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코로나19 위기 등으로 인한 경제의 신 양극화가 고착되지 않도록 포용적인 시장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조 위원장은 지난 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1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조 위원장은 “오늘날 우리 시장경제 질서가 선진화되고 공정거래문화가 정착된 것은 무엇보다도 기업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경쟁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이어 “공정위도 그동안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엄정한 법 집행과 합리적 제도개선에 집중해 왔고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2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백화점·온라인플랫폼 대표 및 관계자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상공인과 백화점·온라인플랫폼 유통 상생 대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김정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소위원회 위원장,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장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김기문 “상생위 설치 등 정책 지원 당부”먼저 김기문 중기중앙
지난 24일부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업무보고가 시작되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평소 강조한 ‘기업 주도 성장’이 대기업 중심의 기본 경제정책 방향으로 변질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문제 해결을 위해 규제 강화가 꼭 능사는 아니다”라며 “자율규제 및 규제 입법 등을 포함해 어떤 수단이 가장 유효할지 이해관계자들과 전문가 의견을 모아 원점에서 신속하게 검토할 생각”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특히 시장경제를 관리·감독하는 주무부처인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인수위의 시각은 인수위 구성부터 나타났다. 윤석열 당선인은 현직
매경 행사에 참석,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환담지난 23일 매일경제신문 행사에 참석한 김기문 회장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만나 조만간 인수위를 방문해 차기정부 중소기업계 건의과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 위원장은 언제든 방문해도 좋다고 화답했다.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 내방지난 24일 김기문 회장은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의 내방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과 김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소위원장)은 원재료 가격 급등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위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비대면·디지털 전환으로 온라인 플랫폼 기술 대기업(Big Tech)과 중소기업 간 ‘시장의 불균형’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중소기업계는 소수 대기업이 온라인 플랫폼 시장을 독점해 중소기업에 과도한 비용을 전가하고 있다며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 제정에 속도를 내줄 것을 촉구했다. 온플법은 불공정 거래행위를 적극적으로 규제해 중소기업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상품 노출 주요 순서·기준 등 입점업체의 권리·의무 관계에 중요한 항목을 계약서 필수 기재사항으로 규정하고, 입점업체에 대한 계
뭉흐마타르 몽골 투브 주지사 내방김기문 회장은 지난 1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뭉흐마타르 몽골 투브(Tuv) 주지사의 내방을 받고 본회와 투브 주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뭉흐마타르 주지사는 투브 주 내 신도시 및 산업공단 건설 계획을 언급하며 한국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진출과 중기중앙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 회장은 “향후 몽골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송유경 수퍼연합회 신임 회장·임원진과 간담지난 17일 김기문 회장은 송유경 신임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과 백판용(부산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으로부터 기술 탈취를 당한 중소기업이 보복 우려 없이 신고할 수 있도록 공정위 홈페이지에 ‘하도급 분야 기술유용 익명제보센터’를 운영한다.하도급 거래 과정에서 서면 없이 구두로 기술자료 요구를 받거나, 기술자료가 제3자 등을 통해 유용된 사례 등이 신고 대상이다.공정위는 2015년부터 하도급 분야 익명제보센터를 운영해왔지만, 7년간 기술유용행위에 대한 익명 제보는 단 3건에 불과했다. 공정위는 제보자들이 하도급 익명제보센터를 통해 기술유용 익명 제보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잘 인지하지 못하는데 원인이 있다고 보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 택시 ‘콜(승객 호출) 몰아주기’ 의혹에 대한 조사를 이르면 다음 달까지 마무리하고 제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조사는 2020년 택시 단체들이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가맹 택시에 콜을 몰아주는 불공정행위를 하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신고하면서 시작됐다.승객이 카카오T 앱으로 택시를 부르면 가까이 있는 일반택시가 아니라 멀리 떨어져 있는 카카오 가맹 택시가 먼저 배차된다는 것이 택시 단체들의 주장이었다.카카오모빌리티 본사 현장 조사 등을 통해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위법 여부를
국내 플랫폼 절대강자인 네이버, 카카오가 모빌리티, 금융 등 주요 산업에 진출하면서 기존 기업과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 분야는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온라인 유통 비중이 급속히 증가했다. 미디어 분야에선 넷플릭스 같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 사업자가 등장해 시장 경쟁구조가 크게 바뀌었다.지난 2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플랫폼 모빌리티·미디어·자동차·유통·금융 등 5개 산업의 주요 변화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9월부터 5개 산업별로 학계
디지털 경제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본격적인 진입으로 중소기업이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사업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조합원의 회비와 금융기관의 차입에 의존하므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자본조성이 태생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일반투자자로부터 자본을 조달할 수 있는 주식회사와는 달리 비회원을 통한 자본조달이 제한돼 있어 적정규모 이상의 자금조성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그동안 중소기업 현장에서도 조합의 자금만으로는 협동조합 거버넌스를 활용한 협업사업과 공동사업의
