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가 반도체 산업 부진과 미-중 갈등 및 공급망 재편, 러-우 및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복합위기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다양한 리스크 간 연계성과 복합적인 성격을 숙지해야 할 필요성이 높다는 보고서가 25일 산업연구원에서 발표됐다.산업연구원(KIET, 원장 주현)이 발표한 ‘대외 리스크가 한국경제 및 산업에 미치는 영향 - 산업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고서에 따르면,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 특성상 다양한 경제적·지정학적·환경적·사회적·기술적 요인들이 개별적 또는 복합적으로 한국경제 및 산
[역대 최대 인력 도입 속 개선 시급한 외국인력제도] 저출산·고령화는 지금 우리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다. 지난해 출산율이 0.78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낮고, 50년이 지나면 우리나라 인구가 3000만명도 안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중소기업 현실은 더욱 암울하다. 아무리 채용 공고를 내도 내국인을 구하기가 힘들어 어쩔 수 없이 외국인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이에 가 2024년 외국인력 도입제도의 개선점 가운데 실제 현장의 애로사항을 중심으로 4회에 걸쳐 살펴본다.“외국인 근로자가 수시로
정부와 소상공인 업계의 첫 정기적인 협의체에서 소상공인은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정부는 소상공인 정책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16일 서울 드림스퀘어에서 소상공인·전통시장 관련 협·단체 대표들과 함께 제1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는 오영주 장관이 후보자 시절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해 약속한 ‘소상공인 정례협의체’ 운영을 이행하기 위해 새롭게 구성한 것으로, 소상공인 업계를 대표하는 협·단체들이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나누고 소상공인 정책에 대
경기도가 올해 사회적 경험이 적은 자립준비청년 등을 위한 부동산 안심·책임 중개서비스, 기획부동산 투기 대처를 위한 불법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토지정보 분야와 관련된 86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경기도 토지정보 분야 주요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추진계획은 ▲안정적 토지제도 운영으로 공정한 토지정책 실현 ▲참여와 협력을 통한 신뢰받는 지적제도 정착 ▲건전하고 투명한 부동산거래시장 조성 ▲공정하고 신뢰받는 부동산 시장질서 구축 ▲부동산범죄 엄정 수사 ▲공간정보 융·복합을 통한 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의 효과적인 ESG 대응을 위해 ‘업종별 선도기업 육성 및 툴킷 제작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중기중앙회의 ESG 지원사업들은 중소기업의 ESG 인식 및 대응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ESG경영을 모두 잘할 필요는 없고, 자사의 업종, 상황, 사업모델에 맞는 지표만 선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인력 및 재원 부족으로 기업별 전략수립 및 ESG경영을 위한 지표 선별 등을 자력으로 실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중기중앙회는 동일업종 회원사가 모인 협동조
#1. 아시아 최대의 시멘트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C사는 시멘트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고온의 열풍을 재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폐열회수발전소를 설립하고 에너지 사용량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2. 토탈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D사는 가구의 환경적 영향을 시험하는 환경기술 연구소를 운영하며 가구와 벽지, 장판 등 모든 생활자재에 있는 유해물질을 검증하고 방출량을 국내의 법적 요구 기준 대비 강화된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ESG경영 실천을 돕기 위해 현장에서 쉽게 참고하고 적용할 수 있는 중소기업 E
갑진년 새해에도 이커머스 업계가 지역 및 중소기업, 소상공인과의 상생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러한 모습은 전년보다 더욱 강조된다. 특히 쿠팡이 대표적이다. 쿠팡은 로켓그로스(판매자 로켓배송)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의 협력을 다지며 함께 커가고 있다. 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포석의 일환으로도 풀이된다. 고품질의 가성비 제품을 취급하고 판매하는 지역별 중소상공인들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1일 발간된 ‘2023 쿠팡 임팩트 리포트’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2022년 68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소상공인의 판로개척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은 2023년에 어려운 외국 용어 67개를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 이 가운데 국민은 ‘칠링 이펙트’를 다듬어 써야 할 말 1위로 꼽았고, 가장 잘 다듬어진 말로는 ‘솔로 이코노미’를 바꾼 ‘1인 가구 경제’를 골랐다.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우리 사회에 유입된 낯선 외국 용어를 알기 쉬운 우리말로 다듬는 일을 진행했다. 그 결과 3월부터 11월까지 18차례의 전문가 논의와 국민 수용도 조사를 거쳐 ‘솔로 이코노미’, ‘칠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일까지 올해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을 통해 긴급 의료비를 지원받은 라이더가 102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4년의 운영기간 중 올해 가장 많은 라이더가 살핌기금의 지원을 받았다.올해부터 음식배달 외에도 B마트나 배민스토어 등 상품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로 대상을 확대하고 지난해말 홈페이지를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살핌기금을 찾는 라이더가 예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2022년부터 경기도 부천에서 배달일을 하던 A 씨는 배달 중 두 번의 사고를 겪은 후 후유증에 시달렸다. 몸은 회복했지만, 잠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2일 관계부처 위원 및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2023년 제2차 금융교육협의회」를 개최해, “2030 청년 금융교육 강화방안”과 “금융교육 추진실적 및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김소영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청년들이 주변의 재테크 성공사례를 접하는 과정에서 장기간 이어진 저금리로 인해 레버리지 투자를 통한 단기 고수익 실현 등 장밋빛 측면만 보고 영끌, 빚투 등 위험한 금융행태를 보이고 있음을 지적했다.