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8일 부산의 동아플레이팅을 전격 방문했다. 지난달 삼성전자 회장 취임 이후 이틀 만에 광주 지역 중소기업 협력사를 찾은 데 이은 두 번째 ‘상생 경영’ 행보다. 특히 이번에 방문한 동아플레이팅은 삼성전자의 협력업체도 아닌데도 이 회장이 방문 일정을 잡으면서 세간의 주목을 이끌었다. 삼성전자와 동아플레이팅은 긴밀한 원·하청 관계를 뛰어넘는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 바로 지난 2018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삼성전자·포스코와 손잡고 진행한 ‘대·중소기업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벤처·스타트업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창업 초창기에는 초기자산과 정부지원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만, 3년이 지난 후에는 유동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른 바 ‘죽음의 계곡(Death Vally)’에 직면한다. 대략 창업 후 3~7년 사이에 겪는 이슈다. 이 시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지속가능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느냐 마느냐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창업 3~7년차 도약기 기업의 혁신성장과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2017년부터 현재
정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에 5년간 약 1조원을 투입하고 전문인력 7천명을 양상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7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제1차 인공지능(AI)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성장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5년간 1조 투입해 초격차 기술력 확보 글로벌 규모가 1245억달러인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점유율은 56%로 세계 1위지만, 시장 규모가 2724억달러로 그 갑절인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는 우리나라의 점유율
하반기 중소·중견기업에 스마트공장을 보급하는데 총 718억원이 지원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하반기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중견기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와 K-스마트등대공장 육성사업 등 2개 사업이다.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사업에서는 850개사를 선정해 총 702억원을 지원한다.스마트화 목표 수준에 따라 기초단계는 5000만원 , 고도화1은 2억원으로 지원액에 차등을 뒀다.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디지털 복제) 등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 도입을
정부가 내년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보다 1.7% 증가한 24조6600억원으로 책정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3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이 지난달 28일 열린 제2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는 국내 전략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첨단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고 설명했다.정부는 ‘초격차 전략기술’ 경쟁력 강화에 올해보다 7.7% 증가한 1조962억원, ‘미래도전적 과학기술’에 11.2% 증가한 2조3944억원을 투입한다.초격차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8일 “법령 개정을 통해 자율주행 로봇의 보도 통행 허용 등 규제 개선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에 있는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자율주행 로봇 안전성 확인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규제샌드박스 승인 부가 조건 완화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로보티즈는 2019년 12월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의 실증 특례를 승인받고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실증 기간은 2020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다. 규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지능형 로봇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민간의 ‘사실상 표준’ 활동을 지원한다.국표원은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사실상 국제표준화 포럼 착수보고 및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분야별 표준전문가가 모여 사실상 국제표준화 활동 전략을 공유했다.사실상 표준은 공적 표준기구인 국제표준화기구(ISO)나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등이 제정한 표준은 아니지만 국제 시장영향력이 있는 미국재료시험협회(ASTM)이나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 이동통신표준화기술협력기구(3GPP
정부가 올해 미래형 자동차 등 제조 산업현장의 AI 융합형 기술인재 2500명을 양성하는 등 2025년까지 1만 2000명의 산업현장 융합인재 양성을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제조 산업현장 중심의 인공지능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AI융합형 산업현장기술인력 혁신역량강화’ 사업의 3개 신규 분야(지능형로봇, 철강, 화학) 및 수행기관을 선정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이번 선정은 인공지능 융합의 파급효과가 큰 산업분야 등을 대상으로 공모·심사해 기존에 지원하던 미래형 자동차, 디지털건강관리, 반도체, 사물인터넷가전, 기계, 섬유, 디
정부가 주조, 금형, 정밀가공 등 14대 뿌리산업 분야의 연구개발(R&D)과 인력양성 등에 올해 1916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문승욱 장관 주재로 뿌리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뿌리산업 발전대책을 공유했다.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14대 뿌리산업 협회·단체 대표, 생산기술연구원장,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지난해 10년 만의 뿌리산업법 개정으로 뿌리산업의 범위가 기존 6대에서 14대로 확대된 이후 관련 협회·단체 대표들이 한
정부가 주조, 금형, 정밀가공 등 14대 뿌리산업 분야의 연구개발(R&D)과 인력양성 등에 올해 1916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문승욱 장관 주재로 뿌리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뿌리산업 발전대책을 공유했다.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14대 뿌리산업 협회·단체 대표, 생산기술연구원장,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지난해 10년 만의 뿌리산업법 개정으로 뿌리산업의 범위가 기존 6대에서 14대로 확대된 이후 관련 협회·단체 대표들이 한자
