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는 「최근 고용 흐름의 3가지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를 23일 발표했다. 경총은 보고서에서 최근 고용시장의 주요 특징을 ➊여성 취업자 증가, ➋단시간 근로자 증가, ➌청년고용 부진으로 분석했다.2023년 늘어난 취업자 32만7천명 중 여성이 30만 3천명으로 92.7%를 차지했다. 더욱이 최근 3년간 늘어난 취업자의 성별 비중도 여성이 과반수를 차지하며 남성을 압도하고 있다. 부문별로는 30대 여성, 고학력 여성, 기혼 여성이 취업자 증가를 주도했다. 주52시간제 시행, 근로형태 다양화, 맞벌이 여성 증
한국경영자총협회가 4200여개 회원사에 대기업의 임금인상을 최소화하고 과도한 성과급을 자제하는 한편, 청년 채용확대와 중소협력사의 경영여건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권고했다.지난달 24일 경총은 ‘2024년 기업 임금정책과 생산성 제고를 위한 경영계 권고’를 회원사에 송부했다고 밝혔다.권고문은 저성장 우려와 노동시장 임금격차 확대, 낮은 생산성 등 최근 우리 경제의 제반 여건을 감안하고 업무효율성 제고와 임금체계 개편을 위한 생산성 향상 요청에 초점을 뒀다.먼저 고임금 근로자의 임금은 가급적 최소한의 수준으로 인상하고, 실적이
우리나라 대·중소기업의 임금 수준이 일본보다 훨씬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또한 지난 20년 동안 한국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는 일본보다 더욱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대기업의 고임금 인상 자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지난 17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002년과 2022년 한국과 일본 기업 간 임금을 분석해 이런 내용이 담긴 ‘한일 임금 현황 추이 국제비교와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 일본의 절반에도 못 미쳤던 한국 대·중소기업 임금은 2022년 일본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요 기업 CHO(최고인사책임자) 간담회’를 열고 노동개혁 방안을 논의했다.손경식 경총 회장은 이날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우리 경제가 대내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업 활력 제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외국 기업과 동등한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노동개혁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손 회장은 법과 원칙을 지키는 노사문화, 노동시장 유연화, 노동시장 선진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을 주문했다.손 회장
다음은 1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불발된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2년 추가 유예 개정안과 관련해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의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 내용 전문을 게재한다.지난해 9월 7일 발의된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기업 2년 추가 적용유예 개정안이 올해 1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도 처리되지 못했다.그간 정부는 민주당이 제시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연장 전제조건 충족 및 취약분야의 중대재해 대응역량 획기적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먼저, 법 시행을 앞두고 중대재해 예방체계를
지난 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계 신년인사회’ 주제는 ‘원팀 코리아, 다시 대한민국’이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전국의 경제인들이 정부와 원팀이 돼 새해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과 민생경제 활력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공동주최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대한민국 재도약의 키워드로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혁신’과 ‘협력’을 강조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경제의 돌파구는 생산성 향상”이라며,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들
63년 만에 처음으로 중기중앙회에서 개최된 ‘2024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디테일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행사 도중 상영된 스팟 영상에는 경제인의 노력과 성과, 그리고 새해 희망의 담겼다.특히 영상에 담긴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며 희망의 빛을 이어 나가자는 경제인들에 대한 응원 메시지는 현장 참석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선배 기업인인 손경식 경총 회장과 류진 한경협 회장의 신년덕담 이후 이어진 청년 스타트업 기업들의 퍼포먼스는 이날 행사의 백미였다.청년 스타트업 기업인들은 대한민국의 기적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지난 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경제 6단체장을 비롯해 20대 그룹 총수, 대·중소기업 대표 등 400여 명의 경제인이 참석했고, ‘원팀 코리아, 다시 대한민국’을 외치며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다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새해에도 경제계와 정부가 원팀 코리아로 더 힘차게 뛰자’고 제안했다. 올해 신년인사회는 으레 열리는 연례행사를 넘어, 한국경제 전반에 매우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졌다.먼저, 중소기업이 경제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음을 알렸다. 1962년 시작된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대한민국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2일 한 자리에 모여 고금리·고물가·저성장 등 복합위기 대응 방향 모색하고 희망찬 재도약의 2024년을 함께 염원했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공동으로 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전국·업종별 중소기업 대표와 중소기업 단체, 대기업 대표가 참석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주요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경제계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지난 2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회원사 12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노사관계 전망조사’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응답 기업의 62.3%는 내년 노사관계가 불안할 것으로 예상했고, 노사관계가 안정될 것이라는 응답은 13.7%에 그쳤다.노사관계 불안 요인으로는 가장 많은 39%가 노동계의 정치투쟁 증가를 응답했다. 이어 임금인상, 정년연장 등 노조 요구 다양화(36.4%), 노동계 우호적 입법 증가(18.2%) 순으로 전망했다.노사관계가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본 기업 중 82.4%는 그 이유로 정부의 산업현장 법치주의 정착 노력을