최근들어 금리인상 및 물가상승 등 시장여건이 악화되고, 여기에 부동산, 주식 등 자산가격이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21일 인천 동구에 소재한 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 회의실에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지역경제의 근간을 형성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애로해소를 통해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기 극복 및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을 위해 마련됐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 심승일 중기중앙회 부회장, 배종국 인천자동차정비업조합 이사장, 이순종 가구연합회장 등 인천지역 협동조합(연합회) 이사장(회장), 윤영섭 인천지방중소벤처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의 ESG 경영 실천과 정보공개를 돕기 위해 중소기업 현장에서 쉽게 참고하고 적용할 수 있는 ‘중소기업 업종 맞춤형 ESG 경영 툴킷’을 제작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30대 대기업의 87%는 이미 협력사 대상 ESG 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중기중앙회, 23년1월), 11월 상장 대·중견기업 148개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75%가 협력사 ESG 평가 등 공급망 ESG 관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중소기업 ESG 대응 역량 제고가 시급한 상황이다. 그러나 기존의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3년 제2차 공공구매제도활성화위원회를 개최했다.위원회는 중소기업제품의 공공구매 활성화와 공공구매제도를 통한 협동조합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6월 출범했으며 이순종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이번 회의에서는 중앙회에서 추진한 공공조달형 납품대금연동제 적용방안 연구용역 결과에 대해 공유하고, 공공분야 납품단가 문제에 대한 업계 현실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이자리에서는 현행 계약금액조정제도의 개선 필요성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현재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
경기도에서 실시하는 1인 가구 정책, 시군별 참여 프로그램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누리집 ‘경기도 1인가구 포털(https://www.gg.go.kr/1ingg)’이 7일 문을 열었다. 경기도청 누리집에 접속해 분야별 정보에서 가족·다문화, 1인가구 지원사업을 클릭하면 ‘경기도 1인가구 포털’로 이동한다. 간단하게 민간포털(네이버, 구글, 다음)에서 ‘경기도 1인가구 포털’로 검색하면 바로 나온다. 여기서 지역별, 분야별, 연령별 참여 프로그램을 찾아서 신청할 수 있고, ▲경기도 1인가구 시행계획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여성1
KCC글라스(대표 정몽익)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3 한국의경영대상’에서 ‘한국의 친환경경영 리더’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1988년 시작해 올해 36회째를 맞은 '한국의경영대상'은 기업의 경영 역량과 혁신 활동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부문별 우수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KCC글라스는 △고단열 유리 △재활용 소재 필름 △스마트 글라스 등 친환경 제품 개발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이번 선정의 영광을 안았다.KCC글라스는 지난해 세계 최고 수준의 단열 성능을 보유한 건축용 더블로이유리 제품
비도시지역 지방도의 변속차로 최소 길이에 관한 규정이 완화돼 교통량에 비해 과도하게 넓은 변속차로를 설치해야 하는 중소사업주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변속차로는 도로변에 접한 공장 등을 이용하기 위해 차량이 속도를 줄이고 진입했다가 속도를 올리며 나갈 수 있도록 설치하는 완화 구간이다.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상당수 지방자치단체가 지방도와 다른 도로를 연결할 때 사업주에게 변속차로 최소 길이를 확보하도록 규정한 지자체 조례를 개선해달라는 권고를 수용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현행 ‘지방도와 다른 도로 등과의 연결에 관한 조례’에
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이사장 임계종)이 경기도와 포천시의 지원을 받아 가구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를 연결하는 공동쇼핑몰 ‘M&리빙’을 지난달 오픈했다.(사진)‘엠앤리빙’(www.mnliving.kr)은 경기북부의 중점산업 중 하나인 가구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소가구 제조업체, 판매사 등을 입점시켜 질 좋은 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온라인 입점형 플랫폼이다. 현재 오픈 기념으로 특가 기획전이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임계종 이사장은 “제품생산에 타협이 없다”며 “오직 제대로 만드는 일에 집중하고 기본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청와대에서 야외조각 전시와 체험 등으로 구성한 '모두를 위한 청와대' 행사를 29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날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소정원과 녹지원 등에서 '야외조각 프로젝트: 해후'(邂逅)를 개최한다.오랜 시간 청와대 야외 곳곳에 있던 강태성, 신석필, 이순석 작가의 작품 3점을 비롯해 김수현, 윤영자, 최만린, 최병훈 등 기존 청와대 소장품 작가의 다른 작품까지 총 10점을 전시한다.녹지원에 있는 강태성의 '해율'(海律)은 1966년 제15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대통령상 수상작이다. 이번에는 그의 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와 자립 지원을 위해 '2024년 상반기 종로구 동행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다음 달 8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이 사업은 약자 간에 돕고 상생하는 데 중점을 둔 서울 동행일자리, 원활한 구정 운영을 위해 필요한 종로형 안심일자리를 포함한다.모집인원은 157명이며, 선발 시 근무 기간은 내년 1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다.신청은 사업개시일 기준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단, 생계급여·실업급여 수급자와 세대원 합산 기준중위소득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022년 10월 ‘서울시 소상공인 사업체 패널’을 구축, 조사해 서울시 소상공인들의 특성과 현안을 파악했다. 이 패널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2023 서울시 소상공인 생활백서’는 창업환경부터 경제전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슈와 데이터를 제공한다. 생활백서는 △한눈에 보는 소상공인 생활 △슬기로운 소상공인 생활(Q&A) △데이터로 본 소상공인 모습으로 나뉘어 있으며, 는 세 차례에 걸쳐 각 부분의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2023 서울시 소상공인 생활백서의 두 번째 장 ‘슬기로운 소상공인 생활’은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