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저작권, 산업재산원, 기술 등의 분야에서 권리침해를 당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문제는 어제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대기업의 갑질로 인해 오랜 기간 법적분쟁에 매달리거나 진실을 밝히고자 고군분투하는 중소기업계 현장의 목소리는 절박하다. 이에 중소기업뉴스가 재단법인 경청과 공동기획으로 불공정거래, 기술탈취, 기술도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CEO들의 현장 인터뷰를 6회에 걸쳐 연재한다. 지난 2003년 창업한 ㈜비제이씨는 현대자동차와 5년째 소송을 벌이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미생물과 관련한 뛰어난 기술력으로
정부가 차세대 핵심 산업인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오는 2023년까지 약 10조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바이오산업 사업화를 촉진하고 기술융합과 핵심기술 확보 등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8일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이같은 내용의 ‘바이오헬스 산업 사업화 촉진 및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헬스 분야의 주요 36개사와 벤처캐피탈 5개사 등은 2023년까지 총 10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
정부가 국민이 체감하는 연구개발(R&D) 성과 창출을 위해 ‘R&D 투자시스템’ 혁신을 추진하고 연구성과 사업화 지원사업의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7일 최기영 장관 주재로 제14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영상으로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개발 투자시스템 혁신방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글로벌 과학기술 연구자 유치·정착을 위한 범부처 협력방안’과 ‘기초·원천 연구성과 확산체계 고도화 전략(안)’이 보고안건으로 접수돼 확정됐다. 이날 의결된 ‘R&D 투자시스템 혁신방안
‘토스준비법인’이 금융위원회로부터 투자중개업 최종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핀테크 기업이 만든 모바일 전문 증권사 ‘토스증권’이 내년 초 출범할 예정이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정례회의를 열어 토스증권(토스준비법인)의 금융투자업 인가안을 의결했다. 앞으로 3년간 최대 주주의 지위와 지분을 유지하는 조건이다.이에 토스준비법인은 이달 중 ‘토스증권’으로 이름을 바꾸고 내년 초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자본금 340억원에 직원 80명의 토스증권은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오프라인 지
IBK기업은행은 최근 소상공인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개인, 기업 뱅킹 서비스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소상공인 전용 생활금융플랫폼 ‘i-ONE 소상공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i-ONE 소상공인’에서는 기업은행 개인 계좌와 사업용 계좌를 모두 조회하거나 이체할 수 있고, 전 은행의 개인 계좌와 사업용 계좌 현황을 조회할 수 있다.공인인증서나 OTP 없이 6자리 간편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계좌 조회와 자금 이체를 할 수 있는 간편뱅킹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비대면 대출, 기간 연장, 외화송금·환전이 가능하며, 예금·펀드·
이번 방송에서 선보이는 ‘아라움 명태알포’는 홈앤쇼핑의 대표 판로지원 사업인 일사천리 프로그램 내 ‘백화점·면세점 입주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아라움 명태알포는 명태의 포를 떠서 조미하고 건조한 후에 껍질을 벗겨서 만든 제품이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생산한 명태알포와 껍질의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바다 향 가득한 명태를 굽고, 볶고, 튀겨서 안주용, 볶음용, 반찬용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명태알포 4봉(봉당 230g)과 명태껍질 2봉(봉당 50g) 구성이다. 한편 홈앤쇼핑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201
중소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국내 B2B 스타트업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IT 기술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디지털 혁신과 해외 진출을 도우며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에는 코로나19의 영향이 더해져 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에는 높은 장벽이 생겼다. 때문에 전통적인 해외 수출 시스템에서 벗어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오랜 경영방식, 수출 방식을 고수해온 국내 전통기업 역시 디지털 혁신을 받아들여야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코로나19 여파로 모바일로 구매하는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자동차 렌트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박차컴퍼니다. 이 회사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중고 자동차 소매, 경매, 도매를 모두 커버하는 회사다. 특히 B2B 렌터카 밸류체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법인 차량을 최고가로 매각하는 솔루션도 보유 중이다. 김주은 박차컴퍼니 대표를 만나 어떻게 중고차와 렌트카 시장 데이터를 활용해 사업을 성장시키는지 들어봤다. 박차컴퍼니의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인가요?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시장은 장기 렌트가 끝
신세계아이앤씨가 SAP코리아와 손잡고 자사의 ‘클라우드POS’ 사업 확대에 나선다.서울 회현동 신세계아이앤씨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 정아름 신세계아이앤씨 IT서비스담당 상무,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 형세준 SAP코리아 상무 등 양사 임원 및 관계자가 참석해 ‘클라우드POS 사업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신세계아이앤씨의 대표적인 리테일테크 솔루션인 ‘클라우드POS’는 신용카드, 간편결제, 글로벌 결제 등 수많은 결제 기능부터 스마트 오더, 배달, 멤버십, 마케팅 등 POS에서