중소기업중앙회는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과 함께 ‘중소유통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안’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국회의원회관에서 지난 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된 비대면·온라인 중심의 유통 환경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중소유통업의 적응과 성장기반 지원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환경변화 맞춤 중소유통 정책 필요먼저 회의를 주관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소유통업은 5인 미만 사업장이 90%를 차지할 만큼 영세해 비대면 방식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가 어렵다”며 “중소유통업이 산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0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눈에 띄는 점은 조성욱 위원장이 60분 가까이 열성을 다해 ‘2022 공정거래 정책방향’을 상세 설명했다는 것이다. 조 위원장은 올해 정책방향으로 △경제정책 △기업집단정책 △갑을정책 △소비자정책 등 4대 분야를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조 위원장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석용찬 메인비즈협회장, 업종별 중소기업 협동조합 이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본부의 온라인 판매 확대 등으로 인해 매출이 하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장품 등 도소매업종 가맹점주의 권익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기타 도소매업 등 3개 도소매 업종의 표준가맹계약서를 제·개정했다.이번에 제·개정된 표준가맹계약서는 △가맹본부가 온라인 판매 관련 최신 정보를 가맹점주에게 제공 △가맹본부의 온라인 판매품목, 판매가격 등에 대해 가맹점주가 가맹본부에게 협의 요청 △가맹본부의 온라인 판매에 따른 매출 부진 등으로 인해 가맹점이 폐업할 경우 가맹본부가 위약금을 감경하도
공정거래위원회가 디지털 경제 공정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의 불공정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3일 공정위원장 신년사 및 2022 공정위 업무추진 계획에 따르면, 공정위는 올해 구글, 카카오, 쿠팡 등 플랫폼 기업들이 입점업체 및 소비자를 상대로 한 불공정행위에 대해 강력히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공정위는 구글이 넥슨 등 국내 게임사에게 경쟁 앱 마켓에는 서비스를 출시하지 못하도록 방해한 건에 대해 지난해 조사를 마무리하고 전원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구글은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사용자 데이
공정거래위원회가 4일 '2022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디지털 경제에서의 경쟁촉진·소비자 권익증진공정위는 혁신 분야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모빌리티·온라인쇼핑 분야에서의 자사 우대, 앱마켓 분야에서의 멀티호밍제한 등 플랫폼사업자의 독점력 남용행위를 집중 모니터링한다.또, 웹툰·웹소설 분야의 2차 저작권 양도 요구, 음악저작권 분야의 경쟁사업자 진입차단 등 지식재산권 관련 불공정거래 감시를 강화하고, 메타버스, NFT 등을 활용한 신유형 디지털콘텐츠 거래에서의 소비자정보제공·청약철회제도 등 소비자보
중소기업중앙회 등 6개 중소기업·소상공인 단체는 지난달 23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을 촉구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입장을 발표했다.이번 기자회견은 지난해 1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의한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안’(온플법)의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를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다.발의안에는 △온라인 플랫폼 중개사업자의 정의 △중개거래계약서 교부 의무 △불공정거래행위 금지 △사건처리 및 조치 절차 등이 포함돼 있다.그동안 공정위와 방통위 간의 관할 문제로 온플법의 국회 처리가
중소기업의 권리회복을 위한 공익 재단법인 경청은 서울고등법원 제4민사부가 태양광·반도체 설비 제조업체이자 한화 협력사인 에스제이이노테크가 한화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항소심에서 최근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경청에 따르면 법원은 한화에 기술유용 배상액 5억원을 인정하고 징벌적 배상 2배를 적용해 10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경청은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기술 탈취 분쟁 민사 소송에서 일부라도 중소기업이 승소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며 “그동안 만연했던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 탈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불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기술 분쟁 민사 소송에서 마침내 법원이 중소기업의 손을 들어줬다.태양광, 반도체 설비제조업체 SJ이노테크(대표 정형찬)가 한화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항소심에서 일부 승소했다.서울고등법원 제4민사부(재판장 : 이광만 판사)는 23일 한화의 협력업체인 ㈜에스제이이노테크가 한화와 한화솔루션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항소심에서 원고인 에스제이이노테크에 대한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고, 한화 측에 기술유용 배상액 5억원을 인정하고 징벌적 배상 2배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용해 총 10억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등 6개 중소기업·소상공인 단체는 지난달 2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 촉구에 대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입장을 발표했다.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1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의한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안'(이하 온플법)의 12월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를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다.발의안에는 ▲온라인 플랫폼 중개사업자의 정의 ▲중개거래계약서 교부 의무 ▲불공정거래행위 금지 ▲사건처리 및 조치 절차 등이 포함돼 있다.그간 공정위와 방통위 간의 관할
공정거래위원회는 건설분야에서 하도급대금 조정과 관련된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건설분야 하도급대금 조정 가이드북”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이드북에서는 설계변경 등에 따른 하도급대금 조정시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가 준수해야 할 기본원칙, 절차와 함께 조정방법 예시 6건과, 민원응답 사례 21건 등을 담았다.공정위에 따르면 건설분야 하도급 계약 이행과정에서는 계약금액의 조정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나, 하도급법은 조정의 절차 및 일반원칙(내용과 비율대로 조정)만 정하고 있어, 관련된 민원이 많이 접수되고 있다.이에, 이번 가이드북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