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COVID-19) 항체 치료제 개발에 나선 셀트리온이 회복환자의 혈액에서 항체 후보군(라이브러리)을 구축하고 항원에 결합하는 300종의 항체를 확보하는 데 성공해 치료제 개발의 순항을 예고했다.이는 셀트리온 연구개발진이 24시간 교대 체제로 총 투입돼 이뤄낸 결과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환자 면역세포 수령 후 3주 만에 치료제 개발에 가장 핵심적인 첫 단계를 완료한 것이다. 일반 항체 치료제 신약개발의 경우 이 단계까지만 3-6개월이 걸린다.셀트리온은 인체 임상이 가능한 제품 개발완료 목표 시점을 기존 6개월 내에서 4개월
외교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3일부로 우리 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특별여행주의보 발령기간은 한달간이며, 별도 연장조치가 없는 한 4월 23일부로 자동 해제된다.이에 따라, 1단계(여행유의) 및 2단계(여행자제) 여행경보가 발령된 국가와 지역에 대해 향후 한 달간 특별여행주의보가 적용된다.'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에 대해 발령되며, 기존에 발령 중인 여행경보의 효력은 일시 정지된다. 또 행동요령은 여행경보 2단계 이상 3단계 이하에 준한다.외교부는 이번 특별여행주의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19개 은행, 신·기보는 23일,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난 19일 발표된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기 위해 진행됐다협약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➊ 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최대한 효율적으로 초저금리(1.5%) 자금이 공급되도록 노력함➋ 은행은 영업점 등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적합한 금융상품을 안내함➌ 은행은 최근 수요 급증으로 업무처리가 지
경기도민 78%는 ‘재난기본소득’ 지급 필요성에 동의하고, 73%는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경기도는 지난 16~17일간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22일 결과를 발표했다.정부나 지자체가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에 대해 도민의 78%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경제를 살리고 위축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재난기본소득’이 도입될 경우 지급금액은 평균적으로 1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바이러스에 맞서는 우리의 싸움은 거대한 2인3각 경기”라며 코로나19 사태의 극복을 위한 연대 정신을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함께, 앞으로 나아갑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나 혼자 안 아파도 소용없고, 나 혼자 잘 살아도 소용없다”며 상생과 협력의 중요성을 호소했다.문 대통령은 “따뜻한 봄날, 초등학교 소풍이나 운동회가 생각난다”며 “운동을 잘하거나 못하거나 모든 아이에게 공평하게 이길 기회를 주는 경기가 2인3각 경기였다. 혼자 앞서려 하면 오히려 낭패, 서로 호흡과 보
20년 이상된 노후 산업단지의 낡은 공장을 리모델링(수선, 증․개축, 구조보강, 내․외관 개선 등) 할 때 총 사업비의 70%까지 연 1.5%대 장기저리로 융자를 지원하는 주택도시기금 상품이 출시됐다. 국토교통부는 24일부터 노후 산업단지 내 낡은 공장의 건축물 리모델링 사업비를 지원하기 위한 주택도시기금 융자 신청 및 상담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융자지원 사업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산단 대개조 계획'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산업단지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건축물인 공장들이 노후화가 심해 정비가 필요하나 사업비 마련이 어려운
서울시는 코로나19 유증상 중증응급환자에게 신속·적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 9개소를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 운영한다.서울시 관계자는 "응급실 감염을 우려한 응급실의 중증응급환자 미수용 사례를 방지하고, 코로나19 유증상 중증응급환자에 신속·적절한 응급처치 진료를 위한 대책"이라고 밝혔다.‘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는 감염관리 및 진료능력이 우수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서북권역은 서울대학교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동북권역은 고대안암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동남권역
정부는 21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피해 지원을 위해 각 지자체가 재난관련 기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용도가 한정돼 있는 재난관련 기금을 이번 코로나19에 한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미 어제 재가를 마쳤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시·도민의 소중한 혈세로 조성된 기금인 만큼 시도·지사는 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선순위를 잘 정해서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지금은 유례 없는 위기상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한 담화문을 통해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은 앞으로 보름 동안 운영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에는 시설업종별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직접 행정명령을 발동해 집회와 집합을 금지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는 경우에는 시설폐쇄는 물론 구상권 청구 등 법이 정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다음은 정세균 국무총리 담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 연준)은 19일 22:00(한국시각) 600억달러 규모의 양자간 통화스왑계약(bilateral currency swap arrangements)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이번 스왑계약 기간은 최소 6개월(2020년 9월 19일)이다'통화스왑'은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다.이번 계약에 따라 한은은 미국 연준으로부터 원화를 대가로 최대 600억달러 이내에서 달러화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다.한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98개 창업보육센터가 2528개 입주기업에 임대료 10~50%를 이번 달부터 평균 3개월간 감면해 주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창업보육센터는 예비·초기 창업기업에 시설과 장소를 제공하고 경영·기술 등을 지원하는 창업 인프라 시설로, 이번 달 기준 전국 259개 센터에 6천270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중기부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부산, 전북, 강원, 제주 등에 있는 창업보육센터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면서 약 40%의 입주기업이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중기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제유가가 23%로 역대 최고 폭등을 기록했다.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3.8%(4.85달러) 급등한 25.2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3.30%(3.31달러) 오른 28.19달러에 거래됐다.이날 유가 상승은 최근 급락에 따른 일부 기술적 조정이 가미된 것으로 풀이됐다.WTI와 브렌트유는 지난주 각각 22%와 24%의 대폭락세를 기록했었다. 이번주에도 WTI는 16일 9.6%, 17일 6
20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5원 내린 달러당 1258.2원을 기록했다.환율은 32원 내린 1253.7원에서 출발해 25원 안팎의 하락 폭을 유지하고 있다.전날 한미 통화스왑 체결로 원/달러 환율 폭등세가 진정되는 모양새다.한국은행은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600억 달러 규모의 양자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0년 전 한미 통화스와프 규모의 두 배로 계약의 기간은 최소 6개월(2020년 9월 19일까지)이다.
