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우리 민족 최초의 외식 음식은 떡이나 탕 종류였을 것 같다. 기록이 없으니, 알 수 없지만 50년 이상 된 노포의 대다수는 탕이 주 종목이다. 설렁탕, 해장국, 곰탕 등을 말한다. 사실, 이 세 가지는 같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소를 이용해 뼈와 고기 등으로 끓이는 음식이다. 김홍도(1745~1806)의 주막도를 보면 국밥을 먹는 사내가 나온다. 주모는 술을 푸고 있다. 김홍도가 활약하던 시기는 조선이 문화적으로 크게 부흥하고 상공업도 발달했던 이른바 조선의 르네상스 시기인 18세기였다. 조선이 잘 나갈 수 있는 찬스였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제48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민레미콘(대표 배조웅·사진)이 40년여간 레미콘업을 영위하면서 품질경영을 전개하고 중소레미콘사로서는 최초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레미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국가품질경영대회는 품질혁신활동을 통해 국가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자와 우수기업을 표창하는 행사로 지난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국민레미콘은 품질경영을 위해 선제적으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레미콘 품질관리에 대한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했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동한)은 1990년 설립돼 48개 조합원사와 함께 다양한 공동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조합원사가 생산하는 단조품은 자동차, 산업기계, 선박, 항공기, 플랜트 등 금속기계의 핵심부품으로 조합은 2011년부터 단조품 판매를 위한 공동구매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그 이전까지는 기업간거래(B2B) 형태로만 시장이 형성돼 있어서 조합이 공동구매·판매를 시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조합은 단조품 납품 시 사용하는 메시컨테이너(보관과 유통에 사용하는 철재로 만들어진 6면체 상자, ‘MC’
(사)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회장 김용진)는 중소기업글로벌경영연구회와 공동으로 지난 25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복합경제위기와 중소벤처기업 대응전략’이란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김용진 학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산업자원통산중소벤처위원장),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산업자원통산중소벤처위 간사),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축사를 했다.주제 발표는 김진우 카이스트 교수, 권준섭 코트라 ESG경영실장,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이 맡았다.개회사에서 김용진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장은 “미국 연준이 금리를 5%대까지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 등과 협업해 민간 차원의 자발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중앙회는 삼성, 포스코, LH 등과 함께 중소기업의 제조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뉴스는 4회에 걸쳐 총 8개의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 사례를 소개한다.삼덕통상은 1997년 설립된 부산 소재 글로벌 신발제조 OEM·ODM 전문기업으로 신발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월드클래스300기업에 선정됐으며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등으로 인증된 대표적인 강소기업이다. 주력제품인 아웃도어
케이엠하이테크는 부천시에 소재하는 정밀판금가공 및 금형제조 전문기업이다. 정밀판금가공을 기반으로 기구 설계, 레이저 가공·절곡·용접 등 제작, 도장 및 인쇄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일원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사내에서 프레스 금형제작 부품 가공 및 정밀판금 부품 제작으로 업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한 판금가공이 어렵고 가격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제품은 프레스 금형으로 제품화하고 품질보증 활동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통해 고객만족을 실현하는 판금업계의 우수기업이다.2002년 설립된 케이엠하이테크는 다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게 모
비수도권 14개 광역시·도에서 선정된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 의지를 선언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7일 대구 엑스코에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한 비수도권 14개 단체장들과 100개의 선도기업 대표 및 유관기관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출범식을 개최했다.새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은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 촉진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혁신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유망기업을 발굴해 지역의 주력산업 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8일 부산의 동아플레이팅을 전격 방문했다. 지난달 삼성전자 회장 취임 이후 이틀 만에 광주 지역 중소기업 협력사를 찾은 데 이은 두 번째 ‘상생 경영’ 행보다. 특히 이번에 방문한 동아플레이팅은 삼성전자의 협력업체도 아닌데도 이 회장이 방문 일정을 잡으면서 세간의 주목을 이끌었다. 삼성전자와 동아플레이팅은 긴밀한 원·하청 관계를 뛰어넘는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 바로 지난 2018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삼성전자·포스코와 손잡고 진행한 ‘대·중소기업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부산에서 자동차 안전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동아플레이팅은 지난 2015년에 ERP 시스템을 도입했다. 하지만 현장관리와 세밀한 생산관리에 한계를 느껴서 생산관리시스템(MES)의 필요성을 느꼈다.철로 만들어진 자동차 정밀 부품의 부식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야기하기 때문에 정확하고 일정한 품질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제품 불량이 발생했을 때 생산이력 확인이 어려워 해결책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도금 공정 자체가 수작업으로 진행됐고, 거래명세서나 제품출하증 같은 서류도 수기로 작성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때마침 중소
