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경만 국회의원(사진)은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 예정인 ‘지역신용보증재단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가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은행은 매월 기업 대출의 월 평균잔액에 법정 출연요율을 곱해 산출된 금액을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다. 지역신보는 은행 출연금의 일정 배수 이내로 소상공인에게 보증을 공급하고 소상공인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다. 은행은 보증서 담보대출을 통해 위험부담은 낮추고 이자수익 확보가 가능하므로 은행 출연금은 이러한 은행의 편익에 대한 비용부담의 성격을 갖는다.현행 지역신용보증재단법은 법정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 초기에 영세 소상공인에게 선지급했던 1, 2차 재난지원금에 대해 환수를 면제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이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코로나 초기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는 과정에서, 과세자료가 없던 영세 간이과세자(당시 연매출 4800만원 미만) 등에게 2020년 9월 1차, 2021년 1월 2차 재난지원금을 우선 지급하고, 국세청 과세신고(2021년 2월) 이후에 매출 증가가 확인되면 환수하는 것으로 결정한 바 있다.이후 지난해 10월 고위
대통령실이 오는 2월 설날을 앞두고 소상공인·취약계층의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대출 연체기록을 삭제하는 이른바 ‘신용사면’ 조치를 추진 중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코로나19 타격으로 대출을 못 갚아 연체한 경우 그 기록을 삭제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며 “금융권과 협의 중이고, 협의만 된다면 설날 이전에도 빠르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통상 빚을 3개월 이상 연체할 경우 신용정보원이 최장 1년간 연체 기록을 보존하면서 금융기관과 CB(신용평가사)에 이를 공유한다.CB사는 신용평가 때 연체 기록을 최장 5년간 활용하기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올 한해 소기업·소상공인에 43.7조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그간 지역신보의 보증규모는 코로나 이전인 19년 22조원에서 23년 기준 43.3조원(잠정)으로 약 2배로 증가, 143만개 소기업·소상공인이 수혜를 받았으며 소상공인 점유비율은 98.2%(42.5조원)로, 특히 5천만원 이하의 소액보증을 다수(28조원) 지원했다.신보중앙회 이상훈 회장은 여전히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상공인의 경영회복을 위해 전년 수준으로 보증총량을 유지하고, 최근의 대위변제 급증이 신규보증공급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3일 ‘2023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 보고서는 국내 콘텐츠산업 11개 분야 1,500개 사업체의 실태조사 및 159개 상장사 자료 분석을 통해 매출·수출·고용 등 주요 산업규모를 포함한 2023년 상반기 주요 동향을 분석했다.2023년 상반기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약 69조3천억원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부터 회복하는 추세가 이어지며 ▲음악(15.2%) ▲영화(12.3%) 산업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애니메이션(8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영주입니다.먼저,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정책을 단단하게 다지고 다양한 성과를 내기 위해 헌신하신 이영 장관님과 여러분들의 남다른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저는 770만 중소기업·벤처기업·소상공인을 대변하는 중소벤처기업부를 이끌게 되어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특히, 우리 앞에 놓인 대내외 경제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로 인해 장관직 수행에 더 큰 무게감을 느끼고 있습니다.하지만, 저는 갑진년 새해
코로나 이후 기업들의 인력 수급 불균형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 부족을 호소한 기업은 늘었는데, 채용경쟁률이 낮아진 것이다.한국은행 조사국 지역경제조사팀은 지난달 26일 ‘기업의 인력수급 현황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한은은 직종·권역별 인력수급 현황, 기업 노동수요 변동 원인, 기업의 인력수급 불균형 대응 방안을 살펴보기 위해 전국 57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314개 업체가 응답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비해 2023년 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업체 비중이 12.0%에
세계 경제의 성장세 둔화에도 수출과 설비투자 중심의 회복세가 가시화되며 2024년 우리경제가 2% 내외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다만 민간 소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 정도, 지정학적 갈등, 중국 경기둔화 등 국내외 하방 리스크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지난달 1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2024년 경제전망과 중소기업 이슈’를 주제로 제12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내외 거시경제 및 정치·사회 환경 변화 등을 기반으로 2024년도 중소기업 주요 이슈 발굴과 정책방향을 모
중소기업중앙회장 김기문입니다.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주신 내외귀빈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2024년은 청룡의 해입니다. 중소기업은 올해의 사자성어를 “운외창천”으로 정했습니다.“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른 하늘이 나타난다”는 뜻인데, 여기 계신 분들 모두가 도전과 희망이 함께 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지난 한 해 우리 기업인들은 코로나라는 긴 터널을 지났지만, 다시 세계 경제가 침체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그러나 정부가 규제혁신과 수출지원 등 현장이 원하는 경제정책을 잘 펼치
