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차 임시운행허가 절차가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개선된다.자율차 임시운행허가제도는 민간이 개발한 자율주행차를 정식 등록 없이도 실제 도로에서 시험 운행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2016년~)로, 무인자율차를 포함한 모든 자율차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한 안전운행요건을 충족한 경우 전국 모든 도로(교통약자 보호구간 제외)에서 운행이 가능하다.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자율차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정비해왔으며, 현재 65개 기관에서 개발한 417대의 자율차가 전국에서 운행 중이다.이번 제도 개선은 임시운행 신속허가제 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상생협력법) 개정에 따라 그 기능과 권한이 대폭 강화된 수‧위탁분쟁조정협의회(이하 분쟁조정협의회)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위원 위촉식과 현판식을 25일 대중소협력재단에서 개최했다.분쟁조정협의회는 지난 2005년 대‧중소협력재단에 최초 설치돼 위탁기업과 수탁기업 간 분쟁의 자율적 조정을 지원해 온 분쟁조정기구이며, 최근 9월 29일 분쟁조정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개정 「상생협력법」이 시행됨에 따라 확고한 법적 근거와 강화된 권한 및 조정효력을 가진 수
지난 추석 연휴 때 지방의 조그만 기업 대표인 친구를 만났다.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플라스틱 기념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모처럼의 만남이었다. 반가운 마음에 소주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눴다.그는 요즘 회사 형편이 어렵다고 했다. 근자에 자재비와 인건비 따위가 많이 올랐지만, 현재의 매출과 이익으로는 감당이 안 되고, 점점 사업을 운영할 자신이 없어진다는 것이 요지였다.필자는 속으로 ‘기업하는 사람들치고 어느 때든 힘들지 않은 때가 있었나?’라고 생각하면서 솔직히 그의 말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공식 출범(11월 30일)에 앞서 10월 16일부터 11월 29일까지 거래 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한 파일럿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파일럿 사업에는 총 268개 유통 주체가 참여한다. 판매자는 연간 거래규모 100억원 이상인 산지 출하 주체[APC, RPC, 양계농가], 도매시장법인, 공판장 등 48개사, 구매자는 중도매인, 대형유통업체, 중소형마트, 가공·수출업체, 온라인 판매업체 등 다양한 유형의 220개사가 참여한다.온라인 거래 적합성과 기
투명 페트병 등 폐플라스틱 자원을 인공지능(AI)로봇이 분류해 연료로 활용하는 서비스 등 기업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현행 규제의 문턱을 넘어 세상 밖으로 나올 예정이다.경기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달 13일, 26일 개최한 ’23년 제29차, 제30차 신기술·서비스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경기도의 컨설팅을 받은 규제샌드박스 과제 3건이 각각 심의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규제샌드박스는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서비스에 대해 일정 기간 현행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 시장 출시와 시험·검증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로, 기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12대 국가전략기술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딥테크 기반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우수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2023 신용보증기금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올해로 15회차를 맞는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Be a Rising Startup!’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빅데이터·AI, 이차전지, 반도체 등 딥테크 분야 핵심기술을 활용하는 3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열린다. 공모 접수는 이달 31일 17시까지 진행된다.신보는 서류심사(예선)를 거쳐 총 8개 팀을 선발하고, 이
법제화를 통해 중소기업 제값 받기의 기틀이 마련됐다. 이제는 ‘현장 연착륙’의 시간이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역시 “법제화를 위한 과정이 납품대금 연동제의 ‘시즌 1’이었다면, ‘시즌2’는 기업현장에서 연동제가 하나의 거래 문화로 만들어져야 한다”며, ‘현장안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분위기는 무르익었다. 중기부는 지난달 26일 기준 ‘납품대금 연동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동행기업’에 6533개사가 신청하며 당초 목표였던 6000개사를 훌쩍 넘겼다고 밝혔다.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은 중기부의 납품대금 연동 특별약정서 또
정부가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선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월 14일 부산 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지방시대 선포식’에서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전략, 9대 정책을 공개했다. 요지는 ‘지역판 요람에서 무덤까지’다. 지역에서 일하면서 아이를 키우고, 그 아이가 교육과 취업, 문화 혜택·의료서비스까지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인데, 그 중심에는 ‘중소기업’이 있다.정부가 지방시대를 선포한 이유는 심각한 수준에 이른 지방소멸 위기 때문이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소멸위험 지역은 118개로 전체 시군구
지난 18일 열린 ‘김창기 국세청장 초청 중소기업계 간담회’에서 국세청은 ‘총력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친화적 세정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우선 ‘미래성장 세정지원센터’ 설치를 통해 ‘통합 세정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올해 세무조사 규모를 역대 최저수준인 1만3600건까지 축소한다.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해 매출의 50% 이상을 수출하는 수출중소기업, 수입액이 일정액 미만인 영세 자영업자 등은 정기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하며, 중소 납세자에 대한 간편 조사를 확대하고 세무조사 사전 통지기간을 15일에서 20일로 늘려 중소기업의 세무조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추석을 맞아 지난 8월 발표된 ‘추색 민생안정대책(관계부처 합동)’의 후속조치로서 정부와 통신사, 지역케이블 TV, 홈쇼핑사 등 다양한 ICT 기업이 협력하여 서민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ICT 분야 민생안정 지원방안’을 발표하였다.최근 누적된 물가와 금리 부담, 가계 대출의 큰 폭 증가 등으로 가계와 소상공인 등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가계의 추석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고, 중소 협력사의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등 민생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하 KOMEA, 이사장 강호일)가 코트라와 함께 이달 18일 ‘2023 사우디아라비아 조선해양기자재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KOMEA는 지난해 처음 진행한 사우디아라비아 상담회에서 7만달러 이상의 상담실적과 합작투자계약 등의 실질적 결과를 얻었다. 이를 토대로 협력을 지속하고 더 큰 성과를 얻기 위해 올해 다시 현지 바이어와의 만남을 추진했다.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석유 생산국 중 하나이지만 제조 인프라는 미비한 상태다. 정부는 기반 구축을 위해 경제특구인 ‘왕립위원회 라스 알
