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기 국세청장이 중소기업 세무조사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약속했다.김 청장은 14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주요 업종 기업 대표들을 만나 이런 내용의 세정지원 계획을 설명했다.그는 "올해 전체 세무조사 규모를 작년보다 축소하고 간편조사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시범 실시 중인 '간편조사 시기 선택제'를 모든 관서로 확대 실시해 중소기업 세무조사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간편조사 시기 선택제는 기업이 원하는 시기에 국세청 간편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아울러 김 청장은 "미래성장 세정지원
9일 통계청은 전국 소상공인·중소기업 등 사업체 경영 상황을 파악하는 '2023년 전국 사업체 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국내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는 673만개 사업체다.다음은 전국사업체 조사와 관련해 기업인들이 궁금해 하는 대표적인 질문에 대한 답이다.□ 이 조사는 왜 합니까?☞ 이 조사는 전국 및 지역별 사업체의 규모 및 경영실태를 파악해 각종 경제 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입니다.정책을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수립하기 위해서는 사업체에 관한 기본 정보가 정확히 조사돼야 합니다.□ 조사결과는 어떻게 활용되나요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31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지자체, 국회, 중소기업계 등 경기지역 각계 주요인사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경기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는 정부, 국회, 중소기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결의를 다지고 중소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신년하례의 장으로 수도권, 호남권, 영남권, 충청권 등 권역별로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84만개의 중소기업이 소재하고 있어 전체 중소기업수의 25%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수도권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공포됐다고 지난 3일 밝혔다.중기부에 따르면 이번에 개정된 소상공인법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개정법률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전담조직 지정, 디지털전환자문위원회 설치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소상공인법에는 소상공인 개방형 빅데이터 플랫폼에 대해서도 명시하고 있다.중기부는 소상공인 개방형 빅데이터 플랫폼이 국세청·금융위원회 등 정부와 민간의 협업을
박대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과 환담지난달 26일 김기문 회장은 국회 본관에서 박대출 기획재정위원장과 만나 기업승계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계획적인 기업승계 원활화를 위해 △사전 증여시 증여세 연부연납기간을 사후상속공제와 동일(20년)하게 연장하고 △관급시장에도 납품단가 연동제를 도입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창기 국세청장과 환담김기문 회장은 지난달 27일 김창기 국세청장과 만나, 지난해 11월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국세청장 초청 중소기업계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의 세정애로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보여준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신속·밀착지원하기 위해 2020년 12월 도입한 ‘다이렉트 수출보험·신용보증’ 지원규모가 지난달 5000억원을 넘어섰다.K-SURE는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담보하고 수출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는 무역보험 제도를 운영하는 대한민국 대표 수출신용기관(Export Credit Agency)으로, 수출 중소기업이 해외 바이어로부터 외상 수출대금을 받지 못할 위험을 담보해주는 ‘단기수출보험’과 수출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수출신용보증’등 과 같은 무역보험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창기 국세청장 초청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들의 세정 애로 해소를 세정당국에 건의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초대 국세행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국세청은 조세경찰이 아니라 납세도우미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던 기억이 난다”며 “2022년 조세·세무행정에 대한 중소기업 설문조사에서 세무행정 서비스에 대해 54%가 만족한다고 답한 것은 국세청이 그동안 행정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해온 결과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들의 세무애로 해소를 위해 기업인들과의 소통을 확대해달라”고 요청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법인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조세·세무행정에 대한 중소기업 설문조사’ 결과를 지난 26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2022년 정부 세제개편안 △조세지원제도에 대한 만족도 △국세청 세무행정에 대한 의견 등으로 구성됐다.앞서 지난 7월 정부는 중소기업 법인세 과세표준 5억원까지(현재 2억원) 10%의 특례세율 적용해 가업상속공제 및 증여세 과세특례 한도를 최대 1000억원까지 확대하는 등의 2022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2022년 정부 세제개편안에 대해 응답 중소기업 64
윤석열 정부가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의 중점 과제인 ‘기업승계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세제개편 등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최근 기업승계 현장 애로를 점검한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기업승계 관련 업계의 오랜 숙원과제에 대해 “현행 제도를 적극 활용하라”는 원칙론을 내세워 아쉬움을 자아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달 31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가업승계 중견기업인 ‘와이지-원’을 방문했다. 이날 방 차관은 가업승계 세제지원 등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세제지원의 성과를 확인하고 가업승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등 현장