해외 투자와 수출에 필요한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플랫폼이 운영된다. 기획재정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해외경제정보드림’(해드림) 오픈 행사를 열었다.해드림은 정부 부처,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 79개 기관이 해외 진출 관련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해외 각국의 규제 현황, 해외 바이어 정보, 실시간 입찰·발주 정보, 수출에 필요한 절차 등을 확인할 수 있다.해드림 사이트는 지난해 12월부터 운영됐으나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인해 정식 오픈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2 로봇 미래전략 컨퍼런스’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로 3회째인 이번 행사는 디지털 기술 기반의 산업 제조혁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으며 기조 강연, 토크쇼, 초청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에서는 산업 현장에서 디지털 전환이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를 살펴봤다. 정홍범 현대차그룹 전무는 메타팩토리(디지털 가상 공장) 구축과 지능형 로봇 활용전략을 제시하고, 미래형 제조공장의 모습을 소개했다.한재권 한양대 교수는 ‘로봇기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주제로 삶의 질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022년 1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비전세미콘㈜ 윤통섭 대표이사와 ㈜다지트 윤일식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지난 3월 21일 밝혔다. 먼저 비전세미콘㈜은 반도체 제조 장비를 주력으로 플라즈마 세정이 가능한 장비를 개발해 수입제품 국산화에 성공했고 우수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발판삼아 2014년 세계 일류상품 선정, 반도체 후공정 업계 점유율 1~2위를 유지하고 있다.윤통섭 대표이사는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1997년 비전세미콘
정부가 올해 산업 분야 디지털화를 앞당기고 고령화 등 사회문제 해소를 위해 제조·서비스 로봇 개발과 대규모 로봇 보급 등에 2440억원을 투자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로봇산업정책심의회를 통해 산업 디지털 전환의 매개체로서 로봇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2022년 지능형 로봇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이번 실행계획은 제3차 기본계획(2019~2023)의 주요 추진과제인 뿌리·섬유·식음료 등 3대 제조업 중심 제조로봇 보급과 돌봄·웨어러블·의료·물류 등 4대 서비스 로봇 분야 집중 육성, 로봇산업 생태계 기초체력 강화를
5개 유망 신산업 분야에서 1만명 이상의 산업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7일 미래형자동차, 사물인터넷(IoT) 가전, 디지털헬스케어, 스마트·친환경선박, 항공·드론 등 5개 유망 신산업 분야 기술인력 전망을 조사한 결과다.산업통상자원부는 5개 유망 신산업을 대상으로 산업기술인력 전망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으로 5개 유망 신산업의 산업기술인력은 24만2487명으로, 2018년 조사 때(16만57명)보다 1.5배 증가했다. 그러나 여전히 1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8일 디지털분야 혁신기술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전문가 검토회의를 개최하고,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를 위한 ‘(가칭) 디지털 혁신기술 확보전략’ 수립을 추진한다.이번 전략은 국가 필수전략기술 선정 및 육성·보호전략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기술 패권경쟁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특히 10대 디지털 분야 혁신기술 육성을 위한 대책을 포함하고, 디지털 R&D 연구체계 혁신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디지털 대전환은 산업생산성의 획기적 향상, 국민의 삶의 모습 변혁, 새
정부가 올해 제조·서비스 분야 로봇기술 개발에 전년대비 10% 증가한 2440억 원을 투입한다.또 국민의 삶의 질 제고 및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로봇도 1600여대 실증 보급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로봇산업정책심의회를 서면으로 열고 이런 내용의 2022년 지능형 로봇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실행계획은 제3차 기본계획의 주요 추진과제인 ‘3대 제조업 중심 제조로봇 보급, 4대 서비스 로봇 분야 집중 육성, 로봇산업 생태계 기초체력 강화’ 이행을 위한 세부 계획을 담고 있다.정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제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4월 5일까지 ‘스마트공장 1번가’ 누리집을 통해 모집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탄소저감이 시급한 24개 해당 업종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자동차 부품 등 중소기업 고탄소 배출 상위 10개와 주조·용접 등 뿌리기술 전체 14개 업종이 이에 해당한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중소기업 고탄소 업종에는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비금속 광물제품 △1차 금속 △금속가공 △식료품 △고무 및 플라스틱 △펄프·종이 및 종이제품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업 △자
정부가 산업 데이터 표준화와 상호운용성 실증 사업을 확대 추진해 기업의 데이터 자유 활용화가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22일 국가기술표준원은 기업의 산업 데이터 융합·활용·표준화를 지원하는 ‘산업 데이터 표준화 및 인증지원 연구개발(R&D) 사업’ 올해 신규과제를 산업기술 연구개발 정보포털에 공고했다. 국표원은 지난해 자율주행차와 스마트제조 분야를 우선 지원해 데이터 표준화와 실증체계 구축 역량을 확보했으며, 올해는 지능형 로봇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에 국표원은 분야별 데이터 상호운용성 표준 개발, 상호운
인천 경제자유구역(경자구역)이 바이오의약품 생산 확대를 통해 2031년까지 매출 15조원 규모의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로 거듭난다.또 경기·충북 경자구역은 친환경차·드론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울산·동해안 경자구역은 수소 등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중심지로 각각 도약한다.정부는 지난 14일 제128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9개 경제자유구역청이 수립한 ‘제1차 중장기 발전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발전계획은 △바이오·헬스케어 △모빌리티 △에너지 △첨단기술·부품 △물류 △휴양·관광 등 산업 분야별로 각 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