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업종별 중소기업 단체를 회원으로 둔 중소기업계 최대의 경제단체다. 1000여개에 이르는 회원 단체의 대부분은 업종별 협동조합이지만 최근 들어 협회 등 중소기업 관련단체의 가입이 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우수한 중소기업 협업플랫폼으로서 협동조합과의 협업과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중기중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소기업 관련단체의 주요사업과 현황, 성과 등을 소개한다.전국고용서비스협회(회장 이원장)는 국내 민간 고용서비스 사업자(직업소개업자)들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전문적인 구인·구직상담과 컨설팅
국내 주요 상장사 4곳 중 3곳은 협력사에 대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리 활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기업들의 공급망 ESG 관리는 기업규모보다는 업종에 따라 높은 연관성을 보였으며, 약 20%의 기업이 평가결과에 따라 협력사에 페널티를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ESG에 대한 평가결과가 거래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협력업체에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지난 6일 중소기업중앙회는 ‘2024년 대기업 공급망 관리 실태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분석대상은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2일 ‘대한민국 국회에 전하는 중소기업계 제언’을 발표했다. 중소기업계가 제시한 제22대 총선 관련 핵심 정책과제는 △중소기업 혁신 촉진 △노동시장 균형 회복 △공정과 상생 기반 마련 △중소기업 활로 지원 △민생 회복과 협업 활성화 등 5대 아젠다 및 10개 과제다. 는 5회에 걸쳐 아젠다별로 정책과제들을 살펴볼 예정이다.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현상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생산연령인구는 2020년대부터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그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 : 2022~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7일 외교부와 창업기업 해외 창업생태계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재외공관 협업 K-스타트업 글로벌 네트워킹 지원사업’을 시행할 재외공관 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대상 재외공관은 튀니지 대사관,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싱가포르 대사관, 베트남 대사관, 미국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시애틀 총영사관 및 베트남 호찌민 총영사관 등이다.이들 재외공관은 현지 외교 인프라를 활용해 무역박람회 연계 홍보, 투자상담회, 스타트업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중기부는 “지난해 처음 시작한 사업에서는 11개 공
이젠 대한민국 어딜 가나 ‘쿠세권’(로켓배송 가능 지역)이다. 그도 그럴 것이, 쿠팡은 지난 2014년 로켓배송을 시작한 이후 국내 물류 인프라 확보에만 무려 6조2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계획된 적자’라는 이야기가 괜히 나온 게 아니었다. 이어 전국 30개 지역에 100여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구축하며 쿠세권을 확대해 왔다.특히 쿠팡은 지난 2021년 미국 증시 상장 이후 2년간(2021~2022년) 약 2조3000억원(19억달러)을 미국 시장에서 조달해 한국에 투자했다. 쿠팡이 미국에서 조달해 2년간 한국에 투자한 19억달러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영환)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해외진출 지원 활동을 추진하는「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주관기업(대기업, 공공기관 등)을 3월 18일까지 모집한다.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은 산업을 선도하는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해외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진출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과 시장개척 활동을 기획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주관기업으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은 ▲한류연계 해외마케팅 지원 ▲유통망 연계 해외진출 지원 ▲해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청년몰 조성 사업에 대해 실패한 정책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영업률과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창업 플랫폼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경기연구원은 지난해 8월 전국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청년몰 인지도 및 이용경험에 관한 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한 내용을 담은 ‘전통시장 청년몰, 실패의 경험과 발전모델 탐색’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보고서는 청년몰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들은 단편적 사실을 확대해석하거나 근
중소벤처기업부는 네이버, 카카오 등 온라인 플랫폼사와 공동으로 기업가형 온라인 셀러를 본격 양성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기업가형 온라인 셀러 양성 교육은 네이버, 카카오 등이 보유한 온라인 판매 및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진행되는 성장 단계별(기초→심화→실전) 온라인 셀러 양성 프로그램으로, 강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지원분야트랙 중 하나다.올해 달라지는 점은 다음과 같다. 전문가가 진행하는 인공지능(AI)툴 실습과 마케팅 솔루션 전략, 판매 기법 등 기초교육을 이수한 뒤, 우수 교육생은 1:1 멘토 지도 및 수차례의 기획라이브를
“우리나라 표면처리산업은 향후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미래지향적 신기술 융합화 추세에 따른 초소형화, 복합기능화, 친환경화 등 변화에 대응해 신개념 표면처리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지난달 27일 중기중앙회에서 직접 만난 박평재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인터뷰에서 밝힌 첫 일성이다.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은 지난 40여년간 일본 표면처리업계와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2일 한일 표면처리업계의 제33차 한일정기회의가 일본 도쿄에서 일본전국도금조합연합회 주
“T커머스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최적화된 판매 플랫폼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업들이 운영권을 갖고 있어 수수료가 높고 중기제품 편성 비율이 낮습니다. 중소상공인 전용 T커머스가 도입된다면 보다 넓은 판로 제공이 가능해 질 것입니다”.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과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의 목소리다.최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중소상공인 전용 T커머스 채널 추가를 검토 중이라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다. 중소기업계의 숙원 과제로 건의된 중소상공인 전용 T커머스 도입이 가시화된
