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파와 유행은 주로 비말과 접촉에 의해 일어나는데 이를 중소기업 사업장에서 어떻게 막느냐가 주요한 관건입니다. 특히 밀집, 밀접, 밀폐 등 ‘3밀’을 경영자가 어떻게 사업장에서 해결해 나갈 것인가 하는 경영전략이 필요합니다.”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의 말이다. 엄 교수는 ‘3밀’에 대한 해결책을 다음과 같이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먼저 ‘밀집’에 대한 해결에 대해 그는 “재택근무가 근본적인 해결방법”이라고 단언한다.엄 교수는 “사업, 작업의 특성상 재택근무를 할 수 없는 사업장은 정확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는 없
중국 정부가 5일부터 취업·유학을 목적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경우나 유효한 거류증을 소지한 경우에 대해 우리 국민의 중국 비자신청을 재개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국인 입국을 금지해온 중국 정부가 입국을 완화해준 국가는 한국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한국에 잠시 왔다가 중국에 다시 돌아가지 못한 교민과 유학생, 취업자 등이 비자를 받아 중국에 입국할 수 있게 됐다.주한중국대사관은 “한중 양국 간의 실무적 협력을 강화하고 편리한 인적 왕래를 추진하기 위해 비자발급을 재개한다”고 설명했다.모든 중국비자 신청인은 중국비자신청서비스센터 홈
식품의약품안전처장는 질병관리본부의 응급용 선별검사 목적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요청에 대해 적합한 6개 제품을 추가로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질병관리본부가 응급용 선별검사 진단시약의 긴급사용 신청 공고(’20.5.11)를 통해 접수한 13개 제품을 검토한 최종 결과로, 지난 6월 24일에 승인한 3개 제품을 포함해, 총 9개 제품이 응급환자 신속선별 검사용으로 사용 가능하게 됐다. 식약처는 의료기관에서 실시한 임상적 성능시험 및 검체 전처리부터 결과 도출까지 1시간 이내 측정 가능여부 등의 신청요건에 적합한 제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재 특례 수입을 통해 국내 공급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베클루리주(성분명 : 렘데시비르)’를 품목 허가했다고 24일 밝혔다.식약처는 지난 6월부터는 긴급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우선적으로 국내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특례수입 승인을 통해 공급해왔으나, 최근 전 세계적인 코로나 19 장기화 및 확산상황, 다른 국가의 품목허가를 통한 공급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수입품목허가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환자 치료를 위한 지속적·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다.'특례수입'은 감염병 위기상황에서 품
셀트리온은 질병관리본부와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고 인체 임상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돌입하는 임상 1상은 충남대병원에서 건강한 피험자 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승인 직후 피험자에게 첫 투여를 시작해 3사분기내 시험을 완료할 계획이다.글로벌 임상은 현지 환자들이 참여하는 임상 1상을 실시하기로 하고 현재 영국 등 유럽 국가들과 최종 협의단계를 거치고 있다. 이후 글로벌 임상 2, 3상을 통해 경증환자, 중등증환자를 대상으로 총 2개의 임상을 진행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숲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뎅기열과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의 국내 유입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국내 전파를 방지하고자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 감시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뎅기열이나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은 주로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에 의해 매개되나 국내 서식 종인 흰줄숲모기(Aedes albopictus)에 의해서도 매개된다.뎅기열은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이 주증상으로 동남아(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및 중남미(파라과이, 코스타리카, 브라질)에서 유행하고 있으며 해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잇단 고강도 부동산 대책에도 시장 불안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투기 억제와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 연설을 통해 "지금 최고의 민생 입법 과제는 부동산 대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 보유 부담을 높이고, 시세 차익에 대한 양도세를 대폭 인상해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는 더이상 돈을 벌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반면 1가구 1주택의 실거주자에 대한 부담을
경기도와 유럽연합(EU)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난 10일 경기 R&DB센터 영상회의실에서 유럽연합 측과 이같은 내용의 화상회의를 열었다.유럽연합 집행위가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관에 코로나19 치료제 개발협력 논의를 제안해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경기도‧경과원‧질병관리본부 등 한국측 대표 7명과 유럽연합 집행위에서 추진 중인 ‘슈퍼컴퓨팅 플랫폼을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Exscalate4CoV)’의 주관기관 관계자 등 유럽측 대표 6명이 참석했다.회의는 슈퍼컴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로 인한 현장 상황이 매우 악화되고 있고 앞으로 더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을 정부 여당에 건의했다. 이 지사는 8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1차 긴급재난지원금이)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니라 전액 소비와 매출로 연결됐기 때문에 실제로 복지정책보다는 효과가 컸다. 이런 점을 고려해서 재난지원금에 각별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전액 지원이 어렵다면 새로운 일부 지원방식도 가능하다며 지역화폐의 인센티브를 현
