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캠핑 시즌을 맞아 캠핑장 예약 전쟁이 치열하다. 어렵게 잡은 캠핑장에 도착해 온갖 장비를 꺼내고 텐트를 치다보면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져간다. 타들어가는 장작불을 바라보며 불멍하는 여유도 잠시. 캠핑장 매너타임 전에 설거지를 마쳐야 한다. 아침을 챙겨 먹은 다음엔 어렵사리 친 텐트와 한껏 벌려놓은 장비를 다시 또 정리한다.이 과정이 캠핑의 묘미라면 묘미지만 이렇게 1박 2일 캠핑을 다녀오면 쉬러 다녀온 건지 훈련을 하고 온 건지 한번씩 의아할 때가 있다. 이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스텔스 차박이다.주차공간만 있으
2022년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백조씽크(대표 이종욱)는 1964년 창업해 싱크볼 제조 외길을 걷고 있는 업계 최장수 강소기업이다.싱크볼은 흔히 개수대로 불리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제품으로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거나 요재료를 씻고 다듬을 때 사용하는 공간이다.서울 청계천에 본사가 있는 백조씽크는 국내외를 타겟으로 하는 30여 가지 싱크볼을 선보이고 있는데, 국내에선 대형건설사와 유명 가구업체 등이 주된 판매처다.백조씽크의 최대 경쟁력은 기술력이다. 국내 시장 점유율 50%도 바로 이 기술력에서 나온다.백조씽크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취
1인용 오피스텔, 현관문 밖을 나서니 미니 옷장이 있다. 어떤 옷이 걸려 있을까? 와이셔츠부터 재킷까지 다양하다. 수건도 개어져 있다. 집안 세탁기에는 빨랫감 대신 프라이팬과 그릇 등 주방 용품이 수납돼 있다. 세탁 플랫폼의 편리한 서비스는 1인 가구나 MZ(밀레니얼+Z세대)의 편의성을 높여주고 있다.정보기술(IT)이 생활습관에 녹아들면서 동네 세탁소도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전국의 세탁소는 총 2만404개소다. 지난해 말 2만2472개소에 비해 2068개소 줄어들었다. 올 상반기 동안에만
‘봉투값 500원 포함입니다.’ 다음달 24일부터 편의점, 동네슈퍼 등에 방문하는 소비자가 듣게 될 말이다. 편의점·동네슈퍼·제과점 등에서 비닐봉투 등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하는 내용을 담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11월 24일 시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시행규칙에 따르면 기존 대규모점포와 165㎡ 이상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하던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 규제 범위가 일반 편의점 및 동네슈퍼까지 대폭 확대돼 현재 유상판매 중인 일회용 비닐봉투(20원~50원)를 종이봉투(150~250원)나 다회용 봉투(500원)
테로봇이 등장했다. 머스크가 만든 테슬라 로봇 이야기다. 지난 9월 30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테슬라 AI데이 행사는 이름과는 달리 인공지능이나 반도체보단 로봇 데이 행사에 가까웠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직접 무대에 올라서 옵티머스라는 이름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했다. 정확하게 1년 전 2021년 테슬라 AI데이에서 머스크는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계획을 공개했었다. 당시만 해도 로봇의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사람이 스판덱스를 입고 나와서 다소 웃기게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준 정도였다. 테슬라가 로봇을 개발한다
홈앤쇼핑은 오는 9일 오후 3시 10분부터 ㈜서원엘앤에이치의 ‘목화솜 행주’를 방송한다.이번 방송에서 선보이는 ‘목화솜 행주’는 홈앤쇼핑의 대표 판로지원 프로그램 일사천리 사업을 통해 광주에서 선정돼 지난 6월 첫 선을 보였다. 론칭방송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정규방송으로 편성돼 지속적으로 판매 중이다. 목화솜 행주는 FDA 등록된 원료인 원면을 사용해 한 장씩 간편하게 빨아 쓸 수 있는 행주다. 직조방식이 아닌 한지 제조방식의 워터제트 공법으로 흡수성이 우수하고 찬물에도 때가 잘 빠진다. 주방 기름때, 식기류 물기제거, 가구 및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각 센터들의 후원요청 사연을 중소기업뉴스 지면을 통해 연중 소개하고 있다. 재단은 센터가 필요로 하는 품목을 취급하는 중소기업(관련단체)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후원기업 간 매칭이 성사된 흐뭇한 사례를 소개한다. 정규봉 정수기조합 이사장의 나눔 실천지난 16일 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 사무실에서 정규봉 이사장을 만났다. 정규봉 이사장은 지난 7월말 충남 계룡시 엄사면에 위치한 엄사지역아동센터에 국산 순간온수기 2대를 기부했다. 엄사지역아동센터에는 초등학생 25명과 중고생 3명이 함께 어울려
