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슈퍼마켓에서 껌 한통을 사더라도 매수인의 청약과 매도인의 승낙에 의해 매매라는 계약이 성립된다. 이처럼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무수히 반복되는 법률적 행위를 하며 살아가지만 흔히 법을 남의 일로 여기고 심지어 법을 업신여길 때가 많다. 최근 출판된 ‘법 기초이론 입문’(곽순만 지음)은 법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닌 내 일이며 법을 무시하고는 야무지고 똑똑한
크게 출세하거나 성공할 사람은 사물을 관찰하는 눈이 보통사람과는 다른 점이 있는것 같다. 전국말기 秦의 시황제(당시에는 秦王政)가 천하통일 사업을 꿈꾸며 이 시대의 공기를 미묘하게 흔들고 있을 때 楚의 시골 소도시 상채(上蔡)라는 읍에 말단소리 청년이 있었다. 그가 이 얘기의 주인공 이사(李斯)다. 이사가 뒷간의 쥐들로부터 얻은 힌트와 그의 동기 및 행로를
도착점 없는 허무한 마라톤 “나는 이렇게 많은 노력을 하는데 왜 일이 잘 안풀리는 겁니까?”라고 묻는 젊은 CEO를 만날 때가 있다. 아니 힘들게 일을 하는데도 안풀린다는 상황을 불평하는 데는 젊고 늙고가 따로 없다.50~60 나이에도 그런 CEO가 없지 않다. 그런 CEO를 만날 때마다 필자는 ‘도로(徒勞)‘를 생각한다. 도로를 아는가? 뭔가 하려고 힘을
오대산에는 산 이름그대로 오대(五臺)가 있다. 동대, 서대, 남대, 북대, 중대가 그것이다. 관광객들은 월정사를 거쳐 상원사를 경유하는 코스를 일반적으로 삼는다. 조금 더 깊숙이 들어갈 사람들은 상원사~명계리로 이어지는 길목에 만나는 북대사까지만 기억한다. 하지만 각 산자락에는 고찰들이 하나씩 숨어 있다. 동대엔 관음암이 남대 쪽엔 지장암이 있다. 서대에는
우리 정부와 주요 공공기관들은 연간 80조원에 달하는 수많은 제품과 용역을 구매하고 각종 공사를 발주하고 있다.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는 안정적인 수요를 보장해주는 큰 시장인 것이다.그러나 실제 중소기업들은 정부 조달시장 진출방법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는 정부 등 공공기관의 구매업무가 민간기업이나 일반 소비자들과는 달리
사업은 스포츠보다 잔인해 올림픽 경기에 술을 마시고 참가하는 선수를 보았는가? 올림픽 어떤 경기에 출전한 선수라도 취한 채, 또는 술이 덜 깬 채 스타트라인에 선다면 필패는 물어 볼 필요도 없다.사업도 스포츠나 마찬가지다. 아니 사업은 스포츠보다 더 냉정하고 잔인하다. 사업은 예선전을 거치고 휴식을 취하고 16강전을 치르는 등의 중간 점검 순서 전체가 생략
중국 옛 왕조시대는 상인(商人)을 천민시 해왔다. 전국시대 정치사상가 한비자(韓非子)는 ‘상인은 국가의 기둥을 갉아먹는 해충’이라고 혹평했다. 이같이 상인을 학대한 이유는 국가에 기여하는 일은 하나도 없으면서 오직 자신들의 부귀만을 추구하는 천민이라 했다. 당시만 해도 상인이 물품을 공급하고 교역유통하는 상인의 사회경제적 기능에 대한 인식이 필요치 않았던
유전자조작 콩이나 옥수수의 경우 미국 환경청(EPA)이 경고한 바도 있는데 이는 유전자조작 농산물에 함유된 살충성 단백질은 내열성이 높아 소화기계통 기관에서 잘 분해되지 않고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유전자조작 작물을 먹은 가축이나 사람들에게도 간접적인 영향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유전자조작 농산물의 유해성 유전자조
올림픽처럼 이변도 많아라 A사장은 좋은 사업 아이템이 있다는 소리에,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빚을 내서 사업을 시작했다. 그의 사업자금은 퇴직금과 친지들로부터 빌린 약간의 돈이 전부였다. 그러나 생각과는 달리 재료난에 시장 개척은 더욱 어렵고, 자금은 1년도 안돼 바닥이 났다. 자금 구하러 뛰어다니느라 체중이 5킬로나 줄었다고 울상이다. 사업 10년
독감은 감기의 여러 가지 원인 중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을 말한다. 독감은 한번 유행할 때마다 바이러스의 형태가 조금씩 바뀌어 ‘변장의 귀재’라고도 불린다. 그만큼 치료가 쉽지 않다. 독감 중에서 가장 독하고 감염확산이 빠른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독감은 보통 10년에서 15년을 주기로 대유행한다. 세계1차 대전 중에는 약 2,0