2023년 정재계의 열쇳말은 ‘원팀’이었다.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하나 돼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함께 성장하려는 의지를 발휘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또한 그런 기조에 발맞춰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해 ‘다시 뛰었다’.대통령 해외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지구 두 바퀴’를 돌며 글로벌 영토를 넓히는 데 힘썼다. 또한 3년이 넘도록 코로나가 휩쓸고 간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소비 촉진 캠페인 등 민생 활력 회복에 앞장섰다. 이와 함께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연장과 같은 노동 개혁을 통한 킬러 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에 대한 수사와 처벌이 중소기업에 집중돼 있어 내년 법 시행을 앞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적용을 추가 유예해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발표한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기소된 28건 중 23건(82.1%)의 수사대상이 300인 미만 중소기업이었다.중견기업은 4건(14.3%), 대기업은 1건(3.6%)에 불과했다.또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건에 대한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하기 위한 국제협약을 마련하는 최종 회의가 내년 부산에서 열린다.케냐 나이로비 유엔환경계획(UNEP) 본부에서 13~19일(현지시간) 열린 '유엔 플라스틱 협약 성안을 위한 제3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3)는 마지막 회의로 예정된 5차 협상위원회를 내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에서 진행하기로 확정했다고 정부가 20일 밝혔다.4차 회의는 내년 4월 22~30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다.국제사회는 작년 2월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하기 위해 총 5차례 회의를 열고 법적 구속력이
경제계와 국민의힘의 결사 반대 속에서도 지난 9일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에 의해 국회 본회의에서 단독 통과되면서 중소기업은 물론 경제계 전반에 노동정책 리스크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불법파업을 조장해 산업생태계와 한국경제 시스템이 붕괴될 것”이라는 경제계의 우려에 대한 치열한 논의와 협의 과정 없이 성급히 통과시킨 ‘노동개악’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특히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주요 업종별 단체 49곳이 지난 15일 경총회관에 집결해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 반드시 거부권을 행사해야
지난 13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해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가 노란봉투법의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요청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이틀 후인 15일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주요 업종별 단체 49곳이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란봉투법을 멈춰달라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경제계는 노란봉투법이 노사관계를 돌이킬 수 없는 파탄에 이르게 하고 기업들이 정상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없게 만들 것이라며, 해당법안의 심의중단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특히 중소기업계는
경영계는 13일 일부 업종과 직종에 한해 '주52시간제'를 완화한다는 정부의 근로시간제 개편 방향과 관련, 산업현장의 현실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업종과 직종에 있어 수요가 적을지라도 근로 시간 유연화가 필요한 기업은 대체할 방법이 없다"고 우려했다.중기중앙회는 "더욱이 수출기업에는 글로벌 경쟁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고, 이는 곧 국가적 손실로 이어질 것"이라며 "우리 경제가 노동 공급 감소와 잠재성장률 0%대 추락을 앞둔 상황에서 노사 합의를 전제로 근로 시간을 자유롭게
30~40대 벤처·스타트업 창업 CEO의 85%가 ‘상속세의 폐지 또는 인하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최근 경총의 조사결과에 이어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2022년 중소기업 가업승계 실태조사’에서도 업력 10년 이상 중소기업의 76%가 ‘조세부담이 기업승계의 최대 애로’라고 호소했다.우리나라의 상속세는 ‘젊은 기업’과 ‘성숙 기업’ 가릴 것 없이 모두에게 부담으로 작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경총 조사에서 90%가 넘는 ‘3040 CEO’들은 우리나라의 높은 상속세가 ‘기업하려는 의지와 도전정신을 저하시킨다’고 응답(93.
국내 산업과 경제 전반을 이끄는 경제 단체들이 한가위 소비 진작을 위해 뭉쳤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시장 경제 불황과 수해 등으로 피해를 본 지역민, 소상공인 등의 분위기가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최근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6개 경제 단체는 소비 회복과 경기 진작을 위해 경제계가 앞장서겠다며, △국내 여행 △국산 농축수산물 선물 △전통시장 이용 △대중교통으로 고향 방문 △구내식당에 국산 농축수산물 사용 확대 △고향 사랑 기부제 참여 등
현재 국회에는 포괄임금 약정을 금지하는 복수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개정안들의 공통점은 포괄임금이 장시간 근로와 공짜야근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장시간 근로를 줄이고 공짜야근을 없애자는 것에는 노사 모두 인식을 공유한다. 하지만 경영계뿐만 아니라 일부 노동계조차도 포괄임금 약정 자체가 문제이고, 법으로 금지해야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포괄임금 금지는 다양한 산업현장의 실상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접근방식이다.포괄임금은 급여에 연장근로 수당이 포함된다. 급여는 실근로시간과 관계없이 지급되기 때문에 근로자에게 소정
포괄임금계약을 금지하는 것은 기업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난 17일 ‘포괄임금계약의 유용성과 제한의 문제’를 주제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포괄임금제란 기본임금을 미리 산정하지 않고 수당들을 합한 금액을 월 급여나 일당임금으로 정하거나 매월 일정액을 수당으로 지급하는 내용의 임금 지급 계약이다. 노동계는 포괄임금제가 장시간 근로와 공짜 노동을 야기하므로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이날 토론회 주최자로 참석한 정윤모 중기중앙회 부회장은 “포괄임금 계약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