다사다난했던 토끼해가 가고 갑진년 청룡의 해가 왔습니다. 고귀함과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청룡처럼, 새해에는 하시는 일 모두 행운과 성공이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미중 갈등과 코로나19, 연이어 발생한 두 건의 전쟁에 이르기까지 세계경제를 뒤흔드는 위험 요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맞이한 고금리·고물가와 함께,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선주의 때문에 해외로 빠져나간 우리 대기업들의 빈자리는 우리 중소기업인들을 더욱 어려운 길로 내몰고 있습니다.하지만 큰 태풍이 지나가면 화창한 햇살이 비추듯이, 지금의 위기 또한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국가 경제의 빠른 회복과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신보가 앞장서 나갈 것임을 밝혔다.최 이사장은 29일 대구 본점에서 열린 2023년 종무식에 참석한 임직원들에게 “올 한해 신보는 글로벌 복합위기 여파로 어려움에 직면한 기업들에게 지속 가능한 안전망을 제공하고 수출 및 혁신 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경제회복에 최선을 다했다”며, “2024년에도 신보는 86조3천억 수준의 보증총량을 설정해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고, 미래산업 집중육성, 수출 경쟁력 회복, 성장 단계별 스케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중소기업‧소상공인 여러분의 기업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돌이켜보면, 작년 한해는 우리 경제인들이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3년간 지속된 코로나가 끝나면서 경제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글로벌 수요둔화와 강대국들의 자국 우선주의로 수출과 내수가 함께 어려워지며 ‘IMF 때보다 힘들다’는 하소연도 많았습니다.하지만 중소기업중앙회는 771만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하나라도 더 듣고,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는 오는 31일 밤 11시부터 다음날인 2024년 1월 1일 새벽 1시까지, 보신각~세종대로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길었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 없이’ 맞이하는 벅찬 새해맞이 행사인 만큼,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보신각에서 세종대로로 이어지는 약 400m 거리에서 ▴사전공연 ▴거리공연(퍼레이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새해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먼저 보신각 타종 전, 약 40분간(23:00~23:40) 사전공연과 거리공연을 통해 새해맞이의
내년 경영환경에 대해 90%가 넘는 소상공인들이 비슷하거나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지원을 통한 연착륙 유도와 함께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생활 밀접업종(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과 제조업종 등 소상공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상공인 경영실태 및 정책과제’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최근 3고 위기와 대출 상환 부담 등으로 소상공인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소상공인 경영실태를 파악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제
2023년 중소기업계는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한 한해였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3高 현상에 허덕이는 가운데 인건비 인상,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등 말 그대로 엎친 데 덮친 격이었다.그럼에도 올 한해 중소기업계는 중소기업중앙회를 중심으로 하나가 돼 위기 극복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내딛어 왔다.무엇보다 윤석열 정부와의 ‘원팀’을 자처하며 희망의 불씨를 계속 지펴왔다. 지난 1월엔 중기중앙회가 대한상의와 공동개최하며 2대 경제단체의 지위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하는 ‘2023 경제계 신년 인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이어 5월엔
2023년 정재계의 열쇳말은 ‘원팀’이었다.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하나 돼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함께 성장하려는 의지를 발휘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또한 그런 기조에 발맞춰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해 ‘다시 뛰었다’.대통령 해외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지구 두 바퀴’를 돌며 글로벌 영토를 넓히는 데 힘썼다. 또한 3년이 넘도록 코로나가 휩쓸고 간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소비 촉진 캠페인 등 민생 활력 회복에 앞장섰다. 이와 함께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연장과 같은 노동 개혁을 통한 킬러 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18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사옥에서 납품대금(하도급대금) 연동 확산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유공자를 포상하고 모범사례를 발표했다.모범사례로 꼽힌 평화산업은 주요 원자재 가격이 협력사와 사전 합의 비율보다 더 오르면 대금 조정하는 연동제 운영 중에 있다. 올해 기준 연동계약 체결 건수는 195건이며 연동 금액은 26억원에 달한다.또한 사내 연동제 도입을 위한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원자재 동향, 환율 동향 등을 모니터링하고 모니터링 결과가 연동조건에 충족하면 즉시 대금조정을 하고 있다.
소상공인의 절반(50.1%)이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 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들은 금융지원을 통한 위기극복 정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지난 17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소상공인 경영실태 및 정책과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중기중앙회가 지난 11월 1일부터 24일까지 생활 밀접업종(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과 제조업종 등 소상공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이번 조사는 최근 3高(고물가·고환율·고금리) 위기와 대출 상환 부담 등으로 소상공인 경영환경
코로나 팬데믹 당시 일시적으로 줄어든 소득은 다소 회복됐지만, 자영업을 중심으로 삶의 만족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은 15일 이런 내용의 ‘한국의 사회동향 2023’을 발표했다.코로나19 이후 일시적으로 줄어든 임금 등은 다소 회복됐지만 영업시간 감소 경험 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이에 따라 자영업자의 삶의 만족도는 제자리걸음 하거나 오히려 떨어졌다.영업시간 감소를 경험한 비임금근로자의 삶 만족도는 2020년 6.25점, 2021년 6.15점, 2022년 5.97점으로 하락세가 이어졌
9만6546km. 올해 중소기업계 대표단이 해외 진출을 위해 5차례의 경제사절단으로서 해외순방 동행과 3차례의 해외출장을 통한 교류 확대 등 동분서주하며 비행기를 타고 누빈 거리다.2023년은 중소기업이 해외로 뻗어나가기 위한 주춧돌을 쌓는 한 해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세일즈 외교’를 위해 전세계 순방을 나섰고, 중소기업계 또한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국내 중소기업이 현지시장에 진출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도록 힘썼다.여러 지역 가운데서도 중동은 우리나라가 특히 집중하는 시장이다. 올해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