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직원들의 실근로시간을 주 2시간 이상 단축한 중소기업 대표에게 월 최대 3000만원의 ‘워라밸 일자리 장려금’이 지급된다.고용노동부는 사업장 전체 실근로시간을 줄인 사업주에 대한 이같은 장려금 제도를 올해 신설하고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기존 워라밸 일자리 장려금은 개별 근로자가 가족돌봄이나 학업 등의 이유로 근로시간 단축을 원할 경우 이를 허용한 중소·중견기업 사업주에게 지급되는 장려금이다. 근로자가 소정근로시간을 주 15~30시간으로 줄여 근로계약서를 변경해야 장려금 대상이 된다.고용부는 올해부터는
「워라밸일자리장려금(실근로시간단축)」은 올해 첫 시행하는 사업으로, 사업주가 장시간 근로문화 관행 개선을 위해 사업장의 근로자 1인당 주 평균 실근로시간을 2시간 이상 단축하는 경우 사업주에게 지원인원 1인당 월 30만원을 최대 1년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지원대상 근로자가 100명인 사업장의 경우 사업주는 1년간 최대 1억 8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그간 사업주가 워라밸일자리장려금을 받기 위해서는 개별 근로자가 소정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하고 근로계약서 등을 변경해야 했다. 올해부터는 사업주 의지로 유연근무 활용, 불필요한 야근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은 중소‧중견기업의 원활한 채용지원을 위해 ‘2024년 공정채용 컨설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공정채용 컨설팅은 기업이 직무에 적합한 능력있는 인재를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돕는 컨설팅이다. 채용직무 분석, 채용공고 작성, 선발기준·면접질문 마련, 고용브랜딩 구축, 온보딩 설계 등 채용단계별로 지원한다. 참여기업은 “채용공고를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냈더니 뽑고 싶은 지원자가 늘었다”, “이전에는 ‘채용 전 기대했던 일과 실제 업무가 다르다’며 이직하는
대학 내 취업지원 기능을 통합·연계하여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 지역청년까지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작년 99개에서 올해 120개 대학으로 늘어난다.또한, 1:1 상담을 기반으로 저학년에게는 진로·직업의 탐색과 설계를 제공하고 고학년에게는 취업활동계획 수립, 훈련·일경험 연계 등 직무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운영대학도 작년 12개에서 올해 50개 대학으로 확대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고교 재학생도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활용해
“중소기업은 아무리 채용 공고를 올려도 내국인 직원 구하기가 정말 힘듭니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한국어가 가능하고 기술력도 갖춘 외국 숙련기능인력을 선호하는데 중소기업계와 충분히 협의해 의견을 받아 일할 사람이 정말 필요한 곳에 이들을 배정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지난달 27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조선일보가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개최한 ‘2023 중소기업 정책포럼’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개회사를 통해 강조한 일성이다.이날 포럼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외국인력 정책과 노동개혁 방안’을 주제로 국회와 정부의 정책 책임자,
KT는 '시니어 컨설턴트 제도'를 통해 매년 정년퇴직자의 15%를 재고용한다. 50세 이상 직원이 제2의 인생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최대 4년간의 '내일설계휴직' 제도도 운영한다.SK에코플랜트는 60세 정년 이후에도 계속 일하길 원하는 직원들은 1년씩 촉탁직으로 재고용하고 있다. 해외 현장 근로자 중엔 70세 직원도 있다.고용노동부는 이들 기업을 비롯해 중장년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11개 기업의 사례를 모아 29일 '중장년 고용 우수기업 사례집'을 발간했다.제조업, 건설업, 보건업, 운수업 등 여러 업종의 대기업과 중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외국인력정책위원회는 내년도 고용허가제로 한국에 들어오게 될 외국인력 쿼터를 16만5천명으로 결정했다. 2021년(5만2천명)과 비교하면 3.2배에 달한다.2004년 도입된 고용허가제는 국내 인력을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비전문 취업비자(E-9)와 방문동포 비자(H-2)를 발급한다.농축산업·어업·제조업·건설업·일부 서비스업에 제한되던 E-9 발급 범위도 내년부터는 음식점업·광업·임업까지 확대된다.앞서 정부는 E-9 체류 기간을 4년 10개월에서 '10년+α'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하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7일 광주 하남산업단지를 찾아 "대유위니아 사태로 피해를 본 협력업체들을 위해 은행들도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광주 하남산업단지 관리공단에서 열린 대유위니아 협력 중소기업 현장간담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국민의힘 권은희 의원,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 실장 등이 참석했다.협력업체 5곳의 대표·금융위원회·시중은행 책임자들도 자리에 함께했다.협력업체 대표들은 공장 재가동을 위해 금융 지원이 가장 필요한데 기존 대출 연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7일 광주 하남산업단지를 찾아 "대유위니아 사태로 피해를 본 협력업체들을 위해 은행들도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유 정책위의장은 이날 광주 하남산업단지 관리공단에서 열린 대유위니아 협력 중소기업 현장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간담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국민의힘 권은희 의원,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 실장 등이 참석했다.협력업체 5곳의 대표·금융위원회·시중은행 책임자들도 자리에 함께했다.협력업체 대표들은 공장 재가동을 위해
단기 일자리를 전전하던 끝에 사회적 소통 없이 지내던 20대 청년 A씨는 진로가 막막한 상황에서 구미 고용센터의 도약보장패키지에 참여하게 됐다. 전담 상담사와의 1:1 심층상담, 직업역량진단, 심리지원 연계 등을 통해 우울감을 극복하고, 사회복지사로 장기 진로를 설계하였다. 청년전세임대주택 제도와 직업훈련을 연계 받아 안정적 주거 환경에서 관련 자격 준비에 매진하며 진로에 도움이 되는 간호조무사로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B기업은 최근 사업확장으로 일손도 부족하고, 경영상 어려움도 많았다. 하지만 서산 고용센터의 도약보장패키지 사업
이날 토론회에서는 먼저 고영선 한국개발연구원 연구부원장이 ‘한국경제의 활력은 왜 떨어지고 있는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고영선 부원장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선 대·중소기업에 관계없이 각 이해집단이 서로 합의를 이뤄야 한다”며 “이를 통해 규제와 노동시장 등 정부 정책에 대한 개혁을 달성해 국가 차원의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은 정부가 아닌 기업이 주도해 왔다고 말했다. 정부가 투자방향을 제시하고 각종 지원을 제공했지만, 실제로 전면에 나서 사업을 성공시킨 것은 민간기업이었다는 것.민