새벽배송으로 스타벅스 샌드위치와 주스를 주문해 아침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SSG닷컴은 오는 25일부터 ‘스타벅스’ 온라인샵을 연다고 밝혔다. 일반 병 음료나 상품 쿠폰은 판매된 바 있지만, 스타벅스가 직접 공급하는 상품 판매는 이번이 최초다.SSG닷컴은 25일 오후 3시 이후부터 사이트 내 ‘스타벅스 탭(TAB)’을 별도로 만들어 인기 푸드 메뉴 및 MD 80여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여기에 다음달 2일 론칭 예정인 크리스마스 2차 시즌 MD 상품 20여종도 추가된다.이번에 판매되는 스타벅스 푸드 상품은 샌드위치와 주스, 밀 박스(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수출중심의 국내 중소기업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코로나19로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이른바 ‘환율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제조 등 중소업체에 비상이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최근 수출 중소기업 308개사를 대상으로 ‘환율하락에 따른 중소기업 영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환율 하락세로 채산성(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응답한 기업이 62.3%로 나타났다. 또한 사업 계획 수립 시점 대비 환율 10% 하락 시 영업이익률은 △10%포인트(p) 이상 하락(32.3%) △7~10%p 하락(2
신용보증기금과 김포시는 20일 김포시청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포시 소재 영세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와 지역경제 안정을 위해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보는 매출채권 보험료의 10%를 할인하고, 김포시는 신보에 5천만원을 출연해 최종 산출된 보험료의 70%를 기업당 1백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당기매출액 30억원 미만의 김포시 소재 중소기업이다.신보는 작년 5월부터 김포시를 포함한 11개 지방자치단체와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공동투자형 과제’에 'RMGC용 케이블 릴 국산화 개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BPA는 컨테이너선의 초대형화에 따른 항만의 하역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 항만크레인의 이동 속도인 분당 100m ~ 130m를 2배 가량 향상시켜 분당 240m까지 이동이 가능한 ‘케이블 릴’ 국산화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그간 BPA는 부산항에서 운영 중인 장비와 설비를 대상으로 해외기술 도입 실태를 조사했으며, 올해 항만장비의 부품별 시장성과 보유
SK건설은 스마트홈 솔루션 기업 ㈜다산지앤지와 인공지능 스마트홈 기술인 SK VIEW AI Home Service(SKAI, 이하 스카이)를 개발해 공동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스카이는 재실감지·자동제어·음성인식 기술 등을 딥러닝 서버에 결합시킨 스마트홈 기술이다. 스카이의 인공지능은 사용자 생활패턴을 학습해 자동으로 입주자의 선호 온도를 설정하고, 외기 온도 예보를 반영해 실별 최적온도를자동으로 제어한다.또한 재실 유무와 수면 상태를 판단해 자동 조명 소등, 콘센트 차단, 자동환기시스템 제어 등 맞춤형 주거환경을 제공
NHN이 인텔과 함께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스마트워크와 차세대 스마트 데이터센터 전략을 제안하는 ‘NHN-인텔의 공동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웨비나는 국내 대표 CSP(Cloud Service Provider)로 성장한 NHN과 글로벌 테크 리더인 인텔의 비즈니스 협력을 공식화하고, 클라우드 시장의 기술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양사의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진은숙 NHN CTO와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가 참석하는 양사의 비즈니스 협력 세레모니를 시작으로, ▲인텔 옵
KT가 경상북도, 의성군과 손잡고 의성군 안계면 이웃사촌 시범마을 청년들의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ICT 인프라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KT는 5G 네트워크와 10기가 인터넷 등 ICT 솔루션을 마을의 교육, 문화, 주거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이웃사촌 시범마을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농부들의 디지털 노마드 실현을 돕는다는 취지다.우선 KT는 농촌 정착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자녀 교육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안계초등학교를 ‘10GiGA AI스쿨’로 변모시켰다. 안계초등학교 학생들은 AI·VR·10기가 네트워크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0년 정기검정 기사 제4회 산업기사 필기시험(9.19.∼9.27.)을 처음으로 지필시험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의 컴퓨터 기반 시험(CBT, Computer Based Test) 방식으로 전환하여 시행했고, 그 결과 수험자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CBT 시험'은 시험문제의 선정과 채점 등이 컴퓨터 기반으로 자동으로 이루어지고, 통상 2주 이상 소요되던 시험 결과도 시험 종료 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시험의 공정성과 편리성이 대폭 확대된다.공단은 산업기사 CBT 시험 도입에 대한 의견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 최초로 차세대 클라우드 코어망(Core Network)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클라우드 코어망'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데이터 트래픽의 인터넷 연결을 위해 단말 인증, 고객 서비스, QoS 관리 등을 제공하는 이동통신 핵심 인프라로, 이번에 개발한 차세대 코어망은 국제 표준 Rel.16을 충족하는 세계 최초 사례다.'Rel.16'은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인 3GPP에서 제정하는 5G 2차 표준으로, 1차 표준인 Rel.15 대비 자율주행, 스마트 공장 등 5G 비즈니스 모델로의 진화
두산인프라코어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중형 굴착기용 메인컨트롤밸브 ‘DCV300’의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두산인프라코어는 굴착기 유압을 제어하는 핵심 부품 메인컨트롤밸브 DCV300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R52 장영실상’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메인컨트롤밸브(Main Control Valve)는 굴착기의 각 작동부위에 유압을 전달해 장비의 이동과 작업 동작을 제어하는 핵심 부품이다.굴착기의 모든 동력을 분배, 제어하는 동시에 동력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정밀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굴착기에 들어가는 부품 가운데 최고
카카오톡으로 연말정산, 세금 납부, 병무 서비스 등 다양한 공공 서비스 이용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20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서비스 ‘카카오 i 커넥트톡 AI 챗봇’이 ‘디지털서비스 전문 계약제도’ 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공공 IT 인프라 시장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공공기관에서 카카오톡과 챗봇 등을 활용해 국민들과 더 원활하고 빠른 소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디지털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기획재정부·조달청이 지난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