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4일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경남도청에서 각 중앙 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지방경찰청과 함께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민간부문 일터 방역관리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로부터 ‘민간부문 일터 방역관리 강화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민간의 적극적인 방역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홍보 활동, 방역물품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 되면서 경기가 다시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7일 ‘12월 경제동향’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KDI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됨에도 불구하고 상품 수요에 미치는 영향이 아직까지는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면서 제조업은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코로나19 확산에도 올해 상반기와 같은 큰 폭의 교역량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으면서 일 평균 수출액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근거를 들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11월 하루 평균 수출액은 1년 전보다 6.3% 증가했
정부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이차전지·바이오 등 성장성이 큰 저탄소 신산업과 기후산업 분야를 본격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탄소중립 실현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기후대응기금 조성에 나선다.정부는 지난 7일 제2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탄소 중립의 3대 정책 방향으로 ‘경제구조의 저탄소화, 신유망 저탄소산업 생태계 조성, 탄소중립 사회로의 공정전환’을 제시했다. 아울러 ‘탄소중립 제도기반 강화’라는 ‘3+1’의 전략 틀을 마련했다.먼저 경
유통업체 가운데 TV홈쇼핑이 입점이나 납품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수수료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실질수수료율은 모든 업태에서 작년보다 0.2~1.8%포인트 정도 낮아졌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일 백화점, TV홈쇼핑,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아울렛·복합쇼핑몰, 편의점 등 6대 유통업태의 주요 브랜드 34개에 대한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유통업체들은 중소·중견기업에 더 높은 실질 수수료율(상품판매액 중 실제 납품업체가 부담하는 수수료 총액 비율)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간
식당과 카페도 지역신용보증재단의 긴급유동성 특례보증을 통해 연 2.0% 금리로 1000만 원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됐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7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어려움이 커진 소상공인의 긴급한 자금 수요를 고려해 이같이 특례보증 제도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에 대출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던 식당과 카페도 지역신용보증재단의 긴급유동성 특례보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기존에 식당과 카페는 고위험 시설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최근 중대본에서 중점관리시설로 지정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부
정부가 개인사업자 대출 규제완화 조치를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9일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사태로 특히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금융위는 올해 말까지 은행권 예대율(예수금 대비 대출금) 산정 시 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한 가중치 하향(100%→85%)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는데 이를 내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도 부위원장은 또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증가한 기업·가계부채의 동향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면서 “취약업종을 중심으
지난해 우리나라 연구개발비 총액이 89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세계 5위 수준이다. 국내 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4.64%로 세계 2위 수준이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9년 연구개발(R&D) 활동 조사’ 결과를 제25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에 보고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조사결과, 지난해 한국의 총 연구개발비는 89조471억원(764억 달러)으로 전년 대비 3조3184억원(3.9%↑) 증가했다. 이는 OECD 국가 중 세계 5위에 해당한다.국내
정부가 올 한해 규제영향평가를 통해 23만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규제비용 2400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소기업 규제영향평가를 통해 각 정부 부처의 규제 1552건을 심사해 86건의 개선안을 제출했으며 이 가운데 55건이 실제로 개선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중기부는 “그 결과 23만 개 중소기업이 규제 비용 2433억 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났다”며 “시행시기를 유예하거나 소급적용을 방지해 30만개 기업의 규제 순응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중소기업 규제영향평가는 중앙행정기관이 규제를 신설하거나 강화할
특허청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 기업이 다양한 지식재산권을 한꺼번에 획득할 수 있도록 신청요건을 개선한 일괄심사 제도를 지난 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일괄심사 제도는 특허·실용신안·상표·디자인 등 지재권을 한꺼번에 심사해 주는 제도다. 종전에는 신청요건이 ‘하나의 제품’ 관련으로 제한돼, 특허청에 여러 번 방문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했다.특허청은 ‘하나의 제품’과 관련된 일괄심사 신청요건을 ‘서비스를 포함하는 하나의 제품군 등’으로 확대했다. 이로써 디지털 융복합기술(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을 바탕으로 비대면화, 온라인화된 플랫폼
