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커피찌꺼기를 ‘순환자원’으로 인정하는 개선방안을 마련해 15일부터 적용했다.커피 전문점 등에서 배출되는 커피찌꺼기는 생활폐기물로 취급돼 그동안 종량제 봉투에 담겨 배출된 후 소각·매립 처리됐다.커피찌꺼기는 퇴비, 건축자재, 플라스틱 제품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지만, 소각됨에 따라 많은 양의 탄소가 배출되는 문제가 있었다.국내 커피찌꺼기 발생량은 커피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2012년 9만3397톤에서 2019년 14만9038톤으로 1.6배 가까이 증가했으나, 별도로 허가받거나 신고한 업체만이 수거·처리할 수 있
여성기업의 위상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기업의 안정성, 생산성 등이 매년 향상되고 있다. 특히 이들 여성기업들이 경력단절을 쉽게 겪는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 있어 최일선에 뛰고 있다. 이와 함께, 미래 산업을 이끌 기술기반 업종에서 여성 CEO 창업도 남성에 비해 훨씬 두드러진다. 하지만 아직 여성기업을 위한 정부의 지원·육성책은 갈 길이 멀다. 중소기업단체협의회의 회원사이기도 한 여성경제인협회와 여성벤처협회의 이정한, 김분희 회장이 최근 주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적한 여성기업의 현안 과제를 정리했다. 연초 취임한 이정한 한국여성경
완성차업계의 중고차 진출 허용 여부를 결정할 ‘중고차 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회의를 앞두고 현대차가 지난 7일 중고차 판매 비전과 방향을 전격 공개했다.이에 기존 중고차 업계는 현대차가 신차 시장의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중고차 시장까지 잠식할 것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현대차의 이번 조치는 현대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는 것으로, 심의위 미개최로 3년간 결정이 미뤄졌던 완성차업계의 중고차 판매업 진출 문제가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힌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현대차는 이날 정밀 성능검사와 수리를 거친 자사 인
지난 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은 김선아 아마로스 대표는 1500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기부했다. 이날 만난 김선아 대표는 화장품 회사 CEO임에도 “화장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실제 나이보다 젊게 보이는 김 대표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20년 가까이 저희 제품으로 관리해왔다”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대표가 경영하는 아마로스는 의료미용기기, 기능성 화장품, 의약부외품을 연구·제조해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아마로스의 전문화된 제품류는 180여 가지에 달한다. 꾸준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가 파업을 종료하고 7일부터 업무를 재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택배노조는 지난 3일 오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대한통운 대리점 연합과 도출한 잠정 합의문에 대해 조합원 찬반 투표한 결과 투표율 90.6%·찬성률 90.4%로 합의문이 가결됐다고 밝혔다.이번 투표에는 조합원 1718명 중 1556명이 참여했고, 찬성 1406표·반대 142표·무효 8표가 나왔다. 이에 따라 택배노조는 5일 표준계약서를 작성한 후 현장에 복귀해 7일부터 업무를 재개할 방침
‘에너지 공룡’으로 불리는 엑손모빌이 지난 1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에서 운영 중인 유전 개발사업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40억 달러를 투자한 러시아 사할린 유전개발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신규 투자도 중단하기로 했다.엑손모빌은 미국 제조업의 대표 주자였고 한때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였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새 IT·바이오 등에 밀리며 고전해왔다. 엑손모빌은 2020년 224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40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회사는 일자리 1만4000개를 감축하는
홈앤쇼핑은 오는 28일 오후 3시 10분부터 주식회사 퓨어랩의 ‘퓨어랩 KF94 마스크’를 방송한다.퓨어랩 KF94 마스크는 식약처로부터 정식 허가 받은 국내 생산 KF94 방역 마스크다. 4중 필터구조로 황사,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과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해준다. 또한 3D 인체공학 입체 디자인으로 입과 마스크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숨쉬기가 편하며 입술이 닿지 않아 위생적이다. 고탄성 이어 밴드로 남녀상관 없이 편안하게 착용이 가능하다. 구성은 대형 100매 .화이트, 블랙, 핑크, 그레이 4종 중 선택 가능하다.
