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고금리로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죽도록 일해서 번 돈을 고스란히 대출 원리금 상환에 갖다 바치는 현실에 마치 은행의 종노릇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일터인 민생 현장에서 들은 절박한 목소리를 전한 것이다. 올해 2분기 말 자영업자의 금융기관 대출잔액은 1043조 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코로나 직전인 2019년 대비 358조원이 늘었다. 상반기 기준 은행권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는 총 1조 8175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55.3%나 증가했다. 이는 글로벌
2030 세계엑스포 개최지 결정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3대 국제행사 중 스포츠 분야인 올림픽, 월드컵과 달리 엑스포는 산업·과학·기술 등 주로 경제·문화 분야의 발전 성과를 공유하고 개최국과 개최도시의 역량을 과시하는 무대로 활용된다. 그만큼 국가와 지역경제, 산업, 문화, 관광 등 사회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현재 유치전 상황은 대한민국 부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3곳 중 부산과 리야드가 각축을 벌이는 모양새다. 윤석열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38개국 정상을 만나 엑스포 유치전을 펼치는가 하면
전미자동차노조(UAW, 이하 미국 자동차 노조)가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빅3 완성차 업체들을 상대로 동시 파업에 나선 지 6주 만에 임금을 더 받고 기존 공장 일자리를 위협하는 전기차 투자도 꺾는 데 성공했다. 이 결과는 우리 경제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미국 자동차 노조는 앞으로 4년간 임금을 총 25% 올리는 데 합의했다. 이렇게 인건비가 오르면 4년 뒤에는 미국산 자동차 1대당 가격이 900달러, 우리 돈 120만원 정도씩 원가가 올라간다. 반대로 그만큼 한국 자동차 회사들은 수출 경쟁력이 올라갈 수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업종별 중소기업 단체를 회원으로 둔 중소기업계 최대의 경제단체다. 1000여개에 이르는 회원 단체의 대부분은 업종별 협동조합이지만 최근 들어 협회 등 중소기업 관련단체의 가입이 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우수한 중소기업 협업플랫폼으로서 협동조합과의 협업과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중기중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소기업 관련단체의 주요사업과 현황, 성과 등을 소개한다.한국패션산업협회(회장 한준석)는 디자인부터 제조, 유통에 이르는 패션산업의 모든 스트림을 아우르는 협회로 1985년 설립됐다. 400
한국을 대표하는 조선·해양산업의 종합 콘퍼런스인 ‘조선해양 국제콘퍼런스(Kormarine Conference 2023)’가 지난달 24~2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돼 3일간의 일정을 끝내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콘퍼런스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호일, 이하 KOMEA)을 비롯한 16개 기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제 조선해양산업 전시회(Kormarine 2023)’와 동시에 개최돼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
한국전력,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등 4개 에너지 공기업이 특허 101건을 중소벤처기업들에 무상으로 제공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한전 등 4개 에너지 공기업, 한국산업기술진흥원, 28개 기술 나눔 수혜 기업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산업부·에너지 공기업 기술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기술 나눔은 동반 성장 차원에서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가진 미활용 우수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이전하고 관련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2013년 사업 시작 이래 산업부는 33개 대기
원목마루의 가장 큰 취약점은 ‘습기’라고 알려져 있다. 마루재 이음새 사이로 스며든 습기로 인해 마루가 썩거나 마루재의 표면이 손상되면 부분적인 교체 역시 어려워 원목마루 선택은 소비자에게 부담스러운 부분이었다.신명마루가 퀵스텝(Quick-Step)에서 출시된 생활 방수가 가능한 파켓(PARQUET) 마루 까스까다(CASCADA) 제품을 선보이며 관심을 받고 있다.신명마루에서 독점 수입 유통하고 있는 벨기에 유니린(UNILIN)사의 퀵스텝 제품은 다수의 품질 인증서를 보유한 친환경 제품으로도 유명하며, 마루 사용에 있어 편리한 기능
㈜데일리비어는 카트리나 그룹(Katrina Group)과 함께 싱가포르에서 ‘생활맥주’의 한국식 치킨과 수제 맥주를 만날 수 있는 체인점을 공동 운영하기 위한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생활맥주를 운영하고 있는 데일리비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제맥주 프랜차이즈로 전국 로컬 양조장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맥주 플랫폼’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2014년 1호점 오픈 이후 10년간 지속성장하여 현재는 전국 약 25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카트리나 그룹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서 다수의 F&B 브랜드와 레지던스 및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경상북도 경주시 화백 컨벤션센터에서 ‘2023 청소년비즈쿨 축제(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청소년비즈쿨 축제(페스티벌)’는 그간 운영된 비즈쿨 사업 성과와 창업교육의 비전을 학교와 학부모, 일반인에게 공유하고 사회 내 창업친화적 기업가정신 문화를 확산하고자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국내 최대 청소년 창업축제이다.특히,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처음 개최하는 대규모 행사로, 청소년들에게 노래로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가수 미노이, 래퍼 원슈타인이 함께하여 축제의
중소벤처기업부(이영 장관)는 1일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3차 중소기업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24년 주요 세계(글로벌) 경제 이슈를 점검하고 △중소기업 전(全)주기 생산성 혁신방안 △서비스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시범 추진계획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추진계획 3개 안건을 논의했다.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내년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할 이슈들에 대한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중소기업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가치사슬 전주기 혁신방안과 지금까
