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1.20~24일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4년 경영계획 조사」 결과를 8일(금) 발표했다.조사결과 응답기업 절반(49.8%)이 2023년 경영환경을 어려웠다고 평가했고, 어렵지 않았다고 응답한 기업은 18.4%에 그쳐, 부정적 의견이 긍정적 의견에 비해 2.5배 이상 높게 조사됐다.2023년 경영난의 주요 요인(복수응답)은 ‘수요위축’(47.4%)이 가장 많았고, 뒤이어 △인건비 상승(31.7%) △금리인상(30.9%)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2023년 한 해 동안 경영환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내년 경영 환경이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경영전망 속에서 중소기업들은 ‘신규사업 추진 등 사업 다변화’를 핵심 경영전략으로 꼽았다.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7일 발표한 ‘2023년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4년 경영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경영 환경에 대해 응답 기업의 57.4%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은 26.8%였다.응답 기업의 84.2%는 내년 경영 환경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이다.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은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지난 2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과 함께 ‘혁신 산업 생태계 구축 및 지속가능경영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미래성장동력을 보유한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발굴·지원함으로써 혁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우수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지원대상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천하는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수출기업, ▲ESG 경영 역량 보유기업, ▲고용창출기업, ▲지역주력산업 영위기업 등 미래성장
6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하나, 국민, 기업)은 가계대출 조기상환 유도를 위해, 전체 가계대출에 대해 중도상환수수료를 연말까지 한 달간 면제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12월 동안 가계대출에 대해 차주가 본인 자금으로 해당 금액을 상환하거나 동일 은행의 다른 상품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경우, 중도상환수수료가 전액 감면된다.또한, 6개 은행은 취약계층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중인 저신용자 등 취약차주 중도상환수수료 한시적 면제 프로그램을 1년 연장해 ’25년 초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권은 앞으로 중도상환수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서울 전역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전면 운행제한이 다시 시작된다.서울시는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12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 바 있다.2019년 12월 도입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4개월간 미세먼지의 발생 빈도와 강도를 줄이는 대책이다.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른 5등급 차량 단속 시간은 토・일요일, 공휴
중소기업계가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경기북부 등 접경지역 내 산업단지 환경개선과 규제개혁을 건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를 적극 수용해 산업단지 활성화를 약속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계 대표 8명은 김동연 지사와 지난 13일 수원시 팔달구 도담소(옛 도지사 공관)에서 오찬간담회를 갖고 경기지역 중소기업 현안들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중소기업계는 경기북부 접경지역의 지리적 약점과 중첩규제로 인한 산업단지 조성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규제완화 및 지원을 건의했다.현재 경기북부 접경지역은 군사시설
산업단지 지붕과 유휴부지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를 의무화해 전기를 생산하는 첫 번째 ‘경기 RE100’ 산업단지가 경기도 화성시에 조성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경기도청에서 정명근 화성시장, 김근영 화성도시공사 사장, 신동진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장(대표)과 ‘경기 RE100 산업단지(H-테크노밸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H-테크노밸리는 화성시 양감면 일원에 73만6천㎡ 규모로 조성되는 반도체·자동차 특화 산업단지로 내년 분양을 시작해 2027년 입주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이 화성도시공사와 지난 2021년부터
신한금융그룹이 소상공인·청년 등 취약 금융계층을 돕기 위해 약 10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 방안을 추가로 내놨다.신한금융지주가 지난 6일 발표한 '2024년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상생금융 패키지'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현재 시행 중인 소상공인 이자감면·수수료면제 등 상생금융 지원 프로그램의 기한을 1년 연장하고 대상을 늘리는 데 610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소상공인·청년 금융부담 완화 부문에도 440억원을 새로 지원하기로 했다.세부적으로 현재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7% 이상 대출에 대한 최대 3%포인트 금리 인하 △신용보증기
중소기업 대출이 앞으로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2023년 3/4분기 동향 및 2023년 4/4분기 전망)’에 따르면, 올해 4분기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는 중소기업에게는 강화, 대기업에 대해서는 중립으로 전망됐다.‘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는 총 204개 금융사의 여신 총괄책임자를 대상으로 신용위험, 금융기관 대출태도, 대출수요에 대한 평가를 가중평균해 100과 –100 사이 지수를 산출한다. 지수가 음수일수록 대출이 어려워진다는 의미다.조사결과 국내 은행의 4분기 대출