국내 코로나19 사태 초기에는 'S 그룹', 'V 그룹' 바이러스가 주도했지만, 지금은 전파력이 6배 높은 것으로 알려진 'GH 그룹' 바이러스가 한창 유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6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에서 검출한 바이러스 526건에 대한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를 공개하며 “최근 발생 사례에서는 GH 그룹에 속하는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다”고 말했다.정 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 초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S그룹과 V그룹이 주로 유행했으며, 현재는 대륙별로 대부분의 바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지금 최고의 민생과제는 부동산 대책"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세계적으로 유동자금이 사상 최대로 풍부하고 금리는 사상 최저로 낮은 상황에서 정부는 최선을 다해 부동산 투기를 억제할 것"이라며 "실수요자를 보호하고 서민과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한 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국회도 협조해 주기 바란다"며 "이미 작년에 내놓은 12·16 대책과 최근의 6·17 대책은 물론, 곧 내놓을 정부의 추가 대책까지 포함해 국회에서 신속
코로나19 치료제 중 '렘데시비르'가 국내에도 공급된다.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를 1일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3일 렘데시비르 특례수입을 결정했고,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유)와 국내 도입 협의를 통해 지난달 29일 의약품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했다.'특례수입'이란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관계 부처장의 요청에 따라 식약처장이 국내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수입자를 통해 수입하도록 하는 제도다.이번 제도를 적용해
한국관광공사는 K방역을 실천해 온 국민들에게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추천 웰니스 관광지 33개소에 대한 할인 캠페인을 실시한다.캠페인 대상지는 동해무릉건강숲(강원 동해), 국립김천치유의숲(경북 김천) 등 밀집도가 낮은 자연숲 치유시설 8개소를 비롯해, 힐리언스 선마을(강원 홍천), 뮤지엄산 명상관(강원 원주), 깊은산속옹달샘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충북 충주) 등 대표 힐링명상시설 9개소, 티테라피(서울), 하늘호수(대구) 등 한방 분야 3개소를 포함한 33개다.참여
경기도내 자동심장충격기(AED) 의무설치기관 3곳 가운데 1곳은 고장 난 기기를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등 관리가 부실해 도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경기도는 시민감사관 29명과 합동으로 지난 6월 1일부터 19일까지 도내 자동심장충격기(AED) 의무설치기관 479곳(AED 2142대)을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33%인 총 155곳에서 761대가 본체 작동 불량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들 155개소가 보유한 자동심장충격기(AED)는 총 1020대로 전체 보유기기의 74.6%가 고장 난 것이어서 관리부실이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실효성 있는 방역 대책을 세우기 위해 국내 확진자 5500여명의 임상 역학정보를 연구진에 공개한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임상근거에 기반을 둔 방역대책을 위해 코로나19 확진자 중 5500여 명의 임상역학정보를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공개되는 자료에는 익명화된 상태로 확진자에 대한 기초정보와 초기검사 및 진료소견, 입원했을 때의 임상소견, 동반질환 및 과거력, 사용병상 및 임상중등도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환자가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었는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시간내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할 수 있는 '응급용 선별검사' 목적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요청에 대해 적합한 3개 제품을 승인했다이번 승인 제품은 ▲ ㈜에스엠엘제니트리의 'Ezplex SARS-CoV-2 FAST Kit' ▲ ㈜바이오세움 'Real-Q Direct SARS-CoV-2 Detection Kit' ▲ ㈜랩지노믹스의 'LabGunTM COVID-19 Fast RT-PCR Kit' 3종 이다.이는 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 응급용 선별검사 진단시약의 긴급사용 신청 공고(5.11)를 통해 신청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의 조기 성공을 돕기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22일 개최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지난 3일 정부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완전 극복을 위한 치료제·백신 등 개발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국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 다기관 임상시험 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이번 자문회의는 국내 코로나19 환자 관리 및 치료기관 현황과 제약사 및 연구자의 국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신약개발 성공의 핵심인 임상시험 병목현상 개
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음식점을 매개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이천제일고 교사도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들과 음식점에서 만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9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5월 이후 식당 4곳과 주점 6곳 등 음식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면서 "동행자 외에 종사자, 다른 손님 등에게 추가 전파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주점이나 음식점 등은 밀집·밀폐된 환경에서
인천시는 17일부터 본청 및 시의회에 전자출입명부(KI-Pass)를 도입·시행한다고 밝혔다.전자출입명부 도입에 따라 시청 및 의회 방문자는 모두 개인 QR코드를 발급, 스캔 후 출입해야 한다. 다만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수기 방문 대장도 병행하여 운영할 계획이다.이는 지난 10일부터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고위험시설에서 전자출입명부가 시행되면서, 민원인 방문이 많은 시 청사에도 이를 도입해 코로나19 방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개인 QR코드는 스마트폰으로 네이버 앱(웹)에 로그인 후 즉시 발급이 가능하고, 수집된 개
골다공증 치료제인 ‘랄록시펜’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활성 규명을 위한 공동연구를 통해 세포수준에서 랄록시펜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활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2015년 메르스 발병 이후 경기도는 예산 15억원을 투입해 2018년 말까지 ‘메르스 치료제 개발 사업’을 추진했고 골다공증 치료제인 랄록시펜이 메르스, 사스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메르스, 사스, 코로나19가 모두 코로나 바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