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0.5개월이 소요되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기간이 4∼5개월로 단축된다.또 예타 통과에 걸림돌이었던 경제성 및 지역균형발전 평가 항목 비중을 줄이거나 없애는 방식으로 제도가 개편된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산업경쟁력 강화사업에는 가점이 적용된다.정부는 23일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회 공공기관 투자집행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예비타당성조사"는 총사업비가 1000억원 이상이고 국가의 재정지원 금액과 공공기관 부
SKC가 반도체용 하이엔드급 블랭크마스크(Blank Mask)를 하반기 양산 개시한다.블랭크마스트는 회로 패턴을 그리기 전의 포토마스크 원판으로 석영유리에 금속막, 감광막 등을 입혀 제조한다.이 제품의 일본 의존도는 90% 이상이어서 양산되면 국내 공급 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SKC는 2018년부터 총 43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말 블랭크마스크 신규 생산 공장을 완공했으며 현재 국내 수요기업과 시제품을 테스트 중이다.이 SKC 천안 공장을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0일 방문해 블랭크마스크 국산화를 위한 임직원들의
하나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영업환경에서 중소, 중견기업의 유동성을 지원하고, 소재부품장비산업 및 신흥시장의 수출을 장려하고자 '위드론 수출금융' 특별판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위드론 수출금융'은 수출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무역 자금 지원 상품으로 ▲원자재 구매 및 제조를 위한 선적 전 금융지원 ▲물품 수출 후 매출채권을 현금화 할 수 있는 선적 후 금융지원 상품으로 구성된다.이 상품은 지난달 26일 하나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와의 특별 업무협약을 통해 ‘수출신용보증(선적전)’과 ‘수출신용보증(매입)’을
한국화학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등 32개 공공연구기관들이 소재‧부품‧장비 기업 지원에 나섰다.이들 연구기관은 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6개 대표 공공연구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기업 지원 활동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은 1만 1000여명의 연구 인력과 2만 6000여개의 시험 장비 등 연구기관들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기술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지원단은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수요가 높은 정부출연연구기관, 특정연구기관, 전문생
‘소재ㆍ부품ㆍ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이 예정대로 오는 4월 1일 시행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소ㆍ부ㆍ장 특별법이 하위법령 개정 등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2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심의ㆍ의결됐다고 밝혔다.이 소ㆍ부ㆍ장 특별법은 지난 2001년 법 제정 이후 거의 20년 만에 대상과 기능, 방식, 체계 등을 전면 개편해 상시법화했다. 당초 2021년 일몰 예정이었다.또한 정책 범위를 소재ㆍ부품에서 장비 분야로 까지 확장하고, 기존의 기업 단위 육성에서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 쪽으로 전환했다. 아울러 공급망 안정성 강화와
제8차 한‧일 수출관리정책대화가 10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새벽 1시 50분까지 한국과 일본에서 영상회의 방식으로 열렸다.이 정책대화는 한국과 일본의 국장급 수출관리 당국자 간 회의로 한국 측에서는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이, 일본에서는 이다 요이치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여기서 양국은 현안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수출 관리 및 민감 기술 이전 관리 제도의 개선과 이행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또 최근 한국의 제도 개선을 포함해 양국의 법적‧제도적 수출관리 역량 강화 계획을 긍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분야 기술자립과 조기 국산화를 위해 대학·연구소로부터 이전받은 핵심 기술을 중소기업이 상용화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중소벤처기업부는 소부장 전용 기술이전 R&D 사업인 ‘테크 브릿지(Tech-Bridge) 활용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 사업은 연구기관과 중소기업을 이어주는 테크 브릿지 플랫폼을 통해 기술 이전을 받는 중소기업이 이를 상용화하는데 필요한 기술 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2525억원으로 240개 과제를 지
한국-일본 수출 관련 현안을 논의할 제8차 한ㆍ일 수출관리정책대화가 오는 3월 10일 서울에서 개최된다.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은 21일 서울에서 국장급 준비회의를 열어 이같은 일정에 합의했다.제8차 수출관리정책대화에서 양국 수석대표는 한국에서는 이호현 산업부 무역정책국장이, 일본에서는 이다 요이치(飯田 陽一) 경산성 무역관리부장이 각각 맡을 예정이다.이번 대화에서 양국은 수출 관리 운영에 관한 추가 개선 상황을 업데이트하고 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스마트 대한민국’ 실현을 위해 중소기업 기술개발(R&D) 지원규모 및 기간 확대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R&D 지원체계 개편방향’을 발표했다.중기부는 우선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488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또한, 기존 단기‧소액 중심의 지원체계에서 벗어나 지원기간과 규모를 확대해 과제당 최대 3년 이상, 20억원까지 지원한다.중기부는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수준에 맞는 전략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각 사업별로 기술개발 기간·규모에 차등을 두는 등 R&D 지원체계도 개편했다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소재, 부품, 장비산업 분야 국내 유망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해 제조시설용지에 대한 입주문턱을 낮췄다.황해청은 3일 평택 포승(BIX)지구 내 화학 및 기계업종 전체 제조시설용지 중 25%에 해당하는 14개 필지 총 9만3416㎡ 대지를 국내 소재, 부품, 장비 기술벤처기업에 우선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된 사항은 지난 달 17일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 공고란에 게재됐다.경제자유구역은 애초에 외국인투자기업을 유치할 목적으로 조성돼,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수의계약으로 용지를 우선 공급하게 돼 있지만