국세청이 중소기업을 상대로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은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아 59개 법인세 공제·감면 제도의 적용 가능 여부와 금액을 국세청이 사전에 확인해주는 서비스다. 영세 중소기업, 청년 창업기업을 포함해 모든 중소기업이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다.홈택스 등에 첨부된 서식을 채워 신청하면 다음 달까지 적용 가능 항목과 공제 금액, 유의 사항 등을 서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컨설팅 제도가 도입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758건의 컨설팅이 이뤄졌다고 국세청은 밝혔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손잡고 오는 2027년까지 국내 경제에서 비수도권 기업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지역특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역 중소기업이 지역경제의 근간으로서 그 위상과 중요성만큼 존중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17개 광역 시도, 지역 혁신기관, 우수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개최한 ‘제1회 지역혁신대전’ 기념식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Region+end) 50+’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레전드 50+
소기업·소상공인 공제 ‘노란우산’이 회생 및 파산에도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게 된다.중소기업중앙회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위기 극복 및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11월 1일부터 노란우산 무이자 대출 지원을 가입자가 회생 및 파산 결정을 받은 경우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노란우산은 이제 그동안 시행한 일반대출(부금내 대출, 연 3.9%의 이율, 분기별 변동금리)과 무이자 의료·재해대출(질병·상해 또는 재해를 입은 경우 무이자 대출)에 더해 무이자 회생·파산대출까지 시행한다.회생 및 파산대출은 노란우산 가입자가 회생 또는 파산 결정을 받은 경우
공정거래위원회가 '부당한 공동행위 자진신고자 등에 대한 시정조치 등 감면제도 운영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11월 20일까지 행정예고 한다.이번 감면고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사업자들 간에 실질적 지배관계가 존재하더라도 각각 입찰에 참여해 담합한 경우에는 공동 감면신청이 인정되지 않도록 하고, 부당한 공동행위에 참여한 사업자의 수를 산정할 때 공동 감면이 인정된 사업자들은 한 개 사업자로 계산된다는 것을 명문화하는 것이다. 다른 유형의 담합과는 달리 입찰담합의 경우에는 2개 이상의 사업자가 ‘사실상 하나의 사업자’로 인정되더라도 법 적
지난 15일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이 일몰되면서 위기에 몰린 기업의 동아줄 역할을 했던 ‘워크아웃’ 제도의 이용이 더 이상 불가능해졌다.우리나라의 구조조정제도는 ‘회생절차’라고 일컫는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근거를 둔 공적 구조조정제도와 사적 구조조정제도인 ‘기촉법’을 통한 ‘워크아웃’, 그리고 채권은행협의회 운영협약을 근거로 한 ‘자율협약’이 있다.‘기촉법’은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로 기업이 줄도산하자 법원에 의한 회생(회생절차)이나 파산 대신 안정적인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2001년 제정됐다. 차입에 과도하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다. 지난 20여년간 지속적인 균형발전 정책을 펼쳐왔으나, 지역간 경제력 차이는 점차 커졌고,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인구감소에 따른 소멸위기마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국토 면적의 12%에 불과한 수도권에 취업자의 50.5%가, 100대 기업 본사 중 86%가 쏠려있는 가운데 문제해결의 핵심은 ‘양질의 지역 일자리’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부처 역시 관련 정책들을 쏟아내며,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중기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특허청과 함께 ‘지식재산공제 분쟁비용 즉시대출 제도’를 시행해, 지식재산공제에 가입하면 지식재산 관련 분쟁이 발생하는 즉시 변리사·변호사 선임비용 등을 대출받을 수 있다고 20일(금) 밝혔다.지식재산공제는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 비용 부담과 지식재산 분쟁 리스크를 완화하고 해외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식재산 금융제도로 2019년 8월 기보가 특허청과 함께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가입기업은 ▲높은 수준의 부금이자율(3.25%) ▲보증료 0.2%p 추가 감면 ▲납입액의 최대 5배 이내에서 지식재산비용 대
서울시는 우체국쇼핑과 민관제휴를 체결하고 16일부터 ‘우체국쇼핑몰(mall.epost.go.kr)’ 내에 서울시 소상공인 온라인전용관 'e서울사랑샵#' 운영을 시작했다.우체국쇼핑은 1986년부터 전국 우수 특산물을 발굴해 중간 유통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산지 직송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온 공공쇼핑몰이다. 이번에 개설한 우체국쇼핑 ‘e서울사랑샵’에는 2천여 소상공인의 5만 6천여 개 제품이 판매된다.소상공인은 이번 우체국쇼핑 ‘e서울사랑샵’ 개설로 기존 대비 30% 이상 낮아진 판매수수료로 부담을 덜고, 맞춤형 전자상거
정부가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선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월 14일 부산 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지방시대 선포식’에서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전략, 9대 정책을 공개했다. 요지는 ‘지역판 요람에서 무덤까지’다. 지역에서 일하면서 아이를 키우고, 그 아이가 교육과 취업, 문화 혜택·의료서비스까지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인데, 그 중심에는 ‘중소기업’이 있다.정부가 지방시대를 선포한 이유는 심각한 수준에 이른 지방소멸 위기 때문이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소멸위험 지역은 118개로 전체 시군구
지난 18일 열린 ‘김창기 국세청장 초청 중소기업계 간담회’에서 국세청은 ‘총력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친화적 세정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우선 ‘미래성장 세정지원센터’ 설치를 통해 ‘통합 세정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올해 세무조사 규모를 역대 최저수준인 1만3600건까지 축소한다.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해 매출의 50% 이상을 수출하는 수출중소기업, 수입액이 일정액 미만인 영세 자영업자 등은 정기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하며, 중소 납세자에 대한 간편 조사를 확대하고 세무조사 사전 통지기간을 15일에서 20일로 늘려 중소기업의 세무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