우리나라 자영업자 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다. 국가 통계를 보면, 2010년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세다. 코로나 시국이었던 2020년에도 감소를 이어갔다. 아마도 2021, 2022년도에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영업자들이 팔던 편의품이나 일용품들이 모바일로 넘어가거나 대형 할인점으로 갔기 때문이다. 지물포, 철물점, 전파상, 문구점, 시계포 등이 대표적이다. 다이소 같은 할인점이 사실상 과거 자영업의 종합백화점 같은 대체재가 된 것이다. 얼마 전에 전등을 수리하는데 나사 몇 개가 필요했다. 아무 생각없이 운동화를 신고 동네에 나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민원처리가 보다 온라인을 통해 손쉬워 진다. 또 중복규제를 받고 있던 일상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화관법 적용이 유예되는 등 화관법 시행에 따른 중소기업들의 부담이 다소 덜어질 전망이다.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 온라인 처리환경부는 지난 18일부터 ‘화관법 민원24(icis.me.go.kr/cdms)’에서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의 온라인 접수·처리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화관법 민원24’에서는 운반계획서,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 유독물질 수입신고 등의 민원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었으나, 유해화학물질 영
#“주물 생산 과정에 투입할 인력이 13명인데 곧 체류기간이 만료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3명이나 됩니다. 문제는 입국 지연으로 2명이 언제 들어올지 몰라 올 하반기에 8명으로 공장을 돌릴 수 있을지 큰 걱정입니다.” - 부천의 주물 제조 중소기업 A대표#“요즘 제조업의 내국인 근로자들이 택배·배달 등 서비스업종으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어요. 갈수록 제조업 기피가 심해지는데 외국인 근로자 중에 숙련된 인력을 장기적으로 일할 수 있게 체류기간 제도를 손봤으면 합니다.” - 인천의 자동차 부품 제조 중소기업 B대표 외국인 근로자는 제조 중소
중소기업 인력난이 심각하다. 작년 하반기 고용노동부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인력부족 인원이 사상 최대 수치인 32만 3000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10년 간 20만명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10만명 넘게 급증한 수치이다. 최근의 극심한 인력난은 현장 수용성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인 주52시간제 적용과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외국인근로자 입국 지연에서 기인한 바가 크다.지난해 말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54.1%가 여전히 주52시간제 시행에 애로를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 사람 구하기가 힘들기 때문인
외국인력 제도 개선중소기업 등의 인력문제 해결을 위한 외국인근로자 지원제도는 1993년 도입된 민간 주도의 외국인산업연수제에서 2004년 8월 정부 주도의 고용허가제를 도입해 일정 기간 병행 운영 후 2007년 1월 산업연수제가 폐지됐다.외국인근로자 인권 보호 등의 사유로 도입된 고용허가제에 대해 중소기업계는 △기업·외국인근로자 간의 미스매치 △정부부처 간의 이해관계 충돌로 인한 도입기능 장애 △제한적 숙련인력 도입 △줄어들지 않고 있는 불법 체류자 등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용허가제 도입 17년이 경과된 시점에서 우
지난 12월 식약처에 제기한 식품업계의 민원이 중소기업중앙회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해소됐다. 해당 민원은 식약처가 식품영양에 대한 소비자의 알 권리를 제고하기 위해 ‘영양표시 의무대상품목을 기존 115개에서 61개를 추가로 지정하면서 발생됐다. 식약처에서는 식품표시광고법 시행규칙을 지난해 5월 27일 개정해 떡류와 당류가공품, 두부, 어묵 등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2019년 매출액 기준 120억원(배추김치 300억원) 이상 업체는 올해 1월 1일부터 영양표시를 하지 않은 경우 6개월 이내의 영업정지, 영업허가·등록 취소 및 폐
올해부터 모든 사업장에 최저임금이 시간당 9160원으로 인상된다. 저소득 근로자에 대한 소득지원 프로그램인 근로장려금은 지급 범위가 확대되며 ‘착한 임대인’ 세제 지원도 연말까지 연장된다. 또 상속세의 연부연납 기간도 10년으로 늘어났다. 이밖에도 올해 처음으로 ‘여성기업 주간’이 생긴다. 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2022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지난달 31일 발간했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사항 가운데 중소기업계가 챙겨봐야 할 제도를 소개한다. 고용·노동▲최저임금 인상 = 최저임금이 시간급 9160원으로 인상된다.