지난 7월 25일자 중소기업뉴스에는 박은경 엄사지역아동센터장의 안타까운 사연이 실렸다. 충남 계룡시 엄사면에 위치한 엄사지역아동센터에서는 화장실과 급식실의 10년 된 중국산 온수기가 툭하면 고장 나고 A/S도 안돼서 아이들이 실례할 때 가스 불로 데워서 씻기고 물을 끓여서 설거지하기가 다반사라는 내용이었다. 엄사지역아동센터의 사연이 소개된 후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을 통해 후원자가 연결됐다. 따뜻한 미담의 주인공은 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정규봉)이다.정규봉 이사장은 엄사지역아동센터에 온수기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중소기업사
엄사지역아동센터는 충남 계룡시 엄사면 신도초등학교 인근에 자리한다. 센터에서는 초등생 25명과 중고생 3명이 어울려 지내고 있다.10년 전까지 아동들의 고충을 듣고 전문상담을 해주다가 아동들에게 삶의 희망을 좀 더 주고 싶어서 아동센터에 근무하게 됐다. 한부모, 조손, 형편이 어려운 가정 등의 아동들을 돌보면서 함께 울고 웃는 시간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서로 웃으며 지난 얘기를 할 수 있는 여유를 찾게 됐다.센터를 이용했던 친구들 중에 지금은 어엿한 대학생이 된 아이도 있고, 어떤 아이는 군부사관이 돼 동생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지난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이 장마 기간에 접어들었다. 보통 한반도의 경우 장마가 평년 기준으로 약 한달 가량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올여름 장마는 한번 내릴 때 강하게 내리고 비가 그쳤을 때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폭우와 폭염이 반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처럼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는 장마 기간에는 평소보다 건강 및 실내 환경 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장마철에 특히 신경써야 할 건강관리 상식습도와 일교차가 높아지고 일조량은 줄어드는 장마철에는 알레르기 질환, 심혈관계 질환, 불면증 및 우울증 등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평
열린지역아동센터가 위치한 경북 영덕군 영덕읍은 반 농어촌마을이다. 오래된 변두리 주택이 밀집된 지역으로 저소득층, 맞벌이, 한 부모, 다문화 가정이 많이 형성돼 있다.영덕읍 지역의 목회자로 부임하면서 지역이 가지는 열악한 특성상 수많은 아동이 방치된 모습을 발견하게 됐다. 그래서 지역아동센터의 필요성을 느끼고 아이들에게 균등한 교육과 돌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2년 3월 1일 센터를 개소했다. 지난 20년간 힘든 일이 있어도 아동들이 멋지게 성장하는 것을 바라보며 꿋꿋하게 견딜 수 있었다. 현재의 애로사항 중 가장 시급한 것
직장인 황민지씨(34)의 하루는 구독으로 시작해 구독으로 끝난다. 매일 아침마다 정기배송되는 샐러드를 챙겨 집을 나서는 민지씨는 출근길 지하철에 앉자마자 월 9900원에 이용 중인 전자책 어플을 켠다. 업무 시간에는 ‘구매형’에서 ‘구독형’으로 바뀐 어도비 프로그램을 활용해 작업을 하고 퇴근 후 집에 돌아와서는 매주 한번씩 수거해가는 전용 빨래수거함에 빨랫감을 담아 현관 밖으로 내놓는다. 저녁 식사는 정기배송 받는 반찬으로 해결하고, 식사할 땐 꼭 매월 자동결제되는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에 접속해 영화 한편을 틀어놓는다. 식사부터 집
김정우 조달청장(사진)이 `설거지론`을 펼쳤다. 지난 17일 경주에서 열린 `2021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 특별강연으로 참석한 김 청장은 “혁신은 설거지”라면서 꼭 해야 하는 일이고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 강의를 시작했다.혁신은 버려야 하는 것을 잘 버리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강조한 김 청장은 혁신을 위해 전 구성원과 사회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정우 청장은 자신이 취임한 지난해 11월부터 조달청에 시도한 혁신을 소개했다. 사각테이블을 원탁테이블로 바꿔 상하관계를 없애고, 간결하고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김정우 조달청장이 `설거지론`을 펼쳤다.지난 17일 경주에서 열린 `2021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 특별강연으로 참석한 김 청장은 "혁신은 설거지"라면서 "꼭 해야 하는 일이고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 강의를 시작했다.혁신은 버려야 하는 것을 잘 버리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강조한 김 청장은 혁신을 위해 전 구성원과 사회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정우 청장은 자신이 취임한 지난해 11월부터 조달청에 시도한 혁신을 소개했다. 사각테이블을 원탁테이블로 바꿔 상하관계를 없애고, 간결하고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해 2