트래픽이 급증해도 마음 편하게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최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서비스는 다사다난하다. 네이버 쇼핑, 지도 등의 서비스에서 지난 6일 오후 동시다발적으로 장애가 발생했다. 네이버는 중소상공인 쇼핑몰인 스마트스토어의 경우 서비스 상세 페이지 접속 장애가 발생했지만, 다시 복구됐다고 공지사항을 통해 알렸다. 네이버에 따르면 스마트스토어 서비스 장애 시간은 이날 오후 1시6분부터 2시29분까지 약 83분이다. 당시 네이버는 “현재 오류는 모두 복구됐고 정확한 오류 범위와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서버 장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대구시, 농민신문사와 공동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2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22)’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려 성황리에 폐막했다.이번 박람회에는 25개국 443개사가 참가했고 17만여명이 참관했으며, 상담실적은 수출 2387건, 내수 3341건에 달했다.올해 처음으로 대구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농기계 박람회인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스마트 농기계·자재 전시를 통해 농기계산업을 육성하고 수출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는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 참여기업들이 334건의 납품대금 연동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334건은 위탁기업 44개사 및 수탁기업 317개사가 체결한 납품대금 연동 약정 실적을 모두 취합한 결과이며, 이는 납품대금 연동제가 현장에서 사실상 가동을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시범운영 참여기업들이 납품대금 연동약정을 체결하는 과정을 통해 납품대금 연동제가 향후 모든 기업으로 확산돼 현장에서 작동이 가능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또한, 기업들이 실제 체결한 납품대금 연동 특별 약정을 분석한 데이터는 납품대금 연동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정용환)은 부산시의 지원을 받아 2003년부터 격년제로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을 개최하고 있다. 이 전시회는 관람객수로는 국내 최대이며 주로 기계 산업계 근로자들이 관람하러 오기 때문에 지역 산업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조합은 2002년 수익 창출을 위한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해 전시회를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부산시와의 협의를 통해 1회당 5억원의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었다. 이후 조합원사 임직원들은 수도권에서 개최되는 기계 관련 국제 전시회를 자주 참관하면서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왔다.지역의 한
광주전남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은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신제품을 개발했다. 신제품인 보차도블록 3D 모델 및 시제품 배치 모습.광주전남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은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신제품을 개발했다. 신제품인 보차도블록 3D 모델 및 시제품 배치 모습.광주전남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이사장 류승원)은 46개 조합원을 두고 있으며 조합원사의 30%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할 정도로 스마트화 수준이 높은 편이다.조합은 2020년부터 광주광역시가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를 통해 지원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서울지방조달청(청장 강신면)은 10일 동대문구보건소를 방문하여 혁신제품 설치 현장을 둘러보고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소통 활동을 벌였다.동대문구보건소는 22년도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자에 선정됐다.조달청 시범구매 사업은 혁신제품을 정부예산으로 구매하여 공공기관에 시범 사용하도록 제공하는 것이다.해당 혁신제품은 에이치로보틱스주식회사(대표자 구익모)의 로봇기술 기반 재활 운동장치와 원격재활 기능이 탑재된 통합 재활운동 솔루션으로 21년도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동대문구보건소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각 가정에
살며 두 번째 퇴직을 했다. 두 달 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상임감사로서의 임기를 마쳤다. 중앙회에 다니기 전에는 30년 세월을 넘게 ‘늘공’으로 시계추처럼 다니다가 정년을 채우지 못하고 소위 ‘명예롭게’ 퇴직했었다. 바쁜 세상사,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것이 분명한 퇴직이었지만 스스로 명예롭다고 되새기며 담담히 받아들이려 노력했었다. 퇴직도 경험인가 보다. 두 번째로 퇴직하고서는 시간의 자유로움과 마음의 여유로움을 좀 더 솔직하고 진솔하게 즐겼던 것 같다.가끔 있던 약속도 슬슬 없어지고 오늘은 무엇을 하며 지낼까 고민하던 어느 날, 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 등과 협업해 민간 차원의 자발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중앙회는 삼성, 포스코, LH 등과 함께 중소기업의 제조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뉴스는 3회에 걸쳐 총 6개의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 사례를 소개한다.태명포리텍은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PE(폴리에틸렌) 비닐, 방청필름, 봉투 및 포장자재 생산업체다. 특히 방청제(녹을 방지하는 약품) 입자가 기화되면서 금속 표면에 흡착해 미세한 막을 형성하게 되는 원리를 이용한 VCI(기화성 방청제)가 적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 등과 협업해 민간 차원의 자발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중앙회는 삼성, 포스코, LH 등과 함께 중소기업의 제조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뉴스는 3회에 걸쳐 총 6개의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 사례를 소개한다. 성심씨앤엠은 기초파일공사 현장에 제품을 납품하고 시공하는 엔지니어링 업체다. 주요 제품으로는 ‘탈착식 보조항’과 ‘무용접 볼트이음’ 등이 있다. 탈착식 보조항은 기초파일공사 중 공삭공방식에서 본 말뚝과 보조 말뚝을 일체화해 품질을 확보하는
중소벤처기업부는 9월달 ‘이달의 상생볼’로 대상주식회사, 국가철도공단, 삼성전자, 우아한형제들의 상생협력 활동을 선정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이달의 상생볼은 자상한 기업의 상생협력 활동 우수사례에 대해 포상하는 행사다. 기업의 상생협력 활동을 격려하고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중기부는 지난 8월 시범운영을 거쳐 9월 실적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했다.이달의 상생볼은 기업이 제출한 실적 중 △상생협력 활동의 중요도 △난이도 △이행노력 △성과 등에 대해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우수사례로 뽑힌 기업은 상생협력 활동을 기념·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