KCC글라스(대표 정몽익)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3년 KCGS ESG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통합 A 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한국ESG기준원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기관 중 하나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코스피 및 코스닥에 상장된 791개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이번 평가에서 KCC글라스는 사회 부문 A+ 등급을 비롯해 환경, 지배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대표 정재훈)가 투자자 대상으로 실시간 정보 제공이 가능한 IR 인프라를 구축하고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KCC는 기업 홈페이지에 IR 전용 페이지를 신설, 실시간 연동을 통해 주주 및 투자자들에게 IR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채널을 구축했다고 밝혔다.KCC는 이번에 오픈한 IR 전용 페이지를 통해 주주와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기업의 경영활동 및 이와 관련된 회사의 자료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기업의 메시지를 원문 그대로 배포하여 주주 및 투자자들에게 명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함으로써, IR 홍
K팝을 비롯한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유럽 소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분위기에 힘입어 스위스 최대 유통체인에 다양한 한국 식품들을 입점하게 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31일(현지시간) 코트라 취리히무역관에 따르면 코트라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스위스 식품전문 도매업체 구스타브 게릭사(社)와 공동으로 지난 24일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식품 전문 워크숍 공간인 푸드랩(Foodlab)에서 한국식품 소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 행사는 스위스 식품 소비시장을 주도하는 유통업체들에 한국식품의 상품성을 알리고 국내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정부가 수요를 초과하는 재생에너지를 에너지스토리지(ESS, 에너지저장장치)에 저장하는 ESS 산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오는 2036년 35%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ESS 산업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최근 재생에너지 공급이 수요를 초과해 출력제어가 빈번한 호남권에는 전기를 저장하는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도입하고 ESS 사업 입찰 공고를 낼 계획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의 '에너지스토리지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산업부는 먼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라 20
우리나라가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3위 거대 경제권인 유럽연합(EU)과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을 본격화한다.정부는 디지털 비즈니스를 가로막는 국경 간 장벽을 낮추는 것이 전통 제조업에서부터 '한류'로 대표되는 콘텐츠 산업에 이르기까지 우리 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 세계 디지털 규범 제정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통상 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31일 서울에서 열린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무역위원회 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사업단장 김법민, 이하 사업단)은 범부처 연구개발 과제 중 투자 유치 역량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자(VC, AC 등)와 사업단 투자유치 의향기업(Seed~Series A/B stage)의 매칭을 통해 기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자 오는 11월 1일 비앤디파트너스 서울역점(용산구 동자동, KDB생명타워)에서 ‘2023 KMDF 범부처 매칭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3 KMDF 범부처 매칭데이는 시장진출 및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목표로 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여 초기 성장 자금 등의 확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와 (사)코리아창업기업(스타트업)포럼(의장 박재욱, 쏘카 대표)은 30일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에서 ‘컴업(COMEUP) 2023’의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브리핑)을 개최했다.컴업(COMEUP)은 한국의 우수한 창업기업(스타트업) 생태계를 전 세계에 알리고 한국 창업기업들이 세계(글로벌) 창업기업(스타트업) 생태계와 교류하는 장으로 ’19년 시작하여 매해 5만명이 넘는 참관객이 찾는 세계(글로벌) 창업기업(스타트업) 행사로 성장했다.올해 5회째를 맞는 ‘컴업(COMEUP) 2023’은 11월 8일부터 10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30일 코엑스에서 벤처기업의 소프트웨어(소프트웨어(SW)) 인력난 해소를 위한 ‘2023 벤처창업기업(스타트업) 인재연계(매칭) 축제(페스티벌)’을 개최했다.올해로 두 번째 개최하는 벤처창업기업(스타트업) 인재연계(매칭) 축제(페스티벌) 행사에서는 국내 대학생, 학원 수료생 등 국내 인력과 더불어 인도, 베트남 등의 소프트웨어(SW) 인재와 벤처기업 간 연계(매칭)를 지원했다.또한, 국내 벤처기업과 해외 소프트웨어(소프트웨어(SW)) 인력 간 체계적인 채용 연계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6개 벤처협단체
이랜드가 운영하는 글로벌 SPA 브랜드 스파오(SPAO)가 11월 3일부터 11월 12일까지, 10일간 ‘2023 오!위크(2023 O!WEEK)’ 행사를 진행한다. ‘오!위크(O!WEEK)’는 브랜드 최대 규모의 행사로, 스파오의 FW 인기 아이템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스파오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웜테크 에센셜, 라운지웨어 티셔츠 및 팬츠, 2PACK 캐미솔, 3PACK 팬티 등 생활에 필수적인 베이직 패션 아이템을 착한 가격으로 제안한다. 스파오 대표 인기 상품인 수면 파자마와 겨울 아우터
"사막을 건너려면 친구를 선택하라"현재 급변하는 세계적 흐름과 국제정세에 놓여 있는 대한민국은 수출의 당위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국내 경제구조는 글로벌 정세에도 많은 영향을 받고 있으며, 대한민국은 수출 드라이브 정책과 타깃 시장을 설정해 신중하게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이 책의 집필은 현재의 혼란한 국제 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이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시작됐다. ‘지금의 중동’은 ‘지금의 대한민국’의 주요 교역 시장이자 협력 파트너이다.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중동에서 찾아볼 수 있다.저자인 김유림 대표