인력 공백 차질로 육아지원 제도 활용에 대해 큰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고용노동부는 근로자의 육아부담을 덜고 일과 가정생활을 양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육아지원제도를 시행 중이지만 지난해 중소기업의 육아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자는 대기업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주로 업무공백 부담으로 인해 근로자의 육아지원제도를 사용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여건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중소기업에서의 육아지원제도 활용 여부는 사업주의 인식 및 조직문화가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특히 업무공백
지난달 30일 고용노동부가 실업급여 개편 계획을 포함한 ‘제5차 고용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실업급여의 과도한 보장성을 조정하고, 반복수급과 부정수급을 최소화해 수급자의 재취업 의욕을 높이겠다는 것이 이번 개편안의 주된 내용이다. 늦었지만 이대로만 추진된다면 취업과 퇴직을 되풀이하며 실업급여에만 의존하는 도덕적 해이가 많은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정부에서는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 도입을 위해 고용보험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실업급여 지급 기간과 수준을 높여 일하지 않아도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보장하는 등 고용안전망을 계
“사람 구하기가 힘들어요. 실업급여 받는 것이 일하는 것보다 낫다고 하네요.” 최근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영세기업들의 하소연이다. 중소기업들은 현행 실업급여 제도에 대한 불만이 매우 크다. 최소한의 구직활동 요건만 채우고 실업급여를 반복 수급하는 젊은 세대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반복 수급 유인을 높이는 원인으로는 실업급여의 최저임금 연동 구조가 꼽히고 있다.실업급여 하한액은 최저임금의 60%에서 80%까지 올랐다. 이로 인해 사회보험료·소득세를 뺀 최저임금 일자리의 소득이 실업급여 수령액보다 낮아지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최
자영업자들 대출의 질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으며 청년층의 고용상황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경제의 핵심 기둥인 자영업자와 청년층이 경제난에 무너지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지난 8월말 기준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대 은행의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출 잔액은 261조895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 8개월 전인 지난 1월초 잔액이 253조321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매달 1조원 가량 증가 추세에 있는 셈이다. 이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부채 부담은 최근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3분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Y노믹스’로 대변되는 경제 정책방향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대선 후보시절부터 강조했던 ‘실용주의’와 ‘시장 중심의 새로운 질서’를 통해 역대 정부가 가보지 않은 길을 걸어야 한다.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가 각각 경제민주화와 소득주도성장의 ‘큰 정부’를 표방했다면, 윤석열 당선인은 시장의 자율을 존중하는 ‘작은 정부’를 지향한다. 따라서 윤석열 당선인은 경제 주도권을 기업 등 시장에 맡기면서도 정부의 적절한 개입이 필요한 ‘대·중소기업 양극화’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한 마디로 Y노믹스는 시장경제와 중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그동안 중기중앙회를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등 주요 대선 후보들에게 새 정부는 중소기업계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경제정책의 중심에 중소기업을 중심에 둬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김기문 회장은 지난 1월 5일 개최된 주요 대선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중소기업 신년인사회에서 “중소기업계는 새로 출범하는 정부가 경제정책의 중심을 중소기업에 두고,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끌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그러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대·중소기업 양극화해결”이라고 강조한 바 있
소규모 기업이 장애인을 새로 채용해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1년에 최대 960만원을 지원받는다.고용노동부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장애인 신규 고용 장려금 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관련 내용을 공고했다고 21일 밝혔다.장애인 신규고용장려금은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워진 장애인 고용 여건을 조속히 개선하기 위해 2022년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소규모 기업이 장애인 근로자를 신규 고용해 6개월 이상 고용하는 경우 신규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 어떻게 지원받을 수 있나장애인고용촉진법상 장애인 고용 의무가 없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훈련 지원' 이슈리포트를 16일 발표했다.중소기업계 교육훈련의 의미와 역할을 재조명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이슈리포트는 청년 고용정책 현황과 중소기업 교육훈련 특징에 관한 고찰을 중심으로 독일의 교육훈련 모델을 분석해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훈련 지원 필요성을 제시했다.이슈리포트에 따르면 구직자에 대한 체계적인 직업교육훈련은 현장 수요인력과 노동시장 공급인력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직무능력을 갖춘 청년인재를 배양해 기업과 구직자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8월 4부터 9월 17일까지 채용 결정요인 등 취업준비생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조사해 결과를 11일 발표했다.주요 조사 내용은 ▲ 입사지원서 및 면접 주요 평가 요소 ▲ 채용결정 시 우선순위가 낮은 요소 ▲ 탈락 이력이 향후 채용에 미치는 영향 등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 발표된 '취업준비생 애로 경감 방안'의 후속 조치로, 기업의 채용정보를 제공해 취준생이 효율적으로 취업 준비 방향을 설정하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조사 결과는 취업준비생이 성공적인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