소재·부품·장비 산업 100대 핵심 품목에 대한 기술개발(R&D)이 본격 시작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00대 핵심품목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 사업을 31일 공고했다. 예상 참여기업 수는 약 1000개다.공급망 안정화에 필요한 핵심 소재·부품 기술을 개발하는 '소재·부품 기술개발'에 2718억원, 정밀가공장비·기계요소부품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기계산업 핵심기술개발'에 578억원을 투입한다.앞서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중요도와 시급성이 큰 25개 품목을 선별해 650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나머지 100대
일본의 수입의존도가 큰 고용량 중용량가공선인 HSTACIR을 자체기술로 개량해 100% 국산화에 성공한 구재관 메탈링크 대표이사의 말이다.메탈링크는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로 소재∙부품∙장비(소부장)산업의 국산화에 국가적인 노력과 관심이 집중된 요즘, 박사급 인력이 없어도 국산화에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현재 송전탑 등에 대부분 사용되는 중용량가공선인 HSTACIR은 특허를 보유한 일본대기업인 S사에서 100% 수입을 하고 있다는 것이 메탈링크의입장이다. 메탈링크는 기존 전선인 HSTACIR을 개량해 새로운 전선인 A
한국이 일본의 반도체 등 원료 수출 규제 강화에 맞서 박차를 가하는 대일 의존도 축소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일본 언론의 평가가 나왔다.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은 21일 "한국이 소재나 부품, 제조장치 부문의 '일본 의존'에서 벗어나는데 성과를 내기 시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한국 역대 정권이 오랜 기간 소재나 부품의 국산화를 시도했음에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으나 작년에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한 후 한국 정부, 대기업, 중소·중견 기업이 협력한 결과 기존과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것이
수출입은행이 올해 혁신성장과 소재·부품·장비 산업 등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약 69조원 규모의 여신을 지원하기로 했다.방문규 수은 행장은 2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16층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수은은 경기 하방 리스크에 대응하고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59.8조원)보다 9.5조원 늘어난 69.3조원의 여신을 올해 지원할 계획이다.혁신성장(8.5조억원), 소재·부품·장비 산업(20조원), 중소중견기업(28.1조원·5200개), 해외 인프라(12조원) 등 분야별 지원 규모가 지난해보다 5∼41%
[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고강도 산업자재용 첨가제는 온도, 속도 등 극한 조건에서의 합성섬유 원사 제조에 필요한 필수 소재이다. 국내 시장 규모는 340억원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나, 수요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위원장 황철주, 2019. 10. 16 발족)를 통해 상생모델로 연결된 A사(중소기업)와 B사(대기업)는 올해 1월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고, 첨가제 시제품 개발과 현장 테스트 등 긴밀하게 협력해 제품 국산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A사의 경우 원재료 분석, 개별
2019년도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전년 대비 13.3% 감소했지만, 5년 연속 200억달러를 달성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도 외국인직접투자는 신고 기준 233억달러로 역대 2위 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도착 기준으로는 128억달러로 역대 4위이다.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018년 269억달러(신고 기준)에 비해서는 13.3% 감소했다. 도착 기준 투자액은 26.0% 줄었다.산업부는 "2015년 이후 5년 연속해 외국기업들이 매년 2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온 만큼 이제 외국인직접투자 200억달러 유치 기조가 안착하는
중소벤처기업부는 1조4885억원 규모의 ’2020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R&D) 통합 공고‘를 발표했다.2020년 R&D 지원은 4차산업 분야 신산업 창출과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자립 지원을 위해 전년대비 4141억원(38.5%)이 증액된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되었다.또한 출연·보조 방식에서 벗어난 투자방식의 R&D 지원과 개별기업이 아닌 기술기반의 컨소시엄 형태 지원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R&D 수요 충족을 위해 18개, 2807억원의 지원사업을 신설하였다. 분야별로는 4차 산업혁명 신산업 창출에 연간 2천억원 이상을
과학기술 분야 25개 출연연의 2020년도 예산이 전년대비 1971억원(4.2%) 증액된 4조8712억원으로 확정됐다.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소관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이 12월 23일 NST 이사회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정부출연금은 1조9828억 원으로 전년대비 2.8% 증가하였고, 정부수탁 등 자체수입은 전년대비 5.0% 증가한 2조8765억 원, 자체 재원을 활용해 사업에 투자하는 대체조정은 119억 원으로 확정되었다.내년 예산 중 1404억원은 일본의 對한국 수
내년에 2차전지나 연료전지 제조용 원재료와 장비 등 77개 품목 수입에 낮은 관세가 적용된다.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할당관세 규정’과 ‘조정관세 규정’ 개정안이 24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할당관세란 기본 관세율보다 낮은 세율을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제도다.내년 한해 할당관세 적용 대상은 77개 품목로 지정됐다. 작년(79개) 비교해 12개 품목이 새로 추가되었고, 14개 품목은 제외돼 전체적으로 2개가 줄었다.이를 통한 관세 지원액은 5천91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주요 품목을 보면 2차전지·연료전지 등 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