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속도를 낼 조짐이다. 지난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공지를 통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를 2024년 2월 14일까지 결론짓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는데, 합병 승인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와서다. 이에 따라 공식 발표는 2월 중순 이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글로벌 기업 인수합병 심사에 까다로운 곳으로 꼽히는 EC의 문턱을 넘으면 남은 경쟁당국인 미국과 일본 심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일본 경쟁당국은 타국 심사 추이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에
인류 최초의 상업용 우주 관광 여행은 버진 갤럭틱의 몫이었다. 지난달 29일 우주관광기업 버진 갤럭틱은 3명의 우주 관광객에게 우주 투어를 제공하는데 성공했다. 버진 갤럭틱의 우주선엔 모두 6명이 탑승했다. 그 중에서 2명은 조종사와 부조종사였다. 다른 1명은 버진 갤럭틱 비행 교관이었다. 항공사로 치면 승무원이고 여행사로 치면 가이드인 셈이다.나머지 3명이 승객들이었다. 2명은 이탈리아 공군 장교였다. 1명은 이탈리아 과학자였다. 각자 과학 실험 장비를 들고 타긴 했지만 솔직히 모두 기초적인 것들이었다. 이들은 분명 버진 갤럭틱으
2007년 출범해 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한 노란우산이 올해로 16년째에 접어들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의 현황을 진단하고 노란우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루는 포럼을 개최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9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3 노란우산 포럼’을 열어 노란우산이 재도약 계기를 마련하고 소기업·소상공인 대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노란우산은 제가 중앙회장이던 2007년 기업은행에서 45억원의 지원을 얻어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출범했다”며 “오늘을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9일 ‘소기업·소상공인 대표 플랫폼, 노란우산의 역할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2023 노란우산 포럼’을 개최했다. 노란우산 가입 증가세 정체 기조를 타개하고 재도약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 포럼에서는 노란우산의 현황 진단, 가입률 제고를 통한 사회안전망 기능 강화, 성숙기 노란우산의 지향점 등 세 가지 주제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소기업·소상공인의 노후연금 제도인 노란우산은 2007년 9월 이후 올해 2월말 기준 재적가입 167만, 부금 22조원을 달성했다. 노란우산은 제도 도입 당시 재원 부족 등으로
노란우산 출범 15주년을 맞이해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 복지사업 추진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15년간 급성장한 노란우산의 위상과 함께 중장기 미래비전과 복지사업에 대한 평가 등을 담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노란우산 출범 1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해 △‘노란우산 복지사업 추진 로드맵’ 발표 △고객권익보호위원장 위촉식 △유공자 포상 및 사진전 시상 △2023 노란우산 홍보모델 위촉식 등을 진행했다.노란우산공제(소기업·소상공인공제)가 올해로 출범 15주년을 맞이했다. 2007년에 4000여명
올해 7월까지 국내 조선업은 글로벌 신조선 발주 물량의 46%인 1113만 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를 수주하며 세계 1위 수주량을 기록했고, 지난해 8년만에 달성한 최대 수주 실적(1744만 CGT)의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국내 조선업이 세계 1위 수주를 재탈환할 수 있었던 배경은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저탄소 선박이라는 신시장에 빠르게 대응해 수주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 조선업의 부상, 2016년 조선업 위기,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올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세계경제 침체라는 다양하고 험난한
‘여행의 자유를 되찾겠다’는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의 기조에 따라 국내 여행·항공업계의 회생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해외 입국 시 백신 접종자에 한해 자가격리를 면제해주는 국가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출국 후 국내 재입국에서도 자가격리 면제가 추진되는 데 따른 것이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앞서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PCR 검사 음성인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를 폐지해 ‘여행의 자유’를 되찾겠다”고 강조했다.확진자의 동거인도 자가격리를 면제받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PCR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온
지난해 국내 조선업이 8년만에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2020년(823만CGT) 대비 112%, 코로나19 상황 직전인 2019년(958만CGT) 대비 82% 늘어, 그동안 침체됐던 국내 조선산업이 회복을 넘어 재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지난해 1744만CGT를 수주해 이 같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또한 전 세계 발주량(4696만CGT) 중 국내 수주비중은 37.1%이며,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수주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
GS칼텍스가 전기차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전기차 충전 모바일 앱을 선보인다.GS칼텍스는 13일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너지플러스(energy plus) EV’ 앱을 출시하고, 고객들에게 ▲ 전기차 간편 충전 ▲ 충전기 정보 검색 ▲ 앱 고객 대상 충전비 할인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먼저, 전기차를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바로 충전’ 서비스는 고객이 충전 패턴과 결제수단을 앱에 미리 등록해두면 충전기에서 바코드 스캔만으로 충전 주문과 결제가 한번에 이루어지는 서비스다.'바로 충전' 서비스는 현재 전국의 모든 GS칼텍
