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산업안전상생 컨퍼런스’가 지난달 30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중기중앙회와 산업안전상생재단이 주최하고,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현대자동차가 후원했다.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박대수 의원, 고용노동부 류경희 산업안전본부장, 현대자동차 정상빈 부사장, 한국노총 류기섭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올해 산업안전상생재단과 함께 6개 고위험 업종 협동조합의 중대재해처벌법 컨설팅, 교육, 안전설비 등을 지원했는데, 현장에서 만족도가 높았다”면서 “산업안전상생재단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외국인력정책위원회는 내년도 고용허가제로 한국에 들어오게 될 외국인력 쿼터를 16만5천명으로 결정했다. 2021년(5만2천명)과 비교하면 3.2배에 달한다.2004년 도입된 고용허가제는 국내 인력을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비전문 취업비자(E-9)와 방문동포 비자(H-2)를 발급한다.농축산업·어업·제조업·건설업·일부 서비스업에 제한되던 E-9 발급 범위도 내년부터는 음식점업·광업·임업까지 확대된다.앞서 정부는 E-9 체류 기간을 4년 10개월에서 '10년+α'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하
포괄임금계약을 금지하는 것은 기업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난 17일 ‘포괄임금계약의 유용성과 제한의 문제’를 주제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포괄임금제란 기본임금을 미리 산정하지 않고 수당들을 합한 금액을 월 급여나 일당임금으로 정하거나 매월 일정액을 수당으로 지급하는 내용의 임금 지급 계약이다. 노동계는 포괄임금제가 장시간 근로와 공짜 노동을 야기하므로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이날 토론회 주최자로 참석한 정윤모 중기중앙회 부회장은 “포괄임금 계약이 전
[중소기업뉴스 황정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8월 17일 한국경영자총협회와 함께 '포괄임금계약의 유용성과 제한의 문제' 토론회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하고 "포괄임금이 오남용되는 영역과 사업특성에 맞게 사용 중인 영역을 구분해야 한다"고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가 역대 최장기간을 기록하게 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3일 결론을 낼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다음 주까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경영계와 노동계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3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6차 수정 요구안으로 각각 9785원, 1만620원을 제시했다.올해 최저임금(9620원)보다 경영계는 1.7% 올린 금액을, 노동계는 10.4% 인상한 금액을 요구한 것이다. 당초 최저임금을 9620원으로 동결하자는 입장이었던 경영계는 9650원, 9700원, 9720원, 9740원
최저임금 논의가 법정 기한인 지난달 29일을 훌쩍 넘긴 가운데, 노동계와 경영계는 팽팽한 힘겨루기를 이어갔다.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3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제6차 수정안으로 노동계는 1만620원, 경영계는 9785원을 제시해 835원까지 간극을 좁혔다.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어제 서울시는 하반기 대중교통 요금을 지하철 150원, 버스 300원 인상했다”며 “이젠 정말 저임금 노동자 임금 빼고 모든 것이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최저임금 노동자는 물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최저임금위원회 제3차 전원회의에서 경영계가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을 요구하고 나섰다.최저임금의 업종별 구분 적용 문제는 이날 전원회의의 주요 안건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다. 경영계는 최저임금의 구분 적용을 도입해 숙박·음식업 등 임금 지급 능력이 부족한 업종에는 최저임금을 낮게 설정해야 한다는 주장하고 있다.사용자위원인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근로자의 임금은 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 등을 창출하는 데 근로자가 기여한 정도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며 “지급 능력이 부족한 업종에 속한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5일 한국공인노무사회로부터 노동법 제정 70주년 기념 공로상을 수상했다. 공로상은 경영계와 노동계 등에서 우리나라 노동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장의성 교수(전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에게 수여됐다.이번 시상은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공인노무사회 70주년 기념 총회에서 이뤄졌다. 총회 후에는 2부 행사로서 국제 심포지엄이 진행됐으며 세계노동전문가협회(WALP) 회원국인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루마니아 등의 노동 전문가와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원, 학계 등
국민의힘 ‘노동개혁 특별위원회’가 공식 출범해 윤석열 정부의 대선 공약이자 국정과제인 노동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윤재옥 원내대표가 취임 이후 구성한 ‘1호 특위’로, 위원장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인 한국노총 출신 노동전문가 임이자 의원이 맡는다.특위는 노동개혁 관련 법안들의 국회 통과 목표 시점을 오는 8월로 잡았다.윤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노동개혁특위는 26일 출범식을 열고 정기국회 전인 8월 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특위는 매주 회의를 열어 노동개혁 4
노동계가 내년 최저임금으로 올해보다 약 25% 인상된 시급 1만2000원, 월급 250만8000원(209시간 기준)을 요구했다.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 노총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2024년 적용 최저임금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이 같은 요구 수준은 올해 최저임금인 시급 9620원, 월급 201만580원보다 24.7% 높다. 그러나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이은 고금리‧고물가 등 복합 경제위기 속에 경영상황이 극도로 악화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현실을 무시한 무리한 요구라는 비판이