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8월까지 11개월 연속 이어진 ‘수출 마이너스(-) 터널’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방위 지원책을 내놨다.정부는 자동차·이차전지 수출의 호조세 속에 반도체를 포함한 IT 품목과 선박 수출도 점진적으로 개선되면서 지난 6월부터 이어진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런 가운데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수출 활성화를 위한 추가 지원방안’은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등 기존 주력산업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콘텐츠, 원전 등 유망분야의 수출 동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됐다.정부
고용노동부는 1000인 이상 유노조 사업장 중 근로시간면제제도(이하 ‘근면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480개소의 실태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조사결과, 사용자가 급여를 지급하는 ▲근로시간 면제자는 총 3834명(사업장 평균 8.0명, 최고 315명) ▲연간 면제시간은 총 450여만시간(사업장 평균 9387시간, 최고 6만3948시간)으로 나타났다. 풀타임 면제자의 월평균 급여 총액은 112여억원(1인당 평균 6376천원, 최고 1만4000천원)으로 조사되었다.이번 조사에서는 노사가 법령에 위반하여 운영하는 사례도 다수 확인되었다고
이집트 엘다바 사업과 루마니아 삼중수소제거설비 사업의 기자재 발주가 올해 10월부터 시작되면서 8000억원 규모의 원전 설비 수출 일감이 생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9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원전 수출 일감 통합 설명회’를 열고 총 104개 품목·8000억원 규모의 해외사업 기자재 발주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는 국내 원전 기자재·부품 기업 200여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산업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이집트 엘다바 사업과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사업의 발주 속도를 높여 대규모 수출 일감을 국내 원전 산업계에 조
정부가 수출 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유동성 확보를 돕기 위해 180조원 규모의 무역금융을 공급한다.또 7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중에서는 첫 번째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수출 활성화 추가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우리 경제는 월별 변동성은 있으나 대체로 바닥을 다지면서 회복을 시작하는 초입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7월 산업활동의
고용노동부는 지난 28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이정식 장관 주재로 전국 지방관서장, 주요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개혁 추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이정식 장관은 “진정한 노사법치주의는 노동조합과 사용자가 모두 법과 원칙을 지킬 때 확립될 수 있다”라며 “그간 노사법치주의 확립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불법적인 파업이 감소하고 근로손실일수와 노사분규 지속기간이 낮아지는 등 법과 원칙에 기반한 노사관계가 현장에 싹트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이 장관은 또 “노사법치주의를 통해 기업성장과 경쟁력의 원천인 근
고용노동부는 지난 28일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8.28.~10.10.)하고, '제조업 등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제출·심사·확인에 관한 고시'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8.28.~9.18.)하였다. 그간 위험물질을 제조·취급하는 작업장은 수평거리 50m마다 ‘비상구’를 설치해야 했으나, 이번 개정으로 건축법령 상 ‘직통계단’에 이르는 비상구 설치(반도체 공장의 경우 보행거리 75m 기준)로도 안전보건규칙을 준수한 것으로 인정된다.또한, 기존에 심사가 완료된 기계와 동일한 모델을 이전·설치할 때는 유해위
산업단지 킬러규제 혁파노후 산업단지에 첨단·신산업 기업이 들어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정부가 산단 입주 업종 제한을 크게 완화한다.청년 근로자들이 노후 산단을 외면하게 하는 고질적인 생활 편의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산단 내 산업 용지를 지원시설 용지로 쉽게 바꿀 수 있도록 규제를 푼다.또 산단 입주 기업이 공장을 금융·부동산 투자회사에 판 뒤 임대해 쓰는 ‘매각 후 임대’가 허용돼 기업이 신·증설 투자 및 연구개발(R&D) 자금을 보다 손쉽게 조달할 수 있게 된다.정부는 이런 ‘규제 혁파’를 통해 향후 1
“앞으로의 경쟁은 기업 대 기업 간의 경쟁이 아니라, 협력업체를 포함하는 한 분야의 생태계와 생태계, 클러스터와 클러스터 간의 경쟁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경쟁력을 갖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해나갈 때, 생산성 향상은 물론이고 냉혹한 경쟁 여건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지난 23일 열린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이 같은 인사말을 통해 중소기업이 자신이 투입한 비용과 혁신의 결과에 대하여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공정한 거래환경 조성을
신입사원을 선발해 장기간 육성하는 것이 과거의 채용 트렌드였다면, 현재는 유능한 경력사원을 스카우트해 기업에 필요한 역량을 단기간에 강화하는 채용시스템이 활성화돼 있다. 평생직장 신화가 깨지고, 이직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면서 생긴 현상이다.이에 기업들은 외부의 우수한 인력을 유인하고, 핵심인력의 이직을 막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는데, 그 중 대표적인 예가 ‘사이닝 보너스(Signing Bonus, ‘SB’)’와 ‘리텐션 보너스(Retention Bonus, ‘RB’)’다. SB, RB는 지급 대상이 신규 직원인지, 기존 직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