 획기적인 제품을 내놓을 수 있었을까? 세계 최고의 소프트웨어 자산을 자랑하는 미국은 기술을 현실화할 수 있었을까? 분명한 답은 “불가능하다”라는 것이다.무엇을 만들든 원재료와 사람만으로는 제품으로 실현할 수가 없다. 제품이 생기려면 반드시 도구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조그만 드라이버 하나가 없으면 그 하찮은 나사못조차도 풀거나 조일 수가 없다.그렇다면 흔히 말하는 연장과 공
없어 못 판다. 편의점 점주도 친구에게 부탁해 딱 한 캔 구해 간신히 마셔봤다. 얼마 전 돌풍을 일으킨 아사히 생맥주 이야기다. 최근 롯데아사히는 부산에 팝업스토어까지 만들어 이 캔맥주에 대한 인기 열풍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여전히 “그거 없어요?”라고 묻는 손님이 많다.생맥주를 캔맥주로 만든다……. 쉬울 것 같지만 쉽지 않은 기술이다. 열자마자 거품이 쏟아져 나와야 하고, 그러면서 흘러넘치지 않아야 한다. 생맥주 캔의 특별한 기술 혹은 아이디어는 두 가지다. 첫째는 통조림 캔처럼 뚜껑을 통째 여는 기술. 사실 이건 특별할 것은 없
정부가 지난 7월 4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중에는 눈여겨볼 만한 계획이 담겼다. 바로 ‘기업가 정신’을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우선 2025년 새 교육과정 시행에 따라 ‘발명과 기업가 정신’ 등 고교 신규과목이 편성된다. 반기업 정서가 팽배한 한국사회의 실상을 둘러보면 이제라도 고등과정부터 경제성장에서 기업과 기업인의 역할을 제대로 조명하는 일은 미래 예비 기업가는 물론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경제 관념을 심어줄 좋은 기회로 보인다.그렇다면 요즘 고등학생들은 기업가 정신과 창업 그리고 글
몇 년 전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두고 한판 기싸움을 벌인 한·일 갈등 속에서 우리는 기술혁신 역량이 부족함을 뼈저리게 확인했다. 소부장 분야뿐만 아니라 수많은 전략산업의 기술 경쟁력이 정작 제조 경쟁력과 비교해 한참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온 지도 오래다. 마침 지난 12일과 11일,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경제연구원은 기술혁신 활동을 위해 규제개선과 세제개편의 중요성을 각각 제시했다. 두 기관의 정책 제안 공통분모는 “기술 사업화 단계에 놓인 기업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란 질문이었다. 가 정부의 기술혁신 정책의 문제점
인공지능 기반 산업 혁명은 몇 가지 핵심적인 측면에서 이전의 혁명과 다를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력이 대체되고 실업 문제가 커지는 것은 아니다.기술 혁신의 여러 물결은 수많은 노동자들이 직장에서 쫓겨날 운명이라는 두려움을 가져온다. 산업혁명 초기 나타나기 시작한 방직기가 노동자의 일거리를 빼앗아간다는 생각으로 기계를 파괴했던 러다이트 운동 이후로, 노동자들은 통상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는 자동화에 위협을 계속 느껴왔다.오늘날 인공지능과 머신 러닝 기술의 적용이 증가하면서 유사한 우려를 촉발하고 있다.어떤 면에서, 이러한 두려움은
공공조달 종합박람회인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3’이 우수 조달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6∼2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조달청에 따르면 올해 나라장터 엑스포는 국내외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현장 중심 설명회와 수출상담회 등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참여 기업은 561개(1046개 부스)로, 지난해 501개(845부스)보다 10% 이상 늘었다. 최신 기술 동향을 반영해 마련한 18개 전시관에서는 조달 우수제품과 혁신·창업·벤처 기업 제품의 우수성·혁신성을 확인할 수 있었
한국지식재산보호원(원장 김용선)은 지난 11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하 ‘KOIPA’)이 이사회 의결을 통해 지식재산 보호 일류기관으로 도약을 위한 ‘조직혁신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우선 '국가 지식재산 보호 중추기관, KOIPA'를 새로운 비전으로 설정하고, 세계경영개발원(IMD) 발표기준 2022년 37위인 우리나라의 지재권 보호 수준을 2027년까지 10위권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KOIPA는 동 혁신방안에서 ▲사업수행 기반 내실화 ▲일하는 방식의 혁신 ▲인재의 확보 및 육성 강화 ▲‘원팀’의 조직문화 조성을 4
신발계의 유튜브 크록스가 헤이두드를 인수했다. 크록스는 전 세계 120개국에서 판매되며 누적 판매량이 3억 켤레가 넘어가는 글로벌 신발 브랜드다. 헤이두드는 2008년 이탈리아에서 창업한 신발 브랜드다. 가볍고 편하기는 크록스 못지 않다. 지금 아마존에서 제일 잘 팔리는 브랜드다. 연간 글로벌 판매량이 1000만 켤레가 넘는다. 지난 12월 크록스의 헤이두드 인수는 글로벌 슈즈 비즈니스에서 벌어진 초대형 인수합병이었다. 크록스의 헤이두드 인수가는 무려 3조원이 넘었다. 당시 크록스 주가는 10% 넘게 폭락했다. 원래 대형인수 건이
포장산업은 제품을 판매하고 배송할 때 사용되는 산업 특성상 제조업 전반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대내외 복합경제위기에 중소기업들은 더욱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신제품 개발에 의욕을 불태우는 중소기업인이 있으니, 바로 포장산업 전문기업인 샘터의 이철윤 대표다. 그는 중소기업 간의 특허 공유와 이업종 교류를 통해 무한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힘줘 말한다. ‘희망을 담아 성공을 포장’하는 박스산업협동조합의 슬로건처럼, 이철윤 대표가 가지고 있는 희망은 무엇이고 어떤 성공을 포장할지 들어봤다.지난 7일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
지난 16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의 화두는 ‘경기침체’다. 전 세계 분석기관과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들 대다수도 불황의 골이 깊어질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지난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많은 비관론이 나오는 셈이다. 한국경제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오히려 경기불황의 진원지인 미국·중국 등의 강대국 보다 더욱 위험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내외 복합경제위기로 내수는 크게 위축되고 있는 데다 최근엔 믿었던 수출마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같은 극심한 경기불황 속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