방위사업청은 20일 방산분야 중소기업의 '해외 성능시현 비용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제경쟁력강화 지원사업 운영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해외 성능시현 비용 지원 제도’는 방산분야 중소기업이 수출 상대국의 정부 또는 수요군의 요청에 따라 해외 현지에서 수출품목의 성능을 시현 하고자 할 때 소요되는 제반 비용을 방위사업청이 지원하는 제도이다. 그간 방산업체로 지정받은 업체는 해외 성능시현 비용을 방산원가로 보전받을 수 있었으나, 방산원가 대상이 아닌 일반업체의 경우에는 해외 성능시현 비용을 지원받을 수 없었다.이번 개정으
산업통상자원부가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멜트블로운을 해외에서 수입한다.현재 확정된 물량은 2개국 2개사 총 53톤이며, 다음주 2.5톤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순차적으로 들여온다. 추가로 1~2개사와 도입 협상이 마무리 단계여서 수입 물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산업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2월부터 33개국 113개의 부직포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방문 또는 유선 조사해 KF(Korea Filter) 기준 규격과 우리 마스크 제조업체들의 사양에 맞는 멜트블로운을 찾아왔다.그 결과 9개국 28종의 샘플을 구해 성
환경부는 20일 코로나19에 따른 국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유차 환경개선 부담금의 올해 상반기 납부 기한을 이번달 31일에서 6월 30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환경개선 부담금'은 오염 원인을 제공하는 사람에게 경제적 부담을 지워 환경 오염 저감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경유차 소유자는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 부담금을 내고 있다.차량 노후 정도, 자동차 등록지역, 배기량에 따라 경유차 1대당 1년에 2만5740원∼73만2080원의 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올해 상반기분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달 초부터 경유차 소유자에게 고
조달청은 2020년 1분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지패스기업)으로 48개사를 신규 지정했다. '지패스(G-PASS, 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기업'은 조달물품의 품질, 기술력 등이 우수한 조달기업 중 조달청이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선정한 중소·중견기업을 말한다.지패스기업은 지난 2013년도 95개로 출발해 연 4회, 분기마다 지정하고 있으며, 이번 지정으로 총 708개 사가 됐다.1분기 48개사는 해외 수출 경험 및 우수 기술을 갖춘 기업과 세계적 기술이 적용된 산업용 필터,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4차 산업혁명,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등 증가하는 공동기술개발 수요에 대응하고 중소기업 기술유출을 방지하고자 '표준 공동기술개발·비밀유지·구매계약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표준 계약서는 중기중앙회가 국회통과를 요청하고 있는 상생협력법 개정(안)과 연관된 연구 성과물이자, 지난달 18일 개소한 ‘KBIZ중소기업연구소’의 공정경제 분야 첫 연구 결과이다.KBIZ연구소는 선행연구 검토 및 사례분석을 통해 공동기술개발시 중소기업 기술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비밀유지 조항과 성과물의 적극 활용을 위한
국세청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중소기업 등 납세자의 피해 극복을 돕기 위해 전방위적인 세정 지원 대책을 전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먼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음식·숙박업 등의 자영업자를 위해 이미 고지한 국세 징수를 최대 9개월간 유예하기로 했다. 또 법인세와 부가세 등 신고·납부기한도 최대 9개월 연장한다.국세청은 현재 코로나19 피해 납세자에 대한 세무조사 착수를 잠정 유예하고 이미 진행 중인 세무조사도 신청할 경우 연기·중지하고 있다. 다만, 부과제척기간 만료 임박 등 즉시 세무검증이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정부가 장기 공공임대 공급을 단계적으로 늘려 임대주택 재고를 2022년 200만호, 2025년 240만호로 확대한다. 또한 막 결혼한 부부가 아니어도 만 6세 이하 자녀가 있으면 신혼희망타운·신혼특화 임대주택 등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아울러 종류가 복잡한 공공임대주택의 유형을 통합해 입주자격도 중위소득 130%이하로 통합한다.국토교통부는 20일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제5회 주거복지협의체를 개최, 지난 2년간 주거복지 정책 성과를 돌아보고 기존의 주거복지로드맵을 보완·발전한 2.0 계획을 발표했다.국토부는 지난 2017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