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지난달 3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상견례 자리를 갖고, 정부와 중소기업계 간 협력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특히 같은 날 산업부는 올해 수출 7000억달러, 외국인투자 유치 350억달러, 민간 투자 150조를 목표로 하는 ‘2024년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중기중앙회에서 771만 중소기업계와 수출 목표 원팀 파트너십을 강조해 그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산업부는 이날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총 771만에 달하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은 전체 기업수의 99.9%, 전체 고
지난해 지속된 글로벌 복합경제위기가 올해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도 1월 대만 대선, 3월 러시아 대선, 4월 우리나라 총선, 11월 미국 대선과 같은 굵직한 정치 이벤트에 따른 정치적 불안이 고조될 수 있다.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중국은 작년 말부터 게르마늄과 흑연 등 전략물자에 대한 임시수출통제에 이어 국내 수급 악화를 이유로 요소 수출을 규제하고 있다.이에 따라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은 올해에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부진 장기화에 고금리 지속,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경기도 FTA활용 동유럽 미용·뷰티 통상촉진단은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불가리아와 슬로바키아에서 수출종합상담회를 진행한 결과 총 82건 248만달러 상당의 비즈니스 상담을 벌였다. 상담을 통한 수출 예상 추진계약은 101만달러(한화 약 13억 상당)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FTA통촉단은 경기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가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이번 동유럽 미용·뷰티 통상촉진단에는 미용·뷰티 관련 유망 중소기업 9개 사가 참여했다. 도는 현지 코트라 무역관과 협력해 구매자 연결과 상담장, 통역원, 현지 단체이동 버스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경기도 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고 모국과 상생하는 방안을 찾는 비즈니스 한마당이 24일 막을 올린다.월드옥타는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개최한다.경기도와 수원시,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재외동포청 등이 후원한다.대회에는 세계 68개국, 143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과 차세대 경제인, 국내 중소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개회식은 이날 오후 5시 수원컨벤션센터 1층
울산 수출기업의 새로운 통상 환경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수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수출 지원기관 간 협력체계가 구축됐다.울산FTA통상진흥센터는 지난 6일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울산지역 주요 수출기관들과 '울산 통상진흥기관 협의회' 출범 협약을 체결했다.협의회에는 울산시, 울산세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울산지원단 등 15개 기관이 참여했다.협의회는 참여 기관 간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때 겪는 통상·수출 관련 애로를 발굴해 정부에 전달하고, 이를 통해 대외 협상과 통상 정책 수립에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월 방일에 이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으로 한일 정상의 셔틀외교가 복원됨에 따라 양국 간 경제 교류가 한층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일본발 수출 규제로 인한 갈등이 최근 해소된 점도 이런 분위기에 힘을 싣고 있다.양국은 여전히 서로에게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다. 작년 기준 일본은 한국의 4위 수출국이자 3위 수입국이다. 일본과의 관계 정상화 흐름은 업계 전반에 비즈니스 기회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중소기업중앙회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계도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중소기업간 교류 재개를 준비하며 일
당초 예상과 달리 올해 우리 경제 실적은 지난 상반기보다 더 악화될 것이 확실해지고 있다. 지난 8월 무역수지 적자액은 95억 달러이고 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적자이지만, 상품수지 흑자와 경상수지 흑자를 들어 우리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경제당국은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비관론이 더 강화되고 있다. 8월에는 경상수지마저 적자로 돌아설 수 있기 때문이다. 금년 상반기의 무역수지 적자액은 103억 달러로 126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던 1996년 하반기 이후 가장 큰 반기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
방위사업청은 국방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방산혁신기업 100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안보환경 변화와 최근의 글로벌 공급망 변화 등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 신산업분야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올해부터 5년간, 매년 20개 내외씩 총 100개의 방산혁신기업을 선정해 컨설팅, 자금, 연구개발, 수출지원 등에 대한 우선 지원 및 가점 부여 혜택이 제공된다. 방사청은 추후 예산협의를 통해 지원책을 확대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무역조정지원제도’를 통해 자유무역협정(FTA)뿐 아니라 그 외 통상위기로 피해를 본 기업과 근로자를 지원하는 내용의 ’무역조정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하 무역조정법)이 오는 20일부터 시행된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무역조정법 시행으로 기존에 ‘FTA 피해’로 한정됐던 무역조정지원제도의 지원 범위가 최근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맞춰 공급망 붕괴, 무역제한 조치, 인적·물적 이동 제한 등을 포함하는 ‘통상피해’로 폭넓게 확대된다.이에 따라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 공급망 위기로 인해 우리 기업의 피해가 발생한 경우 통상조
