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대회장 초청 만찬서 “성공 개최” 결의 다져
하 대회장, 263만 미주 한인사회 이끌고

김 명예대회장, 771만 중기인 독려하고
황 조직위원장, 완벽한 대회 진행 조율

하기환 대회장, 김기문 명예대회장, 황병구 조직위원장이 맞손을 잡고 성공 개최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황정아 기자
하기환 대회장, 김기문 명예대회장, 황병구 조직위원장이 맞손을 잡고 성공 개최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황정아 기자

하기환 한남체인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황병구 전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 이들은 이번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성공 개최의 핵심 주역들이다.

대회장을 맡은 하기환 회장, 명예대회장에 위촉돼 한국 중소기업계를 이끌고 참여한 김기문 회장, 조직위원장으로 대회 실무를 전담한 황병구 회장의 ‘3박자’가 잘 맞았기 때문에 해외에서 첫 개최한 이번 대회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는 평가다.

특히 하기환 대회장은 263만 재미동포 가운데 가장 성공한 한인 기업인으로 손꼽힌다.

지난 1988년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유통회사인 ‘한남체인’을 설립해 경영 중인 하기환 대회장은 평소 우리 기업인들의 미국 시장 진출 지원에도 적극 나서는 민간대사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 등 한인사회에서 솔선수범을 펼쳐왔다. 그동안 LA 한인회장, 미주 한상총연합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인사회 발전에도 큰 공헌을 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서 열린 하기환 대회장 초청 만찬 행사에선 이들 대회 핵심 3인방을 비롯해 중기중앙회 대표단 35명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이돈 Active USA(대형 의류업체) 회장 등 60여명이 함께 화합을 다졌다.

미셸 스틸(왼쪽) 미국 하원의원이 김기문 회장에게 명예대회장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황정아 기자
미셸 스틸(왼쪽) 미국 하원의원이 김기문 회장에게 명예대회장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황정아 기자

무엇보다 이날 만찬 행사에선 미셸 스틸(Michelle Steel) 하원의원이 미국 의회를 대신해 참석하면서 자리를 빛냈다.

미셸 스틸 하원의원은 한국계 최초의 여성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다. 이민 1세대인 미셸 스틸 의원은 지난 4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선 12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연방의회 연설이 성사되도록 한 숨은 주역이었다.

이날 미셸 스틸 의원은 김기문 회장에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명예대회장 인증서를 직접 전달하면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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