한국 조선산업이 친환경 스마트 기술을 앞세워 재도약의 시동을 걸었다. 정부는 지난 9일 ‘K-조선 재도약 전략’을 발표하고 고부가·친환경 선박을 중심으로 우리 조선산업을 세계 1등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정부 대책에 따르면 충분한 인력을 양성하고 디지털화를 확대해 생산역량을 높이는 한편, 친환경·스마트 선박의 개발·보급을 늘려 글로벌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전략대로라면 2030년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생산성은 지금보다 30% 향상되고 친환경 선박과 자율운항 선박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각각 66%에서 75%로, 0%에서 50%로 확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상반기 항공 여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70% 수준에 그쳤다.다만 국내선 여객 및 항공화물은 작년보다 늘어나며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항공 여객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29.3% 감소한 1667만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상반기 6156만명에 달했던 항공 여객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 상반기 2358만명으로 급감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1667만명으로 줄었다.항공 여객을 국내선과 국제선으로 나눠보면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조선업계가 ‘21년 상반기 全세계 발주량 2452만CGT 중 1088만CGT(267.1억불)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이는 전년동기 대비 724%, ‘19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것으로, 조선 호황기(’06~‘08년) 이후 13년 만에 달성한 상반기 최대 실적이다.이번 성과 달성에는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선도하고 있는 고부가가치선박 수주실적이 크게 기여했다.고부가가치선박 全세계 발주량 1189CGT 중 723만CGT(61%)를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국내 전체수주량 대비 66%)했다.선종별로는 대형 LNG운
[철탑] 박영서 대신메탈라이징㈜ 대표이사열처리 혁신기술 선도 고용창출 견인박영서 대표이사는 용사 하드페이싱 기술을 국산화해 국내 열처리, 표면처리 기술 선도하며 국가 경쟁력 발전에 공헌했고, 지역 일자리 창출 등 고용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대신메탈라이징이 국산화한 그라비아 롤 기술은 약 300억원 수입 대체 효과가 발생했으며, 해외시장 수출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하드크롬도금 재료를 텅스텐카바이드로 개발해 도금 수명을 종전보다 7배 이상 늘렸다. 이는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에도 적용
국내 조선업계는 장기 불황이었다. 오랜 기간 침체기에 있었다. 그러다 올해 들어 대기업 중심으로 수주 소식이 쏟아져 나왔다. 조선업 자체에 호황기가 도래하는 ‘슈퍼사이클’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조선업 슈퍼사이클은 2008년에 있었다. 그런데 그때랑은 상황이 무척 다르다. 현재 조선업계는 인플레이션으로 원자재 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수익성 회복을 아직 장담하기도 이르다는 지적이 많다.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국내 조선 3사의 신규 수주는 총 171억4000만달러였다. 이는 3사 합산 연간 목표치 316억달
카카오페이와 삼성카드가 온라인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포인트’ 적립에 특화된 ‘카카오페이신용카드(PLCC,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를 선보이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6월 1일부터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카카오페이신용카드’ 사용자들은 결제 금액의 최대 2.5%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쌓을 수 있다.이번 적립 혜택은 금액 한도가 없고,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약 60만 개에 달하는 모든 온∙오프라인 카카오페이 결제 가맹점에서 2% 이상의 높은 적립율로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삼성전자가 최신 DDR5 D램 모듈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전력 사용을 최소화하는 전력관리반도체(PMIC, Power Management IC) 3종을 공개하며, 시스템반도체 라인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삼성전자는 2010년 전력관리반도체 분야에 처음 진출한 이후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용 제품과 PC, 게임기, 무선 이어폰에 탑재되는 전력관리반도체를 출시하고 있다.삼성전자 전력관리반도체 3종(S2FPD01, S2FPD02, S2FPC01)은 DDR5 D램 모듈에 탑재돼 D램의 성능 향상과 함께 동작 전력을 감소시키는 핵
인천공항이 중국, 인도 등 해외 유력 후보지와의 경합 끝에 세계적 화물기 개조 전문기업 이스라엘 IAI社의 B777-300ER 항공기 개조 사업을 담당하는 첫 해외 생산기지로 선정됐다. 2024년 조성될 예정인 인천공항 화물기 개조(여객기→화물기)시설을 통한 화물기 개조 및 대형 화물기 중정비 사업의 총 수출액은 2040년까지 누적 1조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며, 항공부품제조를 담당하는 경남 사천 등 국내 항공MRO 산업과의 상생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일 인천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이스라엘 국영기업인
대우조선해양이 1.1조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키며, 일감확보 및 기술력 검증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대우조선해양은 미주, 유럽, 아시아지역 등 선주 세곳으로부터 30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 10척을 약 1조 959억원에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12월 건조의향서를 맺은 뒤 약 3개월만에 본계약이 성사된 것이다. 이들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3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 엔진)과 고망간강을 사용한 연료탱크가 적용된 초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서비스 산업을 비대면·디지털화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영세 상점과 중소기업의 스마트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관광과 보건 등 성장성이 높은 8개 분야를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3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이 회의에서 '서비스산업 코로나19 대응 및 발전전략'을 논의·확정했다.◈ 영세상점·중소기업 스마트 시스템 구축 지원정부는 서비스 산업 전반의 체질을 개선해 2025년까지 새 일자리를 30만개를 창
카카오페이가 삼성카드와 함께 오는 5월 출시를 목표로 ‘카카오페이 신용카드(PLCC, Private Label Credit Card,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를 준비 중이라고 2일 밝혔다.‘카카오페이 신용카드’는 카카오 고유의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카카오페이포인트’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와 선물하기∙택시∙멜론∙웹툰 등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카카오페이와 삼성카드는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난해부터 PLCC를 준비해왔다.양사는 현재 사용자들을 사로잡을 혜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