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정치권이 유연근무제 도입 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과 지원금 인상 방안 등을 본격 추진하면서 영세 중소기업에겐 자칫 역차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기획재정부는 최근 ‘2024년 조세지출 기본계획’을 통해 유연한 근로시간을 위한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현재 정부는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제, 원격근무제 등 유연근무를 도입한 중소·중견기업에 지원금(급여 일부 보전) 및 근로감독 면제 혜택을 주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과 근로자에게 돌아가는 직접적인 세제지원은 아직 없어 이를 이번 조세지출
“지난 1년 동안 코로나19의 생물학적 특성과 역학적 특성을 경험하면서 여전히 ‘3밀’의 예방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사진)의 말이다. 엄 교수는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직후부터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위기대책관리위원회와 보건복지부 장관특보단에서 자문 활동을 하고 있다. 엄 교수는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인 지난해 중소기업계를 포함한 전국의 사업장에서 밀집, 밀접, 밀폐 등 ‘3밀’을 경영자가 어떻게 사업장에서 해결해 나가는 게 중요함을 설파했다. 코로나19 전파와 유행이 주로 비말과 접촉에 의
현대모비스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발맞춰 지난 2월부터 임시적으로 시행해오던 재택근무제를 공식 제도화한다.현대모비스는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조직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스마트워크 환경 기반 재택근무를 이 달부터 공식 인사제도로 도입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자율주행, 전동화, 인포테인먼트 등 미래차 중심으로 빠르게 핵심 경쟁력을 확보해 온 현대모비스가 이를 이끌어가는 주체인 직원들의 창의성을 높이고 업무 편의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코로나19 등 특별한 비상경영 상황에서 임시로
넥슨, 엔씨소프트 등 주요 게임 기업들이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다음달 1일부터 전면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한다.넥슨 관계자는 31일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확산세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5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구성원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사회 방역 강화에 힘을 싣기 위해 9월 1일부터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가 안정화 될 때까지 다시 전사 재택근무 체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넥슨은 이전까지 주 3일 출근·2일 재택근무 체제를 운용해왔다.엔씨소프트도 같은 날부터 전면 재택근무 체제에 돌입한다.회사 관계자는 "정부의 사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택근무나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42개사를 대상으로 '유연근무제 실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 36.3%가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조사 결과(22%) 대비 14.3%p 증가한 수치며, 같은 조사를 시작한 2017년 이래 가장 높은 비율이다.특히, 2017년(19%)과 2018년(22.7%)의 실시 비율도 20% 초반 내외로 비슷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낸 것이다.다만,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은 5
코로나19 사태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가 닥치며 사회 전반에 걸친 생활 양식이나 기업 경영 법칙들이 송두리째 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급진적인 변화가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 HR 분야에서도 상당히 큰 폭의 변화가 보인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02개사를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HR 특징’을 설문 조사해 정리했다.기업들이 꼽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HR 특징 1위는 '재택 등 원격근무 확대'(52.6% *복수응답)였다. 지난 3월 사람인이 기업 1089개사를 대상으로 ‘재택근무 현황’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40.5%
“코로나19 전파와 유행은 주로 비말과 접촉에 의해 일어나는데 이를 중소기업 사업장에서 어떻게 막느냐가 주요한 관건입니다. 특히 밀집, 밀접, 밀폐 등 ‘3밀’을 경영자가 어떻게 사업장에서 해결해 나갈 것인가 하는 경영전략이 필요합니다.”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의 말이다. 엄 교수는 ‘3밀’에 대한 해결책을 다음과 같이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먼저 ‘밀집’에 대한 해결에 대해 그는 “재택근무가 근본적인 해결방법”이라고 단언한다.엄 교수는 “사업, 작업의 특성상 재택근무를 할 수 없는 사업장은 정확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는 없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올해 하반기 '재택근무 종합 컨설팅'에 참여할 중소·중견기업을 오는 8월 18일까지 모집한다.‘재택근무 종합 컨설팅’은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제도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해 8월부터 처음 시행된다.전문 상담사가 기업에 직접 방문하여 인사노무 및 정보기술(IT) 등 재택근무제도 도입 및 시행에 필요한 전반적인 요소를 컨설팅할 예정이며, 참여기업의 비용 부담은 없다.체적인 컨설팅 지원내용은 재택근무 도입 범위 및 운영방식 검토, 적합 직무 선별, 정보기술(IT) 솔루션 구축·활용 방안 자
포스코가 기업시민 6대 대표사업 중 하나인 ‘저출산 해법 롤모델 제시’ 일환으로 일과 가정 양립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산 문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건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당초 3월 개원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긴급보육만 운영하다, 포항,광양 각 지자체별 개원지침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정상개원을 하게 됐다.포스코는 포항, 광양 주택단지 내 포스코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2개소를 각각 운영해왔으나,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현을 위해 지난해 4월 근로복지공
포스코가 국내기업 최초로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시행한다.포스코는 직원들의 출산장려 및 육아기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신설하고, 이달부터 희망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포스코의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는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가 있는 직원이면 직무여건에 따라 전일(8시간) 또는 반일(4시간) 재택근무를 신청할 수 있다.먼저 ‘전일 재택근무’는 일반직원 근무시간과 동일(8 ~ 17시)하게 일하고