새 정부의 조직개편을 앞두고 통상 기능 이관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제조업 강국인 주요 경쟁국들처럼 ‘산업통상형 조직’을 운영해야 한다는 통상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2일 국제통상학회, 무역구제학회, 국제경제법학회와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신(新)정부 통상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신통상 추진체계와 통상정책 방향’이란 주제발표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을 대상으로 통상조직의 유형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산업통상형’을 채택한 국가는 1
‘신차오’는 베트남어로 ‘안녕하세요’라는 뜻입니다. 중소기업뉴스는 중소기업중앙회 아세안사무소와 협력해 베트남 현지소식을 빠르고 생생하게 독자여러분께 전달해드리기 위해 ‘신차오 하노이’ 코너를 연재합니다.올해 1월 1일 베트남에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공식 발효됐다. 2018년 12월 발효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두 번째 메가FTA다. RCEP은 아세안 10개국과 비아세안 5개국(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으로 구성되며, 체약국의 경제적·통상적 측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디지털 통상 관련 개념과 내용을 설명하는 입문용 교재인 ‘사례로 손쉽게 이해하는 디지털 통상의 기초’(사진)를 발간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 교재는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와 신기술 발전에 따라 디지털 통상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해당 주제를 처음으로 다룬 기초 자료다. 산업부가 한국표준협회와 함께 공동 기획했으며 국내 디지털 통상 전문가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제1부에서는 디지털 통상 및 디지털 통상규범의 전반적인 개요를 다루고 제2부는 데이터 이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디지털 제
국내 수출기업 10곳 중 9곳은 올해 통상환경이 지난해와 비교해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17∼22일 수출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85.7%가 올해 통상환경 전망에 대해 ‘지난해와 비슷’(55.0%)하거나 ‘더 어려워질 것’(30. 7%)으로 답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반면 올해 통상환경이 ‘지난해 대비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기업은 전체의 14.3%에 그쳤다.’ 통상환경 악화 원인으로 기업들은 ‘코로나19 상황 지속’(49.7%), ‘물류난’(19.7%), ‘원자재값 상승
정부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을 사실상 선언하면서 앞으로의 논의 절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정부는 통상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CPTPP와 관련한 국내 제도를 정비해왔다. 가입을 위한 여론 수렴과 사회적 논의에 착수하고자 한다”며 CPTPP 가입 추진 의사를 공식화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CPTPP 가입을 위해 이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고 국회 보고 등의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입 시 국회 비
지난 10월 일본에서는 기시다 후미오 내각이 출범했다. 일각에서는 일본의 신내각 출범이 악화된 한·일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시다 총리는 첫 국회 연설 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요구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고, 결론적으로 단기간 내 관계 개선을 기대하긴 어려워졌다.한편, 정치·외교적으로 경직된 분위기와 대조적으로 민간 경제협력은 지속되고 있다. 1965년 국교 수립 이후, 우리나라는 일본과 56년 동안 경제협력의 핵심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일본은 한국의 3위
코로나19 이후 공급망 교란이 심화되면서 내년에는 국가별 각자도생의 공급망 강화정책과 미국이 주도하는 동맹국 위주의 공급망 재편(깐부쇼어링, Friendshoring)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4일 발표한 '오징어 게임으로 풀어본 2022 통상전망’에서 내년에 주목해야 할 통상이슈로 ▲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편가르기 본격화 ▲ 미중의 ‘관리된 전략경쟁’ 장기화 ▲ 자국내 조치의 일방적인 초국경적 적용 확대 ▲ 호주-중국의 무역갈등으로 본 상호의존 시대의 무역분쟁 ▲ 유럽연합(EU)의 탄소국
수출 중소기업 10개사 중 4개사는 내년도 수출 전망이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현재 수출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물류난은 87.6%가 1년 이상 지속 될 것으로 내다봤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2022년 중소기업 수출전망 및 수출입 물류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이 조사는 중기중앙회가 11일부터 18일까지 수출입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2022년 중소기업 수출 전망과 관련해 좋다는 응답은 40.4%로 나쁘다는 응답(5.2%)보다 8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
우리 수출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내년에도 반도체 등 주력품목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2일 발표한 ‘2021년 수출입 평가 및 2022년 전망’에서 올해 우리 수출은 전년대비 24.1% 증가한 6362억 달러, 수입은 29.5% 증가한 6057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내년 수출은 올해보다 2.1% 증가한 6498억 달러, 수입은 1.6% 증가한 6154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품목별로는 반도체, 석유제품, 섬유,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등 올해 선전한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웨스틴팰리스 호텔에서 마드리드지사 개소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백승달 K-SURE 부사장과 홍종규 K-SURE 마드리드 지사장, 박상훈 주스페인한국대사관 대사, 마리아 라모스 스페인산업통상관광부 국제통상국장, 페르난도 살라사르 CESCE(스페인수출보험공사) 사장 등 스페인과 국내의 정부, 공공기관, 유관단체 및 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K-SURE 마드리드지사는 스페인을 비롯해 포르투갈, 아프리카북부 지역을 관할하며 현지 진출 국내기업을 위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