정부가 개인사업자 대출 규제완화 조치를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사태로 특히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금융위는 올해 말까지 은행권 예대율(예수금 대비 대출금) 산정 시 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한 가중치 하향(100%→85%)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는데 이를 내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도 부위원장은 또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증가한 기업·가계부채의 동향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면서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자
정부가 올해 내수촉진 이어달리기 마지막 행사인 ‘2020 크리스마스마켓’ 행사를 온라인 비대면 위주로 진행하기로 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최근 방역상황을 고려해 2020 크리스마스마켓 행사를 최대한 온라인 비대면 중심으로 진행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는 “코로나19 3차 확산 중 연말을 맞은 현시점에서 국민들의 치유와 위로를 위해 철저한 방역 아래 ‘K-Mas 비대면·온라인 라이브 마켓’을 오는 19∼27일 개최한다”고
중소기업 정책 총괄·조정기구의 위상제고를 위해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위원장인 중소기업정책심의회를 국무총리 소속의 중소기업 위원회로 격상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울러 중소기업 지원사업 예산의 효율적인 배분과 조정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강훈식·김경만·이규민·이동주·이수진·정태호 의원과 함께 ‘중소기업 정책 총괄·조정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에는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특성화고 취업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중소기업계의 협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문 회장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재한 ‘고졸 청년 사회진출 지원을 위한 교육부-경제단체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도 함께 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는 “연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이 최근에 다시 확산세를 보이면서, 진학이나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이 매우 크다”며 경
내년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은 호황을 보이고 자동차·철강·석유화학·조선·기계산업은 회복될 전망이다. 다만 건설경기는 침체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건설 경기 불확실성을 완화하기 위해 공공부문의 조기 발주 확대와 민간 부문 투자 활성화 정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2021년 주요 산업별 경기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내년 세계 경제는 코로나19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하겠지만 침체했던 경기가 회복하고 올해의 기저효과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이는 국내 주요 산업경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중소벤처기업부의 내년 예산이 올해 본예산(13조4천억원)보다 26% 증가한 16조8000억원으로 확정됐다.중소벤처기업부는 내년도 부처 예산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이같이 확정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는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 정부안보다는 5253억원 줄어든 액수다.중기부는 “내년도 예산은 디지털 경제로의 변화에 맞춰 혁신 벤처와 스타트업이 중심이 되는 글로벌 디지털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비대면 시대를 선도하는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내수경제 활성화에도 주안점을
이달부터 폐업이나 실직 등으로 일시적으로 상환능력이 줄어든 다중채무자 모두에게 원금상환 유예와 분할상환이 적용된다.신용회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용회복지원제도 개선방안’이 지난 1일부터 시행됐다고 밝혔다.신복위는 먼저 실직이나 폐업 등으로 채무를 갚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다중채무자에게 상환능력을 회복할 때까지 최장 1년간 분할상환 전 상환유예를 지원한다. 상환이 시작되고도 최장 10년간 분할상환을 추가 지원한다. 또 금융채무를 3개월 이상 연체 중인 만 34세 이하 미취업청년에게는 취업이 될 때까지 최장 5년간 무이자로 분
10월 전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서비스업 생산이 늘었지만 제조업과 소비·투자가 모두 부진했기 때문이다. 소비도 0.9% 줄었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 대비 0.0%로 보합을 나타냈다.전산업생산은 8월 -0.8%에서 9월 2.2%로 반등했으나 10월 보합으로 다시 내려앉았다. 광공업 생산은 1.2% 감소했고 이 중 제조업 생산은 수출이 줄어든 영향으로 1.3% 감소했다.9월 호조를 보였던 반도체생산은 10월에 전월
내년 공공부문의 소프트웨어(SW),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수요가 올해보다 3.2% 증가한 4조9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 공공부문 SW·ICT 장비 총 사업금액이 4조942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정치 4조7890억원보다 1539억원(3.2%) 증가한 규모다. 정부는 매년 공공부문 SW·ICT 장비·정보보호 구매 수요와 해당 부문 사업 추진계획에 들어갈 예산을 미리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이에 따르면 총 4조9429억원 예산 가운데 국가기관이 2조1071억원(42.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지난 8월 이후 3개월 연속으로 14조원대를 기록했다.10월 모바일 쇼핑 거래액도 9조5000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통계청이 3일 발표한 ‘10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PC와 모바일을 통해 이뤄진 인터넷쇼핑 거래금액은 14조2445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0% 증가했다. 다만 증가율은 전월(27.6%)보다 낮았다.상품군별로 보면 피자, 치킨 등 온라인 주문으로 배달되는 음식서비스 거래액(1조5578억원)이 1년 전보다 71.6%, 일반 음·식료품 거래액(1조750
3분기 국내 경제성장률이 2.1%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수출과 설비투자가 회복되면서 성장세를 이끌었다.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이 2.1%로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이는 지난 10월 27일 발표된 속보치(1.9%)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다. 속보치 추계 당시 이용하지 못한 9월의 일부 실적 자료를 반영한 결과, 설비투자(+1.4%포인트)와 건설투자(+0.5%포인트), 민간소비(+0.1%포인트) 성장률이 높아졌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앞서 분기 성장률은 1분기(-1.3%)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