국내 중소 조명업계의 대표적 기업인인 김복덕 대표가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부천을)로 출사표를 던졌다. 부천은 자신이 청춘을 보낸 곳이자 30년간 기업을 운영한 곳이다. 기업의 발목을 잡는 잘못된 정책의 폐해를 몸소 경험한 김 대표는 앞으로 부천에서 기업인들을 위한 친기업적 법률과 제도를 만드는 일에 남은 인생을 걸고 싶다고 출마의 변을 전했다. 는 김복덕 예비후보를 만나 정치권 입문에 대한 그의 포부를 전해 들었다. 다음은 김복덕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Q. 후보님께서는 30년 가까이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계신 기업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2024년 중소기업 CBAM 대응 인프라 구축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해당 사업은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에 직면한 중소기업이 탄소 배출량을 EU에 보고하는 데 겪는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것이다. 철강과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수소, 전기 등 EU에 CBAM 대상 6개 품목을 직·간접적으로 수출하는 중소기업이 지원 대상이다.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컨설팅과 검증 비용이 2000만원 이내로 지원되며 1대1 컨설팅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정부가 법정 부담금을 최소 절반 이상 정리하는‘범정부 부담금 개혁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총 91개, 25조원에 달하는 개별 부담금들을 들여다 보면, 사실상 준조세 성격이 강하고 시대 변화에도 맞지 않는 부담금들이 적지 않다.특히, 가장 규모가 커 구조조정 대상 1순위로 거론되는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중소기업 부담금 실태조사에서도 최근 3년간 가장 부담을 느끼는 항목이었으며, 불합리한 준조세라고 문제를 제기했던 만큼 전력산업기반기금 개편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해 보인다.전기사업법에 근거해, 전기요금
서울시가 세운지구 재개발을 본격화하면서 오랜 삶의 터전에서 밀려날 위기에 처한 인쇄업계가 서울시와 중구에 생존권 보전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당초 약속한 대체 시설 건립이 무산된 데다 서울시가 제시한 공공임대상가가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윤중)은 지난 21일 300여명의 인쇄인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인쇄인의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인쇄인 생존권 수호를 위한 총궐기대회’를 진행했다.이날 인쇄인들은 중구청 앞에서 집결 후 퇴계로와 을지로2가를 지나 서울시청까
기술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따라잡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 및 생성형 AI의 급속한 발전은 우리의 삶과 일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놀라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전 세계 중소기업은 비즈니스 운영을 더 쉽게 만들어주고 새로운 수익 기회 창출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찾는 데 주력해야 한다. 기술과 관련하여 오늘날 기업들은 특히 다음 세 가지 주요 분야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도입이 필요한 적절한 기술 찾기 – 시중에 수많은 기술이 나와 있는 상황에서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솔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일 서울 성수동 소재 복합문화공간 ‘레이어57’에서 ‘함께 뛰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맛나는 민생경제’를 주제로 국민과 함께하는 열 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윤석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국가 경제의 허리이자 버팀목”이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재기를 위해서 정부가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우선 연 매출 3000만원 이하 126만명의 영세 소상공인 대상으로 사업자당 최대 20만원까지 전기요금 특별지원을 추진하고 냉난방기, 냉장고 등을 고효율 기기로 구매 또는 교체하는
수출 주도형 한국 경제의 가장 중요한 버팀목 가운데 하나가 바로 반도체 산업이다. 대한민국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주요 반도체 생산국이자 글로벌 공급망의 한 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런데 반도체 산업 분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라는 변수가 등장했다. 반도체가 최근 몇 년 동안 미국과 중국 간 전략 경쟁의 핵심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미국은 경제 안보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군사적으로 전용 가능한 첨단 반도체 기술의 중국 유입을 전면 차단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 미국 반도체 업계는 반도체 장비의 대중(對中) 수출 과정에서
샘 올트만이 맨 먼저 찾은 곳도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였다. 지난 1월 26일 방한한 샘 올트만 오픈AI CEO는 입국하자마자 경계현 삼성전자 DS 부문 사장과 만났다. 곧바로 평택 캠퍼스로 직행했다. 지난 2022년 5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첫 번째 일정으로 찾았던 곳도 평택이었다.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다. 축구장 400개 크기의 부지에 3개의 생산 라인이 가동되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3라인을 만드는데만 에펠탑 29개 분량의 철근이 소요됐다. 무엇보다 2라인과 3라인은 메모리 반도체와 낸
다시 한번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 지난달 25일에 이어 2월 1일에도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법안처리가 무산되면서 83만이 넘는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예비 범법자로 전락할 위기에 처하게 됐다. 안전관리체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이 많아 처벌 받는 사례가 속출할 것으로 우려된다. 중소기업이 처한 상황이 너무나 어렵다. 고물가, 고금리로 산업현장에서 느끼는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가 급속하게 얼어붙고 있는 와중에 형사처벌에 따른 폐업의 공포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2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세계1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중심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글로벌 수전해 시장이 급성장하고, 국내에서 세계 최초 청정수소 발전이 가시화되는 등 수소 생태계가 변화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러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수소산업 규제혁신 민관협의체(23.5월~)를 중심으로 생산·유통·활용에서 5대 핵심 분야 현장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을 추진해 왔다. 5대 핵심 분야는 ▲수전해 ▲수소충전소 ▲액화수소 ▲청정수소발전 ▲수소모빌리티 등이다.현장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