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표면처리산업은 향후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미래지향적 신기술 융합화 추세에 따른 초소형화, 복합기능화, 친환경화 등 변화에 대응해 신개념 표면처리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지난달 27일 중기중앙회에서 직접 만난 박평재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인터뷰에서 밝힌 첫 일성이다.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은 지난 40여년간 일본 표면처리업계와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2일 한일 표면처리업계의 제33차 한일정기회의가 일본 도쿄에서 일본전국도금조합연합회 주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평재)은 지난 2일 일본 도쿄 워싱턴 호텔에서 일본전국도금조합연합회(회장 카미야, 이하 전도련)가 개최한 제33차 한일정기회의에 참석했다.일본 전도련 측에서는 2세 경영자 3명을 포함해 17명이 참석했으며 한국 표면처리조합에서는 박평재 이사장과 가업승계자 3명을 포함해 16명이 참석해 한일 양국의 환경규제, 노동규제, 업계 현황 및 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먼저, 한국 측에서는 ‘한국 표면처리산업의 현황과 전망,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한설전 고려비철금속 대표는 산업현황에 대해 “2022년 현재, 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서울대학교 박홍규 교수 연구팀이 호주국립대학교 키브샤 교수팀과 공동연구로 고효율·고성능 초소형 나노레이저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 지원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네이처 포토닉스(Nature Photonics)」에 11월 28일(현지시간 11.27.(월) 16시, GMT) 게재됐다.최근 광학 분야에서는 빛의 특성을 제어하는 방법을 찾는 노력이 활발하다. 특히, 빛의 각운동량을 조절하면 대용량 광통신 등 여러 분야에 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연
서울시가 시민에게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국내·외 주거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다.서울시는 오는 11월 8일 서울시청(8층 다목적홀)에서 국내·외 주거전문가와 서울시 주거정책의 방향을 논의하는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6일까지 서울주거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다.올해 열리는 에는 1부 미국·호주·스페인 해외연사 특별강연, 2부 한국주거학회 주관 국내 주거분야 전문가의 강연과 함께 포
드론 택시 사업 중단과 플라이강원 기업회생에 이어 전기차 생산회사마저 기업회생을 신청하며 도내 미래전략 사업들이 줄줄이 도산 위기에 처했다.횡성에서 완성형 전기차 '포트로'를 생산하는 디피코는 지난 8월 31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냈다.송신근 대표이사는 누리집에 "2023년 3월 감사 의견 거절과 2023년 2월부터는 물품 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생산 중단, 임금 체불, 차입금 이자 연체로 인한 기한이익 상실 등 8월까지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어 "지난달 8월 31일 이사회 결정에 따라 회생절
겹호재였다. 누리호 3차 발사가 성공한 지난 5월 25일은 대우조선해양이 한화오션으로 간판을 바꿔단 지 이틀째 되는 날이었다. 한화그룹의 우주개발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의 사전준비와 발사운영에 참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 한화그룹 계열사 중에서도 핵심이다.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의 최종 관문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심사였다. 이걸 통과한 건 한달쯤 전인 4월 27일이었다. 한화오션이라는 CI까지 새롭게 선포하면서 제대로 깃발을 바꿔 달았다.덕분에 한화그룹의 비즈니스 영토는 우주부터 바다까
3번이면 될 줄 알았다. 일론 머스크의 착각이었다. 2001년이었다. 머스크는 서른살 나이에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 간편결제 스타트업 엑스닷컴 덕분이었다. 머스크는 엑스닷컴을 페이팔과 합병했다. 페이팔도 간편결제 스타트업이었다. 창업자는 네살 연상인 피터 티엘이었다.일론 머스크와 피터 티엘은 우두머리 기질 탓에 충돌했지만 한 가지만큼은 빈틈 없이 동의하고 있었다. 독점 기업이야말로 최고의 기업이라는 것이었다. 페이팔과 엑스닷컴을 합병하면 이제 막 태동하는 미국 인터넷 간편결제 시장을 독점할 수 있었다. 피터 티엘과 일론 머스크는 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4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2023년 첫 '방위산업발전협의회(제10회)'를 공동 주재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의회는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지난해 방산수출 성과를 지속 가능한 성과로 만들고,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참석부처와 의제를 확대해 개최됐다.특히 이날 협의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1월 방산수출전략회의에서 발표한 '방위산업의 수출 전략산업화'를 구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제3차 민군기술협력사업 기본계획(안)(‘23~’27년)'을 마련해 발표했다.이를 통해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일 ‘2022 중소기업 송년연찬회’에서 올 한해 각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선정해 시상했다. 종합대상을 받은 한국동공업협동조합을 비롯한 수상 조합·기관을 소개한다. [종합대상] 한국동공업협동조합1991년 설립된 한국동공업협동조합(이사장 조시영)은 공동구매와 R&D, 일자리 창출, 판로개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합과 조합원사 간 협업 증진 및 국내 동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조합은 조달청 비축물자 판매사업 공동구매에 참여해 전기동, 알루미늄 품목에 대해 230