한국노총 창립 77주년 기념식 참석해 노동개혁 동참 주문김기문 회장은 지난 10일 한국노총 창립 77주년 기념식에 이정식 고용부 장관,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여야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계를 대표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김 회장은 중앙회와 한국노총이 대기업의 불공정관행 시정 등 노력을 통해 한국경제 발전에 긍정적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하고, 최근 노동개혁이 화두인데 노동계도 우려가 많겠지만 중소기업 현실과 일하고 싶어 하는 근로자의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전달했다.수퍼연합회 정기총회서 축사지난 9일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3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과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경사노위의 사용자 대표인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에게 중소기업 현안과 애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됐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김문수 위원장은 개성공단이라는 주제로 대화의 물꼬를 텄다. 김 회장은 지난 2006년에 개성공단기업협회 초대 회장으로 취임했고, 김 위원장 역시 같은 해에 경기도지사로 당선돼 초창기 개성공단 운영에 있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경기도지사 시절 개성공단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진
국정농단 사건' 유죄 판결로 취업이 제한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돼 정상적인 경영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치인들은 '민생과 경제회복 중점'이라는 특별사면 기조에 따라 특사 명단에서 빠졌다.정부는 광복절을 맞아 이들을 비롯한 서민생계형 형사범·주요 경제인·노사관계자·특별배려 수형자 등 1693명을 이달 15일자로 특별사면·감형·복권조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윤석열 정부 들어 단행한 첫 특사다.복권 대상이 된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0% 오른 시간당 9620원으로 정해졌다.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9620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9160원)보다 460원(5.0%) 높은 금액이다. 내년도 최저임금의 월 환산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은 201만580원이다.내년도 최저임금은 표결을 거쳐 결정됐다. 노사 양측은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3차례에 걸쳐 요구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자 공익
노동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 보다 18.9% 높은 1만890원을 제시했다.지난 2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최저임금위원회 제6차 전원회의에서 근로자위원들은 내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 최저임금(9160원)보다 1730원(18.9%) 높은 시간당 1만890원을 제시했다.근로자위원인 이동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사무총장은 모두발언에서 “물가가 심각할 정도로 가파르게 계속 오르고 있다”며 “물가가 오르고 금리가 상승하는 과정에서 어려워진 취약계층을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使 “취약업종
내년 최저임금에도 예년처럼 업종과 무관하게 단일 금액이 적용된다.최저임금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 16일 제4차 전원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차등) 적용 여부를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경영계와 노동계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된 회의에서 이 문제를 놓고 치열한 갑론을박을 벌였다.여러 차례 정회를 거친 끝에 총 27명의 참석자는 업종별 구분 적용 여부를 표결에 부치기로 했다. 이날 오후 11시 30분께 나온 투표 결과는 반대 16표, 찬성 11표였다.이날 회의는 양측의 의견 합의가 자정을 넘어서까지 치열하게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 9일 제3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갔다.회의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내년 최저임금 결정 단위(월급·시급 등)를 어떻게 할지,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차등(구분) 적용할지 등을 논의했다. 논의 결과 결정 단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급으로 하되 월 환산액(209시간 근로 기준)을 병기하기로 합의했다.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는 오는 16일 열릴 제4차 전원회의에서 계속해서 논의하기로 했다. 勞‘가구 생계비’vs 使‘업종별 구분’이날 회의에서 노동자위원들은 ‘가구 생계비’를 최저임금 결정
1962년. 우리나라는 제1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을 추진하면서 본격적인 산업화의 시동을 걸었다. 바로 그해 5월 14일에 중소기업중앙회가 설립됐고, 올해까지 60년 동안 한국경제의 주춧돌인 중소기업계를 대표할 뿐 아니라 정부의 시책을 펼치고, 중소기업계의 의견을 전달하는 다리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중소기업중앙회의 역사는 땀과 열정으로 온갖 역경을 헤쳐 온 한국경제의 역사, 그 자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1950년말까지만 해도 1만2000개에 불과했던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은 1980년에는 48만개로 늘어났고,
중소기업계 여건을 고려한 합리적인 개선에 방점을 찍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저임금 공약(公約)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공약(空約·공허한 약속)으로 후퇴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26일 인수위원회가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국정과제에 포함하지 않기로 하고,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도 차등적용 문제에 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윤석열 정부에서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무리하게 추진할 경우 노동계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중소기업계에서는 윤석열 당
지난달 8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이 확대 적용돼야 한다”며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양대 노총의 성명서 발표 이후 국회 논의는 급물살을 탔다. 이에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경제단체들은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현장의 정확한 실태파악과 대안 검토도 없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입법 논의에 들어간 것에 대해 성토한 것이다. 먼저 지난달 9일 중소기업중앙회 등 13개 단체로 구성된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성명서를 내고 “유례없는 팬데믹 속에서 국회가 5인 미만 근로기준법 적용을 논의한다는 것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