정부가 내달 14일까지 수도권 공공·다중시설의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등 방역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이는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번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정부는 다만 확진자 발생지역이 한정된 만큼 일단 현행 '생활속 거리두기' 체계는 유지하기로 했다.정부는 28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수도권 지역 확진환자 급증 상황을 반영한 수도권 방역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수도권 내 감염 확산을 최소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정형우)은 오는 5월 27일부터 6월 23일까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2차 참여기업 신청을 받는다.지난 3월에 1차 공모를 통해 144개의 기업이 신청하여 90개소가 참여기업으로 선정되었고, 이번 2차 공모는 기존 근무혁신 부문 이외에 재택근무 특화부문을 신설하여 모집이 이루어진다.근무혁신 인센티브제는 중소·중견기업이 자발적으로 근무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면 우수기업으로 선정하여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 각종 정부지원사업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주는
코로나19로 재계가 모두 어렵습니다. 어려운 위기 속에서도 반짝이는 리더십이 있기 마련입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이야기입니다. 예전부터 게임산업에서 김택진 대표의 선도적인 리더십에 대해 좋은 평가가 많았습니다. 이번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김 대표는 선제적 대응을 이어가며 다시 한번 탁월한 리더십 조명을 받았습니다.지난달 27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전 직원에게 유급휴가를 지시한 건 업계 최초였습니다. 또 임산부 직원에게는 20일의 특별 유급휴가도 추가로 부여했습니다. 최근에는 어떻게 일하고 있을까요. 유급휴가가 끝난 뒤에도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이 산업 현장을 휩쓸고 있다. 매출이 반의 반토막이 난 소상공인들이 존폐 위기에 내몰리고 수출 길이 막힌 중소기업인들의 한숨이 하루가 다르게 깊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 관련 기관들은 지원 대책을 쏟아내지만 막상 지원을 받으려면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하다는 기업인들이 많다. 는 코로나19에 따른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활용할 수 있는 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정리했다. 소상공인 위한 노란우산 대출이자 인하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코로나19 중소기업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중소기업과 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과 근로자의 피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경제계가 기업에 합리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는 가이드를 제시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 코로나19 발생 상황별로 기업이 사업장 관리와 근로자 보호를 위해 취해야 할 과제와 정부의 지원제도를 종합해 정리한 ‘코로나19 관련 사업장 관리·근로자 보호 가이드’를 배포했다고 밝혔다.1단계는 감염 우려시 사업장내 감염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하는 것이다. 사업장내 손소독제 등 위생물품 비치와 직원 감염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출장이나 회의
고용노동부는 콜센터 코로나19 사례에 대응, 재택근무 인프라를 구축하는 중소·중견기업은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재택근무 인프라구축 지원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주가 투자한 인프라 구축비용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해주는 제도다.지원대상은 그룹웨어, 업무용 소프트웨어 등 정보시스템, 가상사설망(VPN) 등 네트워크 보안, 사용자 인증 등 보안시스템 구입 및 임대 비용, 최대 3년간 클라우드 사용료·인터넷 통신료 등이다.다만, 개인용 컴퓨터(PC)·노트북 등 통신장비 구입비, 건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소·중견기업에서 유연근무제를 활용할 때 지원하는 사업주 노무비 지원절차가 간소화 된다. 고용노동부는 유연근무제 활용 촉진을 위해 이같이 제도를 운영하고 관련 지침을 지난달 25일 지방관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연근무제 지원제도’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자들이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제, 원격근무제, 선택근무제를 사용하는 경우 사용 횟수에 따라 사업주에게 노무비를 지원하는 제도다.지원금액은 주 1∼2회 사용 시 근로자 1인당 5만원, 3회 이상 사용 시 10만원이며, 근로자 1인당 최대 1년 한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소・중견기업에서 유연근무제 활용이 촉진될 수 있도록 25일부터 한시적으로 사업주 노무비 지원절차를 간소화해 운영한다고 밝혔다.‘유연근무제 지원제도’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자들이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제, 원격근무제, 선택근무제를 사용하는 경우 사용 횟수에 따라 사업주에게 노무비를 지원하는 제도다.지원금액은 주 1∼2회 사용 시 근로자 1인당 5만원, 3회 이상 사용 시 10만원이며, 근로자 1인당 최대 1년 한도로 지원한다. 사업참여 신청서 심사절차를 월 1회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고용노동부가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농식품부, 환경부와 함께 합동으로 ‘더 좋은 일자리, 반등을 넘어 체감으로’라는 주제로 2020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 일자리 기회 확대▲ 민간의 고용창출력 확대노동부는 지역·산업이 주도하고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면서 민간의 일자리 창출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지역 노·사·민·정이 주도적으로 일자리 모델을 발굴하고, 정부가 패키지로 지원하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과 사례를 지속 확산한다.또 지역의 현실을 가장 잘 아는 지자체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계획을 세우고, 정부는 컨
고용노동부는 지난 14일 개최한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소셜커머스 기업 티몬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티몬은 개발·기획 직군에 재택근무제를 도입하고 연차휴가와는 별도로 초단기 휴가인 ‘슈퍼패스’를 시행하는 등 직원의 일·생활 균형을 위한 적극적인 프로그램을 시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전 직원이 시차 출퇴근제를 활용하는 롯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