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31유노호 선주, 침몰 배서 살아와도 선장은 처벌 걱정해야어업인으로서 발언대에 선 김태환 31유노호 선주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의무사항이 구체적이지 않아 이행 방법과 절차에 대한 현장의 애로가 크다”면서 “해상에서 작업하는 수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육상사업장의 기준을 적용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김태환 선주는 최근 통영 앞바다 어선 침몰 사고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선 장이 선주였다면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더라도, 동료를 잃은 슬픔을 달랠 틈도 없이 사법당국이 안전 관리에 책임을 물어 1년 이상의
甲社는 관련 사규에 따라 정규직 사원들에게 아무 조건 없이 연간 30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고 있으나, 행정·사무 업무를 보조하는 기간제 사원들에게는 연간 50만원 상당의 포인트만을 지급하고 있다. 甲의 기간제 사원 乙은 甲을 상대로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까?기간제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기간제법’) 제8조 제1항,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파견법’) 제21조 제1항은 기간제·파견근로자임을 이유로 ①당해 사업장에서 ‘동종·유사한 업무’에 종사하는 정규직(이를 통상 ‘비교대상근로자’라 함)에 비해, ②임금,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4일 제2회 전체회의를 열고, 고정형 영상정보처리기기(CCTV)를 설치·운영하면서, 안내판을 설치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15개 사업자 및 개인에게 과태료 대신 시정명령 또는 경고 조치하기로 의결했다.이는 지난해 9월 개정 보호법 시행 이후 달라진 영상정보처리기기 관련규정을 적용한 첫 번째 사례다.법 개정 이전에는 영상정보처리기기 관련 안내판을 설치하지 않으면 즉시 과태료 처분을 받았으나, 이제는 먼저 시정명령을 받고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에 한해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위원회는 이번 의
새마을금고가 중앙회장에게 집중된 권한을 줄이고 경영대표이사를 신설해 전문경영인체제를 전격적으로 도입하는 등 지배구조를 혁신하기로 했다. 또한 고연체율 등으로 경영개선이 어렵거나 소규모 금고 중 경쟁력을 상실한 금고 등은 ‘부실우려금고’로 지정해 합병 등 구조개선 대상에 포함되도록 한다. 특히 완전자본잠식 등 부실 정도가 심각한 금고는 신속한 구조조정을 실시해 내년 1분기까지 합병을 완료하는데, 합병시에도 고객의 예적금과 자금 등 전액은 완벽히 보장한다.김성렬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자문위원장은 14일 “강력한 혁신으로 경영 정상화 및 국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8일 벤처투자법령 위반행위 유형별로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이하 ‘창업투자회사’) 및 벤처투자조합에게 부과하는 행정처분의 내용, 수준 등을 구체화한 제재양정기준을 마련하고, 이에 따라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벤처투자법”이라 한다) 시행 이후 부과된 행정처분에 대한 재심의 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0월 5일 발표한 ‘벤처투자 활력제고 방안’의 후속조치로 공정하고 일관된 행정처분 부과를 위해 위반행위 유형별로 경중, 고의·과실 및 시정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창업투자회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벤처투자법령 위반행위 유형별로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이하 ‘창업투자회사’) 및 벤처투자조합에게 부과하는 행정처분의 내용, 수준 등을 구체화한 제재양정기준을 마련하고, 이에 따라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벤처투자법) 시행 이후 부과된 행정처분에 대한 재심의 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0월 5일 발표한 ‘벤처투자 활력제고 방안’의 후속조치로 공정하고 일관된 행정처분 부과를 위해 위반행위 유형별로 경중, 고의·과실 및 시정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창업투자회사 및 벤처투자조합에 적
최근 들어 공정거래법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대·중소기업 간 상생은 기본적으로 공정거래가 지켜져야 가능하다. 이 법의 목적은 시장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경제력 집중, 부당공동행위, 불공정 거래를 규제해 자유로운 시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하지만 내용이 어려워 중소기업이 접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중소기업인의 공정거래법 이해를 돕고자 대법원 재판연구관 허승 판사가 쉽게 설명하는 공정거래법 사례 시리즈를 매월 소개한다.대형유통업자인 대형홈쇼핑은 중소건강으로부터 홍삼젤리를 납품받아 홈쇼핑방송을 통해 판매하기로 했다. 본계약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디지털 축소형 모자익 배전반(이하 디축배전반)' 구매 입찰에서 담합을 벌인 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대웅전기공업, 에스지파워텍, 삼영전기, 유성계전, 한신전기, 삼영제어, 신진전기, 청진산전 등 8개 업체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8억1700만원을 부과한다고 25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2014년 1월부터 2021년 7월까지 한전이 발주한 77건의 디축배전반 구매 입찰에서 담합을 벌였다.디축배전반은 변전소 주 설비의 감시·제어·계측 기능을 통신방식으로 운영하는 중앙감시제어
지난 12일 열린 국회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장. 기술탈취로 인한 중소기업의 어려움과 정부의 대응책 미흡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답변에 나선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은 징벌적 손해배상 한도를 현행 3배에서 5배까지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피해회복을 위해 법률지원, 디지털 증거 확보 제도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술탈취는 소탐대실’이라는 인식이 기업 현장에 자리잡도록 하겠다는 소관부처의 강한 의지로 보인다.그러나 정부의 징벌적 손해배상 강화 정책이 실제 소송에서 판결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무늬만 징벌적’이 될
오는 11월 중순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가 미-중 갈등 해소 계기가 될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 백악관에서는 APEC 계기에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 간 미-중 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으나, 정작 중국에서는 아직 이에 대해 확답하지 않고 있다. 지난 9월 초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 주요국(G20) 정상회의에 시진핑 주석은 참석하지 않았다.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바이든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를 성대하게 개최하고 미-중 정상회의를 통해 중