김창기 국세청장이 지난달 31일 “우리 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에서 기업이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전체 세무조사 규모를 감축하겠다”고 말했다.김 청장은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대한·서울상의 회장단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조사예측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정기조사 비중을 늘리고 영세납세자에 대한 간편 조사의 조사시기 선택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SV위원장, 한용빈 현대자동차 부사장, 하범종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새 정부 소상공인·자영업자 정책방향’은 짧은 기간 동안 ‘지원책’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육성’에 방점을 찍었다. 그동안 소상공인·자영업자는 ‘생계형’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윤석열 정부에서는 안정적인 지원책과 동시에 디지털 기반의 육성책을 통해 ‘혁신 기업가→벤처·유니콘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는 의지가 읽힌다.중기부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6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시급한 단기 계획으로 코로나19와 3高(고물가·고환율·고금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규제개혁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활성화를 가로막는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토론회에 앞서 중기중앙회 전 임직원이 지난 2개월간 전국의 중소기업 현장을 돌며 찾은 229건의 ‘중소기업 규제개혁 과제집’을 정부에 전달했다.이날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유제철 환경부 차관 △이원재 국토교통부 차관 △권오상 식약처 차장을 비롯해 농림부, 고용부, 국세청
#경기도 김포에서 분식 장사를 하는 A씨는 올해 1분기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예상 내역을 보고 의아했다. 지난해 4분기 손실보상금으로 1500만원을 받았던 A씨는 올 1분기엔 150여만원을 통보받은 것. 그는 “1분기 매출이 지난해 4분기보다 50% 넘게 줄어들었는데 보상금이 10분의 1 수준이라는 게 말이 안된다”며 호소했다.#지난 2020년 5월 문을 경기도 수원에 돈가스집을 연 B씨도 1분기 보상금이 4분기 대비 턱 없이 부족할 거란 통보에 두눈을 의심했다. 그는 “매출이 수천만원이나 감소해 4분기 대비 30% 수준으로 떨어졌는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8월 26일까지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지난 14일 밝혔다.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은 코로나19 방역 조치의 영향으로 폐업한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폐업 소상공인 업체 5만곳에 100만원씩 지급한다. 신청은 14일부터 순차적으로 받고 있다. 중기부는 동시접속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업 연도에 따라 차례로 신청을 받는다.국세청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사전선별된 ‘신속지급’ 대상 중 개업일이 2019년 이전인 폐업 소상공인이 이날부터 신청할 수 있다. 신속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공관에서 ‘제1차 고위 당정협의회’가 개최됐다. 이날 다양한 민생현안 중에서도 27년여만에 6%대 상승률을 기록한 소비자물가 안정이 가장 큰 안건이었지만 각종 대응책에도 불구하고 실제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은 별로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정부와 국민의힘 그리고 대통령실은 이날 서울 총리공관에서 새정부 첫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최고위 인사들이 모두 물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데다, 이날 회의의 최우선 해결 의제가 고물가였던 만큼 어떤 정책을 내
올해 1분기 코로나19 소상공인 손실보상액 3조5000억원이 약 94만개사에 지급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28일 제20차 손실보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1분기 손실보상 지급계획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1분기 손실보상 대상은 올해 1월 1일∼3월 31일 정부의 영업시간 제한, 시설 인원제한 조치를 이행한 소상공인·소기업과 연매출 30억원 이하 중기업 중 매출이 감소한 곳이다.보상 대상은 총 94만개사로 작년 4분기보다 약 4만곳이 늘었다. 보정률은90%에서 100%로, 분기별 지급 하한액은 50만원에서 1
지역에 따라 근로자 1인당 평균 총급여액(연간 근로소득에서 비과세소득을 뺀 값)이 1000만원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고연봉 일자리가 서울 등 일부 지역에 쏠려 있는 현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광역자치단체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주소지 기준)에 따르면 2020년 서울의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은 4380만원으로 전국 평균(3830만원)보다 550만원 많았다.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소상공인·자영업자 재난지원금 확대와 손실보상 기준 강화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했다.인수위는 지난 6일 정부로부터 소상공인 손실규모 추계 초안을 보고받고 재난지원금과 손실보상 확대, 채무 재조정, 세액공제 등 지원방안 구체화를 요청했다.또 소상공인 손실보상 설계 과정에서 향후 코로나19 변이 재유행에 따른 추가 재정 소요 가능성, 물가·금리 상승 국면 재정 투입의 거시경제적 효과 등도 고려해달라고 정부에 당부했다. 인수위, 코로나19 피해 규모 보고 받아인수위 코로나비상대응특위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4일 당선 이후 첫 공개 행보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 남대문시장 상인들과 만났다. 이는 민생 현장을 찾아 코로나 극복과 지원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윤 당선인은 이날 남대문시장 상인간담회에서 “민생경제가 바탕이 되는 곳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어려우면 나라 전체가 어렵다”며 “중산층으로서 튼튼하게 국가 경제와 사회를 받쳐줘야 나라도 걱정이 없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여러분께 드린 말씀도 제가 다 기억을 해 가지고 인수위 때부터 준비해서 취임하면 속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