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제1차 금융지원위원회에서 대출만기 연장 조치를 포함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대책이 논의됐다. 은행장, 신용보증기관장 및 중소기업 유관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약 235조원 규모의 은행권 금융 공급과 189조원 수준의 정책금융 지원 계획이 발표됐다. 은행별로 금리인하, 이자감면, 분할상환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금융 지원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있어 설을 앞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 자리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대출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유예 조치
코로나19가 2년 넘게 지속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도 그치지 않아 유동인구가 감소하고 소비자들의 소비 활동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등 비대면(untact) 경제가 보편화되고 있다. 식품 등 일상용품의 온라인 판매로 배달이 증가하는 등 소비환경 패러다임의 변화, 유통시장의 다양화와 전문화는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의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과거 생계형 가족경영을 하는 소상공인은 사업이 잘되지 않을 때 업종을 전환하거나 재창업해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줬으나 최근 폐업률 증가는 벼랑 끝에 몰려 있는 현실을 말해 준다. 임대료 등
지난 26일 개최된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중소기업계를 대표해 “4월 대출만기 재연장이 꼭 필요하다”고 일성한 이유에는 정부가 지난해 3월부터 추진 중인 ‘코로나19 금융 연착륙 지원방안’의 실효성이 현재 크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금융당국은 유예기한 종료 이후 차주의 상환부담이 일시에 몰리지 않도록 상환유예 대출 연착륙 방안을 마련했으며 개별 차주가 다양한 장기·분할상환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컨설팅도 제공해 왔다.컨설팅 수요는 저조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9월 16일 대출만기연장 및 이자상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중소기업계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다시 한번 어쩔 수 없이 금융당국에서 대출만기 연장을 고려했으면 합니다.”지난 26일 여의도 국민은행에서 열린 ‘2022년도 제1차 금융지원위원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요청한 말이다. 이날 회의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5대 시중은행장과 정책금융기관장이 참석해 설 명절을 맞아 자금사정을 점검하고 올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지원 계획을 논의했다.특히 이날 김기문 회장은 최근 중기중앙회에서 발표한 중
근로자 사망사고와 같은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경영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고용노동부는 오는 27일 이 법의 시행을 앞두고 산업재해 사망사고 감축 추진 방향을 최근 발표했다. 중대재해 예방이 궁극적인 목적고용부는 “중대재해처벌법은 기업이 사전에 안전보건 조치를 강화해 종사자의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라며 “기업이 스스로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고용부는 지난해 안전보건관리 체계 가이드북, 중대재해처벌법 해설서, 업종
중소기업인들이 세금 문제로 인한 가업승계 애로를 호소하고 있으나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마저도 현장에서 활용하기 어려워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해 11월 17일부터 12월 8일까지 업력 10년 이상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가업승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업승계 과정의 어려움으로 대부분(98.0%)의 기업들은 ‘막대한 조세 부담 우려’를 꼽았고, 다음으로는 ‘가업승계 관련 정부정책 부족’(46.7%)이라고 응답했다.최근 3년간 기업들은 가업승계 과정에서 겪었거
중소기업계에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확대돼야 할 조세지원 분야를 물은 결과 ‘고용지원’인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중앙회는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조세·세무행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조세지원제도가 경영에 도움이 된다’(33.2%)는 응답이 ‘도움이 안된다’(20.2%)는 응답에 비해 13%포인트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조세지원제도가 경영에 도움이 되지 않은 이유로는 ‘조세지원 혜택을 전혀 못 받음’(57.4%)을 가장 많이 응답했다. 조세지원 혜택을 받지 못한 이유로는 ‘제도를
올해부터 모든 사업장에 최저임금이 시간당 9160원으로 인상된다. 저소득 근로자에 대한 소득지원 프로그램인 근로장려금은 지급 범위가 확대되며 ‘착한 임대인’ 세제 지원도 연말까지 연장된다. 또 상속세의 연부연납 기간도 10년으로 늘어났다. 이밖에도 올해 처음으로 ‘여성기업 주간’이 생긴다. 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2022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지난달 31일 발간했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사항 가운데 중소기업계가 챙겨봐야 할 제도를 소개한다. 고용·노동▲최저임금 인상 = 최저임금이 시간급 9160원으로 인상된다.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피해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저금리 대출이 35조8000억원 규모로 공급되고 손실보상 대상도 확대된다.또 3월 말 만료되는 여행·관광·공연업 등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기간도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아울러 제2벤처붐 확산을 위해 벤처기업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제도를 개선하고 비상장 벤처기업의 복수의결권을 도입하는 방안이 지속해서 추진된다. 정부는 최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2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해 발표했다.손실보상금 지급대상 확대우선 소상공인 213만명에게 최저 연 1.0% 금리의 대출이 35조
IBK기업은행은 올해 중소기업에 대출 53조원을 공급하고 영세 소상공인에 15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아울러 기준금리 상승 등에 대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금융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우선 코로나19 금융 지원 대상을 개인사업자 중심에서 소규모 법인으로 넓혀 보증기관 특별출연을 통한 낮은 금리의 보증서 담보대출을 지원한다.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의 대출 금리를 추가로 낮춰 신용대출을 돕는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금리 감면과 금리 전환(변동금리→고정금리)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구체적으로 기업은행