21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열렸지만, 건설적인 논의보다는 정쟁에 매몰돼 한 달이 흘러가버린 모양새다. 가계·기업발 부채는 크게 불어나고 있고,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3.7%가 올라 5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37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수입이 더 감소한 불황형 흑자 형태를 보이고 있다.어려운 대내외 경제 상황 속에서 수많은 법안들이 입법을 기다리고 있지만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중기중앙회의 분석에서, 중소기업계가 건의한 과제가 입법화된 비율을 살펴보면 제21대 국회 개원 첫해인 2020년에는 입법에 반영되는 비율이
특허를 보유한 중소기업 10곳 중 1곳 이상은 ‘기술탈취 피해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최근 3년간 특허 출원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술탈취 근절 위한 정책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특허를 보유한 중소기업 10곳 중 1곳 이상(10.7%)이 ‘기술탈취 또는 영업비밀과 관련된 정보 침해를 당했거나. 당할 뻔 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기술탈취 피해를 경험한 업체 중 43.8%는 ‘별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그 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대리점분야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해 대리점이 가장 필요로 하는 안정적 거래 보장, 인테리어 비용 지원, 임대료 지원 등 대리점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는 공급업체에 대해 2023년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대리점 동행기업은 신청일 기준 최근 1년 간 대리점법 위반(시정명령 이상)이 없고 표준대리점계약서를 사용하고 있는 사업자 중 ①계약기간 5년 이상 설정, ②인테리어·리뉴얼 비용 70% 이상 지원, ③금리·임대료 지원 등 금융·자금 지원 제도 운영, ④온·오프라인 상생모델을 모범적으로 활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3년간 특허 출원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술탈취 근절 위한 정책 수요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최근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탈취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기술탈취 실태를 파악하고 기술탈취 근절 정책에 대한 중소기업계 의견을 묻고자 실시됐다.조사 결과, 특허를 보유한 중소기업 10곳 중 1곳 이상(10.7%)이 기술탈취 피해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술탈취 피해를 경험한 업체 중 43.8%는 ‘별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응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기술탈취
하도급대금 연동제의 세부 운영기준을 정하고, 하도급대금 조정 대행협상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오늘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우선, 주요 원재료의 가격 변동에 따라 하도급대금을 조정하는 하도급대금 연동제가 오는 10월 4일 시행을 앞두고 있어, 이번 시행령 개정령안에서는 하도급계약에 기재해야 하는 연동 관련 구체적인 항목과 그 예외 기준 등을 규정했다.하도급대금 연동 시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게 발급하는 서면에는 연동 대상 목적물과 주요 원재료의 명칭, 조정요건, 연동산식, 조정일,
아이디어와 기획력, 그리고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시대다. 게임 제작 플랫폼을 통해 만들어진 게임이 시장에서 흥행을 거두는 사례가 쌓이면서, 주요 게임사들도 플랫폼 고도화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추세다.신규 기능 업데이트 및 시스템 개선은 물론, 수익화 모델 발굴까지 제작자들이 콘텐츠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는 식이다. 1인 개발자부터 프로젝트 팀, 소그룹 및 중소 게임사에게는 비용을 절감하면서 좋은 게임을 부담 없이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중소 게임 개발사 슈퍼캣이 지난 2018년부
드론 택시 사업 중단과 플라이강원 기업회생에 이어 전기차 생산회사마저 기업회생을 신청하며 도내 미래전략 사업들이 줄줄이 도산 위기에 처했다.횡성에서 완성형 전기차 '포트로'를 생산하는 디피코는 지난 8월 31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냈다.송신근 대표이사는 누리집에 "2023년 3월 감사 의견 거절과 2023년 2월부터는 물품 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생산 중단, 임금 체불, 차입금 이자 연체로 인한 기한이익 상실 등 8월까지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어 "지난달 8월 31일 이사회 결정에 따라 회생절
“앞으로의 경쟁은 기업 대 기업 간의 경쟁이 아니라, 협력업체를 포함하는 한 분야의 생태계와 생태계, 클러스터와 클러스터 간의 경쟁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경쟁력을 갖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해나갈 때, 생산성 향상은 물론이고 냉혹한 경쟁 여건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지난 23일 열린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이 같은 인사말을 통해 중소기업이 자신이 투입한 비용과 혁신의 결과에 대하여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공정한 거래환경 조성을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연합회·전국조합 임직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전자적 선거·의결제 설명회’를 개최했다.전자적 선거·의결제는 조합원(이사)이 총회(이사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전자적 방법을 통해 의결권·선거권을 행사하는 제도(이하 ‘전자투표’)로, 지난 2020년 코로나 집합금지 명령으로 인한 총회 개최의 어려움 등 협동조합의 총회 운영 애로를 감안해 법 개정을 추진했고, 2022년 11월 개정돼 올해 2월 16일부터 시행되고 있다.설명회는 전자적 선거·의결제 도입에 따른 제도 안내 및 활용 제고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연합회·전국조합 임직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전자적 선거·의결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전자적 선거·의결제는 조합원(이사)이 총회(이사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전자적 방법을 통해 의결권·선거권을 행사하는 제도로, 지난 2020년 코로나 집합금지 명령으로 인한 총회 개최 어려움 등 조합의 총회 운영 애로를 감안해 법 개정을 추진했고, 2022년 11월 개정돼 올 2월 16일 시행됐다.설명회는 전자적 선거·의결제 도입에 따라 제도 안내 및 활용 제고를 위해 개최됐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