서울귀금속제조협동조합(이사장 이경숙)은 2020년 설립돼 귀금속 제조업을 영위하는 77개 조합원사와 함께 공동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지난해 조합은 서울주얼리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주얼리 협업지원사업의 주얼리 근로자 환경개선 분야에 참여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개관한 ‘서울주얼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주얼리 산업계의 발전과 공공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그 중 근로자 환경개선 분야는 주얼리 제조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세공용 집진기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집진기는 오염된 기체 속에 부유하고 있는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본격화된 국내 우주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관련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할 전용 벤처펀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울러 기술개발과 상용화 시험을 위한 전용 발사·제조 단지를 조성하고, 스타트업·중소기업 중심의 정부사업이 필요하다는 건의도 이어졌다. 이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는 전용펀드 조성 등 관련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지난 12일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이노스페이스, 루미르, 다비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등 5개 우주산업 스타트업들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한 ‘우주산업 분야 중소기업 정책간담회’를
중소벤처기업부와 관세청은 29일 중소기업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1052억달러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우리 중소기업은 그간 연 1000억달러 내외를 수출해 왔는데, ’10년 통계작성 이래 최고치였던 ‘18년 1052억달러를 넘어서며 신기록을 경신했다.연간 중소기업 수출액은 2018년(1052억 달러), 2019년(1009억 달러), 2020년(1007억 달러) 등으로 100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해왔다.◈ 수출기업 이번 중소기업 수출 최고치 기록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힘입어 우리 수출기업이 벤처기업, 소상공인, 창업기업 등이 수출저
2030년까지 강원-경북-울산을 잇는 동해안권에 수소경제벨트가 조성된다. 또 인천-충남-전북 등 서해안권은 관광·마리나 융복합 산업거점으로 개발한다.전북-충남-강원을 잇는 내륙권에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클러스터(집적단지)’가 들어서고 대구와 광주를 연계로 영호남이 협력한 역사·관광 루트가 개발된다.국토교통부는 17일 향후 2030년까지 5개 초광역권(2개 해안권, 3개 내륙권)의 미래 발전전략을 제시하는 해안‧내륙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번 변경안은 해안내륙발전법의 시효 연장(‘
LG유플러스는 ICTK 홀딩스와 함께 ‘물리적 복제 방지기능(PUF)’을 적용한 초소형 내장형 가입자식별모듈(eSIM; embedded Subscriber Identity Module)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이동통신을 사용하는 모든 디바이스는 망 접속 시 이용자가 누구인지, 어떤 품질의 네트워크를 이용하기로 약속됐는지 증명할 필요가 있다. 이 과정을 위해 스마트폰 등 일반적인 디바이스는 플라스틱 카드 형태의 유심(USIM)을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은 디바이스에서는 eSIM을 장착하는 추
문재인 대통령은 21일(목)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 발사와 관련해 "아쉽게도 목표에 완벽히 이르지 못했다"면서도 "첫 번째 발사로 매우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 자랑스럽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발사가 이뤄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를 찾아 발사를 참관하고 결과를 보고받은 뒤 대국민 메시지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발사체를 우주 700㎞ 고도까지 올려보낸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며 우주에 가까이 다가간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어 "발사관제부터 이륙, 공중에서 벌어지는 두 차례 엔진 점화와 로켓 분리, 페
한화가 지난 3월 스페이스 허브(Space Hub) 출범 후 처음으로 방산계열사의 우주 사업 역량을 한데 모아 전시한다.한화 방산계열사(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공항(경기도 성남시)에서 진행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Seoul ADEX 2021)'에서 1100㎡ 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뉴 스페이스(New Space) 선도하는 다양한 우주 기술 선보여 한화 방산계열사는 전시관 중앙에 대규모 스페이스 허브(Space Hub) zone을 구성하고
한화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해외 우주개발 선진국에 위성 핵심부품 수출을 성사시키며 국내 위성 기술의 글로벌화에 한 발짝 다가섰다.한화시스템은 독일 위성체계업체인 OHB System AG와 위성에 탑재되는 '적외선(IR) 검출기 냉각장치 진동저감장치(ICIA)'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진동저감장치는 위성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효율적으로 저감시켜 위성의 관측 성능을 향상 시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장치다.이번에 독일 OHB社에 공급하게 될 진동저감장치는 진동 크기가 상이한 궤도의 미세 진동 저감뿐만 아니라 발사 진동환경에서
국내 첫 노사 상생형 지역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가 1호 차량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양산체제를 가동한다.광주 지역 노·사·민·정이 2019년 1월 상생협약을 체결한 지 2년 8개월 만이자, 올해 4월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완성차 공장이 준공된 지 5개월 만이다.지난 지난 15일 광주 빛그린 산업단지 내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에서 양산 1호차 생산 기념행사가 열렸다.행사에는 임서정 일자리수석,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나승식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이용섭 광주시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 40여명이 참석
현대케피코는 전기이륜차 전용 구동시스템 '모빌고'(MOBILGO)의 개발에 성공해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현대케피코는 현대차동차그룹 주요 자동차 부품사로 1987년부터 자동차 전자제어시스템을 주력으로 개발/공급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전력제어, 고전압 배터리제어, 모터구동제어, 수소공급제어 시스템 등 클린 모빌리티 핵심 제어 분야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기존 내연기관 파워트레인 및 전기차 제어기술 개발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전기이륜차 전용 구동시스템 ‘MOBILGO’ 개발에 성공했으며, 해당 시스템은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