무주~진주간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모습을 감추고 있던 관광지에 사람들이 찾아든다. 첩첩 오지로 지리산자락에 꼭꼭 숨겨져 있던 산청에도 도로 덕분인지 조금씩 변모를 하고 있다. 산청 시천에서 청학동 청암으로 이어지는 도로도 개통되면서 천왕봉을 첩경으로 오른다는 중산리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들고 있다. 지리산 등반객들은 하염없이 이어진다. 이 산은 늘 그렇게 많은
당대(唐代)의 유명한 문호(文豪)이자 정치가 한유(韓愈)가 말했다.“조정(朝廷)의 대관(大官)은 변혁(變革)을 기피한다”고.이 말은 한유가 조정의 출세한 관리(官吏)들의 안일무사주의를 비판한 것이지만 그 말에 대한 설명은 조정의 대관들은 만사에 아는 것이 많아서 오히려 사물에 대해 감동심을 읽고 우물쭈물 새로운 결단을 하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다.출세한 사람
인간은 대부분 곡식을 주로 먹는 주곡(主穀)문화권 민족과 육류를 주식으로 하는 육식문화권 민족으로 나눌 수가 있다고 한다. 우리 민족의 식생활문화의 자연적 배경은 솔직 단순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성을 지니게 했다고 여겨진다. 서양사람들은 사육했거나 사냥한 육류나 생선 종류 등을 염장해 두었다가 겨우내 먹기 때문에 염장 육류나 생선 등의 역겨운 냄새를 없애
CEO는 전생에 죄 많은 사람? CEO는 때로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갈 수 없는 벽에 부딪칠 때가 있다. 사업 초기에는 더구나 벽에 부딪칠 확률이 많다. 앞으로도 나갈 수 없고 뒤로 물러설 수도 없는 벽에 부딪쳤을 때 새내기 특히 CEO는 절망한다. 이럴 줄 알았으면 사업 시작하지 말 걸 그랬다고 뉘우치는 새내기들의 고민은 자금 문제, 경쟁관계, 판매 부진
서기 4세기 중국은 ‘오호16국’(五胡十六國)’시대이고 ‘五胡’는 모두가 北方이민족이다. 오호 중에서 저족(底族)출신의 부견(符堅:在位 357~385)이라는 사람이 오호16국과 北중국을 지배하에 둔 전진(前秦)을 세웠다. 그런데 南중국 일부에 동진(東晋)이라는 왕조가 남아있어서 이를 공략하면 중국을 통일하게 된다.前秦의 부견은 총병력 97만의 대군을 동원해
사람의 인내를 실험하기 위함인가? 늦더위는 도심이나 산속에서도 모두를 지치게 한다. 심지어 나무들도, 식물들도 무더위에 지쳐 고개를 숙이고 하루를 견뎌내고 있다. 떠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현실을 우리는 받아들여야 한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을 수 있는 섬진강변. 거대한 지리산 산능선이를 지주로 삼고 있는 이곳에 긴 휴가의 여정을 잡아 떠나보자.섬진강변은
각종 경기위축으로 인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이 마지막으로 관심을 보이는 곳이 부동산이다. 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까다로운 건설법규 등에 대한 이해가 적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법무법인 세창 김 현 변호사가 97년부터 건설교통부 고문변호사(현 건설산업비전포럼 정책위원장)로서 법률자문업무를 수행하며
중국의 도서출판업은 기본적으로 아직 독점적이기 때문에 모든 도서의 출판은 반드시 국가가 비준한 도서번호가 있어야 하며, 도서번호는 중국 600개 출판사에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향후 일정 기간 동안은 이런 관리 모델이 존재하겠지만 출판사의 운영메커니즘은 시장화의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현재 일부 탄탄한 실력을 갖춘 출판그룹이 속속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
생명유지의 최우선은 신토불이‘음식이 하늘(食而天)’이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이런 막중한 음식을 눈앞의 이익만을 위해 사람의 생명은 염두에도 두지 않는 부류들이 있는가 하면 우리들 스스로 망각하고 있는 것이 있다.왜 우리농산물이어야 하는가? 오늘날 우리가 일용하는 음식물 가운데 많은 수입 농산물이나 유전자 변형 식품 등이 범람하고 있어 그로 말미암아 우리의
명마(名馬)의 별칭이 천리마(千里馬)다. 언제부터인가 능력이 특출한 사람을 ‘천리마 인재’라고 한다. 요즘과 같이 기업하기가 어려운 시기에는 ‘천리마 인재’가 더욱 탐나는 시대다.당대(唐代)의 정치가이자 문인(文人)인 한유(韓愈)는 “백낙(伯樂)이 있고 비로소 하루에 千里를 달리는 명마가 생긴다. 명마의 소재(素材)는 어디에나 있으나 이것을 알아서 찾아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