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중기중앙회가 단독 주최한 ‘K-컬처쇼’

美서 ‘한류의 모든것’ 특별영상 상영
주류문화로 연착륙 과정 시선집중

지난 11일(현지시간)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열린 미국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는 중소기업중앙회가 단독으로 주최한 ‘K-컬처쇼’(K-Culture Show)가 세계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황정아 기자
지난 11일(현지시간)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열린 미국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는 중소기업중앙회가 단독으로 주최한 ‘K-컬처쇼’(K-Culture Show)가 세계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중기중앙회는 행사 오프닝 영상으로 ‘한상인의 발자취’를 통해  한상인들과 우리 중소기업인들의 일맥상통하는 역사적 전통성을 제시했다.     황정아 기자

“K는 이제 한국이라는 단어의 축약형을 넘어 세계인의 주류 문화를 상징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열린 미국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는 이색적인 행사가 펼쳐져 세계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로 중소기업중앙회(영문명 K-BIZ)가 단독으로 주최한 ‘K-컬처쇼’(K-Culture Show)다.

해외에서 개최되는 첫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인 만큼 중기중앙회가 이날 개회식 사전행사로 K-컬처쇼라는 타이틀로 K-뷰티‧K-푸드 등 ‘한류’를 직접 소개하는 이벤트를 마련한 것.

무엇보다 중기중앙회는 K-컬처쇼를 통해 ‘K’의 역사적 정체성을 4분짜리 특별 영상으로 풀어내고 오늘날 전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주류 문화’로 어떻게 성공 안착했는지를 각종 런웨이 쇼‧메이크업 쇼‧푸드 쇼 등으로 소개하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특히 K-컬처가 세계화되는 과정에서 중소기업의 역할을 집중 조명했다. 실제로 K-팝과 K-뷰티, K-푸드 등 K-컬처 산업의 전무후무한 성공 소식에는 대부분 우리 중소기업의 땀과 눈물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먼저 중기중앙회는 K-컬처쇼의 오프닝 영상으로 ‘한상인의 발자취’를 상영했다. 과거 전쟁의 아픔을 시작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룬 과정을 비롯해 올해 용산 중소기업인 대회를 통한 중소기업계의 새로운 위상 전환까지 771만 중소기업계가 함께 노력해 온 60년의 역사를 풀어낸 것이다.

영문 자막을 곁들인 이번 한상인의 발자취 특별 영상은 사실상 ‘60년의 중소기업 발자취’를 집대성한 뜻깊은 영상 프로그램이었다.

세계 각국에서 찾은 바이어들과 재외동포 경제인이 한 자리에 모인 ‘한민족 최대 비즈니스의 장’에서 우리 중소기업인들의 값진 역사를 영상으로 구현해낸 점에서 이번 대회를 통틀어 우리 기업인들의 가치를 가장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중기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수많은 중소기업의 희생과 도전으로 이룩한 한국경제의 발전상을 60년에 걸쳐 시계열로 제시한 것은 750만 재외동포들에게 모국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하고 거주하는 국가에서 K의 위상을 고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이는 세계 각국에서 맹활약 중인 한상인의 값진 성공 발자취와 우리 중소기업계의 역사적인 60년이 사실상 한 뿌리에서 나왔다는 전통성을 강조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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