국회의원 고용진(더불어민주당)고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중소기업계 현장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특히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80% 이상인 기업의 초과유보소득에 대한 과세신설에 대해 중소기업계의 반대의견을 개진해 국회 통과를 저지했다.국회의원 김경만(더불어민주당)김경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을 통해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중소기업 지위 인정을 받도록 했다. 또 기술탈취 피해 중소기업의 권리를 강화하고 대기업에 의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17일부터 12월 6월까지 '2021년 조세·세무행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조세지원제도가 경영에 도움이 된다(33.2%)’는 응답이 ‘도움이 안된다(20.2%)’는 응답에 비해 13%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조세지원제도가 경영에 도움이 되지 않은 이유로는 ‘조세지원 혜택을 전혀 못 받음(57.4%)’을 가장 많이 응답했으며, 조세지원 혜택을 받지 못한 이유로는 ‘제도를 몰라서 신청하지 못했다(31.0%)’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대
지난 11월5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정해지면서 20대 대선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한편 지난 11월8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협의회(중단협)는 ‘제20대 대선을 위한 중소기업계 제언’을 발표하면서 대통령 후보들에게 ‘중소기업 성장시대’로 대전환을 이룰 때라고 강조한다. 중단협이 발표한 제언은 5대 아젠다, 56개 실행과제로 구성돼있다. 본지는 ‘제20대 대선을 위한 중소기업계 제언’을 상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공정거래법’은 지난해 법 제정이후 12월 처음으로 전부개정 돼 오는 30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의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2년 경영계획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이번 조사결과 현재의 경영환경에 대해서는 보통 48.2%, 부정적 36.0%, 긍정적 15.8%로 응답해 부정적 의견이 긍정적 의견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조사됐다.부정적 이유로는 내수부진(48.9%), 원자재 가격상승(41.1%), 자금조달 곤란(2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로 인한 직·간접적 피해 여부에 대해서는 받음(60.2%), 받지않음(23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총 175개의 공정경제 과제 중 147개(84%)가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하도급 직불제를 통한 대금결제액은 4.4배, 상생결제금액은 28% 늘어나는 등의 성과도 확인됐다. 앞으로 정부는 비대면·디지털 경제 등 변화된 환경에서 혁신과 공정이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지난 6일 중소벤처기업부, 공정위, 법무부, 고용동부, 금융위원회 등 5개 부처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정경제 성과 보고대회’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민간과 공공부문의 공정문화 확산성과를 국민과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은 사례 중
지난해 상속세 과세체계를 전반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의견에 따라 기획재정부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 의뢰한 연구용역보고서가 생산됐다. 기획재정부는 연구용역 결과와 함께 세율 및 과표구간 조정, 유산취득세 전환, 기업상속에 대한 지원, 연부연납 확대 등 주요 쟁점별 검토의견을 최근 기재위에 보고했다.보고 결과 연부연납과 4차산업혁명의 환경에 맞춘 업종 범위 확대 등에서 공감대가 형성됐으나 공제 한도 증액, 세율 및 과표구간 조정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질적 세제 혜택이나 지원이 없는 이러한
중소기업계가 이달 말 시행예정인 공정거래법에 대해 업계 현실을 감안한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중소기업의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큰 과징금 부과율을 기업규모별로 차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최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기중앙회 공정경제위원회’에서 이정환 명지대 교수(사진)는 “개정 공정거래법에 담긴 과징금부과 한도 상향은 대기업 및 중소기업 모두에게 부담을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사 결과 산업계에서는 ‘과징금 부과 한도 상향이 과도하다’며 개정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또한, 이날 위원
중소기업 3곳 중 2곳은 내년도 경영 환경이 올해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를 극복할 내년도 핵심경영전략으로 ‘신규 거래처·신규 판로 발굴’을 1순위로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11월 22~26일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2년 경영계획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조사결과 현재의 경영환경에 대해서는 보통 48.2%, 부정적 36.0%, 긍정적 15.8%로 응답해 부정적 의견이 긍정적 의견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조사됐다. 부정적 이유로는 △ 내수부진(
탄소중립이 세계적인 흐름이 된 가운데, 다수의 중소기업이 탄소중립을 인지하고 있지만 대응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은 10개사 중 1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50 탄소중립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6일 공개했다.이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352개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조사결과, 응답대상 기업 중 48.6%가 탄소중립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대응계획이 있는 기업은 13.9%에 불과했다. 특히, 온실가스의무감축제도에 해당하는 기업은 42.2%가
중소기업의 현실을 고려해 공정거래법 개정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이달 30일 시행을 앞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에서 과징금 한도가 2배가 상향되고, 단순 정보교환도 부당한 공동행위로 처벌을 받게 되는 등 중소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지적 때문이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달 29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2차 공정경제위원회`를 개최하고 공정거래법 개정사항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법 제정 후 처음으로 전부개정이 이뤄진 공정거래법은 지난 19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