지난 2020년 4월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근로자의 입국지연 장기화로 인해 산업현장이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근로자 입국이 정상화됨에 따라 중소기업들의 인력난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정부는 지난해 11월 5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예방접종 등 입국 전후 방역조치를 전제로 외국인근로자(E-9)의 입국을 정상화하기로 결정했다.정부는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해외 입국 외국인근로자에 의한 국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국이 가능한 국가와 인원을 제한해 왔다.이에 따라, 그간 매년 5만명 수준
서울시는 28일 ‘민간재개발 후보지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후보지 총 21곳을 발표했다. 지난 5월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신속통합기획 등 '6대 재개발 규제완화책'이 처음으로 적용될 민간재개발 대상지들이다. 이번 후보지 공모 심사는 공모에 참여한 총 102곳 중 자치구에서 최종 추천된 59곳을 대상으로 27일(월)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최종 21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용산구 청파 2구역, 성동구 마장동 382 일대, 마포구 공덕동 A, 양천구 신월7동 1구역, 송파구 마천5구역, 동대문구 청량리동 9 일대,
중국진출 한국기업들의 85% 이상이 10년 전보다 현지 투자환경이 악화됐고, 80% 이상의 기업이 중국기업 대비 차별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중국 기업에 비해 차별받는 최대분야는 ‘인허가 절차’이며, 투자환경 악화의 최대 이유로 ‘정부리스크’를 들었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중국에 진출한 지 10년 이상 지난 기업 중 금융업을 제외한 131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10년 중국 내 사업환경 변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中투자환경 10년전 보다 악화(85.5%), 공동부유정책 강화전망(80.9%)중국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 4개 기관이 약 6조원을 투입해 고양시 일산서구 500만㎡를 신 성장거점으로 조성하는 ‘JDS 공공주도 개발’을 추진한다.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준 고양시장, 안태준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 김홍종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21일 고양 JDS 공공주도 개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비대면으로 체결했다.이번 사업은 고양시 장항, 대화, 송산‧송포를 일컫는 ‘JDS지역’ 2781만 6000㎡ 중 일산서구 법곳동, 대화동, 덕이동 등 506만 3000㎡를
경기도가 기획부동산 투기가 우려되는 수원시 등 14개 시·군 임야 2.7㎢를 오는 26일부터 2023년 12월 25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이달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한이 만료되는 남양주 왕숙 공공주택지구(기존 그린스마트밸리 사업지역) 0.32㎢는 2022년 12월 25일까지 재지정했다.경기도는 지난 17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안을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새롭게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올 4월부터 9월까지 실거래 신고 자료를 기반으로 선정했다. 성남시 중
중소기업의 업종별·사업별 경제공동체인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지난 1년간 업계의 현안 해결과 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여기에는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의 공헌도 있었다. 지난 3일 2022년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위해 새로 예산 배정되거나 증액된 사업들이 있다. 이번에 반영되지 못한 과제는 중기중앙회와 중소기업협동조합이 다시 현장을 누비며 정부, 국회에 지속 건의할 예정이다. ■신평집단화단지에 공업용 수도 설치 예산 확보지난 5월14일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경기도 포천의 신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