삼성전자가 1인 가구와 신혼부부 등을 겨냥한 ‘비스포크(BESPOKE) 식기세척기 카운터탑’을 17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6인용(1~2인 가족에 적합)으로 소비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비스포크 디자인을 카운터탑 제품에까지 확대 적용했다.이번 신제품 출시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카운터탑 6인용, 프리스탠딩과 빌트인 타입 8·12인용으로 구성된다.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은 기존 프리스탠딩이나 빌트인 타입 제품과 달리 주방 가구 상판 위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어 주방이 넓지
LG전자가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의 고속 성장을 앞세워 국내 식기세척기 시장에서 스팀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4일 LG전자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전체 판매량 가운데 스팀 모델 비중은 95%를 넘었다.LG전자가 스팀 기능을 갖춘 식기세척기를 처음 출시한 2019년에는 50% 수준이었지만 2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특히 스팀 모델을 구매한 고객의 약 절반은 지난해 10월에 선보인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모델을 선택했다.건강과 위생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스팀 기능을 갖추
삼성전자가 세척에서 건조·살균까지 한국 식문화에 최적화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11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삼성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작년 6월 첫 선을 보였으며, ‘4단 입체 물살’을 통한 강력하고 빈틈없는 세척과 전면 도어 패널을 교체할 수 있는 비스포크 디자인을 적용했다.이번 새롭게 출시하는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360°제트샷’과 ‘열풍건조’ 기능을 더해 세척 성능 뿐만 아니라, 건조와 살균까지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360°제트샷’은 뜨거운 물살을 집중적으로 쏘아주는 기능으로, 대형 식기가 많이 놓이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코로나 시대 속 급변하는 주거 트렌드 및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주거상품을 개발하고 저작권 16건을 취득했다고 7일(일) 밝혔다.최근 야외 활동의 제한과 언택트 트렌드의 확산 등으로 ‘집콕’, ‘홈카페’, ‘홈트’ 등을 키워드로 하는 新주거형태가 확산되고 있으며, 재택근무·재택수업의 확대로 집이 단순 거주 공간에서 취미와 여가, 직장, 교실의 역할까지 겸하는 복합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이에 현대엔지니어링은 업무, 여가, 위생·보건 공간을 한 집에 모두 망라한 ‘All-in-Room’ 평면, 주방을 풍광을 담은 다이닝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김ㅇㅇ(69세, 여)님은 아들 또한 심한 지적장애 판정을 받아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초생계급여와 장애수당 외에는 수입이 없으며, 지원받는 정부보조금 또한 관리가 되지 않아 친척, 지인 등이 관리해오며 갈등이 많았습니다. 최근까지 급여관리를 직접했으나 고령으로 어려움이 많아 급여 관리자를 지정해 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급여관리를 하고 있습니다.김ㅇㅇ님 가정은 장애가구로 배우자 사망 후 주거지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4년 전 배우자가 술에 취해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면서 나무
음식 하나에 온전히 마음이 사로잡히는 경험. 갓 스무 살을 넘겨 호텔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청년은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먹음직스런 스테이크에 마음을 완전히 뺏겼다. 단순히 배만 채워주는 음식이 아니라 마음을 설레게 하는 음식이라니. 정권식 (주)달인과 사람들 대표가 요리에 빠져든 순간이다.“처음엔 웨이터였는데 조리에 마음이 끌려 22살에 요리에 입문했지요. 처음 스테이크를 맛봤을 때는 아직도 잊지 못해요. ‘내가 여기까지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매일 고민하며 선배들을 쫓아다녔죠. 당시만 해도 양식을 최고로 여겨서 이탈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